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시가지
구시가지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인 불량배 집단의 다툼.
로이드 : 저것은…!!
란디 : 오- 일촉즉발인 듯하군.
붉은 점퍼의 청년 : 야, 야 파란 빡빡이 놈들…
붉은 점퍼의 청년 : 너무 설쳐대면 콱 죽여 버리는 수가 있다…?
붉은 점퍼의 청년 : 햣하, 이미 네 놈들 수법을 알고 있다고!!
붉은 점퍼의 청년 : 네 놈들이 더러운 수단을 썼다는 걸 말야!
파란 천옷의 청년 : 흥… 이래서 저능아 놈들이란.
파란 천옷의 청년 : 네 놈들 같은 똘마니 놈들에게 비겁한 방법을 쓸 필요도 없다.
파란 천옷의 청년 : 너희들이야말로 우리 동료를 병원신세지게 만들었겠다…
파란 천옷의 청년 :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가, 각오해라…
붉은 점퍼의 청년 : 덤벼라, 이 파란 중놈들…
붉은 점퍼의 청년 : 발드씨가 나설 필요도 없어!!
파란 천옷의 청년 : 우리야말로 와지가 손을 쓸 필요도 없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전원 성전의 준비를! 바이퍼 놈들을 섬멸한다!
목소리 : --기다려!!
붉은 점퍼의 청년 : 뭐냐…?
파란 천옷의 청년 : 보지 못한 얼굴이군…
로이드 : 양쪽 모두 싸움을 중지해!
로이드 : 여기는 공고의 광장이다! 다른 주민에게 폐가 되고 있어!
붉은 점퍼의 청년 : 하아…?
파란 천옷의 청년 : 뭐, 뭐냐, 넌… 갑자기 나타나서 설교를…
란디 : (뭐, 보통 반응은 이렇지)
에리 : (…어떡할 셈이야?)
로이드 : (음…)
▶ 선택지
[우선은 수사수첩을 보여준다(まず搜査手帳を見せる)] <-선택
[밝히지 않고 중재를 계속한다(明かさないで仲裁を続ける)]
로이드 :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의 사람이다.
로이드 : 부근주민의 요청으로 너희들의 싸움을 막으러 왔다.
붉은 점퍼의 청년 : 하아아, 경찰이라고!?
붉은 점퍼의 청년 : 하하하! 뻥치지 마!!
파란 천옷의 청년 : 담당 경관도 다가오지 않는 마당에 그, 그럴 리가 있냐…
파란 천옷의 청년 : 나 참… 하려면 좀 더 제대로 된 거짓말을 해.
로이드 : …아, 아무튼!! 전혀 경찰로 인정 못 핟는 로이드 일행, 당연한 게 아닐까?
로이드 : 너희들이 하고 있는 싸움은 다른 주민들에게 민폐야!
란디 : 그렇게 싸움이 하고 싶으면 도시 밖에 나가서라도 하는 게 어때?
란디 : 좋은 운동이 될 거야.
붉은 점퍼의 청년 : 핫, 배짱 좋군.
붉은 점퍼의 청년 : 이 구시가지에서 우리들에게 그런 소릴하다니…
파란 천옷의 청년 : 이곳에는 이곳의 룰이 있다.
파란 천옷의 청년 : 흥미본위로 참견을 할 생각이라면 아픈 꼴을 당하게 될 거야.
로이드 : 큭…
란디 : 이거야 완전 실패로군. 그것은 주먹이라는 이름의 커뮤니케이션.
티오 : …결국 이렇게 되는 겁니까.
에리 : 후우…별 수 없네.
붉은 점퍼의 청년 : 뭐야, 뭐야. 잘 보니 귀여운 여자아이도 있잖아.
붉은 점퍼의 청년 : 그녀에게 멋진 모습이라도 보여줄 생각이었나 본데?
붉은 점퍼의 청년 : 거기 아가씨들 그런 녀석들 버리고 우리들이랑 데이트 하지 않을래~?
파란 천옷의 청년 : 바보군, 너희들은… 헌팅 같은 거 할 때냐.
파란 천옷의 청년 : 훼, 훼방꾼을 해치우면 다시 전투를 개시한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아, 알아들었냐, 붉은 살무사(바이퍼) 놈들…!!
붉은 점퍼의 청년 : 오오, 덤비라고!!
붉은 점퍼의 청년 : 그럼 가볍게 패줘 볼까나~!
■ 이벤트 전투
테스타멘츠 철봉(テスタメンツ鐵棒), 테스타멘츠 SS(テスタメンツSS)
S바이퍼 철배트(Sバイパー 鉄バット), S바이퍼 나이프(Sバイパー ナイフ)
S 바이퍼 나이프는 스턴 나이프로 공격과 동시에 마비 유발.
S 바이퍼 철 배트는 도발로 방어력과 공격력 감소를 시킨다.
테스타멘츠 철봉은 지열단(地烈斷)을 사용
테스타 멘트 SS(슬링 샷)는 원거리 지(돌?)속성공격을 한다.
우선적으로 스턴 공격을 하는 S바이퍼 나이프를 먼저 해치우도록 하자.
그 후에는 철 배트 순으로 상태이상을 먼저 유발하는 바이퍼 멤버를
먼저 해치우는 것이 좋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이, 이 녀석들… 보통 녀석들이 아니야…?
붉은 점퍼의 청년 : 여자들도 그냥 동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파란 천옷의 청년 : 저 지팡이는 뭐지…? 전격이 나왔어…
붉은 점퍼의 청년 : 젠장! 역시 유격사였잖아!?
로이드 : 아니 그러니까 아까부터 경찰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에리 : 후우… 꽤나 신용이 없는 모양이네.
붉은 점퍼의 청년 : 훗, 좋아…
붉은 점퍼의 청년 : 이렇게 되면 전원이 덤벼서 쓰러뜨려 주지…!!
파란 천옷의 청년 : 우리들도 질 수야 없지…!!
파란 천옷의 청년 : 설령 상대가 유격사라도 테스타멘츠의 긍지를 보여주마!
로이드 : 큿…
사나운 목소리 : 어이어ㅣ… 대체 뭣들 하는 거냐?
서늘한 목소리 : 그 쯤 해둬.
붉은 점퍼의 청년 : 바, 발드씨…!!
파란 천옷의 청년 : 와지… 온 거냐.
로이드 : (…설마)
란디 : (양 조직의 우두머리가 납신 모양이군…)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크크, 사람이 낮잠을 자는 사이에 재밌는 일을 벌이고 있군 그래.
사나워 보이는 청년 : 야, 네놈들…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붉은 점퍼의 청년 : 아니, 헤헤, 뭐라 하면 좋을지.
붉은 점퍼의 청년 : 빡빡이 놈들에게 본때를 좀 보여줄려고 했더니
이 이상한 녀석들이 말이죠…
붉은 점퍼의 청년 : 히익 !!
사나워 보이는 청년 : …이 바보가. 주제넘게 나서지 말라고 했지?
사나워 보이는 청년 : 네 놈들 조무래기가 앞에 나서서 내 얼굴에 먹칠을 할 셈이냐…?
붉은 점퍼의 청년 : 며, 면목 없습니다!
붉은 점퍼의 청년 : 발드씨의 얼굴에 먹칠을 하다니 그런 맘은 이만큼도…!!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흥…
붉은 점퍼의 청년 : 콜록, 콜록…
서늘한 성격의 소년 : 당신들도…… 대체 무슨 생각이죠?
제가 말한 것을 들을 수 없다는 겁니까?
파란 천옷의 청년 : 하지만 와지…
파란 천옷의 청년 : 이 , 이 녀석들이 시비를 거니까 무심코…
스킨헤드의 거한 : 변명은 됐다.
스킨헤드의 거한 : 우리들은 와지의 손발. 쓸데없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알았다…
파란 천옷의 청년 : …바, 반성하지…
서늘한 성격의 소년 : 뭐, 알면 그걸로 됐지만 말야.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크크…여전히 기분나쁜 녀석들이로군.
사나워 보이는 청년 : 사제들에게 그런 복장을 시키고는… 무슨 종교가라도 될 셈이냐?
서늘한 성격의 소년 : 후후, 별로 내가 복장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닌데.
서늘한 성격의 소년 : 그쪽이야말로 부하를 때리기만 하면
좋은 우두머리가 되긴 힘들 텐데?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크크크 …
서늘한 성격의 소년 : 후후후…
로이드 : (뭐, 뭐지…?)
에리 : (어떤 관계인거지…?)
서늘한 성격의 소년 : --뭐, 그건 됐고.
서늘한 성격의 소년 : 너희들, 경찰 쪽의 인간이라는 게 사실이야?
서늘한 성격의 소년 : 후후… 아무래도 그렇게 보이지가 않는데.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흥, 어느 정도 하는 모양이지만.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특히 거기 붉은 머리… 좋은 근력을 가지고 있더군.
란디 : 그거 고맙군… 너 만큼은 아니지만 말야.
사나워 보이는 청년 : 뭐, 그 쪽의 아가씨들은 아무래도 경찰로는 보이지 않는데.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크크… 꽤나 미모가 출중하고 말이지?
에리 : …천만의 말씀을.
티오 : ………
로이드 : …신입이지만 일단 전원 경찰 쪽의 사람이다.
로이드 : [특무지원과]… 발족 된지 얼마 안 되는 새로운 부서에 소속되어 있다.
서늘한 성격의 소년 : 헤에, 이번에 나온 크로스벨 타임즈에 실렸단 그 부서군.
로이드 : 윽…
에리 : 역시나 크로스벨 타임즈… 벌서 꽤 퍼진 모양이네.
청년 : 뭐야? 이 녀석들 뭔가 저질렀냐?
서늘한 성격의 소년 : 그래, 보기 흉하게도 길드에게 공적을 가로채였단 모양이야.
서늘한 성격의 소년 : 아니, 미안. 미안. 일단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던가?
로이드 : 큭…
서늘한 성격의 소년 : 후후, 괴롭히는 건 이쯤에서 해두고… 테스타멘츠의 보스, 와지 헤미스피어.
서늘한 성격의 소년 : -나는 와지. 와지 헤미스피어.
서늘한 성격의 소년 : 일단 [테스타멘츠]의 우두머리를 담당하고 있는 모양인데?
스킨헤드의 거한 : …어째서 의문형을 쓰지?
와지 : 하지만 네 쪽이 더 우두머리(헤드)에 어울리잖아.
와지 : 스킨헤드이니 머리가 빛나고 말야.
스킨헤드의 거한 : ……
사나워 보이는 청년 : 흥… 잡담은 거기까지다. 샤벨 바이퍼의 보스, 발드 바레스.
사나워 보이는 청년 : ---발드. 발드 바레스다.
사나워 보이는 청년 : [사벨 바이퍼]의 우두머리를 맡고 있지.
로이드 : 와지에 발드인가…
로이드 : 다시 말하지만--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로이드 버닝스다.
로이드 : 두 사람 모두, 더 이상 일을 벌일 생각은 없는 모양이니…
로이드 : 이곳은 맡기고 가도 될까?
발드 : 크크크…
와지 : 후후후…
발드 & 와지 : 하하하하하!!
로이드 : 뭐, 뭐가 우습지?
와지 : 아니, 속 편한 녀석이라고 생각해서 말야.
발드 : 일을 벌일 생각이 없다?
발드 : 크크… 무슨 잠꼬대를 하고 있는 거지?
로이드 : …뭐라고…?
와지 : 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건 단순히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 불량 조직 간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와지 : ---준비가 끝나는 대로 철저하게 맞붙을 셈이야.
발드 : 그것도 지금처럼 쪼만한 다툼 정도가 아니야…
발드 : 어느 쪽이 살아남을지 서로 철저하게 박살낼 셈으로 말야!!
로이드 : 뭣이!?
란디 : 어이, 어이… 살육전이라도 펼칠 셈이란 거냐?
발드 : 크크, 그렇게 되도 이상할 거 없을 테지.
와지 : 뭐, 어느 쪽이 피를 토할지는 결과가 뻔하지만 말야…?
발드 : 흥… 지껄이고나 있어라.
와지 : 뭐, 어찌됐건 간에 불청객이야.
발드 : 한심한 경찰의 개-- 하물며 너희 같은 애송이들 말이야.
로이드 : 윽…!!
발드 : 크크… 가자, 너희들!!
붉은 점퍼의 청년 : 예, 옙!!
와지 : 후후… 우리도 돌아간다.
거구 : … 알았다.
로이드 : ……
에리 : …곤란한 사람들이네.
에리 : 게다가 어느 쪽도 꽤 진심이었던 모양이야.
란디 : 그래. 저 상태라면 며칠 안에 붙을 셈일 테지.
란디 : 저 상태론 분명 피를 보게 될 거야.
티오 : 하지만, 과장님에게서 받은 임무는 일단 완수한 거 같고…
티오 : 더 이상의 일은 임무 외의 일인 것 아닌가요…?
로이드 : …아니. 로이드는 불량집단의 유혈사태를 막아보고자 한다.
로이드 : 그래선 진정한 의미로 임무를 완수 했다고 할 수가 없어.
로이드 : 여기서 방치하면… 경찰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언제까지라도 회복되지 않을 거야.
티오 : …뭐, 그렇겠죠.
에리 : 그러네…
에리 : 알게 되어 버린 이상은 어떻게든 해야만 해.
란디 : 하지만, 그건 꽤 힘들지 않을까?
란디 : 서로 친하게 지내라고 해도 들을 녀석들이 아니고.
로이드 : 그렇네…
▶ 선택지
[본부에 응원요청을 한다(本部に応援を頼む)]
[본부에 응원요청을 하지 않는다(本部に応援を頼まない)] <-선택
로이드 : …본부에 보고한다고 해서 도움이 되어줄 거라 생각하기 힘들어.
로이드 : 여기는 우리들의 힘으로 어떻게든 하는 게 좋겠어.
에리 : 어라…보고만이라도 해두는 게 어때?
에리 : 어쩌면 구시가지의 순찰을 강화해줄지도 몰라.
로이드 : 아니…분명 힘들 거라 생각해. 경찰의 순찰도 줄어버린 구시가지.
로이드 : 저 정도의 소란을 일으키고 나서도 그들은 경찰을 전혀 신경 쓰지도 않았어.
로이드 : 분명 이 구시가지는 의도적으로 방치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해.
에리 : 아…
티오 : 분명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요 근래 구시가지의 순찰인력이
대폭적으로 줄고 있는 듯합니다.
티오 : 예산 삭감의 명목인 거 같습니다만…
란디 : 흥, 빙고란 얘기군.
란디 : 하지만… 그렇다면 더욱 더 손쓸 방법이 없다는 거 아냐?
란디 : 이왕 이렇게 된 거, 우리들이 두 조직에게 싸움을 걸어 말을 듣게 하는 건 어때?
로이드 : 이보세요…
로이드 : ---잠깐만. 관점의 전환으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도 있다.
로이드 : 그러고 보니… 어째서 두 조직이 “전면전”벌이려는 거지?
에리 : 어째서라니…
란디 : 그야, 영역분쟁이나 기싸움이라던가 하는 거 아냐?
로이드 : 아니, 그것만으로는 대개 죽일 셈으로 맞붙지는 않겠지.
로이드 : 이해관계가 얽힌 거라면 모르지만 동네 불량배들 사이의 다툼일 뿐이야.
로이드 : 어째서 사전준비까지 하면서 철저하게 맞붙을 필요가 있는 거지?
티오 : …놀랐습니다.
에리 : 응, 나도.
란디 : 흐음- 과연 그렇군.
로이드 : 뭐, 뭐야… 별로 이상한 소릴 한 건 아니잖아?
에리 : 아니, 역시 수사관 자격을 가진 사람은 다르구나, 해서 말야.
란디 : 예리한 지적이었다고 생각해.
란디 : 얼핏 봤을 때 두 우두머리가 그렇게까지 험악한 관계인 분위기는 아니었고.
티오 : …분명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티오 : 당사자들 이외에는 모르는 진짜 다툼의 이유가.
로이드 :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로이드 : 그럼--- 할 일은 한 가지 뿐이겠지?
란디 : 그렇지.
에리 : [사벨 바이퍼]와 [테스타멘츠]…
에리 : 우선은 어느 쪽이든 이야기를 들어봐야 하겠지?
이동이 가능해지면 우선 구시가지 남서쪽에 있는 테스타멘츠의 아지트
‘트리니티’로 가도록 하자.
