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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오락(映象娛樂)/NDS 공략

테일즈 오브 하츠 - 2부 스토리 공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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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아 : 죽게하지… 않겠어요…

리치아 : 더 이상 그 누구도… 죽게하지 않겠어!!!

리치아 : …아직 숨이 붙어 있어. 이거라면 나의 사념술로…

리치아 : 크으으…!

싱 : …우…우우…

리치아 : 미안합니다… 더 이상 술을 쓸 힘이… 하지만…

리치아 : 당신도… 죽게 하지 않겟어요!!

리치아 : 부탁이에요, 죽지 말아요…  제발…

리치아 : …살아나요!!

히스이 : …클럭, 쿨럭!!

히스이 : 여, 여기는…? 니베르그가 붕괴하고 우리들은 바다에 떨어졌을 텐데…

히스이 : 우옷, 에메랄드 머리카락의 여자!? 무, 무슨 짓을 한 거야?

히스이 : 어이, 살아있어? 싱!!

히스이 : 그 굉장한 상처가 아물어 있어…



히스이 : 설마, 이 녀석이 헤엄치지 못하는 나와 중상을 입은 싱을 구해줬다는 건가?

싱 : 우우, 윽…

싱 : 나… 살아 있는…건가?

히스이 : 그래, 아무래도 이 녀석… 리치아에게 도움을 받은 모양이야.

싱 : 한번은 죽게 내버려둔 주제에 어째서 구해준 거지?

히스이 : …내가 알겠냐? 그것보다 코하쿠 일행은 어떻게 된 거지…

싱 : 코하쿠는… 무사하다고 생각해. 멀리, 아련하게 스피리아가 느껴져…

싱 : 이네스는 … 가까워. 여기서 북서쪽의 방향에 있어.

히스이 : 좋아, 코하쿠가 무사하다면 더 목숨질긴 베릴이나

            쿤차이트도 살아있을 거야.

히스이 : 우선은 북서쪽으로 향해서 이네스랑 합류하자!

싱 : …데리고 갈 거야?

히스이 : 버리고 갈 수도 없잖아? 이 녀석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

            설명을 들어야 하기도 하고.

 

싱 : …제, 제롬? 여긴 스필메이즈가 아닐 텐데!?

싱 : 크악! 히스이, 이 녀석 실체를 가지고 있어!!

히스이 : 제롬이 현실에 나타났다고? 젠장, 그거야말로 악몽이로군!!

히스이 : 굉장한 파워다… 소마가 아니면 대응을 할 수가 없어.

히스이 : 게다가 이 녀석들은 스피리아를 구하기 위해 확실하게 사람을 노리고 있어…

            데스필 병 이상으로 위험하다구!!

싱 : …이것도 [가시 장미 숲]과 리치아가 부활한 탓인가?

히스이 :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우리들은 헨제라 부근의 해변에 떠밀려온 모양이야.

히스이 : 네 링크가 올바르다면 이네스는 헨제라에 있어.

            얘기는 그 사람과 합류하고 나서야.


교역의 도시 헨제라


헨제라에 들어가 여관 앞으로 가면 이벤트 발생.

 

주인 아주머니 : 아아! 너희들!! 여기야!!

주인 아주머니 : 너희들이 근처에 있을 테니까 불러달라고 이네스씨에게 부탁을 받았어.

히스이 : 불러달라고? 이네스가 움직이지 못 할 정도로 다친 건가?

주인 아주머니 : …몸은 무사한데 스피리아가 심하게 상처받았어…

주인 아주머니 : 하지만, 너희들 용케 이 마을에 도착했구나.

주인 아주머니 : 지금, 보지도 못한 흉폭한 괴물이 넘쳐나서 행상인들이 여러명 크게 다쳤다고.

싱 : 본 적 없는 흉폭한 괴물… 역시 제롬이 여기저기서 실체화한 건가.

주인 아주머니 : 아무튼 이네스씨를 만나줘. 우리 여관 2층에서 쉬고 있으니까.

   

여관에 들어가 세이브를 한 뒤에 2층 안쪽의 방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이네스 : …아아, 싱, 히스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싱 : 이네스도… 라피스를 구출해 냈구나.



이네스 : 응… 섬의 붕괴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져 버렸지만…

이네스 :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던 산고 선장이 우리들과 부상당한 특무병들을 구해줬어.

이네스 : 하지만, 그 사람… 아이작 선배의 유체까지는 회수를 하지 못 했어…

히스이 : 젠장, 니베르그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괴물! 잉카로즈!

            그리고 크리드인가 하는 붉은 머리카락 녀석!!

히스이 : 그 녀석들은 대체 뭐란 말야!!

리치아 : 크리드=그라파이트…

리치아 : 그는 당신들이 [하얀 달]이라 부르는 별… 2천 년 전에 멸망한 세계.

            [결정계(쿼티아)] 최후의 생존자입니다.

이네스 :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죠. 리치아…씨?

리치아 : 네, 저는 결정인(쿼트). 리치아=스포듄.

리치아 : 날아 가버린 [가시 장미 숲]--

             기동결정성(機動結晶城) 산드리온의 관리 코어이면서…

리치아 : 예전에 결정계를 파멸시키고… 그리고 지금은 또 다시 이 세계---

             원계(原界)를 파멸로 이끈 원흉입니다.

히스이 : 하얀 달에서 자란 잠자는 공주…란 건가?

            헷, 그림동화같은 꿈 얘기같고만…

히스이 : 너희들의 괴물같은 힘을 보고나니 믿지 않을 수도 없게 됐군.

싱 : 그런 힘… 우리들과 같은 인간의 힘이 아니야.

이네스 : 너희들, 그런 심한 말은…

리치아 : 괜찮습니다. 모두 사실이니까요.

히스이 : 그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실도 설명해주실까?



리치아 : 머나먼 옛날, 결정인은 수준 높으면서도 풍부한 사념술 문화를 세워나갔습니다.

            하지만…

리치아 : 너무 풍부한 힘은 그와 반대로 스피리아를 부패시키고

            동족간의 다툼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리치아 : 끝없이 계속되는 사념전쟁(思念戰爭).

             …그 중에 병기로써 만들어진 것이--

이네스 : ……제롬!

리치아 : 제롬은 스피리아를 먹으며 그 힘으로 진화하는 생물병기입니다.

            보다 강력한 제롬을 만들기 위해서…

리치아 : 결정인들은 원시적이며 힘이 넘치는 원계인(셀로이드)의

            스피리아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히스이 : 원계인을 이용……? 즉, 이 세계의 인간을 제롬의 먹이로 만들었단 소리냐!?

리치아 : 네. 결정인은 원계를 침략하여 당신들의 선조를 제롬의 진화를 위한

            소재로써 관리, 지배를 한 것입니다.

히스이 : 헷, 피에 굶주린 결정 자식들에게 있어선 우리들의 스피리아따윈 물건 취급 수준이군?

리치아 : 아닙니다! 결정인 중에서도 평화를 바라는 상냥한 사람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리치아 : 제 언니, 플로라=스포듄은 결정신과 원계인의 융화를 꿈꾸어서…

리치아 : 스피리아를 이어주는 힘을 가진 소마와 [가시 장미 숲]-- 산드리온을 만들었습니다.

