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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오락(映象娛樂)/PSP 공략

제로의 궤적 - 스토리 공략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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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3 TC에서 나온 상위 3속성. 꽤나 강한 아츠를 생성한다.


로이드 : 티오어때 보여?

티오 : 나쁜 예감, 적중이네요.

티오 : (), (), ()상위 3속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티오 : [()]이나[사원(僧院)]과 마찬가지 현상이군요.

에리 : 그래? 역시나

에리 : 아무래도 이 앞은 쉽게 지나갈 수 있을 거 같지 않겠는 걸.

란디 : 그렇다는 건 이 앞에는 그 알 수도 없는 괴물놈들이 배회한 다는 건가.

란디 : 이런, 이런. 소름이 돋는 걸.

로이드 : 그래알겠어.

로이드 : 당연히 적의 잠복도 있을 테지

로이드 : 모두, 마음 단단히 먹고 가자!

란디: 그래!

에리 : !

티오 : ! 

적도 없이 일방통행인 길이니 앞으로 전진하자.

  
 게임 초반이라 별다른 조작이나 메뉴등 일절 확인 불가능이니
 그냥 앞으로 나아가자. 나가다보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이곳은!?

에리 : 땅 속으로 이어져 나가는 땅굴어마어마한 크기네.


란디 : 여기서 보이는 깊이로는 얼추 500 아쥬(길이의 단위)의 깊이겠는데

란디 : 이런, 이런이래서야 한 고생하겠네.

티오 : ………

로이드 : 티오, 왜 그래?

에리 : 괜찮아? 얼굴이 새파래.

티오 : 문제없습니다.

티오 : 그저 잠시 예전에 있던 곳을 떠올렸던 거뿐이라

로이드 : 예전에 있던 장소그랬구나.

란디 : 공화국의 서쪽에 있다던 녀석들의 거점을 말하는 거지?

티오 : …….

티오 : 아마도 이 땅굴은 [연옥(煉獄]에 이어지는 황천길을 모티브로

          건조되어 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의 우로보로스와 다른 조직인가...


티오 : 에이도스(女神)를 부정하는 개념으로 악마에게 다가가 이용하기 위해

티오 : 또한 그들에게 공물을 바치기 위한 [의식(儀式)] 집행에 사용하기 위해서 말이죠.

에리 : 최악의 집단이네.

란디 : , 그래서 이렇게 시큼한 철 냄새가 나는 거로군.

로이드 : --그렇다면 우리들이 할 일은 한가지 뿐이야.

로이드 : 우리들의 길을 만들어준 사람들을 위해서.

로이드 : 그리고 우리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는 그 아이를 위해서도

로이드 : 이런 비린내 나는 환상을 깨부수고 태양 빛 비추는 바깥으로 끄집어 내주겠어!

로이드 : 이제 그 누구도 괴롭고 슬퍼하지 않도록 말이야!!

티오 : 로이드씨

란디 : 나 참, 혈기왕성한 녀석이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란디 : , 이번만은 그 말엔 동의해주도록 하지!

에리 : 후후, 나도 마찬가지야.

에리 : 적은 모든 것을 어둠 속에서 실을 당겨 조종하는

          정체불명의 거미와 같은 존재

에리 : 하지만 지금 우리들이라면 분명 다다를 수가 있을 거야.

티오 : .

티오 : 절대로지지 않을 거에요!

로이드 : 좋아그럼 가볼까.

로이드 :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特務支援科)소속

             로이드 버닝스 포함 4--

로이드 : 지금부터 사건 해결을 위해 강제잠입수사를 개시한다--!!

 

 
 화면 전환, 어딘가로 향하는 기차 안.
 

 

??? : -- 으억!?

로이드 : 여기는

로이드 : 그런가그랬었지.

로이드 : 숙부님 가족과 인사를 하고짐을 부친 후 열차에 타고선

로이드 : 그리고 나서

노인 여성의 목소리 : , 괜찮니?

노인 남성 : 눈을 뜬 모양이로군.

노인 : 가위눌린 듯한데 어딘가 몸이 안 좋은 겐가?

로이드 : , 아니조금 잠이 부족한 거뿐이라서

로이드 : 왠지이상한 꿈을 꾼 모양이네.

예지몽이라도 꾼 것인가... 갑작스런 전개에 다소 당황했다..


노인 : 호오. 이상한 꿈인가.

노인 : 설마 섹시한 여자들에게 쫓겨서 이런저런 일을 당하는 꿈이라도 본 게로군~?

로이드 : , 아니~그런 좋은 꿈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노부인 : 정말 영감. 젊은 사람을 놀리면 못 써요.

노부인 : 맞아, 잠을 깨울 겸 차가운 레모네이드는 어때?

노부인 : 차갑게 한 레모네이드를 수통에 넣어서 가지고 왔거든.

로이드 : 그럼 고맙게 받죠.

로이드 : 꿀꺽, 꿀꺽

로이드 : 푸하~~~!!

로이드 : 잘 먹었다! 매우 차갑고 맛있었어.

노부인 : 후후, 천만에 말씀을.

노인 : 하지만 그 차림새제국의 인간이 아닌 모양이로군.

노인 : 역시 크로스벨 출신인가?

로이드 : , .

로이드 : 한동안 외국에서 살았었지만 돌아오게 되었어.

로이드 : 그렇게 말하는 할아버지 부부도 역시 크로스벨 출신인가?

노인 : . 공화국방면을 여행하고 마침 돌아오는 길이라네.

노인 : 헌데 그런 사정이라면 현재의 크로스벨의 상태를 보면 놀랄지도 모르겠구먼.

노부인 : 그러네요.

노부인 : 최근 2,3년 간 마을도 몰라볼 정도로 변해버려서

로이드 : 역시 그렇군

로이드 : 실은 최근 몇 번인가 열차로 크로스벨 시()를 지나쳐가긴 했는데

로이드 : 꽤나 높은 건물들이 들어선 모양이던데?

노인 : . 애당초 크로스벨은 대륙 최대의 교역도시 중 하나이지.

노인 : 금융업도 발달했기 때문에 여러국가의

          미라(ミラ:돈의 단위)가 모이기도 쉬운 경향이 있지

노인 : -작년에 맺은 [부전조약(不戰条約)] 이후 그 흐름이 더 빨라진 모양이야.

노인 : 막대하게 모인 미라의 투자대상으로 백화점이나 오피스 빌딩이 계속해서 지어지게 된 거지.

노부인 : 여러모로 편리해져서 좋아지긴 했지만 조금 눈이 돌아갈 정도가 되었지.

노부인 : 사람들 모두가 시간과 돈 버는데 혈안이 되어 쫓겨다니게 되었다랄까

로이드 : ………

노부인 : 어머나, 미안하게 됐네. 모처럼 고향에 돌아온 거일텐데.

노부인 : 나쁜 소리만 해버리고 말았네.

로이드 : 아니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로이드 : 편지로 여러모로 알고 있고

             게다가 제 아무리 변하더라도 고향은 고향이니까.

노부인 : 그러니

노인 : . 젊은 데도 뭘 좀 아는구만.

노인 : 반면에 요즘 정치가란 녀석들은

크로스벨은 한창 제국과 공화국의 국경 분쟁의 중앙에 위치한다.


노인 : 제국파니, 공화국파니 하며 이권다툼만 키우고만 있으니

노인 : 이제 믿을 거라곤 막다엘(マクダエル)시장밖엔 없다니까.

노부인 : 염감, 영감.

노부인 : 미안하구나. 이 사람은 정치 얘기만 나오면 언제나 흥분을 한다니까.

로이드 : 아니좋은 공부가 되었어.

로이드 : 외국에서도 [크로스벨 타임즈]는 챙겨보긴 했지만

로이드 : 실제 얘기를 들어보지 않으면 사실을 파악하기 힘드니까 말야.

노인 : 호오, 너도 [크로스벨 타임즈]의 애독자였구나.

노인 : 다소 미흡한 부분은 있지만 꽤 좋은 기사를 쓰는 잡지지?

노인 : 조금 더 자치주 행정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로이드 : 과연역시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모양이네.

로이드 : !

차장의 목소리 : -승객 여러분에게 알려드립니다.

차장의 목소리 : 곧 크로스벨 자치주. 크로스벨시()에 도착하겠습니다.

차장의 목소리 : 리벨, 레미페리아. 각 방면으로 가는

                      정기비행선을 이용하실 손님은 환승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차장의 목소리 : 또한, 대륙철도공사규약에 기초하여

                       해당 열차는 크로스벨 역에 30분간 정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차장의 목소리 : 에레보니아 방면으로 향하실 분은 입국신청서를

                       기입하신 후 임검관(臨檢官)에게 제출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노인 : , 도착인 모양이로군.

노인 : 제국군인의 얼굴 따위 보고 싶지도 않으니 어서 짐을 챙겨 볼까.

로이드 : 하핫, 그러네.

로이드 : ………

로이드 : (그 후로 3인가)

로이드 : (세실 누나와는 몇 번인가 도력(導力)통신으로 이야기는 했지만)

로이드 : (………)


로이드 : (세실누나)

로이드 : (, 마침내 돌아왔어)

로이드 : (크로스벨에모두와 함께 살았던 이 마을에)

- 오프닝 -



서장 - 특무 지원과 -




 


로이드
: 우와~꽤나 변했는걸.

로이드 : 백화점은 완전 새로 지었고.

로이드 : 어라, 저쪽의 건물은?

노인 : 작년 오픈한지 얼마 안된[오발 스토어]라네.

노인 : 최신의 도력 제품에서 도력 자동차까지 취급하고 있는 점포지.

노인 : 제국제, 공화국제, 리벨제, 엡스타인제, 모두 갖추고 있어.

로이드 : 하아, 대단하네.

로이드 : 게다가차도 꽤나 늘은 모양인데.

로이드 : 3년 전에는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말야.

노부인 : 후후, 부자 밖에는 인연이 없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지만

노부인 : 도력 버스의 대수가 늘어난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지.

노부인 : 남쪽에 있는 병원방면까지는 30분이면 갈 수 있다니까.

로이드 : 헤에, 그거 편리하겠는 걸.

로이드 : 그런가3년만에 그렇게까지 변해버렸구나.

노인 : 자 그럼, 여기가지면 됐네.

노인 : 직장에 얼굴을 보일 셈이지?

로이드 : ,


로이드 : 모처럼이니 집까지 가져다 줄 생각이었는데.

노부인 : 어머나, 그럼 안돼요.

노부인 : 중요한 첫 출근. 지각을 하면 어떡할 셈이니?

노인 : 그래, 맞아. 무슨 일이든 처음이 중요한 게야.