에리 : 당구대…?
란디 : 풀 바라는 거군. 꽤 좋은 센스를 지니고 있군.
티오 : [트리니티]…일단 허가를 받은 가게입니다.
로이드 : 과연 이곳이 [테스타멘츠]의 아지트란 건가…
남자의 목소리 : 무슨 용무지?
파란 천옷의 청년 : 너희들은…!?
파란 천옷의 청년 : 겨, 경찰의 개…?
스킨헤드의 거한 : …
로이드 : 아까 전엔 신세졌다.
로이드 : 일단 영업은 하고 있는 모양이네. 잠시 실례하겠어.
파란 천옷의 청년 : 큭, 뻔뻔하게…
파란 천옷의 청년 : …무슨 볼일이냐!? 대답에 따라선 그냥은 못 보낸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아까 전의 빚도 몰아서 갚아주지…!!
스킨헤드의 거한 : --기다려라.
파란 천옷의 청년 : 아파스…
파란 천옷의 청년 : 어, 어째서 막는 거지…?
스킨헤드의 거한 : 이곳은 성역. 쓸데없는 잡음이 나게 하지 마라.
스킨헤드의 거한 : 와지, 어쩌지?
목소리 : …으음- 그러네.
와지 : 들어오게 해도 괜찮지 않을까?
스킨헤드의 거한 : …알았다.
스킨헤드의 거한 : …
로이드 : 고, 고마워.
란디 : (뭐지, 이 흐름은…)
에리 : (무언가의 의식같은 걸…)
와지 : --그래서, 무슨 용무야?
와지 : 경찰의 개는 부른 적이 없다고 하지 않았나?
로이드 : 너희들에겐 그럴지 몰라도 우리 쪽은 그렇지 않거든.
로이드 : 너희들이 수사에 조금 협조를 해줬으면 해.
와지 : 흐음. 수사인가.
와지 : 말해두지만 바이퍼 녀석들과 결판은 관둘 생각이 없거든?
와지 : 근처 주민들에게는 민폐겠지만 뭐, 참아달라고 밖엔 별수 없지.
로이드 : 그다지 너희들의 싸움을 막기 위해 온 게 아니야.
로이드 : --너희들이 진심으로 맞붙으려는 이유…
로이드 : 그걸 들으러 온 거야.
와지 : 헤에…
파란 천옷의 청년 : 그, 그것은…!
스킨헤드의 거한 : --말 섞지 마라. 모든 것은 와지가 결정한다.
파란 천옷의 청년 : 아, 알았어…
로이드 : …그 반응을 볼 때 진짜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로군.
로이드 : 좀 말해주지 않겠어?
와지 : 그걸 알아서 어쩔 셈이지?
와지 : 유격사라면 모를까… 경찰이 뭔가 해줄 수가 있는 거야?
와지 : 우리들처럼 구시가지에 사는 문제만 일으키는 문제아들인데?
로이드 : …경찰의 대응이 불충분하다는 건 인정할게.
로이드 : 이유를 알았다고 한들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곤 장담 못해.
로이드 : 사람을 지키는 것이 일이라는 유격사와는 같은 입장이 아니니까.
란디 : 어, 어이…
에리 : 잠깐만, 로이드…
와지 : 이런, 이런. 그럼 안 되지…
와지 : 기브 앤 테이크 없이 정보만 들을 셈이야?
로이드 : --아니, 이득(利得)이라면 확실히 있어.
와지 : 엣…?
로이드 : 수사관의 일은 어둠에 묻힌 진실을 밝히고
사람과 사회에 빛을 비추는 일…
로이드 : 적어도 나는 그렇게 배웠어.
로이드 : 만약 너희들이 아주 조금이라도 의혹이라는 어둠에 휩싸여 있는 것이라면…
로이드 :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도움이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로이드 : 그게… 우리들이 제공할 수 있는 이득이다.
에리 : …아…
란디 : 이거 또 참…
티오 : ……
와지 : …크큭…
와지 : 아하하하하!!
와지 : 좋아, 매우 맘에 들어!!
와지 : 이런 낯부끄러운 소리, 그렇게 쉽게 들을 수 있는 게 아니지!!
와지 : 로이드라고 했었나!? 이야~ 정말 맘에 들었어.
로이드 : …별로 웃기기 위해서 말한 게 아닌데 말이지.
로이드 : 그래서 어쩔 거지?
로이드 : [진심으로 맞붙으려는 이유]…가르쳐줄 생각이 있는 거야?
와지 : …후후, 뭐 괜찮겠지.
와지 : 그런 대사까지 들은 마당에 문전 박대를 할 만큼 쩨쩨한 편은 아니야.
와지 : --아파스. 가르쳐줘도 돼.
스킨헤드의 거한 : …알았다.
스킨헤드의 거한 :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
스킨헤드의 거한 : 내 이름은 아파스. 테스타멘츠의 일원이다.
로이드 : 아, 그래… 잘 부탁해.(크네… 무슨 운동이라도 하는 건가?)
아파스 : 사건의 발단은 5일 전의 밤이다.
아파스 : 우리 멤버 중 1명이 이 근처의 뒷골목에서 바이퍼 놈들에게 야습을 당했다.
로이드 : 야습을…!?
에리 : 저기… 단순한 다툼이 아니고?
파란 천옷의 청년 : 흥, 싸움일 리가 있나…!
파란 천옷의 청년 : 후두부에 일격을 맞고 쓰러진 후 몰매를 맞았다고!
파란 천옷의 청년 : 이, 일방적인 습격이다…
파란 천옷의 청년 : 당한 녀석은… 벼, 병원에 실려갔어…
란디 : 그건 너무 심했군…
로이드 : 저기… 상태는 어떻지?
아파스 : 병원에서의 연락으론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듯해.
아파스 : 치료는 마친 모양이지만 머리를 맞았다고 하니까…
아파스 : 지금,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로이드 : 그런가…
에리 : …저기, 역시 경찰에는 신고를 하지 않은 거야?
아파스 : 신고를 한들 우리들을 위해서 움직여 줄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아파스 : 게다가 범인은 명백해. 보복의 방해를 하면 곤란하거든.
에리 : …그래.
티오 :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티오 : 습격당한 사람은 아직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모양입니다만…
티오 : 그럼 어떻게 그 사람이 [샤벨 바이퍼]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안 겁니까?
로이드 : 그러고 보니…
로이드 : 설마 정황증거뿐인 건가?
와지 : …뭐, 우리도 그렇게까지 생각이 없지는 않아.
와지 : 뭣보다 우리는 녀석들과는 달리 지성파라고 알려진 편이니까.
와지 : 하하. 분명 불량배가 지성파니 뭐니하는 것도 웃기지만 말야.
파란 천옷의 청년 : 와지…!
와지 : 후후, 우리들이 그들의 짓이라고 단정 지은 이유…
와지 : 수사관인 너라면 예상이 가는 거 아냐?
로이드 : …그렇군…
▶ 선택지
[습격당한 장소의 위치(襲われた場所の位置)]
[습격당한 멤버의 상처(襲われたメンバーの傷跡)]<-선택
[현장에 남겨진 발자국(現場に残されていた足跡)]
로이드 : …그런가, 이해됐다.
로이드 : 습격당한 멤버의 상처가 증거가 된 건가.
와지 : 빙고, 역시 대단해.
아파스 : 상처는 대부분 타격에 의한 것이었지만 동시에 열상(裂傷)도 눈에 띄었어…
아파스 : 마치 단단하고 예리한 것으로 찢겨진 듯한 상처였다.
에리 : 타격에 의한 상처와 단단하고 예리한 것에 의한 상처…
에리 : …아…!!
란디 : …과연. 녀석들이 가지고 있던 못 박힌 곤봉인가.
티오 : 분명 범인의 추정에는 결정적인 증거일지도 모르겠네요.
로이드 : --이야기는 대충 이해됐어.
로이드 : 고마워, 참고가 되었어.
와지 : 그건 아무래도 좋지만… 뭐야, 그런 정보만으로 괜찮은 거야?
와지 : 보복을 멈추라던가 설득은 안하는 거야?
로이드 : 개인적으로는 물론 멈춰줬으면 하지만…
로이드 : 지금은 아직 판단자료가 너무 적어.
로이드 : 사벨 바이퍼의 이야기도 듣고 무언가 알게 되면 연락을 할게.
와지 : 후후. 과연. 어디까지나 “수사”라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는 건가.
와지 : 그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기를 기대해 볼까나.
와지 : --뭐,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피비린내가 나게 될 뿐인 일이지.
로이드 : …알았어.
로이드 : 반드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를 마련해 오지.
이제 구시가지 북동쪽의 사벨바이퍼의 아지트,
‘이그니스’로 가서 입구의 청년과 대화하면 이벤트 발생.
붉은 점퍼의 청년 소년 : 너, 너희들은…!?
로이드 : 그 옷차림…
로이드 : 설마 이곳이 [샤벨 바이퍼]의?
티오 : 라이브 하우스 [이그니스]…
티오 : 원래는 창고였던 장소를 개장한 가게인 듯합니다.
티오 : 세금이 지불되어있지 않으므로 자세한 것은 알수 없습니다만…
소년 : 무, 무시하지 마!!
소년 : 아무리 내가 신입이라고 해도 샤벨바이퍼의 일원이야!!
로이드 : 아아…미안해.
로이드 : 그, 너희들의 우두머리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왔는데…
로이드 : 안내해주지 않겠어?
소년 : 발드씨에게?
소년 : 흥, 너희들 같은 경찰의 개에게 발드씨가 말을 할 거 같냐!!
로이드 : 아니, 하지만…
소년 : 안된다면 안돼!!
소년 : 어서 돌아가라고!
로이드 : (곤란하게 됐군…)
란디 : (것보다 불량배치고는 꽤나 귀여운 꼬마로군…)
에리 : --저기, 너 이름이 뭐야?
소년 : 나, 나말야?
소년 : 디, 디노인데.
에리 : 그래, 디노군이구나.
에리 : 디노군은 여기서 수상한 인간이 오나 보초를 서고 있는 거야?
디노 : 그래!
디노 : 발드씨에게 부탁받아서 테스타멘츠가 들어오지 않도록 여기서 보초를 서고 있어!
디노 : 벼, 별로 다른 선배들이 시켜서 하고 있는 게 아니라구!
에리 : 그렇구나, 훌륭한 역할이네.
에리 : 하지만 우리들은 테스타멘츠의 일원이 아니야.
에리 : 그럼 안내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디노 : 하, 하지만…
디노 : 아까 선배들과 싸웠는데 그런 녀석들을 안내했다가는…
에리 : 후후, 싸움이라고 해봤자 그 정도는 너희들에겐 인사정도잖아?
에리 : 너희들의 리더도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었고.
디노 : 하, 하지만…
에리 : 으음, 그래도 신용이 되지 않는다면--
디노 : 뭐…!?
로이드 : 어, 어이…!!
티오 : 에리씨…?
에리 : --내 총을 너에게 맡겨도 좋아.
에리 : 소중한 것이니까 제대로 돌려줬으면 하지만.
디노 : …크~…!!
디노 : 돼, 됐어! 그렇게까지 안 해도 돼!
디노 : 발드씨에게 물어보고 올게! 절대로 들어오지 말라구!!
란디 : 이런, 이런. 대담하네.
티오 : 놀랐습니다…
로이드 : …대단하네, 에리는.
로이드 : 그런 교섭은 나에게는 절대 불가능해. 꽤 밀고 당기기가 능숙한 에리.
에리 : 후후, 이러한 교섭은 꽤 익숙하니까 맡겨만 줘.
에리 : 하지만 그 발드란 사람에게 통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에리 : 와지 군과 대화하던 거처럼 네가 대화를 하는 게 낫다고 봐.
로이드 : …응, 알고 있어.
디노 : 발드씨가 찾으신다!
디노 : 들어가는 것은 좋지만…이상한 짓을 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거야!
에리 : 후후, 고마워.
로이드 : 그럼, 실례할게.
에리 : 이건…
티오 : …시끄럽습니다…
로이드 : 과연, 라이브 하우스인가…
란디 : 하하, 말도 안 되는 곳을 아지트로 하는 군.
사나운 목소리 : 크크, 기다리고 있었다,
붉은 점퍼의 청년 : 이, 이 녀석들 뻔뻔하게…
붉은 점퍼의 청년 : 핫, 일부러 몰매 맞으려고 온 거냐…?
발드 : 아무래도 파란 빡빡이 놈들에게 어느 정도 이야기는 듣고 온 모양이군.
발드 : 그래서, 어쩌려고? 나를 체포하러 온 거냐?
로이드 : 아니…수사에 협력을 받고 싶은 거뿐이야.
로이드 : 너희들이 진심을 맞붙는 이유…
로이드 : 그것을 너희들에게도 듣고 싶어서 말야.
란디 : 어이, 무슨 소리야?
티오 : 테스타멘츠의 사정청취로 이유는 알게 된 거 아닙니까…?
로이드 : 진실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갖가지의 형태로 받아들여져…
로이드 : 그러니 몇 개의 증언을 듣고 맞춰보지 않으면 진짜 진실을 알아 낼 수가 없어.
로이드 : 그게 수사관의 일이야.
란디 : 과연…
티오 : 정보의 다각적분석이 필요하다는 말인가요…
발드 : 크크…묘한 꼬맹이군.
발드 : 솔직히 우리들을 악역으로 해버리면 일은 간단했을 텐데 말야.
붉은 점퍼의 청년 : 바, 발드씨…!!
발드 : --야, 경찰 꼬맹이.
발드 : 설령 너희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우리들이 가지고 있다고 치고…
발드 : 그것을 넘겨주는 보답으로 너희들은 뭘 줄 거지?
로이드 : …그건…
로이드 : 아무래도 너에겐 [진실]로는 부족한 모양이군?
발드 : 크크, 당연하지…
발드 : 나는 말야, 어찌 됐건 날뛰기만 하면 그걸로 상관없다고.
발드 : 이 피의 용솟음을 확 풀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단 말이지!!
로이드 : 뭐…
란디 : 칫…
발드 : 우리들 전원을 상대해 이기면 뭐든지 이야기를 들어주지.
발드 : 크크, 나쁜 거래는 아니지?
로이드 : 큭…안돼.
로이드 : 정당방위라면 모르지만 우리들에게 사적인 싸움은 용납되지 않아!
발드 : 어이, 어이. 그런 어설픈 소리는 하지 말라고.
발드 : 싸움이 싫다면 거기 있는 여자들을 한동안 맡겨줘야겠는데?
로이드 : !!
티오 : …큭…
에리 : ……
란디 : 이 녀석들…
붉은 점퍼의 청년 : 잠깐, 진심입니까!?
붉은 점퍼의 청년 : 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안 좋은 게…
발드 : 시꺼, 닥치라고.
발드 : --뭘, 2시간정도 어딘가 가있기만 하면 돼.
발드 : 그럼 알고 싶은 것은 뭐든 얘기해주지.
발드 : 크크크… 이런 거래는 어떠냐?
로이드 : …
로이드 : …그렇군. 또 한 가지, 좋은 제안이 있다.
로이드 : 1대 1의 타이맨… 어디까지나 연습시합 명목이다.
로이드 : 내가 이기면 네가 알고 있는 것은 전부 얘기해 줘야겠어.
로이드 : 이런 취향의 거래는 어때…?
발드 : ………
에리 : 자, 잠깐만…?
란디 : 어이, 어이…
티오 : …엉망진창입니다.
발드 : 바보냐, 너…?
발드 : 거기 빨간 머리라면 모를까, 얼마만큼의 체격차가 있다고 생각해?
로이드 : 이래봬도 수사관이다. 그 나름대로의 훈련은 받고 있어.
로이드 : 거리의 불량배 따위에게 질 생각은 없어.
발드 : 하하하하하!!
티오 : … 윽…
로이드 : ……
발드 : 설마 녀석 이외에 이 몸에게 타이맨을 요청하는 바보천치가 있을 줄이야…
발드 : 좋다, 꼬맹이!!
발드 : 샤벨바이퍼의 우두머리. 발드 바레스의 귀신 깨부수기…
피할 수 있으면 피해봐라!!
■ 이벤트 전투
발드(ヴァルド)
발드와 1vs1 타이맨 대결. 이벤트성 전투다 보니 그렇게 버거운 전투는 아니다.