리치아 : 그리고 크리드가 [그것]을 만들어 낸 것도 다툼이 없는 세상을 바랬기에…

이네스 : [그것]이라니…? 제롬을 조종하는 [가시 장미 숲]-- 산드리온을 말하는 게 아니야?

리치아 : 산드리온은 제롬을 조종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제롬을 봉인하고 있었던 겁니다.

리치아 : 산드리온과 제 언니 플로라가 힘을 모아 봉인하고 있는 [그것]이야말로…

리치아 : 모든 제롬을 지배하는 여왕(퀸)제롬. 스피리아의 원격흡수가 가능한

            구세(救世)시스템…… 그 이름은.



리치아 : 저 하늘에 떠있는 검은 달. [가르데니아]

히스이 : …검은 달이 괴물이라고? 잠자는 공주라고 잠꼬대 같은 소리하지 말라구.

리치아 :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이라고 하는 증거 또한 하늘에 있습니다…

이네스 : 스피리아를 흡수한 증거가 하늘에? ………설마!?

리치아 : 맞아요, 하얀 달이야말로 2천 년 전에 저와 크리드가 가르데니아를 발동시켜서

리치아 : [백화]시켜 버린 예전의 푸른 별--- 결정계(쿼티아)인거에요!

리치아 : 이럴 생각이 아니었어요… 결정인의 다툼의 스피리아만 흡수할 생각이었어요…

리치아 : 하지만, 발동한 가르데니아는 가차없이---

결정인 : 꺄아아아아---!!!

결정인 : 끄와아아아악!!!

결정인 : 엄마, 엄마----!!!

리치아 : 60억의 결정인… 그리고 결정계의 모든 스피리아를 흡수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크리드 : 우,우우…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가르데니아는…… 플로라는 어떻게 됐지?

크리드 : … 대답해, 리치아!!!

코란담 : 가, 가르데니아는 결정계의 모든 스피리아를 흡수…

            결정계 전토(全土)가 [백화]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코란담 : 현재, 가르데니아는 플로라님과 리치아님의 대향나선봉인(對向螺旋封印)에 의해 침묵.

            휴면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잉카로즈 : 플로라님은 봉인의 특이점으로써 가르데니아 중추에 공간동결 되었다고 추측되어집니다.

잉카로즈 : 산드리온도 리치아님에게 봉인이외의 전 기능을 선점당해

               원계의 바다 속으로 하강중입니다.

크리드 : 기계인 따위에게 묻지 않았어!!!



크리드 : 이 무슨 악랄한 계집인가… 가르데니아를 막기 위해서 플로라를 희생시킨 건가!!!

크리드 : 지금 당장 가르데니아의 봉인을 해제해라!! 플로라를 구해내야 해!!

리치아 : ……안됩니다!!

크리드 : 바보 년이!! 가르데니아가 흡수한 사념을 결정계에 되돌릴 방법은 있단 말이다!!

크리드 : 지금 당장 산드리온을 재기동해서 가르데니아로 향하게 해!!

리치아 : 안됩니다!! 가르데니아는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아니에요!!

리치아 : 게다가 설령 제어가 가능하다고 하여도 인간의 스피리아는

            저런 것으로 조종해서는 안됩니다!!

리치아 : ……크리드, 당신에겐 언니의 마지막 말이 들리지 않았나요?



크리드 : [마지막 말]이 아니야!! 플로라는… 플로라는 내가 반드시 구해낼 거다!

크리드 : 방해를 할 셈이라면 사념술로 복종하게 할 뿐이다!!

크리드 : 무슨 짓이냐, 기계인?

잉카로즈 : 최하급의 잭 타입의 수호기사 주제에… 꺼져라, 무례한 놈!!

쿤차이트 : 따뜻한 눈물…… 나는 리치아님의 따뜻함을 지키겠다!!

크리드 : 이 녀석… 소마를!? 기계인의 의사(擬似) 스피리아로

            소마가 작동한 전례는 없을 터…

리치아 : 고마워요, 쿤차이트……당신은 잉카로즈를 저지하세요!

            저는 크리드를 봉인하겠습니다!!

크리드 : 우오오옷, 이 술법은… 네 년이야말로 내 스피리아를 조종할 셈이냐!?

리치아 : … 당신과 마찬가지로 저도 제 스피리아를 동결하겠습니다.

리치아 : 고향을 멸망시켜버린 죄인으로서 봉인을 지키면서

            적어도 원계만은 평화롭기를 빌어요.

크리드 : 원계(셀랜드)가 어찌됐든 신경쓸까보냐!! 그런 것은 결정계…

             아니, 플로라의 목숨에 비교하면.

크리드 : 쓰레기나 마찬가지야!!!

크리드 : 우아아아앗!!!

리치아 : 꺄아아아앗!!!!!

잉카로즈 : 아아, 크리드님의---

쿤차이트 : 리치아님의 스피리아가---!!

 

 

리치아 : 이게… 2천 년 전에 일어난 일의 전말입니다--

리치아 : 각자의 육체에서 스피리아가 튕겨져 나온 크리드와 저는

            원계인의 스피리아 한편에 깃들어

리치아 : 몇10세대 이상, 전이(轉移)를 반복하면서 가르데니아의 봉인을

             둘러싼 싸움을 계속해왔던 겁니다.

이네스 : … 두 개의 달이 스피리아를 흡수해버리는 괴물과

            그것에 의해서 멸망한 세계라니……

리치아 : 흡수하는 것뿐만이 아닙니다. [완전히 먹어치우는] 겁니다.

            남는 것은 [백화]되어버린 세계뿐…

히스이 : 크리드 녀석은 그런 위험한 것을 부활시켜 대체 뭘 어쩔 셈이지?

리치아 : 크리드는 아직도 가르데니아 안에 결정인의 스피리아가

            보관되어 있을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리치아 : 폭주하는 가르데니아로 뛰어들어 저희들을 도망치게 해준 플로라 언니의 생존도…

리치아 : 그는 언니와 결정계의 부활을 위해서 가르데니아를

             재가동하려 하고 있는 겁니다.

히스이 : 그런 녀석들을 상대로 2천 년이나 봉인을 지켜오고 있었던 건가…

싱 : 웃기지도 않는군!! 어째서 너희들의 싸움을 우리들의 세계까지 끌고 오는 거냐구!!

싱 : 너희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입었는지…

리치아 :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

            하지만, 크리드 일행의 힘은 저를 훨씬 뛰어넘습니다.



리치아 : 쿤차이트도 없는 지금.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소마 사용자이신 당신들뿐이에요……

리치아 : 부탁드려요. 크리드를 막기 위해서 힘을 빌려주세요.

싱 : 한가지만 가르쳐 줘. 어째서 그런 녀석이…

싱 : 크리드란 녀석이 내 안에 있던 거냐구!?

      할아버지는 아무런 얘기도 해주질 않았어.

리치아 :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리치아 : 이전에 싸웠던 크리드는 다른 인물의 스피리아에 기생하고 있었어요…

이네스 : 싱의 스피리아가 다시 녀석에게 조종당할 가능성은 있는 거야?

리치아 : 그럴 염려는 없습니다. 크리드도 저와 마찬가지로 본래의 육체로 복귀했으니까요.

히스이 : 그렇다는 건 코하쿠가 너에게 조종당할 염려도 없단 소리군?

리치아 : 저는 크리드같이 숙주의 몸을 조종한 적이 없습니다…

히스이 : 하지만, 스필 룬은 부쉈었잖아?