로이드 : 하하. 분명 그렇네.

노인 : 하지만 막 돌아온 참인데 살 곳은 있는 겐가?

노인 : 동쪽 거리 부근이라도 괜찮다면 하숙집을 소개시켜줄까 하는데.

로이드 : . 마음은 고맙지만 기숙사가 준비되어 있는 모양이야.

로이드 : 우편으로 보낸 짐도 그쪽에 도착해 있을 거야.

노인 : 호오, 그랬군.

노부인 : 우리들은 동쪽 거리 외곽에서 살고 있어.

노부인 :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찾아오렴.

로이드 : , 고마워.

로이드 : 일단락이 되면 인사하러 들려볼게.

노인 : . 제대로 하게나.

노부인 : 그럼, 또 봐요.

로이드 : 어라?

웃기는.. 나중에 뒤통수 맞을텐데..


로이드
: 저 낡은 건물제대로 남아 있었구나.

로이드 : 분명 크로스벨 타임즈가 위치했을 터인데

로이드 : 하하, 그립긴 하지만 이 마을 풍경에선 조금 안 어울리는 걸.

로이드 : 자 그럼슬슬 시간이네.

 

- 로이드는 품속에서 한 장의 봉투를 꺼냈다 -

 

로이드 버닝스. 크로스벨 경찰본부, 특무지원과에 배치됨을 명한다.

    지정 일시에 경찰본부에 출두하도록. 크로스벨 경찰, 인사과
 


로이드
: 특무지원과경찰학교의 커리큘럼에서는 듣지 못한 이름인데.

로이드 : 아직 제복도 받질 못했고, 대체 어떤 부서인 거지?

로이드 : -, 됐어. 아무튼 가보면 알게 되겠지.

로이드 : 아무리 그래도 경찰서의 위치까지 바뀌었을 리는 없을 테고

로이드 : 좋아, 첫 출근을 나가보실까!

로이드 : (크로스벨 경찰서옛날에도 몇 번인가 들려보긴 했지만)

로이드 : (여기가오늘부터 나의 직장이 되는 거로군.)

로이드 : (--자 그럼 우선은 접수 데스크에 인사를 하러 가자)
 

현실에선 미소녀 접수원보다 아줌마를 만나기 쉽기에 더 슬프다.


접수원 아가씨
: 안녕하세요. 크로스벨 경찰서에 잘 오셨습니다.

접수원 아가씨 : 무슨 용건이시죠?

로이드 : , 아니

로이드 : --오늘부터 여기에서 일하게 된 로이드 버닝스라고 합니다.

로이드 : 모조록 잘 부탁드립니다.

접수원 아가씨 : , 그러셨군요.

접수원 아가씨 : 후후, 함께 일하는 동료가 늘어서 기뻐요.

접수원 아가씨 : 어라, 그런데

접수원 아가씨 : , 이상하네요.

접수원 아가씨 : 오늘 신입 직원이 온다는 얘기는 듣질 못했는데 말이죠

접수원 아가씨 : 저기 경찰 본부가 아니라 경찰대쪽은 아니겠지요?

로이드 : 아니요, 경찰본부가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드 : 일단은 경찰대학에서 수사관의 자격을 받기도 했고요.

접수원 아가씨 : 에엣~ 수사관 시험에 합격을 한 건가요~!?

접수원 아가씨 : 대단하시네요~! 신입에서는 보기 드물다구요!

로이드 : , 그게~ 운이 좋았던 거뿐입니다.

로이드 : 게다가 이번에 시험을 본 것은 저 뿐이었던 거 같고

접수원 아가씨 : 에이~ 겸손하시는.

접수원 아가씨 : 그런데 이상하네요. 그랬다면 이쪽에 연락이 왔을 터인데 말이죠

접수원 아가씨 : 저기 어느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시죠?

로이드 : 하아, 그게

로이드 : [특무지원과]라는 부서인 것 같습니다만.

접수원 아가씨 : [특무지원과]

접수원 아가씨 : 어라? 그런 부서가 있었었던가요?

로이드 : 저기, 없는 건가요?

접수원 아가씨 : ,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접수원 아가씨 : 어디선가 그 이름을 들은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로이드 : ………

남자의 목소리 : , 와있었던 건가.

접수원 아가씨 : , 세르게이 경감님!

무뚝뚝한 수염 남성 : 프랑. 이 녀석은 내가 맡도록 하지.

무뚝뚝한 수염 남성 : 우리 신입이니까 말야.

접수원 프랑 : , 그랬군요

접수원 프랑 : 경감님이 만든 새로운 부서명이었었죠.

무뚝뚝한 수염 남성 : 그래, 이후 잘 기억해둬라.

무뚝뚝한 수염 남성 : , 반년도 지나지 않아서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말야.

접수원 프랑 : , 아하하

로이드 : 저기


무뚝뚝한 수염 남성 : 특무지원과 과장, 세르게이 로우다.

세르게이 과장 : 네가 로이드로군.

로이드 : , . 로이드 버닝스입니다.

로이드 :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로 배치를 신고하겠-

세르게이 과장 : , 그건 아직 나중에.

로이드 : ?

세르게이 과장 : 배치보고를 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과장 : 따라와라. 다른 녀석들을 소개해주지.

로이드 : , ?

접수원 프랑 : 그러니까그게, 열심히 해주세요?

접수원 프랑 : 여러모로 힘들 거라고 생각하지만 근성이 있으면 괜찮을 거예요!

로이드 : , (미칠 듯이 불안한 걸)

 

여성 : 어라?

붉은 머리의 청년 : 이런, 납시셨군.

검은 옷의 소녀 : ………

세르게이 과장 : 기다리게 했군. 이 녀석이 마지막 멤버다.

세르게이 과장 : 어이, 자기소개다.

로이드 : , .

로이드 : (어라선배라고 하기엔 얼굴들이)

로이드 : (같은 신입? 아니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 어린 아이도 있는 듯한)

세르게이 과장 : 어이, 왜 그러지?

세르게이 과장 : 이름과 출신지만 말하면 돼.

로이드 : , 죄송합니다.


로이드 : --로이드 버닝스. 이곳 크로스벨 출신입니다.

로이드 : 한동안 외국에서 살았었습니다만

로이드 : 이번에 경찰에 들어오게 되면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로이드 :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붉은 머리의 청년 : 오오- 진지한데 그래.


붉은 머리의 청년 : 나는 란디. 란디 올랜드다.

란디 : 취미는 헌팅, 도박, 그라비아잡지 감상이다.

란디 : 나중에 너에게도 내 비장의 컬렉션 중에 최상품을 빌려주도록 하지.

로이드 : 에엣!?

여성 : 크흠.


여성 : --처음 뵙겠습니다. 에리 막다엘입니다.

에리 : 당신과 마찬가지로 크로스벨시 출신이에요.

에리 : 잘 부탁해요.

로이드 : ,


검은 옷의 소녀 : 티오 프라트. 레망 자치주에서 왔습니다.

티오 : 잘 부탁해요.(꾸벅)

로이드 : , 잘 부탁해요

로이드 : 저기, 세르게이 과장님?

세르게이 과장 : , 뭐지?

로이드 : [특무지원과]라는 것은 대체 어떤 부서입니까?

로이드 : 저를 포함해서 꽤나 젊은 층이 모인듯한데.

세르게이 과장 : ,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말야.

세르게이 과장 : 게다가 너를 포함해서 전원, 기대(期待)의 신입들뿐이란 거다.

세르게이 과장 : 크크, 부담 없어서 좋지?

로이드 : ,

에리 : 괜찮을까 몰라.

란디 : , 잔소리 많은 선배가 없다는 건 고마운 일이지.

티오 : ………

로이드 : (, 뭐지 이 상황은)

로이드 :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는 걸)

세르게이 과장 : 세르게이다

세르게이 과장 : , 수고하는군.

로이드 : (저것은 휴대용 통신 단말기?)

로이드 : (저런 것까지 실용화 되어있는 건가)

세르게이 과장 : 그래, 알았다.

세르게이 과장 : 그럼 뒤처리는 맡겨만 줘.

세르게이 과장 : 좋아, 기뻐해라, 병아리들.

세르게이 과장 : [특무지원과]가 어떤 일을 하는지

세르게이 과장 : 지금부터 갈 멋진 장소에서 충분히 체험하게 해주지.

 


로이드
: 이곳은

에리 : 역 앞 거리의 외곽대체 무슨 일인 걸까?

란디 : 뒤처리가 어떻고 했던 거 같은데

란디 : 설마 자료를 정리를 하라던가 하는 건 아닐 테지?

티오 : ………


세르게이 과장 : -- 이제부터 들어갈 곳은 크로스벨 지하에 펼쳐진

               [지오 프론트 구획(ジオフロント区画)]이다.

세르게이 과장 : 지금부터 이 안으로 들어가라.

로이드 : 에엣!?

에리 : , 들어가라니

란디 : 잠깐, 잠깐. 이게 무슨 소리임까?

세르게이 과장 : 너희들의 종합능력 겸 실전테스트를 위해서다.

세르게이 과장 : 지오 프론트 내부는 그다지 강하지는 않은

                       마수의 무리가 배회를 하고 있지.

세르게이 과장 : 그것들을 토벌해가면서 가장 안쪽까지 가도록 해라.

에리 : 과연

란디 : 실전 테스트인가. , 그거라면 마음이 편하지.

로이드 : , 잠깐 기다려 주십시오!

로이드 : 테스트는 아무래도 좋지만어째서 마수가 배회하는 장소에

             일부러 들어갈 필요가 있는 겁니까?

로이드 : 경찰대도 아니고수사관의 일이 아니잖습니까?

세르게이 과장 : 크크. 분명 수사관의 일은 아니겠지.

세르게이 과장 : -하지만, 특무지원과에 소속된 멤버라면 얘기가 다르지.

로이드 : 에엣?

세르게이 과장 : 자세한 설명은 나중이다.

세르게이 과장 : 우선은 이걸 받아둬라.

 

- 세르게이는 로이드 일행에게 휴대용 단말기 같은 물건을 건냈다, -

 

휴대폰 모양의 오브먼트...시대상이 반영된 디자인일까..

로이드 : 이것은

에리 : 신형 전술(戰術) 오브먼트(-ブメント)?

란디 : 헤에꽤나 패셔너블한 디자인이군.

티오 : 5세대 전술 오브먼트, 통칭 [에니그마]

티오 : 마침내 실전 배치인건가요?

세르게이 과장 :그래. 재단 측에게서 어제 막 도착한 신품이다.

세르게이 과장 : 너희들의 적성에 맞게 이미 조정도 되어있지.