발드의 공격은 명중률이 적은 편이라 카운터 공격도 자주 나올 것이며, 행동력도
로이드보다 좀 낮으니 기본 공격으로 계속 공격하다 CP가 축적되면 크래프트
공격으로 단숨에 HP를 줄이자. HP가 200이하가 되면 아이템으로 HP를 회복해주도록.
에리 : 아…
티오 : …이겼다…
란디 : 하핫, 대단한 걸.
로이드 : 하아하아… 어떠냐!
발드 : 칫, 잘도…
발드 : 설마 이 정도까지 떨어졌을 줄이야…
붉은 점퍼의 청년 : 바, 발드씨…
붉은 점퍼의 청년 : 네 놈…! 잘도 발드씨를!!
발드 : 시꺼… 미끄러졌던 거뿐이다.
로이드 : 큭…(괴물인가, 이 녀석…)
발드 : 크크, 꽤나 좋은 몸풀이 운동이었다.
발드 : 원래대로라면 본격적으로 맞붙었을 테지만…
발드 : 녀석과의 결전이 가까우니 이 정도로 봐주지.
로이드 : 후우…그거 고맙군.
로이드 : 그래서… 이야기는 해줄 건가?
발드 : 흥, 좋다--
발드 : --5일전의 밤이었다.
발드 : 우리 멤버 중의 1명이 파란 빡빡이 놈들에게 야습을 당했다.
발드 : 이곳의 바로 앞에서 말야.
로이드 : 뭐라고…!?
에리 : 그, 그건…!?
발드 : 흥, 녀석들도 똑같은 소릴 했을 테지만…
발드 : 우리에게 있어선 적반하장이란 얘기지.
발드 : 우리들 샤벨바이퍼는 격투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발드 : 야습 같은 더러운 짓, 할 리가 없잖아?
로이드 : ……
로이드 : 그 야습이 있던 멤버는 어느 정도 부상을 당했지?
발드 : 타박상에 의한 골절로 전치 1개월의 입원이라고 하더군.
발드 : 뭐, 파란 중놈들처럼 의식불명인 건 아니지만…
발드 : 상처만 따지고 보면 이쪽이 중상이지.
로이드 : 그런가…
란디 : 하지만 테스타멘츠 녀석들에게 당한 것이 확실한 건가?
란디 : 의식이 돌아왔다면 목격증거도 있을 텐데…
로이드 : ??
로이드 : 설마, 보지 못한 거야?
발드 : …그래.
발드 : 하지만 파란 빡빡이 놈들이 한 건 틀림없어.
발드 : 갑자기 멀리서 돌이 날아왔다고 하는 거 같으니까.
에리 : 돌이라니… 샤벨 바이퍼 쪽도 상대 쪽의 무기로 상황.
티오 : 테스타멘츠 사람들이 사용하던 슬링 샷(새총)말이군요.
발드 : 그래. 그거다.
발드 : 그것을 맞고 쓰러진 순간 몰매를 맞았다고 하더군.
발드 : 그 후엔 기절을 한 모양인데… 범인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
발드 : 크크, 얘기는 끝이다.
발드 : --아까 말했던 대로 세세한 사정은 아무래도 좋아.
발드 : 파란 중놈들을… 녀석들과 결판을 낼 수 있으면 이제 아무래도 좋다고.
발드 : 방해한다면… 알고 있겠지?
발드 : 파란 빡빡이 놈들과 몰아서 없애버릴 테니까…
로이드 : …도발엔 편승하지 않아.
로이드 : 수사협력 감사하지. 여러모로 참고가 됐어.
로이드 : 뭔가 알게 되면 일단 연락은 해둘게.
발드 : 흥… 뭐, 맘대로 해라.
이그니스를 나오면 이벤트 발생.
에리 : …어떻게 된 영문이지?
에리 : 양쪽 다 멤버가 야습을 당했다고 하다니.
티오 :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로이드 : ………
에리 : …왜 그래?
란디 : 설마 아까 타이맨으로 어딘가 다친 거야…?
로이드 : 아, 아니…
로이드 : 저쪽도 힘 조절을 해주었고, 그렇게 큰 이상은 없어.
로이드 : 단지, 조금 묘하다고 생각이 돼서 말야.
티오 : 묘하다…구요?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양쪽 모두 5일 밤…다른 장소에서 동시에 습격을 당했어.
로이드 : 서로가 우연의 일치로 상대 멤버를 야습할 생각이었다고 쳐도…
로이드 : 동시에 그 만큼의 인수가 움직였다면 서로가 눈치 못 챘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에리 : 아…
란디 : …분명 그렇군.
란디 : 전투의 프로라도 아닌 이상에야 평소라면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야.
티오 : 그럼 어느 쪽이 먼저 당하고 나서 그 보복으로 행동을 했다고 한다면 어떻죠?
에리 : 아니, 그래선 말이 안돼.
에리 : 보통 먼저 기습을 한 상대 쪽은 상대의 보복을 경계할 터…
에리 : 그런데 양쪽 모두 멤버가 어이없이 불의의 공격을 당했어…
에리 : …그런 얘기지, 로이드?
로이드 : 그래… 이 사건, 무언가 이상해.
로이드 : 필요한 퍼즐의 조각이 부족한 거 같은…
여성의 목소리 : 흐응, 곤란한 거 같네?
로이드 : 다, 당신은…!?
에리 : 크로스벨 타임즈의…
여성 : 안녕, 안녕- 또 만났네.
여성 : 오, 좋은 구도야!
로이드 : 윽…
티오 : …초상권침해입니다.
여성 : 이야~ 직업상 좋은 그림이 나올 거 같으면 반사적으로 찍게 된다니까.
여성 : 뭐, 기사의 사진으로 쓸 수 있을지도 모르고.
여성 : 쩨쩨하게 굴지 말았으면 하네~
로이드 : 저, 저기 말입니다…
에리 : 또 그런 기사를 써서 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인가요?
여성 : 아하하, 덕분에 그 기사, 꽤 평가가 좋아서 말야~
여성 : 것보다 이번엔 뭔가 재미있는 일에 연관된 모양이네?
여성 : 잠시 이 누나의 취재에 협력해주지 않을래?
여성 : 요전의 기사에 대한 답례로 이 누나가 한턱 쏠테니까 말야.
로이드 : 큭…
로이드 : 수사 중의 정보를 관계자 외의 사람에게 간단히 흘릴 수는 없습니다.
로이드 : 그것도 매스컴 쪽 인간에게.
여성 : 나 참, 매정하기도 하지.
여성 : 모처럼 맛있는 동방요리를 먹여줄까 했더니… 의외의 인물 등장, 그리고 의외의 단서도 함께 등장.
여성 : …디저트로 [부족한 퍼즐 조각]도 첨부해서 말야.
로이드 : 뭣…
란디 : 과연…정보교환이란 건가.
여성 : 우후후~…♪
여성 : 그럴 맘이 있다면 동쪽 거리로 나간 시점에 있는 [용노반점]으로 와.
여성 : 이 누나, 먼저 가서 혼자 마시고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여성 : --맞아, 맞아. 아직 이름을 말 안했지.
여성 : [크로스벨 타임즈]의 기자. 그레이스 린이야.
여성 : 그레이스 누나라고 부르렴♪
로이드 : 그레이스 린…크로스벨 타임즈의 기자인가.
란디 : 수상쩍은 누님이지만 여러모로 정보를 가지고 있는 모양이야.
란디 : 여기선 일단 권유를 받아들여 볼까?
로이드 : 으, 음…
로이드 : 얻어먹는 건 제쳐두고 이야기를 듣는 것만은 찬성이야.
로이드 : 본부에 의지할 수 없는 이상. 조금이라도 정보가 필요한 시점이야.
에리 : …그러네. 기자라면 정보통일 테고.
에리 : 단,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우리도 조심해야 해.
티오 : …동감입니다.
티오 : 마음을 풀면 끝까지 뻔뻔하게 들러붙을 타입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이드 : (으음…꽤나 신용이 없는 듯하군…)
용노반점은 사진에 보이는 기와집이다.
이제 구시가지의 북쪽으로 나가면 동쪽 거리이다. 동쪽 거리의 용노 반점은
구시가지 북쪽으로 나가서 우측에 바로 보이는 곳이다. 안에 들어가서
그레이스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 발생.
기자 특유의 넉살과 말빨이 일품인 그레이스.
그레이스 : 우후후~♪ 역시 와주었구나.
그레이스 : 자, 앉아, 앉아. 누님이 한턱 쏠 테니까♪
로이드 : 그거 말인데요… 식사는 사양하겠습니다.
로이드 : 대신에 얘기를 들려주세요.
그레이스 : 뭐야~ 음식정도 괜찮잖아.
그레이스 : 그게 아니면 뭐야?
[우리는 경찰의 높으신 분들 마냥 뇌물은 받지 않겠어!]이러는 거야?
로이드 : 뭣…
란디 : 으음, 나는 상관없어.
란디 : 사준다면 기꺼이 먹지.
티오 : 저도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사달라고만 하지 않는다면.
에리 : 뭐, 그러네…
에리 : 상식적인 범위의 음식이면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로이드 : 윽…
그레이스 : 흐음~결벽증인 건 로이드군만인가 보네~
그레이스 : 딱딱하게만 굴면 수사관으로 성공 못 한다구?
로이드 : 큿…알았다구요!!
로이드 : 단, 술은 됐습니다! 그러면 먹도록 하지요!
에리 : 맛있다…
에리 : 꽤 실력 있는 요리사가 있는 모양이네.
티오 : 우물우물…꽤 맛있습니다…
란디 : 하지만 이런 맛있는 음식에 술이 없다니 말도 안된다구.
란디 : 저기, 로이드. 모처럼 얻어먹는 건데 조금 정도는 괜찮잖아~?
로이드 : …안된다고. 우리는 근무 중이니까.
로이드 : 어디선가 매듭을 지어 놔야해.
란디 : 그래, 그래. 나 참. 우리 리더는 고지식하다니까.
티오 : 란디씨가 너무 자유분방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에리 : 그러네. 아무리 그래도 근무 중에 술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레이스 : 후훗…
그레이스 : 재미있네~ 너희들.
그레이스 : 제각각인 인상인데 어딘가 죽이 잘 맞는다고 할까…
그레이스 : 꽤 좋은 팀인 거 같네?
로이드 : …추켜올려도 아무 것도 안 나옵니다.
로이드 : 것보다--구시가지에서의 사건에 관해서는 아까 설명한 대로입니다.
로이드 : 당신이 가지고 있는 [부족한 퍼즐 조각]…
로이드 : 슬슬 얘기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레이스 : 우후후…만약 싫다고 한다면?
로이드 : …그레이스씨를 이후에는 일절 신용 안할 뿐입니다.
로이드 : 대화를 나눌 기회도 오늘이 마지막이 되겠죠,
그레이스 : 거짓말, 거짓말. 믿지 말라고.
그레이스 : 하지만 의연한 태도가 꽤 맘에 드네~
그레이스 : 상냥할 것 같은 외모와의 갭이 꽤 짜릿하다고나 할까~
로이드 : -- 자, 모두. 슬슬 수사하러 가볼까.
에리 : 응. 그러자.
티오 : …잘 먹었습니다.
그레이스 : 아앙, 농담이라니까~
그레이스 : 퍼즐 조각 말이었지? 제대로 얘기 해줄게~
로이드 : 하아…
그레이스 : --우선 그 전에.
그레이스 : 너희들, [루바체(ルバーチェ)]에 대해서 알고 있어?
로이드 : 엣…
에리 : 그 이름은…
란디 : 뭐야, 두 사람… 총이라도 맞은 것 같은 얼굴을 하고. 그레이스가 들고 있던 퍼즐은 꽤나 큰 퍼즐 조각이었다.
티오 : [루바체 상회]…
티오 : 크로스벨시에서 인가되어진 법인으로 그런 이름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만.
그레이스 : 후후. 표면적으로는 허가받은 법인을 내세우고 있어.
그레이스 : 하지만 그 실태는--예전부터 크로스벨의 암흑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마피아]야.
티오 : 마피아… 범죄조직이란 얘기인가요.
란디 : 과연… 그런 게 있다고 소문은 들은 적이 있지만.
란디 : 로이드와 아가씨는 알고 있던 모양이군?
로이드 : 응…
로이드 : 크로스벨에 살고 있으면 듣기 싫어도 듣게 되는 이름이니까.
에리 : 여러 가지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조직같아…
에리 : 유력자와의 연결고리도 있어서 경찰도 간단히 손을 댈 수가 없다고 들었는데…
란디 : 과연… 암흑세계는 어느 나라도 마찬가지인가.
티오 : 그 [루바체]가 어쨌다는 거죠…?
그레이스 : 응, 그게 말인데.
그레이스 : 최근 [루바체]의 구성원이 묘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듯해.
그레이스 : 어딘가 바빠졌다고 할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할까…
그레이스 : 그래서 나도 틈을 봐서 여러 가지로 조사하고 있었는데…
로이드 : 마피아가 바쁜 듯이 움직이고 있다…?
에리 :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징조는 아닐거 같네.
에리 : 당신이 구시가지에 온 것도 그것과 무슨 연관이…?
로이드 : 엣…!?
그레이스 : 후후, 그렇다는 거야.
그레이스 : 정보통에게서 들었는데 반 개월 정도 전에 마피아의 구성원이
구시가지를 들락날락하고 있다는 것 같아.
그레이스 : 게다가 사람 눈을 피하듯이 간소한 복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 같고.
그레이스 : 뭔가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
란디 : …냄새가 나는 걸.
로이드 : 응, 그것도 심하게 말야.
에리 : 두 개의 불량배 조직이 동시에 일으키기에는 힘들다고 생각되는 2건의 야습…
에리 : 거기에 새로운 제 3의 용의자가 나타났다는 거네.
티오 : …하지만 이상합니다.
티오 : 어째서 마피아 조직이 불량배 그룹의 멤버를 일부러 야습하죠…?
로이드 : 그래, 문제는 그 점이야.
로이드 : 무언가 적대할 이유가 있다면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레이스 : 으음- 내가 아는 한 그러한 이유가 될 건 지금까지는 없었는데 말이지~
그레이스 : 폭력이란 유사점은 있어도 마피아는 프로고 불량그룹은 어차피 아마추어…
그레이스 : 이해관계가 얽힌 것도 아니니까 대립할 접점은 없단 말이지~
란디 : 그럼 양쪽 중 한 그룹이 상대를 쓰러뜨리기 위해서
마피아와 손을 잡았다는 건 어때?
란디 : 그럴 경우 자신들이 당한 야습은 위장이라는 것일 테고…
에리 : 으음…보통 그렇게까지 할까?
로이드 : 맞아, 적어도 와지와 발드. 두 사람은 그렇게까지 험악함은 없었어.
로이드 : 어느 쪽이냐고 한다면 왠지 모르게 서로를 인정한고 있다고 할까…
그레이스 : 어라, 꽤 예리한 걸.
그레이스 : 내가 아는 한 발드군과 와지군은 좋은 싸움 상대라는 느낌이야.
그레이스 : 원래 구시가지에 있었던 것은 발드군의 [샤벨 바이퍼]뿐이었는데…
그레이스 : 거기에 2년 정도 전, 와지군이 홀연 나타나서 [테스타멘츠]를 구성한 거야.
그레이스 : 당연히 발드군 일행과 얽히게 되어서 해체되는 상황까지 갔는데…
로이드 : …설마 역전?
그레이스 : 그래, 맞아!! 바로 그거야!
그레이스 : 와지군, 저래 보여도 격투술을 배우고 있는 모양이야.
그레이스 : 보이지 않을 정도의 펀치와 킥으로 방심한 발드군을
쓰러뜨려 버렸던가봐!
에리 : 어머나…
티오 : …외외네요.
란디 : 하아~ 그런 귀여운 얼굴을 하고서 그렇게나 강했었던 건가.
로이드 : 으음- 발드도 꽤 상당한 실력이었는데…
그레이스 : 뭐, 처음은 방심한 것뿐으로 그 후에는 몇 번인가 싸웠지만
거의 호각의 승부라는 거 같아.
그레이스 : 하지만, 그러한 경위가 있으니까 서로를 인정하는 모양이던데?
에리 : 과연… 라이벌이란 얘기군요.
란디 : 그렇게 되면 마피아를 이용해서 상대를 없애려는 가설은 불가능하군.