히스이 : 그것만이 아니야… 넌 코하쿠를 죽이려고까지 했었어!

리치아 : …네, 쿤차이트가 막질 않았다면, 전 코하쿠를 죽였을 테죠.

리치아 : 크리드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서.

싱 : …결정인이 벌인 일은 결정인이 해결해.

싱 : 그것보다 코하쿠 일행을 찾으러 가지 않으면 안돼…

히스이 : 그렇겠지. 결정 녀석들의 사정에 맞춰줄 의리 같은 건 없으니까.



이네스 : …나는 리치아와 함께 하겠어.

이네스 : 크리드와 스트리가우가 아이작 선배를 이용한 거라면

            난 그들을 용서할 수가 없어.

이네스 : … 게다가 그 사람에게 부탁받은 라피스가

             언젠가는 눈을 뜨게 될 세계를 지키지 않으면 안되니까.

리치아 : 고마워요, 이네스…

이네스 : 우후후. 대타지만, 엄마니깐 강해질 수 있는 거야.

이네스 : 문제는 날아간 산드리온을 쫓아갈 방법이네.

             유라이오의 비공선을 사용하는 수 밖엔 없다고 생각하지만…

싱 : 미안해, 이네스… 지금은 세계보다는 코하쿠가 걱정이 돼…

이네스 : 괜찮아… 이런 커다란 문제인걸. 간단히 짊어지지 못하는 건 당연한 거야.

이네스 : 스필 룬이 되돌아온 코하쿠에게 어서 빨리 만나길 빌게.

 

 

여관을 나오면 이벤트 발생.

 

히스이 : 싱, 코하쿠의 기운은 아직 느껴지지?

싱 : …응, 여기에서 한참 남쪽으로 간 지점에서 코하쿠의 스피리아가 느껴져.



히스이 : 남쪽인가… 할 수 없군. 산고 선장에게 부탁해서

           배를 띄워달라고 하는 수 박에 없을 거 같군.

주인 아주머니 : 도시의 바깥에는 흉폭한 마물이 넘쳐난다고 소란이야.

                      그런데도 갈 셈인거야?

싱 : 물론이죠! 건강해진 코하쿠를 데리고 올 테니까

       기대하고 계세요.

 

 

남 펜테로크 항구로 가서 선착장 부근으로 가면 이벤트 발생.

 

산고 : 오, 두 사람 다 무사했었구나! 이네스는 만나봤어?

히스이 : 만나긴 했지만… 여러 가지로 사정이 생겨서 말이지.

산고 : 함께 하는 게 아닌가? 괜찮은 것 같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녀는 꽤나 혼란스러운 거 같았다구…



싱 : …이네스라면 괜찮아요……

싱 : 그것보다 우리는 코하쿠를 찾으러 가고 싶어요. 남쪽으로 배를 띄워주세요.

산고 : …나는 올곧은 시선으로 눈을 보고 얘기하는 네가 맘에 들었는데

          지금은 꽤나 시선을 흘리면서 얘길 하는 걸?

싱 : 선장님에겐 상관없는 일이에요……

산고 : …흥, 그러셔. 자식들아! 오너님의 명령이다! 남쪽으로 출항 하랍신다!!

베테랑 선원 : 예써, 맘!!

신입 선원 : 예입, 맘!!

 

세미나비츠 항구(セミナビッツ港)

 

싱 : 우우…우엑…

히스이 : 우웩… 역시, 이 배만은 사양하고 싶어…

산고 : 헹! 스피리아가 휘청휘청대니까 멀미를 하는 거라고.

싱 : 우우… 서둘러 줘서 고마워요. 선장님.

산고 : 남의 눈을 보지 못하고 얘기하는 녀석에게 감사같은 건 듣고 싶지 않아.

         어서빨리 가버리라고!

히스이 : 싱, 코하쿠는 이 섬에 있는 거지?

싱 : 응… 여기서 북쪽으로 간 방향이야.

히스이 : 북쪽이군… 좋아, 기합을 넣어서 가볼까!!

 

안개의 마을 레브(霧の村レ-ブ)

 


히스이 : 굉장한 안개다… [새하얀 어둠]이란 느낌인걸.

싱 : 우왓!? 마, 마을 사람…인가요?

히스이 : 마침 잘됐네. 이 부근에 하얀 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보지 못했나?

            머리카락은 나와 같은 색인데.

히스이 : 어이… 무시할 거까진 없잖아?

싱 : 저, 저기… 저희들은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마을 사람 : …에……가 좋아……

히스이 : 뭐야 대체, 이 마을은!? 데스필 병에 오염되어 있는 건가?

싱 : 제롬이 현실에까지 넘쳐나고 있어… 데스필 병도 퍼진 거겠지.

히스이 : …우, 우리들은 코하쿠의 스필 룬을 전부 되찾았어.

              이제 관계도 책임도 없다구…

히스이 : 이 안개로는 코하쿠를 찾는 것은 무리인 거 같아.

            여관에서 좀 쉬고 난 뒤에 대책을 생각해보자.

 

여관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히스이 : 잠시 실례.

히스이 : 헷, 아무래도 마을 사람의 스피리아에도 안개가 낀 거 같은데.

싱 : 저기, 마을 사람들이 대답을 안 해주는 건 데스필 병이 퍼졌기 때문인가요?

술집 마스터 : …데스필 병? 글쎄……마을 사람들이 말이 없는 건 예전부터라서 말야.

술집 마스터 : 얘기하고 싶지 않으면 얘기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에 대한 참견도 하지 않아…

술집 마스터 : 그게 떠돌이들이 모여든 이 마을의 룰이지.

싱 : 왠지 차가운 마을이네…

??? : 꺄아아아아!!! 쥐와 바퀴벌레와 지네와 달팽이가 동시에 공격해 왔다!!!



베릴 : 정말~, 이 창고 너무 더럽다구!! 아르바이트 수당의 인상을 요구하겠어!!!

싱 : 베릴!!!

베릴 : 아앗, 싱!! 히스이~~!!

베릴 : 우와앙~~~!! 여러 사정이 생겨서 여러 모로 큰일이었다고!!

싱 : 무사해서 다행이다!!

히스이 : 뭐, 너는 쉽게 죽을 녀석이 아니니까 걱정은 안했지만 말야.

베릴 : 뭐야!! 바다에 떨어진 코하쿠를 엎고서 헤엄친 건 나라구!!

베릴 : 그 덕분에 이 섬의 어선에 구조된 거라구.

싱 : 코하쿠는 무사해?

베릴 : 그, 그게… 좀 귀찮은 녀석에게 감금되어버렸어.

??? : 여어, 베릴씨. 열심히 일하고 있나요~?

베릴 : 이 녀석이야! 이 녀석이 코하쿠를 갇아둔 남자야!!

히스이 : 뭐, 뭐라고!?

싱 : 너 이자식---!!

술집 마스터 : 어이! 그 사람은 코하쿠라는 아이를 간병하고 있는 치료사 텍터 선생이라고.

싱 : 에?

싱 : 저기…죄송합니다…

텍터 : 아야야…뭐, 마을의 특산품인 레브 티라도 마시면서 진정하세요.

싱 : 코하쿠는 이 사람에게 치료받고 있는 거지?