세르게이 과장 : 사용법은- 티오. 네가 가르쳐주도록 해라.

티오 : 귀찮긴 하지만 알겠습니다.

티오 : 신형용 쿼츠(結晶回路:결정회로)는 있습니까?

세르게이 과장 : 그래, 적은 편이긴 하지만 가져가라.

 

- 각 종류의 쿼츠를 입수 -

 

세르게이 과장 :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이거다.

 

- 지오 프론트A의 열쇠(ジオフロントA)를 입수 -

 

세르게이 과장 : 그럼 마수들을 어느 정도 토벌을 하고선 본부에 돌아오도록 해라.

세르게이 과장 : 자세한 이야기는 그 후에 해주지.

세르게이 과장 : 아차- 주는 김에 이것도 넘겨주도록 하지.

 

- 수사수첩(搜査手帳)을 입수 -

- 전투수첩(戰鬪手帳)을 입수 -

 

- 수사수첩에 대해서

 

   수사수첩에는 게임 중에 일어난 갖가지 사건들이 자동적으로 기록됩니다.

   캠프(キャンプメニュー)에서 [ITEMS]를 열어서 [수사수첩(搜査手帳)]을 사용하거나

   필드 상에서 [버튼 + 십자방향키 왼쪽]을 눌러 내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매뉴얼 등도 확인 가능하므로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전투수첩에 대해서

 

   전투수첩에는 전투로 싸운 적의 정보가 자동적으로 기록됩니다.

   수사수첩과 마찬가지로 아이템의 [전투수첩]을 사용하거나

   또는 [버튼 + 십자방향키 오른쪽]을 눌러 내용을 볼 수가 있습니다.

 

로이드 : , 잠시만요, 과장님!?

세르게이 과장 : --아아, 그렇지. 로이드.

세르게이 과장 : 일단은 네가 리더다.

로이드 : ?

세르게이 과장 : 지금 현재 수사관으로서 정식적인 자격을 가지고 있는 것은 너뿐이야.

세르게이 과장 : 그럼 잘 부탁한다.

란디 : 하하핫. 떠 맡겨져 버렸군 그래.

에리 : 후후. 하지만 수사관 자격을 지닌 사람이 있어서 마음 든든하네요.

에리 : 로이드씨. 잘 부탁드려요.

로이드 : 아니, 존칭은 안해도 돼.

로이드 : 딱 보기엔 나이도 비슷한 거 같으니까.

에리 : 그래? 일단 나는 18살인데

로이드 : , 그럼 나랑 동갑이로군.

로이드 : 그러니까 너희들은 어때?

란디 : 나는 21살이지만 딱딱한 건 질색이니 반말도 상관없어.

란디 : 잘 부탁해, 란디, 에리.

에리 : , 나야말로.

로이드 : . 잘 부탁해.

로이드 : 그러니까그래서, 넌 어때?

티오 : -14살입니다만, 문제라도?

로이드 : , 아니~ 별로 문제가 된다는 게 아니라

로이드 : 에엣 14!?

란디 : 하하, 뭐야. 외모대로의 나이였단 건가.

에리 : 놀랐어그렇게 젊은데도 경찰에 들어올 수가 있었구나.

로이드 : 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로이드 : 분명 일반 경찰관도 16세 이상이었을 테고

로이드 : 주일 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을 터인 아이가 어째서 경찰에--

티오 : 정확히 말하자면 저는 경찰관이 아닙니다.

          엡스타인 재단에서 출장을 나온 테스트 요원 명목이라서요.

로이드 : 에엣!?

란디 : 엡스타인이라고 하면 아까 전술 오브멘트를

에리 : 그래과연 그랬군.

에리 : 요 근래, 크로스벨시가 재단과 협력하여 대규모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티오 : [오발 네트워크 계획(導力ネットワーク計画)]말이군요.

티오 : 그쪽에도 조금 관여를 했었습니다만 제 출장목적은 달리 있습니다.

로이드 : 그건

에리 : 기계장치의지팡이?

신 무기라고는 하지만 전작의 집행자와 비슷한 무기인 듯한..


티오
: 오발 스태프(魔導杖)라고 합니다.

티오 : 이 신()무기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저는 재단에게서 파견되어졌습니다.

티오 : 로이드씨. 이해가 되셨나요?

로이드 : , 잠깐 기다려봐!

로이드 : 설마그 지팡이를 사용해서 너도 함께 싸울 거야?

티오 : 수사관의 자격이 있으면서 꽤나 통찰력이 나쁘시군요.

티오 : [실전]테스트를 위해서 출장을 나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로이드 : 우욱

란디 : , . 여기서 다투고 있어도 별 수 없잖아.

란디 : 이 앞의 지오 프론트라는 게 어느 정도 위험한 건지 모르지만

란디 : 우선은 그 아저씨가 떠넘긴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을 생각하자고.

에리 : 그러네납득되지 않는 일도 많겠지만 말야.

로이드 : 알았어.

로이드 : 미안해. 티오. 기분을 나쁘게 했다면 사과할게.

티오 : 괜찮습니다당신의 반응은 상식적이었다고 생각하니까요.

티오 : 그런데 제 무기는 이 오발 스태프입니다만

티오 : 여러분들의 무기는 무엇인가요?

로이드 : 아아, 그러면

로이드 : 내 무기는 이거야.

전형적인 톤파가 아니라 봉부분이 검의 형태를 띄고 있다.


에리 : 그건 경찰봉의 한 종류?

란디 : 톤파인가. 동방에서도 사용되는 무기로군.

란디 : 살상력보다 방어와 제압력이 뛰어난 듯한데

에리 : 과연. 경찰관다운 무기네.

로이드 : 여러 가지를 사용해봤지만 이게 가장 손에 맞아서 말야.

로이드 : 그럼, 란디와 에리의 무기는?

에리 : 나는이거야.

도력총을 보니 사랑을 찾아 방황하는 음유시인이 생각났..


티오 : 도력총조금 낡은 타입이군요.

로이드 : 꽤 아름다운 총인 걸

에리 : 경기용을 특별하게 커스터마이즈 한 거야.

에리 : 구식이긴 하지만 조준의 정확성은 기대해도 좋다고 생각해.

란디 : , 자신만만한 걸.

란디 : 그럼 나는 이거지.

로이드 : 그건꽤나 커다란 무기로군.

우리가 아는 중세가 아닌 세계관 내의 중세를 말하는 것이다.


에리 : 중세 기사가 사용했던 할버트같은 모양이네

티오 : 재단의 무기공방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티오 : 도력을 충격력으로 변환하는 유니트가 부착되어 있군요.

란디 : 그래, 스턴 할버트다.

란디 : 조금 무거워 다루기는 힘들지만 일격의 위력은 꽤 센 편이지.

로이드 : 과연

로이드 : 티오의 지팡이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로이드 : 마수와 전투가 벌어지면 밸런스가 맞게 전투를 할 수가 있을 거 같아.

에리 : 분명 그 말대로야

란디 : . 그 부분도 생각해서 우리들을 모은 걸지도 모르겠는 걸.

란디 : 그 아저씨. 무뚝뚝한 얼굴을 하면서도 꽤나 친절한 편이었고.

티오 : 그러네요.

티오 : 저의 오발 스태프의 성능은 천천히 설명하기로 하고

티오 : 아까 전에 지급받은 전술 오브멘트의 기능을 설명할까요?

 

▶ 선택지

설명을 받는다(説明してもらう)

그만둔다(やめておく)


 

로이드 : 그래, 설명 부탁해.

티오 : 알겠습니다.

엡스타인은 도력현명을 일으킨 도력기사. 재단을 그 의지를 잇는다.


티오 : 일반적으로 도력기(오브먼트)라는 것은 도력 에너지를 이용하여

          갖가지 현상을 일으키는 기계를 말합니다.

티오 : 조명이나 난방기등의 일용품에서 차나 철도의 동력에도

          오브먼트의 힘이 이용되어지고 있죠.

티오 : [전술 오브먼트]라는 것은 오브먼트의 힘을 개인의 전투용으로

          특화시킨 소형 휴대용 도력기를 지칭합니다.

티오 : 이번에 지급되어진 것은 [엡스타인 재단]에서 개발되어진 최신형입니다.

티오 : 종래의 물건과 마찬가지로 [쿼츠(クォーツ)]라고

          불리는 결정회로를 셋트하는 것으로 작동합니다.

에리 : 쿼츠(結晶回路:결정회로)칠요석(七曜石)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오브먼트 전용 회로를 말하는 거지?

에리 : 방금 전 과장님에게 몇 개 인가를 받았는데

티오 : , 그것을 전술 오브먼트의 개방되어 있는

          슬롯에 끼어 넣는 것으로 효력을 발휘합니다.

티오 : 그리고 쿼츠를 셋트한 라인의 [속성치(屬性値)]가 일정 수치에 도달하면

          도력마법(오발 아츠)의 사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로이드 : 마수의 종류에 따라서는 무기에 의한 직접 공격보다 마법(아츠)가 효과적인 경우가 있어.

물리공격엔 한계가 있다. 빨간머리 근접전바보 유격사도 있지만.


로이드 : 그러니까 마수와의 전투에 들어가기 전에 제대로 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큰일이야.

에리 : 과연마수와 싸우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얘기네.

란디 : 유격사협회나 경비대도 채용되어지고 있을 정도니까.

          그렇게 생각해두는 게 좋을 테지.

티오 : 남은 건그러니까.

티오 : 전술 오브먼트는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조정되는 것이기에

          소유자의 특성에 따라 구조가 다릅니다.

티오 : 즉, 사람에 의해서 끼울 수 있는 슬롯의 속성이 제한되거나 슬롯의 라인이 다를 거예요.

티오 : , 어디가 다른지는 나중에 비교해 보면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티오 : 아츠의 자세한 사용법은 실전에서 배우는 편이 좋을 테고

          설명은 이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에리 : 덕분에 잘 이해가 됐어. 고마워, 티오.

티오 : 천만의 말씀입니다.

란디 : 헌데 신형이라고 해도 예전 것과 사용법은 그다지 다르지 않은 모양인데?

티오 : . 구식 타입 사용경험이 있다면 지금까지의 감각대로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티오 : 구태여 설명하자면 이번 버전업은 다른 기능의 추가가 주목적이고

로이드 : 다른 기능이라니?

티오 : , 현시점에서는 관계가 없으므로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티오 : 그것보다 지금은 임무의 진행을 우선하도록 하죠.

로이드 : , 그래. 그랬었지.(미묘하게 신경이 쓰이는데)

로이드 : 일단은 지오 프론트에 들어가기 전에 전술 오브먼트의 장비를 해두자.