로이드 : 그렇네…
로이드 : 두 사람, 인망이 두터운 듯하니까 부하들의 폭주일 리도 없을 테고…
로이드 : 으음, 그렇게 되면…
그레이스 : 후훗…
그레이스 : --나답지 않게 너무 서비스가 지나쳤나?
로이드 : 엣…?
그레이스 : 다른 취재 건이 있으니까 이만 실례할게.
그레이스 : 뭐, 부디 열심히 해서 좋은 기사를 쓰게 해줘.
그레이스 : 그럼, 또 봐~♪
로이드 : 후우…
에리 : 후훗…‘내 길을 가련다’란 느낌의 사람이네.
에리 : 하지만 그녀 덕분에 꽤 정보가 모였어.
로이드 : 그래… 마피아의 얘기를 들은 건 꽤 큰 수확이었어. 그레이스 덕분에 제3자를 찾게된 로이드 일행.
로이드 : 문제는 어째서 마피아가 구시가지에 개입을 하는가하는 건데…
로이드 : …이건 좀 어렵군. 판단할 수 있는 정보가 너무 적어.
티오 : 경찰의 데이터베이스에서도 본 기억이 없습니다…
티오 : 시큐리티가 높은 곳에 숨겨져 있는 모양이네요.
란디 : 다시 말해 기밀정보란 소리인가.
에리 : 그들에 관한 관계를 생각해볼 때 그 가능성이 높을 거야…
로이드 : ……
로이드 : …일단 지원과에 돌아가서 세르게이 과장의 판단을 들어보자.
로이드 : 왠지 스스로 해결하고 싶었지만 그렇게도 할 수만도 없는 듯해.
에리 : 그러네.
란디 : 그럼 어서 돌아가 아저씨를 잡도록 할까.
이제 다시 구시가지로 가서 ‘트리니티’, ‘이그니스’를 들리도록 하자.
일단 트리니티를 먼저 가보도록 하자. 와지 그리고 테스타멘츠 멤버 중
킨츠(キーンツ)와 대화를 하면 좀 더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와지와 대화.
와지 : 멤버에게는 다시 한번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말해두었어.
와지 : 적어도 오늘 하루는 유여가 생겼을 거라고 생각해.
로이드 : 그래… 고마워.
와지 : 감사라니…관둬. 별로 너희들을 위해서 한 것도 아니고.
와지 : 이 틈에 전력을 보존해서 바이퍼 놈들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그런 게 당연하잖아.
란디 : (귀여운 얼굴을 해도 불량배는 불량배…인가)
킨츠와 대화.
킨츠 :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면…아버지의 의학서라도 읽어둘 걸 그랬어…
티오 : …의학서 말입니까?
킨츠 : 뭐, 뭐야. 또 너희들이냐.
킨츠 : 흥… 불만이냐? 사람에게는 제각각 사정이란 게 있는 거라고.
킨츠 : 야습을 당한 아젤녀석을 이곳으로 옮기고 간병을 했지만…
킨츠 :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서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구급차를 불렀어.
킨츠 : …아버지는 싫어했지만 응급치료 정도는 배워두어야 했을 지도 몰라.
로이드 : 그랬었구나… 그럼 분명 걱정이 되겠군…
킨츠 : 그래, 하지만 아젤을 태운 구급차는 어째서인지 출발을 안해서 말야…
에리 : 그건… 어찌된 영문이지?
킨츠 : 구시가지에서 또 한명의 환자를 기다렸던 거야.
킨츠 : 흥, 저 바이퍼 놈들이었어. 큰 부상을 입은 동료라고 말했었지.
킨츠 : 두 사람 동시에 구급차에 실려갔어.
로이드 : 그, 그랬군. 둘 다 같은 날 밤에 습격을 당해서…
란디 : 그건 그렇고 꽤나 타이밍이 좋은 거 같은데.
킨츠 : 타이밍이 나쁜 거지!!! 바이퍼 놈들이랑 함께 실려간 거라고!!
킨츠 : …콜록, 나도 참 흥분을…
킨츠 : 병원에 있는 아젤이 걱정이야. 아버지의 이름을 이용해서
몰래 상태라도 보러 가볼까…
이제 트리니티를 나와 이그니스로 가자.
내부 입구부근에 서있는 슬래쉬(スラッシュ)와 대화.
슬래쉬 : …그러고 보니 너, 전에 나랑 싸운 적 없냐?
슬래쉬 : 역시 네 놈 맞아! 나를 마구 때린 놈들이었잖아!?
슬래쉬 : 하아! 두고 봐라! 언젠가 네놈들에게도 배로 갚아 줄 테다!!
티오 : (지금에서야 시비를 걸어오다니… 텐션이 높은 반면에 바보스럽네요)
란디 : (이런 녀석들은 3걸음만 걸으면 대부분의 일은 일어버리니까 말야…)
휴이(ヒューイ)와 대화.
휴이 : 젠장… 역시 그때 해치워 버릴 걸 그랬어…!
휴이 : 코우키를 구급차로 옮길 때 그 파란 빡빡이 놈들과 마주쳐서 말야.
휴이 : 녀석들도 의식이 없다는 둥하면서 동료를 구급차에 옮기고 있었어.
로이드 : 아아, 그랬지. 테스타멘츠의 멤버와 같은 구급차였지.
에리 : 하지만 그렇다면 너희들도 테스타멘츠 멤버의 부상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거 아냐?
에리 : 그게 너희들의 못 박은 곤봉에 의한 상처라는 걸…
휴이 : 하아, 그런 건 녀석들의 속임수일 게 뻔하잖아.
휴이 : 스스로 더러운 짓이나 하고 말야. 평소에는 지성파라느니 떠들고 다니는 주제에.
휴이 : …젠장, 그 때 무심코 그냥 돌아와버렸지만…
그 자리에서 패버렸어야 했는데…
추가 증언을 확보했으면 구시가지를 나와서 동쪽 거리로 가자.
동쪽 거리의 유격사협회에 들어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시기상으로 특무지원과 사무실에 돌아가면 서장의 클라이막스로
전개가 되니 시기 상 지금 가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 퀘스트는
단말기에 등록이 되지 않는 지원요청(히든 퀘스트)이므로 완료 후에
수사 수첩에서 완료 확인이 가능하다.)
로이드 : 저기… 미쉘씨?
로이드 : 말씀하셨던 대로 다시 들렸습니다만…
접수원 미쉘 : 우후후… 기다리고 있었어.
접수원 미쉘 : 부르니까 얌전히 찾아오다니 꽤 귀여운 구석이 있네.
로이드 : …크흠. 그러니까 분명히…
로이드 : 저희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취향에 맞는 준비를 하신다고 말씀하셨죠?
접수원 미쉘 : 잘도 기억하고 있네.
접수원 미쉘 : 너희들, 괜찮다면 테스트를 받아볼 생각 없어?
로이드 : 엣…?
에리 : 테, 테스트… 라구요?
접수원 미쉘 : 유격사 연수에 사용되어지는 일반교양의 필기테스트에서
내가 10문제를 출제 할게.
접수원 미쉘 : 그 테스트는 모든 문제를 맞추면 준유격사 정도의 지식이 있다고 판정 하거든.
접수원 미쉘 : 다.시.말.해.서…
티오 : 그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한 우수한 유격사가 모인 크로스벨에서
도저히 해내갈 수가 없다…
티오 : 그런 소리입니까?
로이드 : 왜, 왠지 압박감이 있군요…
란디 : 것보다 틀리면 이후에 계속 바보취급 당할 것 같은데…
접수원 미쉘 : 우후후…그렇게 악취미는 아니란다.
접수원 미쉘 : 문제의 내용도 행정구의 도서관에서 전부 배울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고.
접수원 미쉘 : 어디까지나 너희들이 여기 크로스벨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이
될 수가 있을까 확인을 하는 것뿐이야.
접수원 미쉘 : …그래서 어쩔래? 당장 해볼래?
▶ 선택지
도전에 응한다.(受けて立つ) <-선택
그만둔다.(やめる)
로이드 : … 받아들이죠.
접수원 미쉘 : 그렇게 나와야지♪
란디 : 어이어이, 괜찮은 거냐, 로이드.
로이드 : 응, 일반교양의 테스트라면 경찰학교에서도 나왔고.
로이드 : 뭣보다… 여기서 물러나면 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에리 : …응, 그러네.
티오 : 동감입니다.
란디 : 뭐, 그렇게 말하고 보니 그렇군.
접수원 미쉘 : 우후후…싫지 않아. 그런 근성론(根性論)을 들먹이는 것도.
접수원 미쉘 : 그러네. 보기에도 네가 리더인 거 같고…
접수원 미쉘 : 테스트의 대답은 네가 하도록 할까.
로이드 : …알겠습니다.
접수원 미쉘 : 후후후. 좋은 눈빛이네. 짜릿짜릿해.
접수원 미쉘 :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
-퀘스트 [미셸의 도전장] 개시! -
유격사협회 지부 접수원 미쉘의 도전
- 유격사 일반 교양 테스트 -
접수원 미쉘 : --- 1번 문제!! 우선은 맛보기 문제야.
접수원 미쉘 : 이 대륙에 오브먼트를 퍼뜨린 [도력 혁명]이라고 불리는 기술혁명…
접수원 미쉘 : 그게 일어난 건 몇 년전?
▶ 선택지
[① 약10년 전(約 10年前)]
[② 약30년 전(約 30年前)]
[③ 약50년 전(約 50年前)] <-선택
로이드 : …약 50년전, 이었던가.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접수원 미쉘 : 뭐, 이 정도는 상식이지.
접수원 미쉘 : 그건 그렇고 겨우 반세기 정도로 여기까지 오브먼트가 발달한 것은
꽤나 놀랄만한 사실이지.
접수원 미쉘 : 나도 어렸을 적에는 설마 차라는 탈 것이 생길 줄은 생각도 못 했어.
로이드 : (우선 첫 문제는 넘겼군)
접수원 미쉘 : 자아, 쭉쭉 나가자~ ---2번 문제!!
접수원 미쉘 : [도력 혁명]이 일어난 원인이 되었던 것은
어떤 인물이 처음에 도력을 발명했기 때문이야.
접수원 미쉘 : 오브먼트를 만들어낸 인물의 이름… 당연히 알겠지?
▶ 선택지
[① A ‧ 랏셀 박사(A ‧ ラッセル博士)]
[② C ‧ 엡스타인 박사(C ‧ エブスタイン博士)] <-선택
[③ G ‧ 슈밋트 박사(G ‧ シュミット博士)]
로이드 : … C ‧ 엡스타인 박사, 죠.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접수원 미쉘 : 엡스타인 박사님이 발명한 오브먼트는 처음엔 그다지 인정을 받지 못했어.
접수원 미쉘 : 하지만, 서서히 편리성을 인정받아 현재는 우리들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되었어.
티오 : 재단이 오브먼트의 연구나 보급을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사실입니다. 티오는 엡스타인 재단에 관해서 꽤
티오 : 제가 행하고 있는 오발 스태프의 실전 테스트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로이드 : (그러고 보니, 티오도 엡스타인 재단의 사람이었지.)
로이드 : (…위험했다. 틀리기라도 했으면 무슨 소릴 들었을지…)
접수원 미쉘 : 다음 --- 3번 문제!!
접수원 미쉘 : 오브먼트의 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품에 쿼츠란 것이 있지?
접수원 미쉘 : 그 쿼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피스란 것이 필수불가결해.
접수원 미쉘 : 그럼…제피스란 칠요석의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걸까?
▶ 선택지
[① 칠요석의 결정(七耀石の結晶)]
[② 칠요석의 세공품(七耀石の細工品)]
[③ 칠요석의 조각(七耀石の欠片)] <-선택
로이드 : …칠요석의 조각입니다.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접수원 미쉘 : 조각 상태가 된 칠요석을 가공해서 쿼츠를 만드는 거야.
접수원 미쉘 : 마수는 칠요석에 이끌린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니까
제피스를 자주 먹곤 해.
접수원 미쉘 : 제피스를 모으기 위해서는 마수를 쓰러뜨리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야.
로이드 : (뭐, 상식이로군.)
접수원 미쉘 : 계속해서-- 4번 문제!!
접수원 미쉘 : 크로스벨 자치주의 북서쪽에 있는 [에레보니아 제국]--
접수원 미쉘 : 우리들 크로스벨에 사는 자들에게 있어서 이 존재는 매우 크게 느껴지지.
접수원 미쉘 : 그 에레보니아 제국의 문장에 상징으로 그려져있는 것…
너는 알고 있니?
▶ 선택지
[① 맞잡은 손목 보호대(支える籠手)]
[② 하얀 새매(白ハヤブサ)]
[③ 황금의 군마(黄金の軍馬)]<- 선택
로이드 : …분명, 황금의 군마였죠?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접수원 미쉘 : 제국은 강대한 권력을 자랑하는 군사국가로 알려져 있어.
접수원 미쉘 : 그 힘의 상징으로 황금의 군마가 문장에 그려져 있는 거야.
접수원 미쉘 : 제국은 예전에 철기사라고 하는 대규모의 기마부대가
활약했다는 거 같으니까. 그게 유래가 된 거일 거야.
로이드 : (좋아, 어떻게든 정답이로군.)
접수원 미쉘 : ---5번 문제!! 이제야 절반이네.
접수원 미쉘 : 제국의 반대 방향… 즉 크로스벨 자치주의 동부에는 [칼바드 공화국]이 존재해.
접수원 미쉘 : 제국과 공화국이란 2개의 대국(大国)의 길 세월에 걸친 대립이
이 크로스벨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접수원 미쉘 : 그럼 그 칼바드 공화국에 존재하며 도력 총이나 중공업을 주로 하는
유명한 도력 회사는 뭐였지?
▶ 선택지
[① 벨느 사(ヴェルヌ社)]<- 선택
[② 라인폴트 사(ラインフォルト社)]
[③ 짜이스 중앙공방(ツァイス中央工房)]
로이드 : …그건 물론 벨느 사입니다.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정답!
접수원 미쉘 : 공화국의 벨느 사와 제국의 라인폴트 사는 도력 총의 2대 제조사로 유명해.
접수원 미쉘 : 실은 오발 카(도력차)나 오발 버스의 개발도 하고 있는
꽤 사업 범위가 큰 회사들이야.
로이드 : (후우…헷갈렸지만 틀리지 않은 모양이군.)
접수원 미쉘 : …그럼, 우선은 절반은 해치웠네.
티오 : …현재까지는 꽤나 좋은 느낌입니다.
란디 : 꽤 하는데, 리더. 이 상태로 라면 남은 것도 쉽겠는 걸. 공략 페이지의 세계관 설정만 봐도 다 알수 있는 문제다.
에리 : 응, 솔직히 놀랐어. 대단해, 로이드.
로이드 : 하하…뭐, 일반교양이라면 이런 정도지.
접수원 미쉘 : 후후, 울어도 웃어도 남은 문제는 5문제야. 마지막까지 힘내렴.
접수원 미쉘 : 지금부터는 문제가 조금 어렵게 갈테니까. 그렇게 알아둬.
접수원 미쉘 : --그럼, 6번 문제!
접수원 미쉘 : 옛날 이 제무리아 대륙에는 [대붕괴]라는 재악이 발생한 적이 있어.
접수원 미쉘 : 이로 인해 문명을 잃은 사람들은 각각의 세력으로 나뉘어
500년도 넘게 끝없는 전쟁을 반복했다고 해.
접수원 미쉘 : 그 후 이 [암흑시대]라고 불리우는 시대는 어느 세력에 의해서 그 끝을 맞게 돼.
접수원 미쉘 : [암흑시대]의 제무리아 대륙에 나타나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 세력…
뭔지 알겠지?
[① 칠요교회(七耀敎会)] <-선택
[② 유격사협회(遊擊士協会)]
[③ 낚시공사(釣公師団)]
로이드 : … 칠요 교회, 로군요.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접수원 미쉘 : 칠요력(七耀曆) 500년경, 세상에 나타난 칠요 교회는
민중구제를 내세우는 교회의 사회적활동을 통해서 [하늘의 여신(에이도스)]를
사람들 사이에 널리 전파시켰어.
접수원 미쉘 : 그 영향력은 [암흑시대]를 지배했던 귀족이나 기사계급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까지 성장해서 서서히 질서를 잡아갔다고 해.
