■ 원더 셰프와 조우 2
디오 : 여전히 여긴 덥구나…
멜 : 어딘가 그늘에 들어가서 열을 식히는 게 좋을지도…
멜 : 꺄악!!
원더 셰프 : 나를 불러줘서 쌩큐!
디오 : 안 불렀거든…
멜 : 이 사람…그러니까…
원더 셰프 : 원더 셰프, 여기에 등장!
원더 셰프 : 더워서 까칠해진 당신의 기분, 고쳐드립니다! 지금이라도! 당장에!
원더 셰프 : 피도 마음도 끓어오르는 당신에게 오늘 소개하는 것은 바로 이 상품!!
디오 : 설마,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샤베트라던가!
원더 셰프 : 땡! 아쉬워라! 오늘 가지고 온 것은 진하고도 부드러운 맛의…
원더 셰프 : 마보 카레야!!
디오 : 누가 그런 걸 달랬어…
원더 셰프 : 더울 때야말로 매운 게 최고!
원더 셰프 : 매운 것을 먹고 건강해져서 이 뜨거운 날씨를 극복하라고, 젋은이들이여!
원더 셰프 : …라는 건 어때?
디오 : …으에에…
원더 셰프 : 흥, 됐어. 나중에 제발 좀 줘-라고 해도 안 줄 거야!
디오 : 아, 알았어. 먹으면 되잖아.
디오 : 쩝, 우물우물우물…
멜 : 어때…?
디오 : 마…맛있어!!
디오 : …카레의 매움과 마파두부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섞여서.
디오 : 왠지 [맛과 편안함을]느끼게 해주는 맛이야, 이건!
멜 : 맛과 편안함을? 나도… 먹어도 돼?
디오 : 그래, 자.
멜 : 으음…우물우물우물…
원더 셰프 : 맛과 편안함을 운반하는 원더 셰프, 다음은 당신의 집으로 갑니다!
멜 : …꿀걱…집이라니…에토스하우스에!?
원더 셰프 : 맞아, 하우스에!! 그럼 이만!!
디오 : …에토스 하우스까지 올 수가 있을까?
멜 : 조금 큰일일지도…
멜 : 그건 그렇고…그 사람 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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