      어째서 감금당했다고 얘길…

베릴 : 하지만… 코하쿠는 이제 움직일 수 있는 데도 퇴원시켜주질 않는다고. 게다가……



베릴 : [치료비는 필요없지만 식비는 지불해]라며 나를 이 주점에 팔아 넘겼단 말야~

히스이 : 팔아넘겼다고 하지만 고작 창고청소 알바였을 뿐이잖아!?

싱 : 코하쿠의 상태는……나쁜가요?

텍터 : 아니, 몸의 상처는 나았습니다. 단지…

텍터 : …설마 당신이 싱군인가요?

싱 : …그래요. 하지만, 어떻게 내 이름을?

텍터 : 가위눌린 코하쿠씨가 몇 번이나 당신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꽤나 러브러브한 사이인가 보군요.

베릴 : 코하쿠는 이 사람의 치료소에 있어. 어서 만나러 가자.

싱 : …으, 응.

히스이 : 너… 설마 코하쿠와 만나는 걸 긴장하고 있는 거야!?

히스이 : 하하하!! 형제의 인연에 비하면 역시 소마 링크따위 대단한 거 없구만!!

베릴 : 쿠후후~~~ 재미있을 거 같으니까 어서 만나게 해버려야쥥~~~

 

베릴의 파티인.

 

히스이 : 코하쿠, 괜찮아!?

코하쿠 : 오…빠…?

베릴 : 코하쿠~~~! 싱이 데리러 왔어!!

싱 : 아야~~…!! 너무 심하게 밀었잖아, 베릴!?

코하쿠 : 싱!! 싱…이지?

싱 : 응…에 그러니까…오랜만이야, 코하쿠.



싱 : 싱, 싱!!! 다행이다… 살아있었구나.

히스이 : 전혀 다행이지 않아!!

베릴 : 그래, 다행은 무슨!!

싱 : 소, 소마 링크로 내가 죽지 않아다는 건 알고 있었잖아?

코하쿠 : 응, 그래도…

코하쿠 : 왠지 싱이 다른 싱 같아서… 불안했어.

베릴 : 맞아, 그 크리드란 녀석 싱의 몸안에 있었다면서?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싱 : 나도 몰라! 할아버지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질 않았어!!

싱 : 그 녀석… 리치아도 모른다고 말했어.

코하쿠 : 리치아… 리치아는 어떻게 됐어!?

히스이 : …무사해. 리치아도 우리랑 함게 헨제라의 해안에 떠밀려 갔어.

히스이 : …이게 그 녀석이 우리들에게 말해준 2천 년 전의 사건의 전말이야.

베릴 : 아하하…검은 달은 하얀 달의 인간이 만들 괴물이라고?

         그런 얘기 믿을 수 있을 리가…

코하쿠 : 정말이야! 리치아는 거짓말을 할 애가 아니야!!

히스이 : 넌 그런 얘기를 리치아에게 들어 왔던 거야?

코하쿠 : 가르데니아에 대한 일은 자세히 가르쳐주진 않았어…

            그건 리치아가 매듭을 지어야할 문제라면서…

히스이 : 그래, 이건 그 녀석들의 문제야. 그렇기 보단

            우리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잖아?

히스이 : 분명 이네스가 제국이나 군을 움직여서 어떻게든 해줄 거야…



코하쿠 : 세계가 [백화]해버릴지도 모르는데

            어째서 관계없다고 말할 수 있는 거야?

코하쿠 : …나는 리치아를 도우러 갈 거야.

            저기, 싱도 함께 가줄 거지?

싱 : 난 결정인 따위하고는 엮이고 싶지 않아…

싱 : 그 녀석들 때문에 모두들 죽을 뻔 했다고.

      ……그쯤하면… 됐잖아?

코하쿠 : ………싱?

싱 : 그런 일 보다 난 스필 룬이 돌아온 너랑 만나고 싶었어!!

싱 : 코하쿠랑 얘기하고 싶은 것이 산더미같이 많다구---

코하쿠 : [그런 일]……이라고 하는 거야?

            전세계의 스피리아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을 [그런 일]이라고!?

코하쿠 : 넌 내가 아는 싱이 아니야!! 내가 아는 싱은.

코하쿠 : 상처받은 누군가를 위해 함께 울어주고 화내주는 상냥한 사람이야!!

싱 : 뭐, 뭐야, 갑자기!!1 코하쿠도 예전의 코하쿠완 달라!!

싱 : 지금 코하쿠에겐 내 기분은 알 리가 없지!!!

베릴 : 자, 잠깐. 두 사람 다 싸우지 말란 말야! 전쟁반대~~!!!

텍터 : 자네들, 침대를 비워주게!! 마을 사람이 마물에게 습격을 당했어!!

         중상입은 마을사람 : 우우… 나는 신경쓰지 말고 도망쳐…

괴로워하는 마을사람 : 큿…선생님, 먼저 저 녀석을 봐주게. 너 녀석 나를 감싸고는…



레브 촌장 : 두 사람을 습격한 것은 본 적이 없는 흉폭한 마물이었다고 하는 군…

싱 : 실체화한 제롬이 이 사람들을…

텍터 : 후우…목숨엔 지장이 없지만 절대안정입니다.

         여러분은 일단 치료소에서 나가 주십시오.

술집 마스터 : 어이, 마물에게 습격당한 녀석들은 무사하냐!?

싱 : 중상이야… 하지만, 목숨은 건졌다고……

텍터 : 그들에게서의 전언입니다. 바깥은 흉폭한 마물로 넘쳐흐르고 있다.

         모두들에게 마을에서 나가지 말라고 전해줘.…라고.

레브 촌장 : 두 사람의 희생을 헛되게 할 순 없어.

                모두에게 알리고 마을의 경비를 튼튼히 하도록 하지.

히스이 : 뭐야, 차가운 마을이라고 생각했더니 그렇지도 않은 걸.

술집 마스터 : 여긴 스피리아에 상처를 입은 떠돌이들의 마을…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간섭하지 않는 것이 룰이지만.

레브 촌장 : 그래도… 아니 그렇기에 모두가 삶의 괴로움과 외로움에

                고민하는 동료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 게지.

텍터 : 인간의 스피리아는 매우 복잡합니다.

         말이나 소마만이 스피리아를 고치는 수단은 아니지요.

텍터 : 특히 말은 반대로 스피리아를 상처입히는 일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죠?

텍터 : 자 그럼, 바빠지기도 했고 코하쿠씨는 퇴원해주시겠습니까?

텍터 : 덤으로 말하자면 치료비는 30만 갈드를 지불해줬으면 좋겠습니다만…

베릴 : 비, 비싸!! 치료비는 필요없다고 했으면서.

텍터 : 저도 장사꾼이라서 말입니다.

          …돈이 없으시면 몸으로 지불받겠습니다.

베릴 : 우우우, 술집 알바라면 시급을 올려 받지 않으면 힘들지도.

텍터 : 아니요, 스피리아를 닫아버린 환자분을 당신들의 소마로 살펴봐주었으면 한 겁니다.

싱 : 하지만, 소마는…



텍터 : 유일한 수단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을 뿐으로 소마는 뛰어난 치료 도구입니다.

텍터 : 부탁드립니다. 저로썬 몇 번이나 문진(問診)을 해봐도

         같은 말밖엔 들을 수 없더군요.

텍터 : [크리드=그라파이트]라는 한마디뿐이…

싱 : …크리드라고!? 그 사람은 대체…?

텍터 : 마을의 북서쪽 외곽에 사는 노인, 지르코니아씨입니다.