접수원 미쉘 : 현재는 칠요 교회가 신봉하는 [하늘의 여신]의 가르침은
이 제무리아 대륙 전토에 널리 침투해 있지.
로이드 : (좋아, 잘하고 있어.)
접수원 미쉘 : 이어서-- 7번 문제!!
접수원 미쉘 : 칠요 교회의 총본산은 [알테리아 법국]에 있어.
접수원 미쉘 : 알테리아 법국은 갖가지 행정기관에 의해서 국가로 체제를 갖추고 있지.
접수원 미쉘 : 그 행정기관 중에 칠요 교회의 제사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이
뭐라고 하는지… 알고 있을까?
▶ 선택지
[① 승병청(僧兵庁)]
[② 전례성(典礼省)] <-선택
[③ 봉성성(封聖省)]
로이드 : …전례성, 인가요?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이야!
접수원 미쉘 : 각지에 있는 교회나 성당에 근무하는 사제님들은 대개가 이 기관에 속해있는 사람들이야.
접수원 미쉘 : 크로스벨시 북쪽 입구에도 대성당이 있으니까 가끔은 기도드리러 가봐.
접수원 미쉘 : 거기있는 사교님도 분명 전례성 출신이었을 거야.
로이드 : (응, 좋은 흐름이야.)
접수원 미쉘 : 끝이 가까워져 왔네. --8번 문제!!
접수원 미쉘 : 유격사협회는 대륙 각지에 지부를 가지고 있어.
그 중에서도…
접수원 미쉘 : 유격사협회의 본부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 선택지
[① 크로스벨 자치주(クロスベル自治州)]
[② 레망 자치주(レマン自治州)] <-선택
[③ 올레드(オレド自治州)]
로이드 : …그야 물론, 레망 자치주죠.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이야.
접수원 미쉘 : 유격사협회의 출자자인 엡스타인 재단의 본부도 여기에 존재해.
접수원 미쉘 :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본부에서 동원명령이 내려지는 일도 있어.
로이드 : (휴유…)
접수원 미쉘 : --9번 문제!!
접수원 미쉘 : 에레보니아 제국에서는 한 사람의 [괴도(怪盜)]가 그 이름을 떨치고 있어.
접수원 미쉘 : 말장난이 풍부한 범행 예고 카드. 훔친 미술품을 환전해서 뿌리는 성질.
그리고 정체를 감추는 신비한 가면…
접수원 미쉘 : 일부에선 히어로 취급까지 하고 있는 모양이야.
접수원 미쉘 : 그럼, 그 괴도에게 언제인가 붙여진 코드 네임… 너는 알고 있니?
▶ 선택지
[① 괴도A(怪盜A)]
[② 괴도B(怪盜B)] <-선택
[③ 괴도C(怪盜C)]
로이드 : …괴도 B…였었죠?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잘도 다른 나라의 사건까지 알고 있네.
접수원 미쉘 : 괴도 B… 제국에서만이 아니라 대륙 각지에
그 이름을 떨치는 정체불명, 신출귀몰의 대도적이야.
접수원 미쉘 : 그가 훔치는 것은 각자 천차만별이라서. 미술관의 그림에서
굉장하게도 전차 같은 것까지 훔친 적도 있어.
접수원 미쉘 : 최근에는 리벨에서 그 피해가 확인이 되었어. 이후 관련이 될지도 모르겠는 걸.
로이드 : (소문으로 들은 적이 있는 인물이지만… 솔직히 그건 참아줬으면 하는 군.)
접수원 미쉘 : ---10번 문제!! 자, 드디어 최종문제네.
접수원 미쉘 : 제국과 공화국의 대립은 이 크로스벨의 소유권을 두고
기나긴 시간동안 계속되어져 왔어.
접수원 미쉘 : 지금까지 몇 번이고 분쟁이 일어나 죄도 없는 사람들이 말려들었지.
접수원 미쉘 : 그런 사태를 중요하게 본 리벨 왕국의 여왕, 아리시아 2세는 어떤 조건을 제안했어.
접수원 미쉘 : 그것은 작년, 리벨, 제국, 공화국 3국 공동으로 체결을 했어.
접수원 미쉘 : 그 중요한 조약의 명칭… 크로스벨의 인간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겠지?
▶ 선택
[① 비전조약(非戦条約)]
[② 부전조약(不戦条約)] <-선택
[③ 미전조약(未戦条約)]
로이드 : … 부전조약, 이군요.
접수원 미쉘 : ……
접수원 미쉘 : 딩동~!! 정답!! 역시 이 정도는 알고 있어 줘야지.
접수원 미쉘 : 이것은 3국간의 대립은 무력이 아니라
대화로 해결해야한다고 하는 조약이야.
접수원 미쉘 : 이 조약이 체결되어지기 전까지 크로스벨 자치주는 극도의 긴장 상태에 처해있었어.
접수원 미쉘 : 상세한 것은 잘 모르지만 2 대국의 기갑사단이 국경부근에서
대규모의 군사연습을 반복했다는 것 같아.
접수원 미쉘 : 자칫 잘못하면 대참가사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접수원 미쉘 : 그런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서 아리시아 여왕은 이 조약을 제창했던 거지.
접수원 미쉘 : 후후, 리벨을 향해서는 머리가 올라기지 않을 정도라니까.
로이드 : (좋아, 확실한 답이었군.)
접수원 미쉘 : --이상, 이걸로 테스트 종료야.
접수원 미쉘 : 후후, 수고했어.
로이드 : (하아, 이제야 끝이 났군…)
접수원 미쉘 : ---자 그럼…테스트의 결과인데…
로이드 : (꿀꺽…)
접수원 미쉘 : 모두 정답… 준유격사급의 정보는 충분히 갖추고 있구나.
접수원 미쉘 : 후후, 이 정도면 조금은 기대할 만한 걸.
로이드 : 고맙습니다.(의외로 솔직히 칭찬을 해주는 군…)
란디 : 뭐랄까, 긴장이 확 풀리는 군.
에리 : 응, 전문외의 일까지 잘 알고 있네.
티오 : 데이터베이스의 보완작업도 도와주셨으면 할 정도입니다.
로이드 : 하하, 그 정도는 아니야.
접수원 미쉘 : 그럼… 모든 문제를 푼 상이라도 줘야 겠지.
- 행동력 1(行動力 1)쿼츠를 입수 -
로이드 : 엇…바, 받아도 됩니까?
접수원 미쉘 : 응, 솔직히 이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고.
우습게 본 사죄의 의미라고 생각해.
접수원 미쉘 : 사양하지 말고 받아.
로이드 : 그럼… 고맙게 받겠습니다.
접수원 미쉘 : 자, 암튼 이걸로 내 테스트는 종료야.
접수원 미쉘 : 뭐, 우리들의 방해를 하지 않을 정도로는 성장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로이드 : 네, 서로 열심히 하도록 하죠.
-퀘스트 미쉘의 도전장(ミシェルの挑戦状) 클리어 -
다시 미쉘과 대화.
접수원 미쉘 : 우후후, 테스트보느라 수고했어.
접수원 미쉘 : 덕분에 너희들의 지금 레벨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었어. 모든일엔 기초가 중요.
티오 : …그 정도의 테스트로 말입니까?
접수원 미쉘 : 그 정도의 테스트니까, 알 수 있는 거야.
접수원 미쉘 : 뭐, 부디 앞으로도 열심히 해.
접수원 미쉘 : 우리들의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는 성장해주면 고맙겠어.
2층에 올라가면 이번엔 여성 유격사 2명이 있다.
대화를 하면 대화 이벤트 발생.
유격사 린 : 어라, 너희들은…
유격사 에오리아 : 꺄악… 귀여워…!!
티오 : 에… 저, 저 말입니까?
유격사 에오리아 : 물론!!
유격사 에오리아 : 냉정침착한 분위기가 어른스러운데도
아이 같은 큰 눈과 작은 입이 사랑스러움을 피력해서…
유격사 에오리아 : 차, 참을 수가 없어~~!!
유격사 에오리아 : 이 애 어때, 린!! 이거 내가 데리고 가도 될까!?
티오 : ………
유격사 린 : …에오리아, 처음 만난 아이가 무서워하잖아. 그거 나쁜 버릇이야.
유격사 린 : 출장에서 막 돌아왔으니까 어느 정도 껏 하라고.
란디 : 누님, 저라면 데리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만?
유격사 : 됐어, 그건 사양할게♡
란디 : …즉답입니까.
에리 : 뭐, 뭐랄까… 얌전할 것같은 외견과 꽤나 갭이 있는 사람이네.
로이드 : 설마 두 사람도 여기에 소속되어 있는 유격사분이신가요?
유격사 에오리아 : 그런 너희들은 [특무지원과]일까나?
로이드 : 이미 알고 계셨군요.
유격사 린 : 미쉘씨가 알려줬어.
유격사 린 : 첫 임무에서 아리오스씨에게 도움을 받다니 한심하구나.
유격사 에오리아 : 아직은 경찰에게 맡겨둘 수가 없겠는 걸.
조금은 노력을 하도록 하렴.
유격사 린 : 뭐, 허접은 허접 나름대로 열심히 하도록 해.
에리 : (신랄한 평가네…)
로이드 : 며, 명심하겠습니다.
에오리아와 다시 대화.
아네라스랑 동류(?)인 에오리아..유격사에는 어째 이런 여자들이..
유격사 에오리아 : 우후후, 오늘은 출장에서 돌아온 참이니 이 정도로 해둘게.
유격사 에오리아 : 티오. 다음 번엔 안아보게 해줘♡
티오 : (…위험인물이라고 인식.)
린과 다시 대화.
유격사 린 : 뭐, 조금 말이 지나쳤을 지도 모르지만… 너희도 장난으로 하는 게 아니잖아?
유격사 린 : 그럼 풀이 죽지 말고 앞으로 만회하면 되는 거야.
유격사 협회에서의 히든 퀘스트도 종료되었으면
특무지원과 사무실에 돌아가 세르게이의 집무실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큰 일을 맡겨놓고 아무 일 아닌 듯이 담담하게 대답하는 세르게이
세르게이 과장 : 오오, 돌아왔나.
세르게이 과장 : 불량배들의 싸움, 제대로 막고 온 거냐?
로이드 : 과장님…그것 말입니다만.
로이드 : 약간 일이 성가시게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엉…?
- 로이드는 세르게이에게 지금까지의 경위를 전부 설명했다 -
세르게이 과장 : …흠, 과연.
세르게이 과장 : ………
로이드 : 저기, 과장님…?
세르게이 과장 : …그렇군.
세르게이 과장 : 이 건에 관해서는 너희들에게 전임하도록 하지.
로이드 : 엣…?
에리 : 저기, 그건 무슨 소리인지?
세르게이 과장 : 여기서 손을 뗄지, 더 파고 들지의 판단은 너희들에게 맡긴다고 하는 거야.
세르게이 과장 : [루바체]에 대해서도 너희들에게 가르쳐 줄 건 없다.
세르게이 과장 : 전부 너희들 스스로 알아보도록.
로이드 : 그런 말도 안 되는…
세르게이 과장 : …내가 관두라고 말하면 너희들, 납득할 수 있겠냐?
로이드 : 엣…!?
세르게이 과장 : 마피아에 관련된다는 건 그만큼이나 성가신 문제라는 거야.
세르게이 과장 : 만약 내가 상사로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한다고 하면 그만두란 말 밖엔 할 수가 없어.
세르게이 과장 : 그걸로 괜찮은 거냐?
로이드 : …아니요.
란디 : 뭐, 여기서 그만두는 건 조금 뒷맛이 씁쓸할지도.
에리 : 그러네…여러 가지로 알아버리고 말았으니.
티오 : …동감입니다.
세르게이 과장 : --뭐, 그렇군.
세르게이 과장 : 세상물정 모르는 꼬맹들이 미끄러져 크게 다치기라도 한다면
잠자리가 뒤숭숭할 테니…
세르게이 과장 : 적어도 좋은 조언자를 너희들에게 소개시켜주도록 하지.
로이드 : 좋은 조언자…?
- 세르게이는 로이드에게 한 장의 명찰을 건넸다. -
분명 전작에서도 들은 거 같기도 하고...
로이드 : [그림우드 법률 사무소]?
로이드 : 어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거 같은…
세르게이 과장 : 서쪽 거리에 있는 법률 사무소다.
세르게이 과장 : 이안이라는 이름의 수염 변호사 선생이 있어.
로이드 : 아아…!! 그 베이커리의 뒤쪽에 있었던.
로이드 : 그러고 보니 저도 예전에 살던 때, 몇 번인가 인사정도는 했었습니다.
에리 : 저도 들은 적이 있어요.
에리 : 분명, 금융이나 교역상 등과의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선생님이죠?
에리 : 그 한편으로는 시민의 법률 상담도 친절하게 해주시고 있다던…
세르게이 과장 : 그래. 곰같은 수염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쿠마히게 선생]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지.
세르게이 과장 : 그 선생이라면 마피아에 대해서 꽤나 정보를 가지고 있을 거야.
세르게이 과장 : 어쩌면…경찰도 모르는 최신정보까지 말야.
로이드 : 아…
티오 : …그건 대단하군요.
란디 : 뭐하는 사람이야, 그 선생?
세르게이 과장 : 뭐, 만나면 금방 알게 될 거야.
세르게이 과장 : 내가 전에 만났을 때 특무지원과에 대한 것은 말했다.
세르게이 과장 : 너희들의 신분을 증명하면 얘기정도는 들어줄 거야.
세르게이 과장 : 이 기회에 인사 해둬라.
로이드 : 아, 알겠습니다.
로이드 : …서쪽 거리라면 바로 근방이야.
로이드 : 아무튼 그 법률 사무소로 가보자.
에리 : 응, 알았어.
대화가 끝나면 2층의 뒷문을 이용하면 금방 서쪽 거리로 나갈 수 있으니
그 쪽을 이용하도록 하자. 베이커리 위쪽, 잡화점의 오른쪽 안으로 가면 그림우드 법률사무소가 있다.
오스카 : 그러고보니 로이드. 웬디는 만난거야?
로이드 : 그래, 아까 만났어.
로이드 : 기사로서 훌륭하게 일하고 있던 모양인데…
로이드 : 예전 녀석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손님 상대로 열받아서 스패너를 전지지 않을까
…미묘하게 걱정이 돼서 말야.
오스카 : 와하핫, 틀린 말은 아니군.
오스카 : 뭐, 괜찮겠지. 웬디가 저래봬도 적당히란 말은 알고 있으니까.
오스카 : 눈이 멍드는 정도로 어떻게든 참아주지 않을까?
에리 : (충분히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란디 : (하아, 웬디. 꽤 귀여운 편인데도…)
티오 : (란디씨도 조심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에리 : 그림우드 법률사무소…
에리 : 응, 여기가 거기 같네.
로이드 : 그래, 그 선생도 몇 번인가 본 적이 있어.
로이드 : 그렇게 훌륭한 성생이었다니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남자의 목소리 : …그럼 선생님. 이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성의 목소리 : 아아, 그건 괜찮지만…
남성의 못로리 : 하지만 자네들, 좀 더 어떻게 안 되겠나?
남성의 목소리 : 조금은 시민의 기분이란 걸 말야…
남자의 목소리 : …시민에게 인기 얻는 게 일이 아니니까요. 예리한 인상의 남성.
안경의 남성 : 너희들은…
안경의 남성 : ………
로이드 : 무, 무슨 문제라도…?
안경의 남성 : …과연 그렇군.
안경의 남성 : 세르게이씨가 기르기 시작했단 강아지들이란 소리인가.
로이드 : 엣…
로이드 : 그 뱃지… 당신도 크로스벨 경찰의?
안경의 남성 : 나에 대한 건 아무래도 좋다.
안경의 남성 : 아무래도 이안 선생님을 만나러 온 모양인데…
안경의 남성 : 모쪼록 쓸데없는 시간낭비를 하시게 만들지 마라.
안경의 남성 : 너희들 같은 도움안되는 것들과 달리 여러모로 바쁘신 사람이니까.
로이드 : 뭣…!?
로이드 : 대체 뭐야 지금 건!?
에리 : 아무래도 본부의 수사관같은데…
티오 : …위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란디 : 헌데 저 안경…꽤나 실력이 있는 거 같아.
란디 : 왼쪽 옆구리에 커다란 무기를 달고 다니고 말야.