로이드 : 과장님에게 받은 쿼츠를 세트하고 나서 안으로 들어가자.

에리 : , 그러자.

란디 : 그럼 어서 준비를 해보실까.

 

- 파티 전원에게 쿼츠를 셋트해주십시오.

   캠프 메뉴에서 [ORBMENT]를 열어 [QUARTZ]를 선택하면 쿼츠의 셋팅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수사수첩(搜査手帳) 받았으므로 [신입 수사관(新米搜査官)]의 실적을 획득했습니다.

   이와 같이 게임 진행중에 어떤 일정 조건으로 채우면 [실적]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실적]에는 포인트가 있어서 게임 본편을 클리어한 후에 그것을 사용하여서 갖가지 기능을 해방할 수 있습니다.

   캠프 메뉴에서 [SYSTEM]을 열어 [RECORD]를 선택하면 획득한 실적을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버튼을 눌러 캠프 메뉴를 연 후 쿼츠를 셋트하도록 하자.

참고로 로이드만 빼고 나머지 멤버는 첫 슬롯이 속성제한이 있으니

주의. 전원 쿼츠를 배치하기 위해선 에리는 회피(回避), 티오 회복(回復),

란디 공격(攻擊), 로이드는 방어(防御)를 셋팅해주는 것이 무난하다.
 

캠프 메뉴의 오브먼트를 선택하고


내부 메뉴의 쿼츠를 선택하면


전술 오브먼트의 슬롯 단면이 나온다. 개방된 슬롯을 선택 후


쿼츠 조각을 삽입하면 전술 무브먼트의 셋팅 완료.


셋트 후에는 근처에 있는 지오 프론트로 내려가는 문을 조사하면

선택지가 뜨니 준비가 되었다면 열쇠를 사용한다(使用する)를 선택, 안으로 들어가자.

 

지오프론트 A 구획(ジオフロントA区画)

 

 
 
참고로 이번 작품엔 전투 필드에서 인카운트를 유리하게 할 수 있는 어택 인카운트라는
 시스템이 새로 도입되었다. 어택 인카운트는 던전 필드에서
버튼을 누르면 공격모션을
 취한다.
적 심볼의 배후로 돌아가 공격모션의 이펙트를 맞추면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
 할 수가 있다.
또한 적의 평균 레벨이 아군 파티 레벨의 평균을 한참 밑일 경우는
 어택 인카운트로 적을 소멸 시킬 수가 있게 된다. 알아두도록. 
 A 구획을 조금만 지나가면 이벤트 발생
.
 

 

로이드 :이곳이 [지오 프론트]

에리 :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런 장소가 도시의 지하에 펼쳐져 있다니

란디 : 허어~ 놀라운 걸.

란디 : 중세의 지하수도 정도가 남아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티오 : 데이터 베이스에 의하면 20년 전의 도시계획과 도시에 건조되어진 장소라고 합니다.

티오 : 상수도, 하수도, 쓰레기 처리시설을 포함해서

           도력(導力) 케이블이나 각종 플랜트도 나중에 증설되어진 모양이네요.

로이드 : 아니. 이건 분명 예상외의 장소였을지도 몰라.

로이드 : 하지만 이 위에에는 분명 중앙광장부근일 테지?

로이드 : 그 밑을 마수가 배회하고 있는 건가

티오 : 보통은 봉쇄되어 있기에 도시에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만

티오 : 가끔 공사현장의 작업원분들이 습격을 당해서 다치는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티오 : 하지만 현재 경찰측은 대처를 할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로이드 : 그렇군

에리 : 그걸 위해서 만든 특무지원과라는 걸까?

란디 : , 그거라면 그런대로 이해하기 쉬워서 맘 편하지만 말야.

로이드 : --상황은 파악했어.

로이드 : 수사관의 역할은 제쳐두고라도 필요한 일이라는 점은 분명한 듯하군.

로이드 : 테스트 합격 여부 역시 제쳐두고 마수 토벌을 반드시 완수를 해내자.

란디 : -, 진지하시구만.

에리 : 하지만 그 말대로야.

에리 : 하나, 하나 기본을 익히면서 확실하게 길을 밟아나가자.

티오 : 알겠습니다.

 

- 이 장치는 위험한 맵에 설치된 오브먼트 회복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버튼을 눌러 조사한 후 [여기서 휴식을 취한다(ここに休憩する)]

   선택하면 HP, EP가 전부 회복됩니다.

   파티가 위험한 상황이라면 여기서 회복을 하고 갑시다.

 

이것이 회복 장치. 보통 던전 입구나 이벤트 전투 앞에 설치.

로이드 : (좋아, 위험해지면 여기까지 돌아와 회복을 하자)

 

 
 회복장치가 있는 복도는 갈림길이지만 개폐가 불가능한 길의 문에는 빨간색 패널이
 뜨므로 파란색 패널이 뜬 통행가능한 길로 나가자. 길에 들어서면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뜬다. 전작을 하지 못하고 본작부터 시작하는 유저는 예를 선택해서
 전투의 흐름을 파악해두고 가는 것이 좋고 전작을 해온 사람이라면 자신의 선택에 의해
 진행하도록 하자. 필자는 신규 유저를 위해서 일단 예를 선택하는 쪽으로 진행하겠다.
 

 

닫힌 문은 빨간색 패널로 표시되며 이동이 불가능하다.


전투 튜토리얼을 봅니까
? (戦闘チュートリアルをますか?)

보고갈 유저는 예(はい), 2회차 이상인 유저는 아니오(いいえ)선택.

 

처음 마수와 만나게 된 일행. 튜토리얼의 시작이다.

에리 : (있다!!)

란디 : (곧바로 납시셨군 그래)

티오 : (저게 마수)

로이드 : (이 멤버로 첫 실전이다)

로이드 : (신중하게 전투에 임하자)

 

적의 배후에서 액션(공격모션)을 취하면


적에게 맞았을 경우 적이 기절한 상태가 된다.


-
일반적으로 마수의 모습은 먼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마수의

   심볼에 다가가게 되면 모습이 시야에 나타나게 됩니다. 접촉 방법에 따라서 전투

   시작시에 상황이 변화됩니다. 마수의 배후에서 접촉하면 유리하게 자신들의

   배후에서 마수가 접촉하면 불리하게 됩니다. 또한 필드 이동중에 버튼을 누르면

   선두의 캐릭터가 적을 공격하는 액션을 취합니다. 공격을 마수의 배후에 히트를 시키면

   마수를 기절시키고 움직임을 묶을 수가 있습니다
. 마수가 기절한 상태에 접촉하면

   일반적으로 배후에 접촉하는 것보다 더 유리하게 전투를 진행 할 수가 있습니다.


적이 [기절]상태에서 배후로 접촉

기습(奇襲)

선제공격 & 일제공격의 확률 상승

적의 배후로 접촉

선제(先制)

선제공격

적의 배후가 아닌 방향에서 접촉

통상(通常)

통상 전투

적이 배후에서 접촉

적선제(敵先制)

적의 선제 공격

 


AT(Action time)
: 행동순서를 표시하는 바입니다.
위에서 아래 순으로 행동이 진행됩니다.

 


AT
보너스 : 행동순서 보너스. 행동순서에 다른 보너스를 표시하는 아이콘입니다.

                이 아이콘이 있는 행동순서가 돌아오면 각종 보너스가 붙게 됩니다.

 


공격
(攻擊) : 적을 공격합니다. 표시되어진 범위는 이동공격이 가능한 범위입니다.
                   이 범위 안에 있는 목표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이동을 해서 공격을 합니다.
                   커서를 맞추었을 대 X표시가 나타나는 목표는 공격 범위 밖의 대상입니다
            
선택하면 가장 근접할 수 있는 범위까지 다가는 가지만 공격은 불가능합니다.

 

로이드 : 좋았어어떻게든 해치운 거 같군.

란디 : ,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가 아니었던 모양이군.

에리 : 하지만 이걸로 서로의 스타일도 어느 정도 파악을 할 수 있었어.

에리 : 티오의 오발 스태프의 성능은 조금 놀라웠지만 말야

로이드 : 그 말대로야.

로이드 : 그 지팡이에서 발산되는 것은 역시 아츠의 한 종류인 거야?

티오 : .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티오 : 통상의 아츠와는 달리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구동시간 없이 근거리 아츠를 발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란디 : .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전술의 폭이 넓어지겠는 걸.

티오 : 그런 목적을 위한 신장비(新裝備)입니다.

티오 : 그리고 제가 장비하고 있는 흉갑입니다만--


티오 : --오발 스태프와 연동하여 일종의 방어 필드를 전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오 : 보기보다 방어가 튼튼하기에 앞에 나서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리 : 과연최첨단의 장비네.

란디 : , 그렇게까지 말하니 의지를 해볼까.

로이드 : , 그렇다곤 하지만

로이드 : 여자아이를 정면에 세우는 것은 좀

티오 : (찌릿)

로이드 : 아니, 아무 것도 아닙니다.

 


란디
: 오옷아무래도 물컹물컹한 녀석이 있는 모양인데.

로이드 : 저런 마수에게는 무기에 의한 공격보다 아츠족이 유효할 거야.

로이드 : 모두, 통상공격만이 아니라 아츠를 사용해서 싸우도록 해.

에리 : , 알았어.

티오 : 알겠습니다.

 


아츠
: 무기에 의한 공격이 맞지 않는 적이나 공격의 효과가 적은 적에게 아츠가
효과적입니다.

      
아츠는 발동까지 시간(구동시간:驅動時間)이 걸립니다또한 사용하면
EP가 소모됩니다. 아츠에는 속성이 존재합니다

      
상대에게 유효한 속성을 찾아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로이드
: 좋아, 이번엔 크래프트(戰技)를 사용해서 싸워보자.

로이드 : 아츠와 조합해서 사용하면 전술의 폭이 꽤 넓어질 거야.

티오 : , 한번 해보죠.

란디 : 훗훗후, 실력을 보여줄 때가 왔군,

란디 : 이 몸의 필살기로 화려하게 끝내주지!

에리 : 후우, 우쭐대다가 상처입지 않도록 해.

 


 크래프트
: 크래프트는 캐릭터의 고유 기술입니다. 공격만이 아니라 갖가지 효과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크래프트를 사용하면 CP를 소모합니다. CP는 공격을 하거나

                 데미지를 입는 것으로 전투 중에 조금씩 모아집니다.

크래프트 기술은 보조 기술에서 범위 공격까지 다양하다.


크래프트 공격은 레벨업에 따라 강화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란디
: 이런아직 남아 있었나.

란디 : 깨작깨작하는 전투도 지겨워 졌는걸.