싱 : 알았어요. 지르코니아씨에게 스필 링크하면 되는 거죠?

 

마을 북서쪽의 길을따라 지르코니아의 집으로 가자.

 

히스이 : …이 사람이 지르코니아? 거의 반 미이라가 되어있는 것 같은데?

텍터 : 예… 이 사람은 이미 17년 이상 이런 상태입니다.



싱 : 17년이나---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인가…

베릴 : 지르코니아라면…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이름인데?

지르코이나 : …크리드……그라파이트…

텍터 : 부탁드립니다. 스필 링크로 이 사람의 스피리아가 상처받은 원인을 찾아 주십시오.

 

지르코니아의 스피리아에 스필 링크.

 

지르코니아 : 크리드…그라파이트…

코하쿠 : 지르코니아씨… 당신은 어째서 그 이름을 알고 있나요?

지르코니아 : 우우우…너희들의 소마는…!? 그 때의…그 때의 그것!!!!!

싱 : 우아앗, 뭐야… 이건? 스피리아에 무언가가 흘러들어 온다!?

 

지르코니아 : 그로슐러 대령. 마키스 대륙에서 일어난 반란은 그 후에 어떻게 되었지?

그로슐러 : 반란을 선동하고 있던 바라이아교도를 브랑스 해협에 몰아넣었습니다.

               제압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르코니아 : 바레이아…리치아 교단인가. 소마 사용자 상대로

                  애를 먹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로슐러 : 네… 무녀를 중심으로 한 일개 집단에게는 다소 애를 먹고 있습니다만

               때가 되면 제가 이 몸을 바쳐서라도…

지르코니아 : 무녀는 몰아 넣은 것이지? … 좋아, 그럼 내가 나가겠다!!

지르코니아 : 이 세계에 다툼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내 손을 반역도들의 피로 물들이겠다!!

그로슐러 : 오오, 지르코니아 폐하! 너무도 고귀한 각오이십니다!!

제구군 병사 : 오오오옷!!!!! 마크스! 마크스!! 마크스!!

                   마크스! 마크스!! 마크스!!

지르코니아 : 제국같은 건 리치아를 몰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아…

                  잉카로즈 녀석들이 없는 탓에 번거로운 수고를 하게 되는군…

 

싱 : 지, 지금 것은…!?

코하쿠 : 아마도 지르코니아씨의 기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말투는 크리드, 그 자체였어…

베릴 : 우와아아아앗~~!! 맞아!! 지르코니아=드=레……

베릴 : 이 사람은 파라이바님의 큰할아버지… 제국의 선대 황제님이라구!!

히스이 : 선대 황제!? 농담하지 마!! 그런 녀석이

            어째서 이런 변경의 마을에서 미이라화되어 있는 건데?

코하쿠 : 리치아나 잉카로즈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어. 설마…

싱 : 지르코니아씨가 내 이전에 크리드에게 기생되었던 사람인 건가?

싱 : …크리드가 내 안에 있던 이유가 이 사람의 스필 메이즈에서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스필 메이즈 4층을 돌파하면 이벤트

 

싱 : 크리드에 대한 것… 가르쳐줘.

지르코니아 : …건방진 소마 사용자 녀석들. 몰린 척을 해서는 날 끌어낼 속셈이겠지만…

히스이 : 우옷, 또 이건가…!?

텍터 : 나하하!! 브랑스 해협에서 폭풍직격… 나의 기상예보는 역시 대 적중이라니까.



젝스 : 계획대로 제국선단(船團)이 어지러워진 틈을 타서 지르코니아--

        크리드가 지휘하는 함선에 기습을 걸도록 하자.

젝스 : 아이오라, 배웅은 여기서 됐어. 교회에서 우리들의 구환을 기다리고 있게.

아이오라 : …예. 모두들, 부디 무사하길…

아캄 : 하지만, 아이오라와 리치아를 빼고 정말로 크리드에게 이길 수 있는 건가…?

도나 : 쫄지 말라고, 라브라도!! 녀석들도 이 폭풍 안에서 습격당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할 터.

도나 : 제아무리 크리드가 괴물이라도 우리들 전원이서 틈을 노린다면

         엉망진창에 너덜너덜 확정이라구!

아이오라 : 도나,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생각이 없는 거야?

아이오라 : 크리드가 깃들어 있는 지르코니아는 텍터의 아버지라고.

               텍터의 마음도 좀 생각을 해줘!

텍터 : 괜찮아, 나는 이미 각오가 되어있어.

         어떤 형태로든 아버지의 몸을 크리드에게서 되찾고 말거야.

도나 : 그래, 그래. 텍터의 기합정도는 이해하고 있어.

         이 녀석도 일단은 피너츠가 달린 남자니까 말야!!

아이오라 : 도, 도나!! 말버릇을 좀 어떻게 할 수 없어!!

               부모 얼굴이 보고 싶을 정도야!!

젝스 : 미안하구만, 아이오라. 이런 얼굴이라서.

도나 : …우웃.

텍터 : 왜 그래, 도나?

도나 : 아하하… 아무 것도 아니야. 어제 구미소주를 조금 과하게 마셨나 봐.

아이오라 : 정말, 너란 사람은 이런 중요한 때에 숙취라니!!

도나 : 이쵼, 네 마마는 너무 젠장맞게 진지해서 탈이겠지, 아가?

아이오라 : 도나… 너… 이렇게 떨고 있다니…

아이오라(리치아) : 역시, 저도 함께 가겠어요!!

아아오라(리치아) : 모두가 목숨을 걸려고 하고 있는데 저만 남다니 참을 수 없어요!!

젝스 : 안돼. 이건 너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야. 기다리는 것은 힘들겠지만 견디길 바래.



젝스 : 뭐, 금방 돌아올게야. 나는 아이오라 같이 가슴 큰 미인과의

         약속은 죽어도 지킨단 말이지!

텍터 : 떨어져있어도 스피리아는 함께 있을 겁니다.

도나 : 그래! 소마가 이어주는 스피리아의 힘이 있으면 크리드 같은 녀석에게 질까보냐!!

도나 : 이 아이가 우리들처럼 싸우고, 웃고, 사랑도 할 수 있는 미래를… 지켜야 하잖아.

지르코니아 : 쿠하하핫. 네 놈들, 하등한 원계인의 미래가

                  지킬 가치 같은 게 있을 것 같냐!!

아이오라 : 황제 지르코니아… 아니, 크리드=그라파이트!!!



지르코니아 : 몰린 척을 하고 나를 전선에 끌어낼 책략인가…

                  원계인다운 얄팍한 지혜로군.

지르코니아 : 하지만, 리치아의 소재만 알면 직접 대결은 내가 바라던 바이지!!

젝스 : 그렇게 두진 않는다… 이 소마의 빛에 맹세코 말이다!!

지르코니아 : 흥, 소마인가. 그 장난감이 어느 정도의 물건인지 시험해 봐주지!!

아캄 : 우아아앗, 굉장한 사념력……!

도나 : 이 바보!! 쫄고 있다간 죽는다고, 라브라도!!



베릴 : 지금 사람들은 싱이나 코하쿠, 칼세드니의 소마를 장착하고 있었지?

싱 : 나의 소마를 가지고 있던 것은 할아버지…

      코하쿠의 소마를 가지고 있던 도나란 사람은…



싱 : 얼굴은 기억나지 않지만 틀림없어.