로이드 : 그, 그랬어?
에리 : 잘도 알아챘네…
티오 : 저도 센서로 감지를 하고 있었습니다.
티오 : 대형의 군용 권총… 정도 일까요.
란디 : 그래, 분명 그럴 테지.
로이드 : 하아~…
에리 : 두 사람, 대단하구나…
란디 : 하하, 우연이야.
티오 : 것보다 그 선생님을 만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로이드 : 그렇지…
로이드 : 바쁘신 때 미안하지만 인사를 해볼까.
남성의 목소리 : 어라, 잊은 거라도 있나?
수염 난 남성 : 이런, 이거 실례했군.
수염 난 남성 : 그림우드 법률사무소에 잘 오셨소.
오늘은 무슨 상담이라도?
로이드 : 아, 아니…
수염 난 남성 : 아니. 사양할 것 없어. 정말 한마리 곰 같은 변호사.
수염 난 남성 : 아직 젊은 듯한데 빚으로 곤란하기라도 한 건가?
수염 난 남성 : 아니면 동료들을 모아서 사업이라도 벌이고 싶은 건가?
수염 난 남성 : 뭐든괜찮아. 걱정말고 상담해 주게나!
로이드 : 아니, 그러니까 말이죠…
란디 : (뭐, 뭔가 굉장히 열성적인 아저씨구만…)
티오 : (이 사람이 [쿠마히게 선생]인가요…)
에리 : (후훗…소문 그대로인 사람 같아.)
수염 난 남성 : …어라…
수염 난 남성 : 잘 보니 자네의 얼굴…어디선가 본 적이 있군 그래.
수염 난 남성 : 분명 이 근처에서 살았던 아이 아니었나?
로이드 : 아하하… 기억해주신 모양이네요.
로이드 : 네, 3년 전에 근처 아파트에서 살았었습니다.
로이드 : 새삼스럽지만-- 로이드 버닝스라고 합니다.
수염 난 남성 : 오오, 그랬군. 그래서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고 생각한 거군.
수염 난 남성 : 응…?
수염 난 남성 : 버닝스…!?
수염 난 남성 : 설마… 가이 버닝스의 동생인가?
로이드 : 아…네.
로이드 : 설마 형에 대해서 알고 계셨나요?
수염 난 남성 : 그야 알고 자시고도 할 거 없지…
수염 난 남성 : …흠, 아무래도 사정이 있어 온 듯하군.
수염 난 남성 : 서서 얘기하기도 뭐하니 앉아서 얘기 할까.
수염 난 남성 : 맞아, 맞아… 일단, 이름은 말해둘까.
수염 난 남성 : 내 이름은 이안 그림우드. 이 법률 사무소에서 변호사를 맡고 있네.
이안 변호사 : 과연… 자네들이 세르게이가 말했던 [특무지원과]의 신입들이었나.
이안 변호사 : 그러고 보니 최신호 크로스벨 타임즈를 읽었네.
이안 변호사 : 배치되고 바로, 꽤나 열심히였던 모양이네만.
로이드 : 하하, 왠지 심한 소리만 써있긴 했지만요… 가이는 꽤 우수한 수사관이었던 듯..
이안 변호사 : 하지만 그런가… 그 가이군의 동생이 경찰로.
이안 변호사 : 뭐랄까 에이도스의 이끄심이라는 느낌이군…
로이드 : 저기… 선생님은 형과는 어떠한 연유로?
이안 변호사 : 아아, 지금 자네들과 마찬가지로 가끔 정보교환을 하러 와주었지.
이안 변호사 : 덧붙이자면 그는 매우 우수한 수사관이었으니까.
이안 변호사 : 오히려 내가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을 정도야.
에리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에리 : 로이드…너, 수사관인 형이 있었어?
란디 : 뭐야, 서운한 걸. 그런 소리는 한마디도 듣질 못했다고.
티오 : ………
로이드 : 하하, 미안. 그다지 말을 할 기회가 없다보니.
로이드 : 게다가… 이미 세상에는 없는 사람이니까.
에리 : 엣…
로이드 : 일하던 중에 순직했거든.
로이드 : 딱 3년전이 되려나.
에리 : …아…
란디 : 그런가. 그래서 너 당분간 이 도시를 떠나서…
이안 변호사 : …가이군의 일은 유감이었네.
이안 변호사 :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지만…
이안 변호사 : 아쉽지만 단서하나 찾지 못한 상황이라서…
로이드 : …그렇습니까.
로이드 : --아니. 지금 형에 대한 일은 됐습니다.
로이드 : 것보다 선생님. 사정은 아까 전에 말한 대로입니다.
로이드 : [루바체]에 대해서 뭔가 알고 계시는 게 있으면 가르쳐주실 수 있습니까?
이안 변호사 : 음…[루바체]인가.
이안 변호사 : …그들에 관련된 나쁜 소문은 많다네.
이안 변호사 : 제국과 공화국에 사이의 불법 교역.
이안 변호사 : 작물 매매에 돈(미라)세탁.
이안 변호사 : 엽병단의 알선(斡旋)이나 무기의 밀매까지…
이안 변호사 : 그 어느 것도 크로스벨의 특수성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로이드 : 크로스벨의 특수성…?
에리 : 최근 점점 커져만 가는 교역업과 금융업의 발전…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상황은 살얼음 위에 서 있는 것과도 같다
에리 : 그것과 반비례하는 듯이 빈약해져만 가는 정치기반이지요?
이안 변호사 : 그래…이 크로스벨 자치주의 정치기반은 너무나도 빈약해.
이안 변호사 : 대부분의 정치가들은 제국파나 공화국파 어느 쪽에 소속이 되어 있고
이권(利權)에만 눈이 먼 자들이 많아.
이안 변호사 : 그리고 마피아의 암약을 막기 위한 법안이 제출되어도
그들과 유착한 의원에게 묵살되기 일쑤지.
로이드 : …!!
란디 : 뭐야, 그건…정말이야?
에리 : …아쉽지만, 사실이야.
에리 : 루바체의 이권과 연관이 되어있는 의원이 상당히 많다고 일컬어져.
에리 : 분명 경찰이 움직이지 않는 것도 그게 가장 큰 이유일거야.
티오 : …어른의 사정, 이란 겁니까.
티오 : 그럼 루바체는 사실 상, 범죄를 맘대로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군요?
이안 변호사 :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네.
이안 변호사 : 명백한 범죄를 방치하면 시민이나 주변 국가도 일어날 테고…
이안 변호사 : 지금 현재는 시민생활에 직접 민폐를 일으키지 않는 선만은
루바체 측도 지키고 있는 모양이야.
이안 변호사 : 반대로 그 선을 넘지만 않으면 뭔 짓을 해도 경찰은 움직이지 않는다…
이안 변호사 : 그렇게 경찰을 얕보고 있는 경향도 있는 듯하네.
에리 : …
로이드 : …그렇게 까지나…
란디 : 과연.
란디 : 활기 넘치는 도시의 이면에는 이매망량과 같이 움직이는 어둠이 있다, 인가.
티오 : …기밀 레벨이 높은 정보를 체크해두고 싶군요…
이안 변호사 : 뭐, 루바체의 기본지식은 대개 이런 것이지만…
이안 변호사 : --하지만, 요 근래, 조금 경향이 바뀐 듯해서 말야.
로이드 : 엣…
에리 : 무슨 소리죠?
이안 변호사 : 이건 아직 경찰 쪽에서도 최근에 얻은 정보같네만…
이안 변호사 : 최근 아무래도 루바체의 대항세력이 나타난 듯해.
이안 변호사 : 그것도 꽤나 강력한 것이.
로이드 : 대항세력… 설마 유격사협회인가요?
이안 변호사 : 아니, 대항세력이라고 해도 나쁜 의미의 것이야.
이안 변호사 : 칼바드 공화국의 동방인 거리에 일대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조직…
이안 변호사 : 그 조직이 이 크로스벨에 진출을 시작한 듯하네.
로이드 : 뭣…
에리 : 정말인가요!?
이안 변호사 : 그래… 이전부터 그런 소문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사실인 듯하더군. 크로스벨에 파문을 일으키는 공화국의 마피아 조직. 헤이유에.
이안 변호사 : --조직의 이름은 [헤이유에(흑월)].
이안 변호사 : 그리고 최근 크로스벨 항만구역에 생긴 것이
[헤이유에 무역공사(黑月貿易公司]라는 회사야.
로이드 : [헤이유에]…
티오 : …두말할 나위 없이 동양풍의 이름이군요.
란디 : 하지만 마피아끼리의 전쟁인가…
란디 : 이거 불량배들의 싸움정도의 소란이 아니군.
이안 변호사 : 다행스러운 점은…
이안 변호사 : 아직 그 전쟁 자체는 표면적으론 시작되지 않은 듯해.
이안 변호사 : 하지만 가가운 시일에 무언가의 형태로 암투(暗鬪)가 시작될 지도 모르지…
이안 변호사 : 경찰의 수사1과등은 그것을 경계하고 있는 모양이야.
로이드 : 수사 1과라면…!!
에리 : 설마 아까 전에 여기에 들렀던 안경의 남성은…?
이안 변호사 : 아아, 수사 1과에 소속된 더들리군이라는 조사관이야.
이안 변호사 : 마침 지금 이야기하고 잇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를 하러 왔지.
에리 : 그랬었군요…
로이드 ………
티오 : 로이드씨…?
티오 : 왜 그러시죠? 그런 고민하는 얼굴을 하시곤…
란디 : 설마 뭔가 감 잡은 것이라도 있는 거야? 범인은 당신이야! 라고 외칠 시점.
로이드 : 그래… 아직 완전하게 정리되진 않았지만 말야.
로이드 : --선생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로이드 : 선생님의 정보 덕분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 듯합니다.
이안 변호사 : 그런가… 그것 다행이군.
이안 변호사 : 세르게이군에겐 신세를 지고 있고 자네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네.
이안 변호사 : 또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들리도록 하게. 이제 서장의 클라이맥스다. 미리 받은 지원요청은 전부 완수하도록
에리 : 그래서, 이제 어쩔 거야?
에리 : 생각이 정리가 되면 지원과로 돌아갈까?
로이드 : 그렇군…
로이드 : 그 전에 처리하지 못한 다른 일들을 처리해두자.
로이드 :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사건의 진상이라고 한다면…
꽤나 성가신 일이 될 거야.
란디 : 헤헷, 뭐라고 해도 자신은 있는 모양이군.
란디 : 그런 거라면 어서 다른 일을 처리하고 지원과로 돌아가도록 할까.
티오 : …네. 서둘러 처리하도록 하죠.
이제 서장의 클라이막스에 달하는 지점으로 스토리 진행하면 서장의
종료로 일직선 진행이니 우선은 지원요청을 다 완료하고 난 상태에서
특무지원과 단말기 앞으로 가도록하자.
참고로 서장 지원요청은 공략페이지 별도 항목을 보고 수행하도록.
로이드 : 저건…
에리 : …뭔가 적혀있네.
- 알림판에 메시지가 있다. -
‘일이 있어 나갔다 온다. 그 건은 맘대로 처리해라. 세르게이.’
로이드 : 과장님은 외출이신가…
란디 : 그 아저씨, 성가신 일이라면서 튀어버린 거 아니겠지?
티오 : 그럴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에리 : 자, 자… 맘대로 하게 해준다니까 그건 그것대로 다행이잖아.
에리 : 그래서, 어쩔 거야?
에리 : 당장 사건에 관한 미팅을 시작할까?
로이드 : 그래, 그렇군--
-미팅을 시작할 경우는 테이블위에 !마크가 나온 상태에서 ○버튼을 눌러주세요.
▶ 선택지
[미팅을 시작한다(ミーティングを始める)]
[아직 다른 볼 일이 있다(まだ他に用事がある)]
로이드 : 그럼 당장 미팅을 시작하자.
로이드 : 사건에 관한 정보를 대강 정리해보자.
로이드 : ---발단은 5일전 한밤중.
로이드 : [샤벨바이퍼]와 [테스타멘츠]의 멤버가 각각 누군가에게 습격당했다.
로이드 : 장소는 구시가지의 각각 다른 장소.
로이드 : 여기와 여기.
에리 : 서쪽의 뒷골목이 [테스타멘츠]의 멤버가 습격된 장소…
란디 : 그리고 동쪽의 라이브하우스 앞이 [샤벨 바이퍼]의 멤버가 습격된 장소란 건가.
티오 : …이렇게 보니 구시가지의 정반대 구역으로 나뉘는 군요.
로이드 : 그래. 같은 날 밤에 사건이 벌어져도 금방 알 수가 없던 이유지.
로이드 : 각각의 아지트에 옮기고서 간병을 한 뒤, 다음날 아침에 병원으로…
에리 : 분명 습격당한 2사람은 같은 구급차로 옮겨졌지?
로이드 : 그래. 구급차에 있던 사람도 꽤나 어이가 없었을 테지.
로이드 : 그리고 이윽고 야습이 서로의 짓이라고 확신해서 현재에 이르렀다--라는 거겠지.
란디 : 으음-…역시 제 3자가 있다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는걸.
란디 : 어느 쪽의 멤버 전원이 입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닌 한, 그 어느 쪽도
범행은 불가능할 테니까.
로이드 : 그래… 이 단계에서 2개의 범행을 제 3자의 짓이라고
가정해버리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해.
에리 : 그러네…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잡지 못하면 수사가 진전될 수가 없으니.
에리 : --그때, 그 제3자로 거론된 이름이 있었지.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루바체 상회]. 크로스벨의 뒷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마피아야.
그레이스씨의 정보에 의하면 보름 전에 그 조직원이 구시가지에서 목격되었다고 해.
로이드 : 이 정보 자체의 진위는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없지만…
로이드 : 우선은 [루바체]가 2건의 상해사건을 일으켰다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 보자.
티오 : …그렇게 되면…
티오 : 역시 문제는 “동기”일까요?
로이드 : 그래. 그게 문제야.
로이드 : …역으로 말하면 그걸 밝히지 않는 한 추리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어.
란디 : 으음, 동기라…
란디 : 이해가 엮여있다고 보기 힘든 마피아와 2개의 불량배 집단…
에리 : 그것들 3개의 “점(点)”을 잇는 “선(線)”이 있을 터…
에리 : --저기, 로이드. 이미 짐작을 하고 있는 거지?
로이드 : 하하. 아직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로이드 : 3개의 “점”을 잇는 “선”. 짐작 가는 것이 있다고 한다면--
▶ 선택지
[와지의 경력(ワジの経歴)]
[발드의 과거(ヴァルドの過去)]
[헤이유에의 존재(黒月の存在)] <-선택
로이드 :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현실적인 것은 [헤이유에]겠지.
란디 : 아아. 그 수염 선생이 가르쳐준 정보인가.
에리 : 분명 가능성으로는 가장 높을 것 같긴 하지만…
에리 :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선이 어떻게 이어지게 되는 거지…?
티오 : 두 점이 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필연성]…
티오 : 그렇게 되면 [헤이유에]로 인해서 마피아가
2개의 불량배 조직을 습격한 [필연성]이 있어야 합니다만.
로이드 : --그런가. 이거라면 설명이 되겠는 걸.
에리 : 엣…
란디 : 뭔가 떠오른 거냐?
로이드 : [필연성]말이야.
로이드 : [헤이유에]의 크로스벨 진출을 듣고서
루바체 측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면 뭘까?
란디 : 그야…간단하게 생각하면 세력증강일 테지.
란디 : 병사의 증강과 무장의 강화. 어느 쪽도 필요로 할 테지.
로이드 : 마피아라면 무장의 강화는 밀거래로 확보할 수 있을 거야.
로이드 : 하지만 전투원의 경우는 어떨까?
란디 : 그건…
에리 : 평범하게 생각한다면 엽병단을 고용하는 것일 테지만…
에리 : …아니. 안 되겠네. 크로스벨은 여러 가지 의미로
주변국가에게서 지나치게 주목을 받고 있어. 부전조약으로 분쟁의 불씨는 줄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크로스벨
에리 : [부전조약]의 경우도 있고 엽병단을 멋대로 움직였다간
제국과 공화국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에리 : 그게 양국의 뜻을 받고 있는 정치가나 의원들이라면 더더욱…
에리 : --아.
티오 : 로이드씨, 설마…
란디 : 그 병사후보로 불량배들을 이용한다는 거야!?