로이드 : 그럼 S 크래프트를 사용해볼까.

로이드 : S 크래프트나 S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몬스터는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을 거야.

티오 : CP100을 넘어서면 사용할 수 있는 큰 기술말이죠?

티오 : 알겠습니다. 전투에도 익숙해져 왔고 사용해보도록 하지요.

에리 : 나는 회복계의 S크래프트를 지니고 있으니까 위험해지면 얘기 해줘.

 


S
브레이크 : CP100 이상이 모이면 AT바를 무시하고 S크래프트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을 S크래프트라고 합니다.

                 S브레이크로 발동되는 S크래프트의 확인 변동은 캠프의 [STATUS]에서 가능합니다.

세모 버튼을 누르면 S 브레이크가 가능한 캐릭터가 표시된다.


                 + 십자 방향키로 대응한 캐릭터의 S브레이크가 발동됩니다.

                  ※ 브레이크 마크가 금지 표시를 보일 경우는 S브레이크를 발동 할 수가 없습니다.

s 브레이크는 공격력, 범위, 특성등이 인 공격이다.


필살기답게 화려한 컷인과 함께


수준급의 연출(지팡이가 건너모드로 변하다니 포격소녀 나노..?)


x버튼으로 캔슬도 가능하다. 단, 그 후 일제공격으로 복귀불능.


일제공격
(TEAMRUSH) : 일제공격은 파티전원으로 공격하는 보너스입니다.

                                캔슬하면 통상 공격을 할 수가 있습니다.

화려한 컷인과 동시에


다굴(?)을 하는 로이드 일해. 누가 악당인지 모를 잔혹함..


 

중간에 위치한 다리를 조사하면 이벤트 대화 발생.

 


로이드 : 이런 곳에 지상으로 나가는 다리가 있다니

티오 : 위는 맨홀인 모양이군요.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되어있지 않습니다만.

란디 : 어째서 열린 채인 거지?

에리 : 글세관리하고 있는 시청사에서 닫는 것을 잊었을 지도 모르지.

에리 : 나중에 연락을 해두는 편이 좋을 거 같아.

로이드 : 그렇군그렇게 하자.

 

카운터 : 공격을 미스하고 범위 내에 적이 있으면 카운터 공격이 발생됩니다.


던전의 중간에선 이벤트 발생.

 

목소리 : 훌쩍훌쩍

로이드 : 이 목소리는!?


에리 : , 아이의 울음소리!?

란디 : 어이, 어이. 이게 무슨 상황이지?

란디 : 분명 지오 프론트 내부는 봉쇄되었던 게 아니었던가?

티오 : 저에게 물으셔도.

티오 :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그렇게 알려져 있는 것뿐입니다.

로이드 : 얘기는 나중이야!

로이드 : 한시라도 발리 울음소리의 주인을 찾아보자!

에리 : !!

남자 아이 : 훌쩍우우우

남자 아이 : 어쩌지이대로는훌쩍

로이드 : 어이! 누군가 있는 거야!?

남자 아이 : !!!

남자 아이 : , 누구야~!?

로이드 : 다행이다. 이런 곳에 있었나.

로이드 : 괜찮아? 어딘가 다친데는 없고?

남자 아이 : 우우우

남자 아이 : 우에에에엥!!!

로이드 : 우왓

란디 : 이런

에리 : 안심한 순간 마음이 약해진 거구나.

에리 : 로이드 내가 맡을게.

로이드 : , 그래

에리 : 착하지, 착하지. 무서웠었구나.

에리 : 괜찮아누나가 있어줄 테니까.

남자 아이 : 우우우훌쩍

남자 아이 : , !!

에리 : 밖에 있던 무서운 마수는 누나들이 해치웠어.

에리 : 이곳은 어둡고 좁으니가 일단 밖으로 나가자.

에리 : , 안아줄 테니까 꽉 잡아.

남자 아이 : , 괜찮아요

남자 아이 : 이제 안 울어요!

에리 : 그래후훗, 남자 아이니까.

에리 : 이름은 뭐니?

남자 아이 : 그러니까앙리라고 해요!

로이드 : (으음)

란디 : (하하, 보기 좋은 광경이구만)


에리 : -그런데 앙리군. 어재서 이런 곳에 온 거지?

에리 : 문이 잠겨 있을 텐데 어떻게 들어온 거야?

앙리 : , 그게

앙리 : 우리들 중앙광장의 종이 있는 곳에서 놀았는데

앙리 : 거기에 있던 맨홀 뚜껑을 여니까 사다리가 있어서

앙리 : 그걸타고

란디 : 과연. 그 맨홀을 통해 들어왔다는 건가.

티오 : 그 입구는 데이터베이스에 언급해놓을 필요가 있을 거 같군요.

로이드 : , 잠깐 기다려 봐!

로이드 : [우리들]이라는 것은다른 아이들도 함께 들어온 거야!?

에리 : !

앙리 : 네에

앙리 : 친구인 류가 함께 탐험을 해보자고 해서

앙리 : , 하지만도중에 무서운 마수에게 들켜서

도망치는 사이에 헤어져 버려서

앙리 : 우우우

에리 : 그랬었구나

에리 : -저기 로이드, 어떡할래?

로이드 : 그러니까

 

선택지

 

[남자아이를 데리고 일단 돌아간다(をつれていったん)]

[남자 아이와 함께 남은 한명을 찾는다(子一緒にもう一人)] <-선택

 

로이드 : -시간이 없어 이 아이와 함께 안가지 가도록 하자.

티오 : 그 아이를 먼저 탈출 시키지 않아도 괜찮겠습니까?

란디 : 일단 팀을 둘로 나눠 수색을 계속하는 방법도 있는데?


로이드 : 아무튼 시간이 없어. 갑자기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야.

로이드 : 에리. 그 아이의 보흐를 맡겨도 될까?

에리 : , 맡겨만 둬.

에리 : 만약 전투가 발생해도 내가 이 아이에게 다가가게 하지 않을 거야.

로이드 : --앙리. 이제부터 형들은 네 친구를 찾으러 갈 거야.

로이드 : 여기에 있으면 너도 위험하니까 가능하면 따라와 주었으면 해.

로이드 : 어때?

앙리 : ,

앙리 : , 류가 걱정이니까 함께 갈게요!!

로이드 : 좋아, 착한 아이구나.

로이드 : 호위 대상을 지키면서 수색이야.

로이드 : 지금까지 이상으로 주의를 기울이면서 가도록 하자.

에리 : !!

티오 : 알겠습니다.

란디 : 그럼 또 하나의 말썽꾸러기 꼬마를 찾아보실까.

 

앙리가 있던 배기구를 올라가면 보물상자를 얻을 수 있다.

- 앙리가 호위대상으로 파티에 합류 했습니다. 호위 대상 캐릭터가

   전투 불능이 되면 게임오버가 되어버립니다. 능숙하게 지키면서 던전을 진행합시다.

 

 
 앙리와 합류한 곳에서 더 안쪽으로 진행해가면 오브먼트 회복 장치가 있을 것이다.
 
회복을 한 후 세이브를 한 후 안으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남자 아이의 목소리
: , 오지말라구~~!

남자아이의 목소리 : 우와앙, 구해줘요, 에이도스님!!

에리 : !!

앙리 : -!!

로이드 : (!!)

 

선택지

 

[이대로 마수의 배후를 노린다(このままの背後)]

 

로이드 : -- 이대로 돌진한다!!

로이드 : 마수에게 불의의 공격을 해서 아이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란디 : 좋아!

에리 : OK!!

 

[마수의 주의를 파티에게 돌린다(魔獸注意わこちらにせる)] <-선택

 

이렇게 가지만 막상 전투가 시작되면 NPC쪽에 가깝게 있다.

로이드 : --에리! 녀석들의 주의를 끌어줘!!

에리 : 알았어!!

티오 : 어떻게든 주의를 돌린 것 같습니다.

로이드 : 좋아, 단숨에 해치우자!!

 

 ■ 이벤트 전투

 

 프로스트 구미(フロストグミ) x 5


 

 물리 공격이잘 안 통하는 겔 형태의 부정형(不定形) 몬스터

 프로스트 구미 5마리와의 전투.

 앞서 선택지의 선택에 다라서 전투 상태가 다소 변한다.

 통상 물리 공격이 잘 안 통하므로 아츠나 크래프트에 의한

 공격위주로 중점을 두자. 특히 화속성에 매우 취약하므로

 화속성 아츠를 사용하면 좋다. 적의 통상공격 프로즌 샤워는

 일정확률로 상태이상 동결을 유발시키니 주의하자.

 

 NPC 류와 앙리는 HP 관리에 주의를 기하며 특히 류의 경우는 후방의

 프로스트 구미들이 우선적으로 노리니 아군의 공격은

 우선적으로 후방 구미에 집중을 시키자.

 

 

로이드 : 후우

에리 : 어떻게든 해치웠네

란디 : 역시 이번 건 조금 애를 먹었는걸.

티오 : 피곤해졌습니다.

: , 놀랐어!

앙리 : , 괜찮아!? 상처는 없어!?

: , 전혀 문제없어.

: 것보다 너도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

: , 뭘 하든 굼뜨니까 말야.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마수에게 습격당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앙리 : , 잘도 말하네. 자신도 마수에게 먹힐 뻔한 주제에

앙리 : 애당초 류가 들어가자고 무리하게

: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 처음에 [지오프론트] 얘기를 한 것은 너였잖아-!?

앙리 : ,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들어가자고 하다니!

로이드 : , . 말다툼은 거기까지.

앙리 : , 죄송해요

: ~ 형들. 처음 보는 얼굴이네.

: 괘 쎄보이는데 신입인 거야?

로이드 : 헤에?

란디 : 나 참뻔뻔한 꼬맹이구만.


란디 : 도움을 받았으면 감사인사를 하는 게 먼저잖아?

: 헤헷, , 덕분에 살았어.

아래의 대사는 류의 평가에 따라 다소 변경.

: 위험한 상황도 있긴 했지만 난 상처 하나 없이 무사했고.

: 겉보기와 달리 대응을 잘 했는데?

로이드 : 천만의 말씀이라기 보다 정말 뻔뻔한 녀석인 걸.

에리 : 후후. 하지만 무사해서 다행이야.

에리 : 아무튼 일단 밖으로 나가도록 할까.

티오 : 그러네요. 아무래도 종점인 듯하기도 하고요.

티오 : 일단 세르게이 과장님의 과제도 클리어한 것이 되겠죠.

로이드 : 그런가

란디 : , 이런 해프닝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지만 말야.

란디 : 그럼 꼬마들을 배웅하고나서 경찰본부로 돌아가도록 할까.