      도나=메테오라이트-- 내 어머니야!!

히스이 : 칼세드니의 소마를 장착한 아이오라는 나와 코하쿠의 어머니야…

히스이 : 우리들의 어머니들은 크리드와 함께 싸운 동료였었던가…

코하쿠 : 그 사람이… 어머니…? 나… 처음 봤어…

히스이 : 바레이아 교회의 교주 아캄까지 함께 있었다고?

            젠장, 어떻게 된 상황이야!?

베릴 : 게다가 텍터씨도 있었어. 그 사람 아닌 체하고 있었지만 소마 사용자 였었구나.

싱 : 앞으로 나아가면 그 다음 일을 알 수 있을 거야. 어서 가자!

 

다시 스필 메이즈를 4층을 넘으면 이벤트 발생.

정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일단 링크 아웃했다가 다시 오는 것도 방법이다.

 

지르코니아 : 크하핫, 소마 같은 건 고작 그 정도의 힘이다!

 

아캄 : 미, 미안 내가 겁먹는 바람에…

도나 : 네겐 귀가를 기다리는 아내가 있으니까. 그 기분 잘 이해가 돼…

지르코니아 : 자, 리치아가 깃든 바레이아의 무녀는 너로군?

아이오라 : 우아아아…앗!!

도나 : 아이오라와 리치아를 놔줘라… 이 빌어먹을 자식아!!



지르코니아 : 저런 품위도 없는 짐승을 부하로 두다니.

                  리치아여. 결정인으로서의 자긍심마저 버렸는가.

아이오라 : …취소하세요, 크리드!!

               분명 도나는 품위도 없고 덜렁대긴 하지만…

아이오라(리치아) : 올곧으면서도 강한 스피리아를 지닌

                          우리들의 소중한 친구입니다!!

지르코니아 : 흥, 나왔군, 리치아.

지르코니아(크리드) : 지금 당장 죽이고 싶지만 네 년은 산드리온을

                              재가동시켜주지 않으면 안 되지…

지르코니아(크리드) : 숙주의 스필 룬을 조각조각내서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 주지.

아이오라 : 도나, 리치아… 이 뱃속의 아이를 잘 부탁해-----!!!

도나 : 그만둬, 크리드!!! 아이오라에게 손을 댈 거라면 나를 먼저 죽여라----!!!

젝스 : 크리드, 이 자식---!!!

도나 : 잘도 아이오라를… 우아아아아아 !!!!!

지르코니아(크리드) : 크오옷!? 네놈들, 잘도 이런 힘을…

지르코니아(크리드) : 하지만, 이 정도로 내 스피리아가 굴할 꺼 같으냐---!!!

아캄 : 크으으, 호각인가…!? 아니, 이대로라면 오히려 눌리고 말거야.

리치아 : …포기하지 마세요!!



지르코니아(크리드) : 우오오오오…갑자기 힘이… 이건…리치아의 사념술인가!?

지르코니아(크리드) : 바보같은… 네 의식은 숙주의 스필 룬과 함께 부숴졌을 터…크으윽!!

지르코니아(크리드) : 크아아아악~!!!

젝스 : 이 힘은 설마… 리치아, 너는 여기에 있는 건가?

리치아 : …네… 크리드에게 스필 룬이 부숴지는 순간, 아이오라가…

리치아 : 배 속의 아이의 스피리아로 저를 전이 시켜주었습니다…

도나 : 아이오라… 너란 녀석은…

텍터 :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의 스피리아는 소마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정신전이는 불가능할 겁니다.

텍터 : 포기하고 얌전히 봉인 당하여 주시죠.

지르코니아(크리드) : …바보 같은 놈… 오는 것이 너무 늦었다.



잉카로즈 : 죄송합니다. 쿤차이트와의 전투에서 회복하는데 48억5만16초가 필요했습니다.

리치아 : …잉카…로즈!!

지르코니아(크리드) : 큿… 이 [그릇]도 이젠 한계인가…

                              임시 몸이라곤 하나 나를 여기까지 몰아붙이다니…

잉카로즈 : 사념탐지-- 크리드님 이 장소엔 보이는 인원 수 이상의 스피리아 반응이 있습니다.

지르코니아 : …과연, 그런 것인가!

도나 : 우아아아앗!!!?

텍터 : 도나----!! 아버님---!!

잉카로즈 : 크리드님의 방해는 하지 못한…다.

텍터 : 저리 비켜---!!!

젝스 : 큿, 도나 일행은 나와 텍터가 구하겠다!! 라브라도는 리치아를 지켜라!!

도나 : 무슨 짓을 할 셈이냐, 크리드? 설마… 네 녀석!!

크리드 : 크하하핫, 그래! 소마에게 지켜지지 않은 네 뱃속의 아기에게 전이하는 거다!!

도나 : 농담하지…마!! 나의 소중한 자식을 네 멋대로 하게 할 까보냐…

도나 : 엄마의 마음을 우습게 보지 말라고!!!

크리드 : 우오오…네 놈, 단신으로 이 정도의 봉인의 힘을 사용하다니…

            하지만… 아직 이 정도로는…

크리드 : 뭐, 뭐야… 힘이 한층 더… 으오오오오옷---!!!



도나 : 그래, 네가 엄마에게 힘을 빌려주었구나… 나와 달리, 착한 아이구나…

도나 : 하지만, 미안해… 역시 완전히는 봉인하지 못한…모양이야…

도나 : …하지만, 엄마는 믿고 있어. 네 스피리아는

         이런 녀석에겐 절대로지지 않는다고……말야.

베릴 : 그랬구나… 이렇게 해서 싱의 스피리아에 크리드가 기생을 했던 거구나.

히스이 : 바보, 이런 정체불명인 녀석의 기억을 간단히 믿지 말라고!!

싱 : 아니… 이건 사실이야. 할아버지의 입버릇은 알고 있었고

      게다가 어머니의 마지막 말은…

코하쿠 : 정말이라면 도나씨는 어째서 크리드를 봉인한 것을

            리치아에게 알리지 않았던 거지?

코하쿠 : 알고 있었다면 나와 리치아는…



싱 : 나 같은 것에겐 다가오지 않았을 테고 산드리온을 크리드에게 빼앗기는 일도 없었다…겠지.

코하쿠 : 아니야, 나는……

싱 : 하지만, 난 그런 녀석이 스피리아에 있다는 것을 몰랐어!!

지르코니아 : 그렇게 녀석에게 이용당하고…

                  리치아를 몰아붙이기 위해서 세상을 어지럽히고

                  죄도 없는 백성들을 상처입혔다……

싱 : 젠장!! 어머니도 할아버지도 어째서 가르쳐 주지 않았던 거야!!

싱 : …아니, 어째서 날 죽이지 않았던 거야!! 나와 함께 크리드를 죽였으면

싱 : 세계가 [백화]될 위험도 없었을 텐데!!!!!!

히스이 : 싱, 적이다!!!

코하쿠 : …안돼, 싱은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야!!

 

이벤트 전투

 

히스이 : 정신차려, 싱!! 조금만 늦었으면 죽을 뻔했다고.

싱 : 나 같은 거 죽는 게 나았어…

지르코니아 : 우우, 그래…크리드에게 조종당한 연약함…

                  돌이킬 수 없는 죄…

베릴 : 우와앗, 또 다시 아까의 검은 게 나왔어!!