로이드 : 그래… 혈기 왕성하면서도 통솔이 되는 젊은이들.
로이드 : 이 도시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는 제격이라 할 수가 있지.
로이드 : 하지만 어느 쪽의 그룹도 거슬리는 훼방꾼이 있다고 한다면…?
에리 : 과연…
에리 : 와지 군은 아무리 잘못 되도 마피아에 협력할 리가 없고…
티오 : 발드씨도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지 않으면 성에 차지 않는 타입…
티오 : 어떻게 보더라도 마피아 밑에서는 일할 거 같지 않습니다.
란디 : 그래서 서로 싸움을 붙인 후 약체화 시킨 틈을 타서 단숨에
흡수하는 작업을 실행에 옮긴다…
란디 : 과연, 그런 시나리오였나!
로이드 :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하나야.
로이드 : 현시점에서 모은 정보를 하나씩 짜 맞춰서 나오는 가능성.
란디 : 또 그런다~! 겸손해 할 필요 없어!
에리 : 응, 나도 꽤 진실에 근접했다고 생각해.
에리 : 추리에도 문제가 없고 상황적으로 설득력도 있어.
티오 : …폼으로 수사관 자격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군요.
로이드 : 하하…고마워.
로이드 : --그래서 말인데.
로이드 : 이 추리… 그 두 사람에게도 전해주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
에리 : 그 두 사람이라면…
란디 : 어이, 어이, 설마…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발드 바레스와 와지 헤미스피어---
로이드 : [샤벨 바이퍼]와 [테스타멘츠]의 우두머리들 말야.
- 그 날 밤, 역 앞 거리.
발드 : 역 앞 거리의 외곽에 있는 자재창고 였던가…
발드 : 하지만 통신으로 불러대는 거냐라고 생각했더니 이런 밤중에 혼자오라고 하다니…
발드 : 경찰의 꼬맹이들이… 대체 무슨 속셈인 거냐…!?
발드 : 지금 것은…
소년의 목소리 : 아마도 공화국 방면의 마지막 열차가 아닐까?
발드 : 와지…!?
와지 : 안녕, 발드.
와지 : 꽤나 좋은 밤이지? 달이 빨려들 것만 같이 빛나고 있어.
발드 : 너…
발드 : …크크, 그런가. 그랬던 거냐…
발드 : 경찰의 꼬맹이들과 짜고서 나를 없애겠다 심산인 건가…
발드 : 이런 거라면 얘기가 빠르지!!
발드 : 타이맨이라면 바라던 바다!! 여기서 결판을 내주겠어!
와지 : 후후, 나로서는 그래도 상관이 없지만…
와지 : 공교롭게 나도 너와 마찬가지로 여기에 초대받은 게스트라서 말야.
발드 : 뭐라고…?
와지 : 봐, 온 것 같군.
발드 : 네 놈들…
로이드 : 미안해, 두 사람. 기다리게 한 것 같군.
와지 : 불러줘서 황송무지하군---
와지 : 약속대로 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겠지?
로이드 : 재미있을지는 모르겠고 흥미있는 이야기라고는 생각해.
로이드 : 당장 들어보겠어?
발드 : 자, 잠깐 기다려.
발드 :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대체 무슨 소릴하는 거야!?
와지 : 바보구나, 넌.
발드 : 뭣…!?
와지 : 5일전의 밤, 구시가지에서 일어난 2건의 상해사건…
와지 : 그 진범을 가려냈다는 이야기인 게 당연하잖아.
발드 : 뭐, 뭣이…!?
에리 : 놀랐어…
티오 : … 당신도 의심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군요?
와지 : 뭐, 나도 처음에는 멤버의 제멋대로인 행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와지 : 주의 깊게 상황을 정리하고 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부자연스럽잖아.
와지 : 바이퍼 측에 관해서도 마찬가지…
와지 : 뭐, 나의 추리는 거기서 멈춰버렸지만 말야.
로이드 : 그런가…그럼 이야기가 빠를 거 같군.
로이드 : --발드 바레스.
로이드 : 여러모로 의심스러운 점이 많을 지도 모르지만…
로이드 : 일단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들어주지 않겠어?
발드 : …칫…
발드 : ---짧게 끝내.
발드 : 만약 하찮은 이야기면 그 대가리를 반으로 쪼개줄 테니까.
로이드 : --이게 현시점의 정보를 짜 맞춘 추리야.
로이드 : 솔직한 감상을 들려줬으면 해.
발드 : ………
와지 : …이런, 이런. 곤란하게 됐군.
와지 : 설마 마피아 따위에게 그 정도로 얕보일 줄이야.
로이드 : 그럼…
에리 : 지금 이야기…납득해준 거야?
와지 : 후후, 납득하고 자시고도 할 것 없이…
와지 : 전에 루바체의 심부름꾼이 우리 아지트에 왔으니까.
와지 : 좋은 대접을 해줄 테니까 자신들 밑에서 일하지 않겠냐고 말야.
와지 : 물론 코웃음치고 돌려보냈지만.
로이드 : 그랬었군…
란디 : …확정이구만.
와지 : 발드, 너희는 어때?
와지 : 역시 마피아의 권유가 있었던 거 아니야?
발드 : …그래, 한 달 전쯤에…
발드 : 너무나도 뻔뻔한 소릴 하기에 패서 쫓아버렸는데…
발드 : …설마 이렇게나 뻔뻔한 짓을 할 줄이야…
발드 : 와지! 네 놈하고의 결판은 연기다!!
발드 : 마피아건 뭐건 신경 안써! 한꺼번에 없애버려 주지!
에리 : 자, 잠깐만!?
티오 : 끓는점이 너무 낮습니다…
로이드 : 치, 침착해! 어설프게 그런 짓을 했다간--
와지 : 정말 바보로군.
발드 : 뭐라고…!?
와지 : 마피아 상대로 싸움을 벌여서 승산이 있을 리가 없잖아?
와지 : 어설프게 덤벼들었다간 벌집이 될 게 뻔하지.
발드 : 시꺼!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와지 : 저기… 너는 괜찮다고 해도.
와지 : 너희 귀여운 사제들까지 거기에 휩쓸리게 할 작정이야?
발드 : …크윽…
발드 : 그럼 너는 어쩔 건데!?
발드 : 이렇게까지 얕보이고…동료가 당한 채로 얌전히 꼬리 내릴 셈이냐!?
와지 : 훗… 그럴 리가 없잖아.
와지 : 이번 사건, 관련 되어 있는 것은 마피아 중에서도 극히 일부일 거야.
와지 : 그럼 그 녀석들만 대가를 치르게 하면 돼.
와지 : 보복할 수도 없을 만큼 확실히 도리에 맞게 일처리를 하고 나서 말야.
와지 : --발드. 너도 협력을 해줘야겠어.
발드 : …너…
로이드 : 자, 잠깐만 기다려줘.
로이드 : 뭘 할 셈이야? 너무 위험한 짓은--
와지 : 아아, 걱정하지 않아도 너희들에게도 도움을 받을 거니까.
로이드 : 뭣…
와지 : --너희들의 임무는 구시가지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는 것.
와지 : 그럼 마피아가 이후에 우리들에게 쓸데없는 짓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와지 : 어때--- 내 말이 틀려?
로이드 : 그, 그건…
에리 : (무슨 소리지…?)
티오 : (…잘 알 수 없습니다만…)
란디 : (왠지 로이드 녀석, 잡혀 먹을 듯하구만…)
와지 : 후후, 그런 재미있는 추리를 손수 증명까지 해주었어. 로이드 순결의 위기!?
와지 : 책임을 지고서… 마지막까지 함께 해줄 거지?
- 3일이 지났다.
일촉즉발이었던 불량배들의 싸움은 그 후 한번도 발생하지 않고…
구시가지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평온한 분위기를 되찾고 있었다.
그리고--
선글라스의 남자 : 칫…조용기만 하군.
선글라스의 남자 : 그렇게까지 일을 꾸몄는데 어째서 싸움이 시작되지 않는 거지?
글라스의 남자 : 크크…마지막 밀어붙이기가 부족했던 거뿐이야.
선글라스의 남자 : 도화선에 불을 붙이면 멋대로 싸움이 시작될 테지.
선글라스의 남자 : 바이퍼와 테스타멘츠 어느 쪽 꼬맹이들이라도 좋아…
선글라스의 남자 : 눈에 띈 녀석을 해치운다.
선글라스의 남자 : 모쪼록 눈에 띄지 말도록 하라구?
선글라스의 남자 : 바이퍼 놈들이라면 슬링 샷. 테스타멘츠라면 배후에서 공격이다.
선글라스의 남자 : 알았어…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 사냥의 시작이다.
파란 천옷의 청년 : 크악…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 파란 토끼를 한 마리.
선글라스의 남자 : 하하… 너무 쉽게 걸려들었군.
선글라스의 남자 : 시간이 없어…어서 해치우자.
선글라스의 남자 : 단, 죽지 않을 정도로 해.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나쁘게 생각 말라고.
파란 천옷의 청년 : …당할까보냐!!
선글라스의 남자 : 뭣…
선글라스의 남자 : 뭐야…!?
파란 천옷의 청년 : …나 참.
파란 천옷의 청년 : 설마 이렇게나 쉽게 걸려들 줄이야.
선글라스의 남자 : 이, 이 녀석…!?
로이드 : 현행범체포를 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로이드 : 미묘하게 함정수사 같아서 이번만은 넘어가줄 수밖엔 없나.
선글라스의 남자 : 이 녀석, 설마…
선글라스의 남자 : 경찰 쪽 인간인가…!?
소년의 목소리 : 후후…그는 어디까지나 조력자일 뿐이야.
란디 : 오-. 정말로 걸려들 줄이야.
티오 : …꽤나 예리한 분석이었군요.
에리 : 로이드, 괜찮아!?
로이드 : 응… 괜찮아.
로이드 : 만약을 위해서 보호쿠션을 후두부에 붙여둔 덕분에 살았어.
선글라스의 남자 : 큿…
선글라스의 남자 : 설마 우리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줄이야…
와지 : 자 그럼…어떻게 할래, 형씨들?
와지 : 이 자리에서 투항한다면 큰맘 먹고 봐주겠지만…
와지 : ---그게 아니면 이번엔 당신들이 사냥감이 되어 볼래?
선글라스의 남자 : 칫…
선글라스의 남자 : 둘로 나눠지자!!
로이드 : 기, 기다려…!!
와지 : --2사람만 따라와.
로이드 : 엣…?
로이드 : 어, 어이--
로이드 : 큿…!!
에리 : 로이드, 어떻게 해!?
▶ 선택지
[에리를 부른다(エリィを呼ぶ)]
[티오를 부른다(ティオを呼ぶ)]
[란디를 부른다(ランディを呼ぶ)]
※ 자유 선택이다. 함께 하는 파트너는 마피아와 싸우게 된다.
선택에 따른 대화 변경이 약간 있다. 호감도가 있는 지는 불명..
두근두근 영웅전설 - 연애의 궤적이란 말이냐! 니혼 팔콤!!
차라리 영전6 SC에서 클로제를 선택하게 해줬으면 울지는 않겠다..ㅠ_ㅠ
▣ 에리의 경우
로이드 : 에리, 부탁해!
로이드 : 란디와 티오는 다른 녀석들을 따라가줘!
에리 : 알았어!!
란디 : 두말하면 잔소리지!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설마 겁쟁이 경찰 놈들이 출장을 나올 줄이야…
선글라스의 남자 : 이렇게 되면 일단 돌아가서 응원을--
선글라스의 남자 : 기, 기다려!
선글라스의 남자 : 이런 추태, 작은 보스에게라도 알려지는 날엔…!!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선글라스의 남자 : 뭐, 됐어. 아무튼 우리들만이라도 먼저--
사나운 목소리 : …어디로 간다고?
선글라스의 남자 : 뭣…!?
선글라스의 남자 : 어느 틈에…!? 샤벨 타이거와 테스타멘츠의 공동 작전.
티오 : 잡았네요.
란디 : 그래… 남은 건 로이드 쪽이군.
선글라스의 남자 : (칫… 저 병신들이)
선글라스의 남자 : (할 수 없지…샛길을 사용하자…!!)
와지 : 후후, 수고했어.
선글라스의 남자 : 어, 어느 틈에…!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밑이다!!
로이드 : …여기까지다.
에리 : 후우…꽤나 사람을 끌고다니네.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와지 : 후후… 술래잡기는 끝이야.
와지 : 슬슬 단념한 거야?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크…
선글라스의 남자 : 하하하…
선글라스의 남자 : 꼬맹이들이… 까불고 있군.
선글라스의 남자 : 우리들 프로를 진심으로 만든 것을…
선글라스의 남자 :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지.
로이드 : 큭…
와지 : 후후, 아무래도 한 판, 벌여야할 필요가 있는 듯하군. 와지도 직접 손봐주기 위해 직접 참가한다.
와지 : 너희들의 원호…기대를 해도 되겠지?
로이드 : …너야말로. 걸림돌이나 되지 말라구?
에리 : …온다!
■ 이벤트 전투
마피아 검(マフィア 剣), 마피아 총(マフィア 銃)
[루바체]상회의 조직원과의 전투. 꽤 강한 상대이다.
마피아 검은 일섬(一閃)과 두 동강내기(ぶった切り)
마피아 총은 퀵 샷(クイックショット), 철갑탄(徹甲彈)을 사용한다.
일섬은 공격 대상에게 200-300사이의 데미지를 주는 기술.
두 동강내기는 공격 대상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의 적을 광범위하게 베는 기술.
퀵 샷은 공격대상을 중심으로 일정 범위에 총을 연사해서 공격하는 기술.
철갑탄은 공격대상에게 200-300사이 데미지를 주며 방어력을 낮추는 기술.
적이 상당히 강하므로 HP의 관리를 철저히 하며 크래프트, S크래프트를
적극 활용하여 공격하자. 특히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기술을 자주 사용하도록.
파티에는 와지도 참가하여 싸우는데 꽤 고성능이다.
와지는 크래프트 기술. CP가 모이면 팬텀 러쉬(ファントムラッシュ)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마피아들의 행동속도를 늦추도록 하자.
마피아 : 크윽…
마피아 : … 꼬맹이들이…
로이드 : 후우…역시 꽤 강한 걸.
에리 : 사용하고 있던 총도 최신 군용 권총인 모양이야.
에리 : 제국제같은데…
와지 : 밀수입으로 다루고 있던 무기의 일부인 거려나?
와지 : 후후, 그건 그렇고 너의 연기도 꽤나 대단했어.
와지 : 그 쓰러지는 연기…꽤나 힘이 들어갔던데.
로이드 : …그런 작전을 듣게 되면 협력 안할 수가 없잖아.
로이드 : 미끼가 되는 역할, 다른 누군가에게 대신하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말야.
에리 : 하아, 그렇다고 위험한 미끼역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다니…
에리 : 이쪽은 이쪽대로 걱정이 돼서 어쩔 줄 몰랐다니까.
로이드 : 미, 미안…
와지 : 후후, 그렇게 사람이 좋아선 앞으로 험난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야. 남자에게도 공략포인트를 만드는 마성의 로이드.
와지 : 뭐, 그런 타입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지만.
로이드 : 엑.
와지 : 후후…
와지 : 아무튼 이걸로 합당한 댓가는 치르게 할 수 있을 듯하군.
와지 : 너희들의 협력에 감사할게.
▣ 티오의 경우
로이드 : 티오, 따라와줘!!
로이드 : 에리와 란디는 다른 녀석들을 부탁해!
티오 : 알겠습니다…!!
에리 : 알았어!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설마 겁쟁이 경찰 놈들이 출장을 나올 줄이야※
선글라스의 남자 : 이렇게 되면 일단 돌아가서 응원을--
선글라스의 남자 : 기, 기다려!
선글라스의 남자 : 이런 추태, 작은 보스에게라도 알려지는 날엔…!!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선글라스의 남자 : 뭐, 됐어. 아무튼 우리들만이라도 먼저--
사나운 목소리 : …어디로 간다고?
선글라스의 남자 : 뭣…!?
선글라스의 남자 : 어느 틈에…!?
란디 : 이쪽은 잡았군.
에리 : 응… 남은 것은 로이드 쪽이네.
선글라스의 남자 : (칫… 저 병신들이)
선글라스의 남자 : (할 수 없지…샛길을 사용하자…!!)