로이드 : , 왜 그러지?

: 저기, 형들?

: 형들은 역시 신입이 맞는 거지?

로이드 : , 그렇긴 한데.


로이드 : 하지만 잘도 알았네? 제복도 입질 않았는데

: , 제복?

앙리 : 저기, 설마-

앙리 : 형들길드 사람이 아닌 건가요?

로이드 : ?

에리 : 길드라니유격사 협회(브레이저 길드)를 말하는 거니?

: 길드라고 하면 다른 게 있을 리가 없잖아.

: , 뭐야!? 정말로 유격사가 아닌 거야!?

로이드 : , 아닌데

로이드 : 우리들은 크로스벨 경찰이 된지 얼마안 된 신입들인데

앙리 : 에엣!?

: 경찰 쪽 사람!?

: 거짓말!! 어째서 경찰의 순경이 이런 곳에 있는 건데!?

로이드 : ,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말야.

로이드 : 임무 중에 너희들을 발견한 건데 말이지.

로이드 : 하지만, 그렇게 신기한 일인가?

: 그야 그렇지!!

: 경찰의 순경이라고 하면 죄다 얼바진 녀석들로 유명하잖아!

로이드 : ?

: 태도는 거만한데 비해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아빠가 말했다고.

: 여차할 때엔 유격사가 몇배는 도움이 된다고 말야.

로이드 :

에리 : 역시

앙리 : . 실례라구.

앙리 : 아무리 경찰쪽 사람이라고 해도 우리들을 도와준 사람들이고.

: 그렇지만 말야~~

: 모처럼 길드의 신인이 도와주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란디 : 흐음-?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인데-?

란디 : ?

란디 : 어이, 위험해!!

로이드 : ?

티오 : !?

에리 : 위쪽!?

앙리 : 히익

: 우와앗!?

로이드 : 크윽!?

란디 : 뭐지 이 녀석은!?

안심하던 일행을 구석에 몰아넣듯이 나타난 거대한 마수.


에리 : 너무 커

티오 : 위험합니다. 배후의 문은 잠겨있습니다.

로이드 : 이 상태로는!!

란디 : 어이, 어쩔 셈이야!?

란디 : 제대로 싸워도 지금 장비로는 승산이 없다고!?

로이드 : 알고 있어!!

로이드 : 여긴 내가 맡을 테니까 모두는 어떻게든 탈출을 해줘!

에리 : , 잠깐만!!

티오 : 제 정신인가요?

로이드 : 이 상황에선 그것밖엔 방법이 없어!

로이드 : 란디와 에리가 그 아이들을 안고서 틈을 봐서 도망쳐!!

란디 : 치잇그 수밖엔 없는 건가!?

앙리 : , 그럴 수가

: ,

핀치에 나타난 의문의 흉터남.


목소리
: --이런, 이런.

목소리 : 자기희생도 좋지만 너무 성급하군 그래.

남자 :

로이드 :

로이드 : !!!

란디 : , 말도 안돼!?

에리 : 믿겨지질 않아

티오 : 보이지 않았습니다.


: , 굉장해--!!

: 대단해-! 너무 대단해요, 아리오스씨!!

: 우와앙~~! 좋은 거 봤다--!!

앙리 : , 고마워요, 아리오스씨!

앙리 : 하지만 어째서 이곳에?

남자 : 아아, 광장 맨홀에 꼬마가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보고가 있어서 말야.

남자 : 하지만 무모한 짓을 하는군.

남자 : 만약의 상황이라도 생겻으면 어쩔 뻔했어?

앙리 : 우욱죄송해요.

: 그게미안해.

남자 : , 무사했으니 그걸로 됐다.

남자 : 이제 곧 저녁이다. 어서 나가서 집으로 가자.

: !

앙리 : 알겠습니다!

남자 : --왜 그래? 너희들은 돌아가지 않을 거냐?

로이드 : , 아아

로이드 : 그러네요. 함게 돌아가겠습니다.

남자 : 그럼 우물쭈물 대지마.


남자 : 아까 같은 일도 있어. 끝날 때까지 안심을 하지 말도록.

로이드 :

란디 : 크아~! 어떻게 되먹은 아저씨야?

란디 : 몸에 흐르는 오라가 보통이 아니랄까

티오 : 실력도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티오 : 대체 뭐하는 자일까요?

에리 : 그렇군, 저 사람이

란디 : , 알고 있는 거야?

에리 : 이름 정도지만 말야.

에리 : 그런데 어째서 나를 그렇게 부르는 거지?

란디 : 아니, 왠지 분위기에 휩쓸려서.

란디 : 그래서 대체 뭐야 저 굉장한 아저씬?

에리 : , 분명--

로이드 : ---아리오스 맥레인

로이드 :크로스벨 타임즈에서 몇 번인가 읽은 적이 있어.

로이드 : 유격사협회 크로스벨 지부에 소속하는 최강의 A급 유격사--

로이드 : 어떤 의뢰도 완벽하게 완수해서 시민에게서

             절대적인 신뢰를 얻고 있는 크로스벨의 수호신

대륙에서 4명 밖에는 없다고 하는 최강의 칭호 검성.


로이드 : [바람의 검성] 아리오스 맥레인이야.


  -자동으로 입구로 나오게 되는 로이드 일행.


로이드
: 뭐지?


여성 : 이야~ 아리오스씨! 또 한 건 올리셨네요!

여성 : 허술한 시의 관리 때문에 시설 내에서 위기에 빠진 소년들을 멋지게 구출한 솜씨!

여성 : 최신호에 확실하게 스쿠프 해드리겠습니다!

: 굉장해! 우리들도 잡지에 실리는 거야!?

앙리 : , 하지만 왠지 그건 내키지가 않는다랄까

아리오스 : 그레이스. 너무 소란피지 말아주겠어?

아리오스 : 분명 시의 관리에도 문제가 있지만 이 아이들의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어.

아리오스 : 편향된 기사는 좋다고 생각할 수 없군.

여성 : 아니요. 어디까지나 독자분들의 요구에 답하는 것뿐이니까요.

여성 : 게다가 이번엔 재미있어 보이는 게스트도 있는 모양이고.

로이드 : !?

여성 : 크로스벨 경찰의 미래를 짊어진 [특무지원과]의 첫 출동!!

여성 : 하지만 힘에 부쳐 언제나처럼 유격사에게 수훈을 빼앗기고 말았던 것이었다!

여성 : 아아, 미숙함을 통감한 젊은이들은

          과연 이 앞에 기다리는 갖가지 시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로이드 : , 무슨 소릴

란디 : (어이, 어이대체 뭐라는 거야?)

티오 : (매스컴의 인간인 듯합니다만)

에리 : (아무래도 [크로스벨 타임즈]의 기자같네)

아리오스 : --그들에 관해서도 섣부른 판단은 좋다고 볼 수 없군.

아리오스 : 일단 이 아이들을 처음에 구한 것은 그들이다.

약주고 병주는 병맛같은 시츄에이션..


아리오스 : , 마무리가 허술하긴 했지만.

로이드 : !!

여성 : 아라라, 역시 그랬구나.

여성 : , 기사는 여러모로 쓰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아줘?

여성 : 이 누나가 보내는 격려라 생각하고 앞으로 열심히 해주렴.

여성 : --그럼 아리오스씨. 일단은 독점 인터뷰를 하지요.

아리오스 : 그것에 관해서도 전에 거절을 해두었을 텐데

티오 : 뭐지요, 지금 것은?

란디 : 우리들을 삐에로처럼 만들 속셈인가 본데

란디 : 꽤나 내 타입의 누님이긴 한데 조금 애를 먹을 거 같군.

에리 : 후우그런 게 문제가 아니잖아.

에리 : 로이드, 이제 어떻게 할 거야?

로이드 : , 그래

로이드 : 세르게이 과장님이 말한 과제는 클리어했고일단 경찰본부로 돌아가자.

로이드 : 아이들의 건에 대해서도 제대로 보고를 해야만 해

로이드 : 이것은?

로이드 : 아까 받은 전술 오브먼트

로이드 : 설마 통신 기능이 들어가 있는 거야?

티오 : , 그런 거 같습니다.

티오 : 거기 빨간 버튼을 누르면 통신 모드로 변환 됩니다.

로이드 : 아아, 이건가

역시나 휴대폰이었냐!!


로이드 : 저기로이드 버닝스입니다.

로이드 : 세르게이 과장님이신가요?

여성의 목소리 : , 로이드씨!

여성의 목소리 : 저기, 저에요. 앞서 만났었던--

로이드 : , 아까 전의

로이드 : 저기, 대체 무슨 일이시죠?

접수원 아가씨의 목소리 : 저기, 그게 말이죠

접수원 아가씨의 목소리 : 저기 서둘러서 결찰본부에 돌아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접수원 아가씨의 목소리 : 부국장님이 급하게 부르셔서요

로이드 : , 부국장님?
 

신경질 다분한 목소리 : --나참!! 대체 뭐하자는 건가!?

피엘 부국장 : 임무에 관계없는 일에 참견하기나 하고!!

피엘 부국장 : 그 아리오스 맥레인 놈에게 수훈을 빼앗기다니!!

피엘 부국장 : , 덤으로 [크로스벨 타임즈]에게 다 들통이 나질 않나!!

로이드 : 아니 그게 말입니다

피엘 부국장 : 시끄러워, 말대답 하지 마!!

피엘 부국장 : 나 참, 그래서 나는 새로운 부서 설립에 반대를 한 거야!

피엘 부국장 : 그 재수 없는 세르게이 녀석이 교환조건을 내걸지만 않았다면

                    일이 이렇게 되지는!!

에리 : 저기, 그건 대체 무슨?

피엘 부국장 : 에에잇, 너희들과는 아무 상관없어!

피엘 부국장 : , 아니맞아, 그랬었지.

피엘 부국장 : 부하가 한 사람도 없게 되면 그 역병신도 행동을 하기가

피엘 부국장 : 너희들, 좋게 말하겠는데

피엘 부국장 : [특무지원과]의 배치에 대해 당장 사퇴하도록 하게.

로이드 : !?

란디 : 어이어이그게 무슨 소리임까?

티오 : 의미불명입니다.

피엘 부국장 : 뭐라 할 거 없이 말 그대로의 의미다.

피엘 부국장 : 어차피 반년도 가지 못할 부대다. 절대로 출세에 도움이 안 된다고.

피엘 부국장 : 그러기는커녕 문제에 휩쓸려 경력에 흠이 생길수도 있어

피엘 부국장 :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지 않나?

피엘 부국장 : 로이드군은 수사관지망이었지? 어디 다른 수사과로 배치해주겠다.