히스이 : 젠장, 뭐냐구 대체!? 링크 아웃해서 텍터에게 캐물어 주겠어.

 

히스이 : 네 놈도 소마 사용자였더군. 뭘 꾸미고 우리들을 스필 링크 시킨 거지!!

지르코니아 : 우우우…크리드으으으!!!!

텍터 : 아버님, 무서운 기억을 생각나게 해서 죄송합니다…

텍터 : 이건은 크리드에게 기생당한 후유증---

켁터 : 후회와 증오의 마음이 크리드의 잔류사념과 섞여서

         스피리아를 닫아버리게 만드는 겁니다…

코하쿠 : 기생의 후유증…

히스이 : 네 놈의 소마로 봐주면 됐잖아?

텍터 : 제 소마는 17년전의 싸움으로 잉카로즈에게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텍터 : 젝스와 함께 간신히 잉카로즈를 뿌리치고 도나와 아버님을 구해내기는 했지만…

텍터 : 아버님은 스피리아를 닫아버렸고 봉인에 힘을 소모해 버린

         도나는 감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싱 : 어머니가… 감정을 잃어버렸다고?

텍터 : 게다가 손자에겐 크리드가 봉인되어 있었다.

         그 때, 젝스의 통곡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싱 : 할아버지…



텍터 : 봉인된 크리드는 교활하게도 당신의 [증오]의 감정에 동화되어 있었습니다.

텍터 : 당신이 증오를 폭발시키면 부활할 수 있도록.

         [증오]는 가장 폭주하기 쉬운 감정이니까요.

텍터 : 고민하고 괴로워하던 젝스는 몇 번이나 당신채로

         크리드를 죽이려고 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텍터 : 도나가 당신을 끌어안고 지켰습니다.

         [이 아이의 스피리아는 절대로 지지않아]라고 속삭이면서.

베릴 : 도나씨는 감정을 잃은 거 아니었나요?

텍터 : 자식인 당신에 대한 [애정]…

        그게 도나가 보물같이 간직하고 있던 유일한 감정이었습니다.

텍터 : 그렇게 해서 젝스도 도나의 마음과… 당신을 믿었던 겁니다. 싱군.

싱 : 그, 그런 건 함께 싸운 아이오라씨 일행의…

      이 세계 사람들에 대한 배반이잖아요!!

싱 : 할아버지도 어머니도 나를 죽여야만 했었던 거라고!!

베릴 : 지, 진정해, 싱~!

싱 : 무책임하게 믿는다는 말 때문에 나는… 나는!!!

히스이 : 저 바보, 내버려두면 뭔 짓을 벌일지 몰라… 쫓아가자!!

텍터 : 당신은 가지 않나요?

코하쿠 : 지금 나는 무슨 말을 해도 싱을 상처입히고 말아요…

지르코니아 : 우우…크리드=그라파이트 놈… 잘도…잘도…

코하쿠 : 저… 싱도 지르코니아씨처럼 되는 건가요?

텍터 : 이대로 증오와 후회의 감정에 휩쓸리면… 그렇겠죠.

텍터 : 그 전에 부(負)의 감정을 물리쳐버리면 괜찮겠습니다만

         사람이 지닌 부(負)의 감정은 매우 강력합니다.

텍터 : …그건 당신도 잘 알고 있지 않나요?

텍터 : 그러니까 부탁드립니다. 부디 싱을 구해주십시오.

텍터 : 말이 아닌… 당신의 [진정한 마음]이야말로 그에게 힘이 될 겁니다.

코하쿠 : 진정한…마음…

텍터 : 사람은 자신의 스피리아조차 생각대로 조절하지 못합니다.

텍터 : 하물며 사람과 사람이 올바르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텍터 : 저는 황제로서 너무도 고독한 아버님을 구해드리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라면 분명 가능 할 겁니다.

텍터 : 젝스와 도나가 믿은 싱과, 아이오라와 리치아가 믿은 당신이라면 반드시.



코하쿠 : …알겠습니다. 저, 지금 이 마음을 싱에게 전해보겠어요!!

 

이제 코하쿠를 조작하여 마을 북쪽의 언덕으로 가자.

 

코하쿠 : 싱… 부탁해! 얘기를 들어줘!!

싱 : 얘기 같은 건… 나에게 변명할 수 있는 여지는 없다구!!

코하쿠 : 너뿐만이 아니야!! 사실은 나도… 아니

            그것보다 그전에 전해야 하는 것이…



싱 : 이제 그만 내버려 둬!! 난 약점을 이용당한 크리드의 [껍데기]일 뿐이야!!

코하쿠 : 싱!! 그 마음에 사로잡히면 안돼!!

코하쿠 : 뜨거워…!!!

싱 : 다가오지 마… 나 같은 건 어찌됐든 좋은 녀석이라고…

코하쿠 : 그럴 리가 없잖아!!!

싱 : 아니야!! 어머니의 마지막 말… 그것은 할아버지의 유언과도 똑같았어.

싱 : [나의 스피리아는 지지 않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그런데 나는 증오를 폭발시켜 버리고 말았어.

싱 : 부활한 크리드에게도 상대가 되지 않아서…난, 그 녀석이 무서워서 도망쳤다고!!

싱 :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신뢰-- 강한 스피리아를 키우겠다는 약속--

      나는 뭐하나 지키질 못했다고!!!

코하쿠 : ……너뿐만이 아니야. 나도 도망쳤단 말야!!

코하쿠 : 나도, 모두가… 싱이 살해당하는 공포를 참을 수가 없어서 도망쳤어!!

코하쿠 : 그래서 산드리온과 크리드가 부활해버렸어…

싱 : …그건 내가 약해서 널 지키지 못해서 그런 거야…

코하쿠 : 싱은 계속 날 지켜줬어.

코하쿠 : 잔뜩 싸워서 상처입으면서… 나의 스필 룬을 전부 모아 주었어.

코하쿠 : 크으읏…!!!

싱 : 떠, 떨어져 코하쿠!!! 이 힘은 나 스스로도 막을 수가 없어!!

코하쿠 : …그런데도, 미안해. 아직 제대로 고맙다고…말하지 못했어…



코하쿠 : 고마워 싱!! 나의 스필 룬을 되찾아줘서!!!

코하쿠 : 젝스씨, 도나씨!! 싱을 죽이지 않고……믿어줘서 고마워요!!!

코하쿠 : 덕분에 싱이랑 만날 수 있었어요!! 싱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정말로…… 정말로, 고마워요!!!

싱 : 코하쿠………

싱 : 나는……나는……

싱 : …………살아있어서……다행인 걸까나?

코하쿠 : 살아있어 줘서 고마워. 살아있지 않으면, 싫어. 싱---

싱 : 이런 심한 화상을… 왜 이런 무모한 짓을 하는 거야!!

코하쿠 : 싱도 나를 위해서 잔뜩 무모한 짓을 해줬잖…아.

코하쿠 : 나 전부 기억하고 있어. 그러니까 믿을 수 있어.

            가끔씩은 좌절하기도 하지만…

코하쿠 : 싱의 스피리아는 절대로 지지않는다고…말야.

싱 : 코하쿠…

베릴 : 앗, 싱과 코하쿠. 이런 곳에 있었다!!

히스이 : 코하쿠! 너, 상처입은 거야!?