와지 : 후후, 수고했어.
선글라스의 남자 : 어, 어느 틈에…!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밑이다!!
로이드 : …여기까지다.
티오 : 불에 뛰어든 나방…이군요.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와지 : 후후… 술래잡기는 끝이야.
와지 : 슬슬 단념한 거야?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크…
선글라스의 남자 : 하하하…
선글라스의 남자 : 꼬맹이들이… 까불고 있군.
선글라스의 남자 : 우리들 프로를 진심으로 만든 것을…
선글라스의 남자 :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지.
로이드 : 큭…
와지 : 후후, 아무래도 한 판, 벌여야할 필요가 있는 듯하군.
와지 : 너희들의 원호…기대를 해도 되겠지?
로이드 : …너야말로. 걸림돌이나 되지 말라구?
티오 : …옵니다!
■ 이벤트 전투
에리와 동일.
마피아 : 크윽…
마피아 : … 꼬맹이들이…
로이드 : 후우…역시 꽤 강한 걸.
티오 : … 사용하고 있던 총은 제국제 군용권총이군요.
티오 : 게다가 최신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와지 : 밀수입으로 다루고 있던 무기의 일부인 거려나?
와지 : 후후, 그건 그렇고 너의 연기도 꽤나 대단했어.
와지 : 그 쓰러지는 연기…꽤나 힘이 들어갔던데.
로이드 : …그런 작전을 듣게 되면 협력 안할 수가 없잖아.
로이드 : 미끼가 되는 역할, 다른 누군가에게 대신하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말야.
티오 : 하지만, 그렇다고 위험한 미끼역을 스스로 하겠다고 나서는 건 좀…
티오 : 사람이 좋은 게 조금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드 : 그, 그런가…?
와지 : 후후, 그렇게 사람이 좋아선 앞으로 험난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야.
와지 : 뭐, 그런 타입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지만.
로이드 : 엑.
와지 : 후후…
와지 : 아무튼 이걸로 합당한 대가는 치르게 할 수 있을 듯하군.
와지 : 너희들의 협력에 감사할게.
▣ 란디의 경우
로이드 : 란디, 부탁해!
로이드 : 에리와 티오는 남은 녀석들을!
란디 : 두말하면 잔소리지!
티오 : 알겠습니다…!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설마 겁쟁이 경찰 놈들이 출장을 나올 줄이야…
선글라스의 남자 : 이렇게 되면 일단 돌아가서 응원을--
선글라스의 남자 : 기, 기다려!
선글라스의 남자 : 이런 추태, 작은 보스에게라도 알려지는 날엔…!!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선글라스의 남자 : 뭐, 됐어. 아무튼 우리들만이라도 먼저--
사나운 목소리 : …어디로 간다고?
선글라스의 남자 : 뭣…!?
선글라스의 남자 : 어느 틈에…!?
티오 : 잡았네요.
에리 : 응… 남은 건 로이드 쪽이네.
선글라스의 남자 : (칫… 저 병신들이)
선글라스의 남자 : (할 수 없지…샛길을 사용하자…!!)
와지 : 후후, 수고했어.
선글라스의 남자 : 어, 어느 틈에…!
선글라스의 남자 : 젠장… 밑이다!!
로이드 : …여기까지다.
란디 : 불에 뛰어드는 나방이란 거군.
선글라스의 남자 : 큭…!!
와지 : 후후… 술래잡기는 끝이야.
와지 : 슬슬 단념한 거야?
선글라스의 남자 : 크크크…
선글라스의 남자 : 하하하…
선글라스의 남자 : 꼬맹이들이… 까불고 있군.
선글라스의 남자 : 우리들 프로를 진심으로 만든 것을…
선글라스의 남자 : 평생 후회하게 만들어 주지.
로이드 : 큭…
와지 : 후후, 아무래도 한 판, 벌여야할 필요가 있는 듯하군.
와지 : 너희들의 원호…기대를 해도 되겠지?
로이드 : …너야말로. 걸림돌이나 되지 말라구?
에리 : 온다…!
■ 이벤트 전투
에리와 동일.
마피아 : 크윽…
마피아 : … 꼬맹이들이…
로이드 : 후우…역시 꽤 강한 걸.
란디 : 최신 군용권총을 사용하고 있군…
란디 : 분명 제국제겠지.
와지 : 밀수입으로 다루고 있던 무기의 일부인 거려나?
와지 : 후후, 그건 그렇고 너의 연기도 꽤나 대단했어.
와지 : 그 쓰러지는 연기…꽤나 힘이 들어갔던데.
로이드 : …그런 작전을 듣게 되면 협력 안할 수가 없잖아.
로이드 : 미끼가 되는 역할, 다른 누군가에게 대신하라고는 할 수 없으니까 말야.
란디 : 뭐, 그렇다고 위험한 미끼역을 스스로 하겠다니.
란디 : 사람이 너무 좋다고 할까 이용당하기 쉬운 타입이랄까.
로이드 : 그거 미안하게 됐군.
와지 : 후후, 그렇게 사람이 좋아선 앞으로 험난할 거라고 생각되는데 말야.
와지 : 뭐, 그런 타입은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지만.
로이드 : 엑.
와지 : 후후…
와지 : 아무튼 이걸로 합당한 댓가는 치르게 할 수 있을 듯하군.
와지 : 너희들의 협력에 감사할게.
마피아 : 꼬맹이들이… 까불고 있어…
마피아 : 크크…저질러 버렸군, 꼬맹이들.
마피아 : 우리들 [루바체]를 정말로 화나게 만들다니…
마피아 : 경찰의 꼬맹이들도 마찬가지다…
마피아 : 우리 쪽에는 잘나신 의원선생들이 있다.
그냥 넘어갈 거라고 생각지 말라고…
로이드 : … 이 녀석들…
발드 : 크크크…
마피아 : 크윽…?
발드 : 아무래도 혼쭐이 덜 난 모양이군…? 인간 샌드백을 실제로 만드려는 발드.
발드 : 전원 샌드백처럼 걸어 놓고 핏덩이로 만들어 불까…?
마피아 : 큭…
로이드 : 기다려줘! 아무리 그래도 그건…
와지 : 자, 자. 여기는 나에게 맡겨줘.
와지 : ---발드. 너무 심하게 하면 그다지 좋지 못해.
와지 : 이 형씨들 역시 프로야.
와지 : 너무 체면을 구겨버리면 될 대로 되란 식으로 나올지 모르잖아?
발드 : 쳇…
마피아 : 콜록, 콜록…
와지 : 후후, 형씨들도 체면 구기고 싶진 않겠지?
와지 : 우리들, 꼬맹이 상대로 프로가 수작을 걸고선 되려 당해버렸다고 말야…
와지 : …너무 한심해서 위쪽에 보고도 하지 못하겠지?
마피아 : 크윽…
마피아 : …까불지 마… 그럴 맘이 있다면 얼마든지…
여성의 목소리 : 이야~ 아무리 그래도 여긴 물러서야 할 때가 아닐까? 근무시간 외 근무도 마다 않는 신출귀몰 여기자. 그레이스.
로이드 : 그레이스씨…!?
에리 : 어째서 여기에…
그레이스 : 우후후, 실은 요 며칠간. 너희들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었어.
그레이스 : 그랬더니 예상대로 여러 가지 일을 벌여주잖아!
그레이스 : 이야~ 꽤 재미있는 기사를 쓸 수 있겠어♪
마피아 : 네 년…!!
마피아 : 잡지따위가 [루바체]상대로…!!
그레이스 : 뭐, 우리 회사도 여러모로 사정이 있으니까 이름은 낼 수가 없지만 말야.
그레이스 : 하지만 더 이상 보기 흉한 짓을 한다면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른다구?
마피아 : 크윽…
마피아 : …좋다. 이 자린 물러나 주지…
마피아 : 하지만, 만약 약속을 어겼다간…
그레이스 : 그래, 그래. 알았어.
그레이스 : 너희들이야말로 이걸로 손을 떼겠다는 약속은 제대로 지켜야해.
그레이스 : 이 이상, 선을 넘어섰다간 유격사가 출장을 나갈지도 모른다고?
마피아 : 뭣…!!
로이드 : 엣…!?
그레이스 : 실은 이번 건, 아리오스씨가 개입할 생각이었던 듯해.
그레이스 : 하지만 매우 바빴던 거 같고, 너희들이 먼저 개입했으니까
이번엔 양보하겠다고 말야.
로이드 : 그, 그럴 수가…
란디 : 또 부처님 손바닥 안, 이였던 거냐?
티오 : …그런 듯합니다.
마피아 : 우, 웃기지 마!
마피아 : 아리오스 맥레인 상대로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보냐!
마피아 : … 더 이상, 이 기분 나쁜 장소에 볼 일은 없다…
마피아 : 돌아가자…!
와지 : 이런, 이런…[바람의 검성] 아리오스인가.
와지 : 소문은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효과가 탁월할 줄이야.
발드 : 켓…맘에 안들어.
발드 : 뭐, 됐다…이번 사건은 이걸로 끝이다!
발드 : 너희들, 철수한다!!
샤벨 바이퍼 일동 : 옙!
와지 : 후후…너희들도 수고했어.
와지 : 이걸로 임무, 무사히 완료인가?
로이드 : 아, 그래…그렇겠지.
로이드 : 애당초 너희들의 싸움을 막는 것이 임무였는데…
로이드 : 뭐, 이후에는 이제 서로 사우지 않고 지낼 테지?
와지 : 에, 무슨 소릴하는 거야?
로이드 : 헷…?
아파스 : …마피아가 공작을 하건 안하건 간에 바이퍼와의 관계는 변함없어.
아파스 : 서로 눈에 가시라는 점은 변할 리가 없으니까.
와지 : 멤버 전원이서 싸움은 아무리 그래도 안 할 테지만…
와지 : 뭐, 보통의 싸움이나 다툼 정도는 앞으로도 계속하게 될 테지.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줘…!!
와지 : 후후, 큰일로 번지게 하고 싶지 않다면 또 개입해오면 되잖아?
와지 : 뭐하면 그대로 싸움에 참가해도 돼.
와지 : 너희라면 대환영이야.
로이드 : 저, 저기 말야…
에리 : 그다지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데…
와지 : 후후… 그럼 좋은 꿈을 꾸길.
와지 : ---가자.
아파스 : 성전종료--철수한다.
테스타멘츠 일동 : OK!!
로이드 : …
티오 : …질리지도 않는 사람들이군요.
란디 : 뭐, 혈기 왕성한 녀석들이고 싸움정도는 별 수 없을지도.
에리 : 후우…그런 모양이네.
에리 : 뭐, 이번 건에 관해서는 해결이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에리 : 듣고 있어, 로이드?
로이드 : 아, 그래…그렇군.
로이드 : 조금이지만… 개운하지 않은 기분인데 말야.
그레이스 : 후후, 자신들의 힘만으로 해결햇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다…
그레이스 : 그런 기분이려나?
로이드 : 에…?
그레이스 : 좁아. 너무 속이 좁아.
그레이스 : 필요하다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타인의 힘을 빌려서 보다 확실한 진실을 손에 잡는다…
그레이스 : 그게 가능해야 비로소 한 사람 몫의 수사관 아니겠어?
그레이스 : --네 형처럼 말야.
로이드 : 뭣…!?
그레이스 : 후후, 자 그럼… 이 누님은 퇴장하도록 할까.
그레이스 : 슬슬 피부의 나이가 신경이 쓰일 나이니까 말야~~
그레이스 : 그럼 잘들 주무시게나~♪
란디 : 네 형… 꽤나 알려져 있는 모양이군.
에리 : 왠지 매우 우수한 사람이었던 모양이네?
로이드 : …하하.
로이드 : 밀어붙이는 게 강한 점과 행동력만은 단연 최고였던 거 같지만 말야.
티오 : ………
로이드 : --임무 완료다.
로이드 : 지원과로 돌아가서 세르게이 과장님에게 보고를 하자.
세르게이 과장 : --흠, 얘기는 잘 알겠다.
세르게이 과장 : 뭐, 신입치고는 열심히 한 편이려나?
세르게이 과장 : 없는 지혜를 짜내서 여러모로 생각한 것 같고.
로이드 : 하, 네…(일단 칭찬을 해주는 거 맞지?)
세르게이 과장 :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너희들에게도 보였을 테지.
세르게이 과장 : 이 크로스벨이라는 장소의 성가신 측면을 말야.
로이드 : …그건…
란디 : 뭐, 분명 조금 귀찮은 장소인 거 같군.
티오 : 갖가지 암약과 책략… 어른의 사정이 만연하는 온상이라는 느낌입니다.
에리 : …그러네.
세르게이 과장 : 경찰본부 녀석들 역시 절대로 무능하지는 않아.
세르게이 과장 : 뇌물을 받는 바보놈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세르게이 과장 : 많은 수사관은 꽤 우수하며 자신 나름대로 정의감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다.
세르게이 과장 : 하지만…유형무형의 [벽]이란 게 있다.
세르게이 과장 : 마피아의 이권과 이어져 있는 의원이나 관료들 같은 게 말야.
로이드 : ……
세르게이 과장 : 어떠냐, 로이드?
세르게이 과장 : 경찰을 그만두고 유격사라도 전직하고 싶어졌냐?
로이드 : …아니요.
로이드 : 그런 사정이 있기에 생긴 [특무지원과]이잖습니까?
세르게이 과장 : 호오… 유격사들과는 다른 경찰만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로이드 : [사람을 지킨다]--- 유격사의 이념은 분명 멋진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습니다.
로이드 : 밀수입에 위법적인 무기 거래.
로이드 : 도난품 매매에 돈 세탁.
로이드 : 그리고 마피아와 정치가의 유착…
로이드 : 어떤 것도 유격사가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란디 : 확실히 그렇지…
티오 : [맞잡은 손목 보호대]의 힘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까…
로이드 : --하지만 경찰이라면 본래 그것이 가능할 터입니다.
로이드 : 현실에는 갖가지[벽]이 막고 있다 하더라도…
로이드 : 그러한 벽을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 겁니다.
에리 : …과연.
에리 : 지원과라면 그 가능성을 찾아낼 수 있을지 모른다…
에리 : 즉 그러한 얘기지?
로이드 : 그래… 조금 지나치게 낙천적인 걸까?
티오 : …현실은 그렇게까지 무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티오 : 단지 어떠한 가능성도 제로는 아닌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란디 : 이런, 이런…
란디 : 불량배들의 우두머리와 타이맨을 하지 않나
위험한 미끼역을 자진하지 않나…
란디 : 무지 진지하고 어른 같은 얼굴을 하고선 대단한 열혈 청년이라니까.
로이드 : 별로 열혈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로이드 : --하지만 이번, 모두와 함께 일을 하고나서 새삼 생각을 했어.
로이드 : 서로들 아직 미숙한 점은 있지만…
로이드 : 이 멤버라면 어떤 벽도 힘을 합쳐서 헤쳐나갈 수 있을 거라고 말야.
에리 : 로, 로이드…
란디 : 하하…뭐랄까.
티오 : …너무 닭살스럽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크크크…
세르게이 과장 : 하하하하핫!!
로이드 : 그, 그렇게 웃지 않으셔도.
로이드 : 그러니까… 역시나 너무 꿈을 크게 잡았나요?
세르게이 과장 : 크크…뭐, 괜찮지 않냐?
세르게이 과장 : [특무지원과]가 설립된 것은 여러 가지 알력에 의한 것이지만…
세르게이 과장 : 그 장소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너희들의 자유라고 한다면 자유다.
로이드 : 아…
세르게이 과장 : 나는 직접 너희들에게 힘을 빌려주는 일은 없겠지만…
세르게이 과장 : 너무 지나쳐도 잘나신 분들이 미워하지 않도록 연막을 쳐주는 정도는 해주지.
로이드 : 과장님…
에리 : 후후… 말하자면 방임주의란 얘기인가요.
란디 : 나 참, 얘기가 통하는 건지 단지 대충 일하는 건지.
티오 : 라기보다 그저 귀찮은 거 뿐인게…?
세르게이 과장 : 뭐, 치사한 어른이니까 말야.
세르게이 과장 : [특무지원과]가 단순히 유격사의 짝퉁으로 끝날 것인가…
세르게이 과장 : 아니면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세르게이 과장 : 나는 담배라도 피면서 느긋이 지켜보도록 하지.
- 서장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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