피엘 부국장 : 다른 자들도 각각 적성에 맞는 새로운 근무처를 준비해주도록 하지.

피엘 부국장 : , 손해 볼 소리는 안해. 하루 동안 느긋이 생각을 해보게.
 

로이드 :

란디 : 이런, 이런왠지 일이 묘하게 됐는 걸.

란디 : 하지만 배치를 스스로 사퇴하라고 한들

에리 : 아무래도 경찰 내부에도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는 모양이네요

에리 : 소문 정도는 듣긴 했었지만.

티오 : 그러네요. 이래선 약속이 틀립니다.

에리 : 어머나, 약속이라니?

티오 : 아니요, 혼잣말입니다.

티오 : 것보다 세르게이 과장은 어디에 있는 걸까요?

란디 : 그러고 보니 그렇군.

란디 : 과제를 낼 만큼 내놓고는 마중도 없다니 어떻게 된 일이야?

란디 : 덕분에 기분 나쁜 부국장이란 놈한테 질겅질겅 씹히기나 하고 말아.

란디 : 뭐야, 로이드. 기운 없는 거 아냐?

에리 : 배치를 취소하라는 이야기가 그렇게 쇼크였어?

로이드 : 아아, 아니

로이드 : 왠지 생각했던 곳과는 매우 다르구나 해서 말야

에리 : ??

란디 : 으음~?

티오 :

남자의 목소리 : , 병아리들. 고생한 모양이로군.

로이드 : 당신들은

평범한 얼굴의 남성 : 도노반이야. 수사 2과에 소속되어 있어.

금발의 청년 : 마찬가지 2과의 레이몬드야.


금발의 청년 : 헤에-소문으로는 들었지만 이런 작은 아이까지 있는 건가.

티오 : ( 으음)

로이드 : 처음 뵙겠습니다. 로이드 버닝스입니다.

에리 : 에리 막다렐입니다.

란디 : 란디 올랜드, 잘 부탁함다.

도노반 경감 : 그래. 잘 왔어 크로스벨 경찰서에.

도노반 경감 : 그렇구나, 네가 그

로이드 : ?

레이몬드 수사관 : 경감님?

도노반 경감 : 아니, 암 것도 아냐.

도노반 경감 : 하지만 세르게이 녀석도 말도 안 되는 짓을 생각했군.

도노반 경감 : 이런 신입들을 모아서 시민들에게서 인기를 얻으려고나 하다니.

로이드 : 에엣?

에리 : 그건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도노반 경감 : 뭐야아직 이야기를 듣지 못한 거야?

도노반 경감 : 으음- 말해선 안 되는 것을 말한 건가?

레이몬드 수사관 : 이야~ 그건 그렇고 너희들도 꽝을 뽑았군 그래.

레이몬드 수사관 : 고생스러운 반면에 보상받지도 못하고 나였다면 사퇴를 했을 테지.

로이드 :

도노반 경감 : 넌 조금 근성을 집어넣는 편이 좋지 않냐?

도노반 : 지금이라도 세르게이의 부서로 가도 된다고?

레이몬드 수사관 : 그 그런 소리 마세요, 경감님.

도노반 경감 : 뭐 수고스럽겠지만 세르게이를 다를 건가 어쩔 건가, 한번 생각해보라구.

도노반 경감 :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라? 뭐하면 전부 2과에서 받아 줄 테니까.

로이드 : , 고맙습니다

레이몬드 수사관 : 그럼 수고해~

레이몬드 수사관 : , 에리였던가? 다음번에 함께 식사라도 어때?

레이몬드 수사관 : 실은 좋은 레스토랑을 찾--

도노반 경감 : 짜샤! 어서 가자!!

레이몬드 수사관 : 아야! 단순하 사교 멘트라니까요~

로이드 :

란디 : 하아- 뭔지 모르지만 안 좋은 소리만 잔뜩 하는군 그래.

티오 : 꽝을 뽑은 건 제쳐두더라도 힘든 건 조금 싫을지도

에리 : 아무튼 과장님, 본인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야만 해

에리 : 접수처에 물어보면 어디에 있는 지 알 수 있을까?

로이드 : , 그러네.

로이드 : 여보세요? 로이드 버닝스입니다.

세르게이의 목소리 : - 불평불만과 잔소리 시간은 끝난 모양이군.

세르게이의 목소리 : 꽤나 질리지 않았냐?

로이드 : , 정말 그렇

로이드 :--가 아니라! 대체 어디에 계신 겁니까!?

로이드 : 경찰본부에서 기다린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세르게이의 목소리 : 아아, 너희들의 짐이 도착해서 이삿짐센터와 얘기 중이었다.

세르게이의 목소리 : 꽤나 친절한 상관이지?

로이드 : 짐이라면설마 기숙사에 계신가요?

세르게이의 목소리 : 그래. 자세한 이야기는 기숙사에서 해주지.

세르게이의 목소리 : 기다릴 테니까 어서 오도록.

로이드 : 후우알겠습니다.

로이드 : 그런데 기숙사란 건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세르게이의 목소리 : 아아, 정확히는 기숙사가 아니야.

로이드 : ?

세르게이의 목소리 : 정확히는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분할 사무실]이다.

세르게이의 목소리 : 2,3층이 너희들의 방이지.
 

로이드 : 이곳은그 다용도 빌딩이잖아.

란디 : 뭐야. 꽤나 낡아빠진 건물이군.

란디 : 저쪽의 백화점과 비교하면 천지차이랄까

티오 : 지어진지 30곧 다시지어야 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에리 : 정말 이곳이 특무지원과 분할 사무실인 거야?

로이드 : , . 틀림없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의 목소리 : , 늦었잖아.

로이드 : 세르게이 과장님


세르게이 과장 : 어서 안으로 들어가라.

세르게이 과장 : [특무지원과]가 어떠한 부서인지

세르게이 과장 : 너희들의 의문에 제대로 답을 해줄 테니까.


로이드
: 시민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는 갖가지 요망에 대응하는 부서!?

세르게이 과장 : 그래. 그게 새로이 설립된 [특무지원과]의 행동방침이다.

세르게이 과장 : 시민의 생활에 밀착할 수 있도록

                       이런 거리 중앙에 분할 사무실도 보급 받았다.

세르게이 과장 : 크크. 꽤나 합리적이지 않나?

로이드 : , 하지만 그건!!


에리 : 완전히 유격사 협회 따라 하기라고 하는 게

티오 : 다시 말하자면 짝퉁이군요.

란디 : 내말이.

세르게이 과장 : 이미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크로스벨 시내에서의

                       유격사 길드의 평판은 대단할 정도다.

세르게이 과장 : A급 유격사 아리오스 맥레인--

세르게이 과장 : [바람의 검성]이라고 불리우는 그 남자를 비롯해

                        꽤나 실력있는 자들이 크로스벨 지부에 상주해 있지.

세르게이 과장 : 그게 경찰의 높으신 분들에게 있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가 가나?

로이드 : , 그것은

에리 : 경찰과 길드간의 비교평과와 조직으로서의 문제점 지적

에리 : 게다가 자치주 정부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는 거군요.

란디 : 과연. 그런 거였군.

란디 : 요점은 길드의 주가를 어떻게 해서든 빼앗아 인기를 되찾겠다는 심산이군.

티오 : 왠지 노골적이네요.

세르게이 과장 : , 까놓고 말해서 너희들이 지적한 대로다.

세르게이 과장 : 하지만 경찰의 기본이념은 치안유지와 자치주의 존수(尊守)

세르게이 과장 : 시민에 대한 서비스라는 것은 본래 그 다음일이란 거지.

세르게이 과장 : 그렇기에 경찰 내부에서는 그렇게 인기를 끌기 위한 행동을

                       곱게 보지 않는 목소리도 많아서 말야.

세르게이 과장 : [심부름꾼]이나 [가짜 유격사][삐에로]라느니

                        뭐, 시작하기도 전에 여기저기서 험담을 듣고 있는 상태라는 거지.

로이드 : (뻐금뻐금)

에리 : 과연오늘 일들이 여러모로 이해가 됐습니다.

란디 : 이런, 이런. 그런 부서에서 우리들을 부려먹겠단 건가?

티오 : 솔직히 상상 외였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 . 그렇게 조급히 굴지 말고.

세르게이 과장 : --이미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배치에 대해서 사퇴하는 것도 가능해.

로이드 :

세르게이 과장 : 정식으로 배치가 될 경우 해야 할 일은 그야말로 가지가지다.

세르게이 과장 : 오늘 같은 마수 퇴치 일이 들어오기도 하고

                       분실물 찾기나 본부의 일 돕기, 자잘한 잡일들이 들어올 테지.

세르게이 과장 : --그럴 생각이 없는 인간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말야.

세르게이 과장 : 하룻밤, 생각할 시간을 주지.

세르게이 과장 : 배치를 사퇴하는 경우. 다른 부서에 배치되게 되겠지만

                       지금 이라면 손해볼 건 아무 것도 없다.

세르게이 과장 : 모든 것은 너희들 하기 나름이란 소리지.



로이드
:

로이드 : 왠지 말도 안되는 곳에 배치되게 된 거 같아

로이드 : 유격사를 따라한다인가


로이드 : 그런 일을 하기 위해서 경찰에 들어온 것이 아닌데

로이드 : 형이 소속된 곳은 분명 [수사 1]였었지.

로이드 : 대사건이니 정치적 국제적 안건을 우선적으로 받는 엘리트 집단

로이드 : 역시 너무 멀구나

로이드 :

로이드 : 다른 모두는 어떻게 할 생각일까?

로이드 : 그 세 사람경찰학교도 나오지 않은 모양이고

             여러 가지로 사정이 있는 듯한데

로이드 : 조금 이야기를 들어 볼까.

 

 

로이드를 움직일 수 있게 되면 3명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자.

우선 로이드 옆의 202호는 란디의 방.

 

 

로이드 : 이곳은란디의 방이었지.

로이드 : 아까가지 물건을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왔었는데

 

선택지

 

 

노크한다(ノックする)

노크 하지 않는다(ノックしない)

 

 

란디 : ? 누구야?

로이드 : 로이드인데 잠시 괜찮겠어?

란디의 목소리 : 오오, 괜찮아. 사양말고 들어와.

로이드 : 그럼 실례 좀 할게.

로이드 :


란디 : 잘 왔어. 이 몸의 성에.

란디 : 네 쪽도 짐 정리는 끝난 거야?

로이드 : , 아니아직인데.

로이드 : --아무래도 란디는 이미 결론이 난 모양이네?

란디 : 아아, 배치를 사퇴하는 얘기 말야?