코란담 : 꺄하하하, 크리드님 산드리온의 광역통신 네트워크 전개 완료 했습니당!

크리드 : 경청해라, 원계인들아! 나는 [하얀 달]에서 온 결정인 크리드=그라파이트다.



크리드 : 이제부터 이 세계-- 원계에 존재하는 모든 스피리아의 흡수를 선언한다!!

크리드 : 하등한 네 놈들에게 이해가 가능하도록 지금, 세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보여주도록 하지!!

코하쿠 : 이, 이건… 크리드의 목소리와 영상이 머릿속에서 울려----

 

여행객 딸 : 아아, 아버지! 오빠!! 도와 줘요!!

여행객 아버지 : 뭐야, 이 괴물은!? 우와아악!!

여행객 아들 : 아, 아버지랑 동생이… 우와아아악!!!

여행객 아들 : 사, 살려줘… 어머니가 잠든 채라고. 나까지 죽으면 어머니도…



잉카로즈 : 좋아 [공포]는 가장 커다란 사념에네르기다. 더욱 더 두려움에 떨어라.

여행객 아들 : 살려줘… 살려달라구!!! 끄아아악!!!

크리드 : 크하하핫, 봤느냐! 나는 제롬이라는 [꿈을 먹는 마물]을

            조종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코란담 : 이미 152만 233체의 제롬을 원계에 풀어놓았다! 저항은 무의미당~~~!!

크리드 : 단, 그저 절망해서는 재미가 없어. 단 한가지 구원의 길을 열어 놔 주지.

크리드 : 에메랄드 머리카락의 결정인…

            리치아=스포듄의 목을 내놓는 자만은 살려주도록 하지.



크로아세라프 : 기다려, 크리드. 리치아의 목숨은 내가 빼앗을 거야.

스트리가우 : 그 자의 스필 룬은 제 콜렉션으로 주시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코란담 : 뿌우~ 나도 리치아에게 복슈하고 싶땅~~!!

크리드 : 흥…가르데니아의 발동까지 시간이 있다.

            그 사이에 네놈들도 리치아를 사냥하면 되잖아.

크리드 : 자, 원계인놈들아! 모쪼록 발버둥치면서 공포와 혼란의 사념을 내뿜어라!!

 

베릴 : 배, 백오십만 이상의 제롬!? 그러면 정말로 세상의 종말이라고…

코하쿠 : 끝내지 않을 거야. 내가 저 녀석들을 막을 거야.

히스이 : 농담하지 마! 어머니의 복수를 할 셈이겠지만

            되려 당할 게 뻔하다구.

코하쿠 : 복수가 아니야. 이건 한번 도망친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야.

히스이 : 넌 잘못한 거 없어!! 그런 괴물녀석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편이 어떻게 된 거라고.

코하쿠 : 하지만 어머니들은 도망치지 않았어. 나도 어머니들처럼 강해지고 싶어!!

코하쿠 : 그렇게 느끼는 스피리아가-- 모두가 되찾아준 스피리아가 여기 있으니까.

코하쿠 : 난 리치아를 구하러 갈 거야!!

히스이 : 강제로라도 막을 거야… 확실하게 죽을 장소에

            여동생을 보낼 오빠가 어디 있냐고!!

싱 : 히스이… 코하쿠는 내가 지키겠어.

히스이 : 네 놈 같이 맥이 풀린 놈이 크리드 일행에게 상대가 될 턱이 없잖아!!

싱 : 상대가 되지 않아도…싸울 거야.

      어머니가 믿어주고--- 할아버지가 키워주고---

싱 : 코하쿠가 격려해준 스피리아가 내 안에 있어.

싱 : 연약하고 작지만 모두의 마음이 담긴 이 스피리아가 있는 한…

싱 : 몇 번이라도 다시 일어설 거야!!!

싱 : 코하쿠, 나도 함께 가도 괜찮지?

코하쿠 : ……응, 물론이야!

히스이 : 소마 링크인가… 하지만 그게 어느 정도의 힘이라고 그러는 거냐고!!

베릴 : 히, 히스이!! 노, 농담하는 거지!?

싱 : 소마가 아니야…



싱 : 할아버지가 말했어. [마음이 굳게 잡힌 스피리아야말로 인간 최강의 힘이다]라고 말야.

히스이 : …머, 멋대로 해!!

히스이 : 하지만, 내 스피리아는 코하쿠나 어머니를 이용한 리치아를

            아무래도 용서할 수가 없어!!

코하쿠 : 아니야, 오빠… 리치아는 나도 어머니도 이용같은 건 하지 않았어…

베릴 : …에헴…

싱 : 응. 나도 할아버지와 어머니… 게다가 네가 믿은 리치아를 믿어 보겠어.

베릴 : …에헴, 에헴!!

싱 : 히스이도 분명 이해해줄거야.

베릴 : 야~~~!!! 나한테도 어쩔 건지 물으라고~~!!!!

싱 : 이건 위험한 여행이야… 베릴도… 함께 해줄 거야?

베릴 : 다, 당연하잖아! 너희들 둘만 같이 있게 할 순 없잖아…여러기지 의미로.

코하쿠 :고마워, 베릴.

베릴 : …라고는 해도 난 화가로서 따라가는 거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말아줘.

 

- 싱, 코하쿠의 소마 링크가 강해졌다 -

- 싱, 베릴의 소마 링크가 강해졌다 -

- 코하쿠, 베릴의 소마 링크가 강해졌다 -

 

싱 : 이네스는 유라이오의 비공선으로 산드리온을 쫓을 거라고 말했어.

싱 : 우리들도 산고 선장의 배로 이네스 일행을 뒤쫓아 가자!!


싱은 칭호 [대지를 밟고 일어서!(太地、踏みしめて
!)]를 입수.

코하쿠는 칭호 [손과 손, 맞잡고(手と手、つなげて)]를 입수.

 

이제 다시 세미나빗츠 항구로 돌아가자.

 

산고 : 여어, 오너님. 세계에 매우 큰 일이 벌어진 것 같은데

         이번엔 어디로 도망칠 셈인가?

산고 : 고글을 한 형씨는 아까 다른 배편으로 도망친 것 같은 데 말이지.

싱 : 나는 이제 도망치지 않아요.

      이네스 일행과 합류해서 크리드를 막을 거예요!!

산고 : 헤에, 그녀랑 함게라면 꽤나 강한 척 하는 걸?

싱 : 아니, 난 아직도 약한 채에요. 모두에게 도움을 받지 않으면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질 못해요…

싱 : …그러니까 힘을 빌려줘요, 산고 선장님!! 이네스 일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산고 : 흐흥, 그렇게 솔직하게 부탁을 하면, 거절할 수도 없지…

산고 : 아이,써, 오너!! 세계의 끝이라도 초특급으로 데려다 주지!!

산고 : 출항이다, 자식들아!! 소마가 표시하는 곳으로 진로를 맞춰!!

베테랑 선원 : 예써, 맘! 딱 좋게 상태도 바다도 파도도 바람도

                  한바탕 몰아칠 것 같습니다 선장!!

베릴 : 아, 안전제일로 부탁해요오~~ 무리겠지만…

 

 

한편 레브 마을에선

 

텍터 : 나하하, 어쩜 이렇게도 멋지게 안개가 개였군요…

텍터 : …저도 믿고 있겠습니다. 서로 지탱해주는 당신들의 스피리아는

         그 어떤 시련에도지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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