란디 : , 데스크 워크는 적을 거 같고 맘 편히 일할 수 있는 것도 맘에 들어.

란디 : 직장과 사는 곳이 같은 것도 편해서 좋을 거 같고 이대로 신세를 질 작정이야.


로이드 : 그렇군

란디 : 너는 역시나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군?

란디 : 모처럼 얻은 수사관 자격을 날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려나.

로이드 : 하하그런 것도 있지만.

로이드 : 그 이상으로 이루려 한 목표에 더 멀어져만 가는 기분이 들어서

란디 : 이루려는 목표?

로이드 : 아니, 그리 대단한 건 아니야.

로이드 : 그러고 보니란디는 어떤 경위로 이곳에 배치가 된 거지?

로이드 : 우리들 보다 조금 연상인데경찰학교는 나오지 않았지?

란디 : , 그 말대로인데.

란디 : 으음- 내가 이곳에 배치된 경위인가

란디 : --정말로 듣고 싶어?

로이드 : , . 쓸데없는 참견이 되지 않는다면.

란디 :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별 수 없지.

란디 : 실은 말야--여자와 관련된 트러블 때문이야.

로이드 : ?란디 : 아니~ 전의 직장에서 여러 다리 걸쳤던 게 들통이 나서 말야.

란디 : 결국 짤리려던 참에 아저씨에게 도움을 받았단 거지.

란디 : 이것도 에이도스(여신)의 이끄심 덕분이려나.

로이드 : 그러니까란디의 먼저 번 직장은 뭔데?

란디 : 아아, 크로스벨 경비대였어.

란디 : 제국 방면에 펠가드 문(ペルガード)이 있잖아? 거기 관문소에서 일했지.

로이드 : 경비대그랬었구나.

로이드 : 그래서 그런 할버트를 자유자재로 돌리 수 있었던 거구나.

란디 : , 국경 부근의 관문 근처는 훈련이나 패트롤밖엔 할 일이 없으니까 말이지.

란디 : 그런 점에선 크로스벨시 근무라면 환락가같은 곳은 언제든지 가도 된단 말씀.

란디 : 이야~ 정말로 경비대 그만둬서 다행이라니까~

로이드 : 하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란디 : 오호, 마음이 맞는 걸.

란디 : 그게 말야. 실은 몇 갠가 색기 넘치는 아가씨들이 있는 가게를 찾았는데 말이지.

란디 : 정식적인 동료가 되면 함께 놀러 라도 가자고?

란디 : 아가씨는 고지식할 거 같고 아이는 부를 수 없고 남자끼리의 친목이란 거지.

로이드 : 하하알았어, 생각해볼게.

 

 

3301은 에리의 방이다. 조사를 하면 선택지 발생.

 

 

로이드 : 여기는분명 에리의 방이었지.

로이드 : 벌써 자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선택지

 

노크한다(ノックする)

노크 하지 않는다(ノックしない)

 

 

에리의 목소리 : 누구시죠?

로이드 : 저기로이드인데.

로이드 : 지금 잠시 괜찮을까?

에리의 목소리 : , . 괜찮아.

에리의 목소리 : 문은 안 잠궜으니 열고 들어와.

로이드 : 그럼실례하겠습니다.

로이드 :


에리 : 후훗간신히 정리가 끝나서 다행이야.

에리 : 거기 앉을래? 지금 홍차를 끓일 테니까.

로이드 : 아니, 신경쓰지 마.

로이드 : 그런데 에리도이미 결론은 나온 모양이네?

에리 : . 배치에 관한 일 말이지?

에리 : 조금은 망설였지만이곳에서 힘내보기로 했어.

로이드 : 그래

에리 : 너는 역시나 망설이고 있는 모양이네.

에리 : 하지만 무리도 아닐 거라 생각해.

에리 : 이 특무지원과 말인데솔직히 말해 너무 무리하는 면이 있으니까.

로이드 : 무리하는 면이라니?

에리 : 이야기를 들은 걸론 여러 가지 이해나 타산에 의해서 만들어진 부서잖아?

에리 : 조직으로서 합리성이 결여되어있고 현재 목적도 이렇다하게 확실한 게 없어.

에리 : 이러한 데 성과를 올리지 못하면 예산을 이유로 정말 없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어?

로이드 : . 보통 생각해보면 그럴 테지.

로이드 :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어재서 에리는 남기로 한 거지?

로이드 : 뭔가 이유라도 있는 거야?

에리 : 그러네

에리 : 여러 가지 뒤틀림을 관찰하기에는 꽤 좋은 장소이니까, 일까?

로이드 : ?

에리 : 후후후, 농담이야.

에리 : 아마도 나는 계속 경찰에서 일할 일은 없다고 생각해.

에리 : 그런 의미에선 이곳이 출세코스와는 거리가 멀어도 별다른 관계가 없다는 거지.

로이드 : 그런 건가

로이드 : 분명 에리는 경찰학교에는 가지 않았었지?

로이드 : 어떤 경위로 경찰에 오게 된 거야?

에리 : 으음굳이 말하자면 사회 공부야.

에리 : 덧붙이자면 들어올 때 시험은 필기와 사격이었지만

에리 : 양쪽 다 만점이어서 떨어뜨리지 못했던 모양이야.

로이드 : , 왠지 들으면 들을수록 나의 경우와는 다른 듯한


에리 : 어머나, 너 역시 신입이 수사관 자격을 취득한 것은 매우 드문 일 아니야?

에리 : 역시 무언가 사정이 있는 거지?

로이드 : 그건

에리 : 후훗

에리 : 이 후의 이야기는 정식적인 동료가 되고 나서 하는 편이 좋겠네.

로이드 : 그렇겠네.

로이드 : 미안해. 신경을 써줘서.

에리 : 천만에.

에리 : 하지만 나 개인의 의견을 말하자면 네가 있어주는 편이 기쁘려나.

로이드 : ?

에리 : , 둘다 신입이니 아직 부족한 부분은 많겠지만

에리 : 오늘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리더로 열심히 해주었고.

에리 : 지시도 정확해서 나도 안심하고 서포트에 전념할 수 있었는 걸.

로이드 : 하하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로이드 : --고마워. 얘기를 해줘서.

로이드 : 남은 건 자신 스스로 생각을 해볼게.

에리 : 그러네.

에리 : 잘 자. 로이드.

로이드 : 잘 자. 에리.

 

 

302호는 티오의 방이다. 조사를 하면 선택지 발생.

 

 

로이드 : 이곳은티오의 방이었지.

로이드 : 아무리 그래도 지금 시간이니 자고 있으려나

 

선택지

 

 

노크한다(ノックする)

노크 하지 않는다(ノックしない)

 

 

로이드 : 대답이 없어라기 보다 전혀 기백이 느껴지지 않는 걸.

로이드 : 설마 방안에 없는 건가?

 

 

옥상을 찾아서 올라가자 옥상에 올라가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후우

로이드 : 하하, 대단한 야경이군


로이드 : 역시 크로스벨은 도시로구나.

             숙부님 집이 있던 마을도 결코 작은 편이 아니었는데

로이드 : 돌아왔구나.

로이드 : 어라?

로이드 : 뭐야, 고양이인가

로이드 : 이 빌딩에 있다는 것은지원과가 들어오기 전부터 살고 있는 것인가?

로이드 : 하하방해해서 미안해. 적당히 있다가 내려갈 테니까.


이 고양이는 이후 옥상에 계속 머무는데 서장을 비롯해 각장마다

음식을 1번씩 줄 수가 있게 된다. 주는 음식에 따라 답례로

소재나 쿼츠, 아이템을 준다. 고양이에게 줄 수 있는 음식은

요리레시피로 요리를 해서 나오는 고양이밥(ねこまんま)이나

낚시로 잡을 수 있는 생선요리로 만든 최상급 요리 등을 먹이로 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매장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면 최종장에서 특수 쿼츠

쌍아주(双児珠)라고 시속성 x 5에 아츠 구동시간 1/2 단축 효과의 쿼츠를 줍니다.

 

 

 

티오를 찾아 1층 로비로 가자.

 

 

로이드 : 티오뭐하고 있는 거야?


티오 : 로이드씨.

티오 : 보시는 대로 단말기의 체크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이드 : 단말기라니그걸 말하는 거야?

티오 : ZCF(자이츠 공방)의 카펠 시스템을 재단에서 개량한 범용 단말입니다.

티오 : 경찰본부에서 도력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로이드 : ?

로이드 : , 잠깐 기다려. 갑자기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겠어.

티오 : 그렇군요.

티오 : 로이드씨는 [오발 네트워크 계획]에 대해서 어디까지 알고 계십니까?

로이드 : [오발 네트워크 계획]

로이드 : 잡지의 기사에서 가끔 보지만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았어.

로이드 : 분명 엡스타인 재단이 제창했다던가

전작에 이어서 어린 나이의 천재소녀만 벌써 3명째....


티오 : 애초엔 엡스타인 재단과 자이츠 공방이 공동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티오 : 현재에는 재단 측이 주축이 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티오 : 그것의 대규모 시험운용이 이곳 크로스벨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겁니다.

티오 : , 이것들도 그 일환 중의 하나입니다.

로이드 : , 잘은 모르겠지만

로이드 : 결국 무엇 하기 위한 계획인 거야?

티오 : 후우

티오 : 요약하자면 종래의 통신기를 발전시킨 기술이라는 겁니다.

티오 : 단순히 이야기만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연산능력을 가진

          단말기 간의 연결로 효율적인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티오 : 쉽게 말하자면 이정도입니다.

로이드 : 전혀 쉽지 않은데

로이드 : 그러니까 예를 들면 경찰내부의 연락이나 지휘계통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장치라는 건가?

티오 : , 이 단말에 관해서만은 그 말이 맞습니다.

티오 : 저의 전문은 아니지만 단말의 조작 정도는 가능하고.

티오 :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일단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로이드 : , 그렇구나

로이드 : 그렇다는 건 티오는 배치에 대해 사퇴한다는 건 생각하고 있지 않은 모양이네?

티오 : ?

로이드 : 아니, 애당초내가 티오만한 나이일 때는 왕성하게 놀기만 할 때였지.

로이드 : 재단에서 파견을 나왔다고 했지만

             그게 강제로 일을 하게 한다던가 하는 것은 아닐 거잖아?

티오 : ……

로이드 : !? 설마, 정말로 그런 거야!?

로이드 :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건 참으면 안돼!

로이드 : , 나라도 괜찮다면 얼마든지 힘을 빌려줄 테니까--

티오 : 저기, 침착해 주십시오.

티오 : 별로 강제로 일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티오 : 그러기는커녕이번의 출장은 오히려 제가 응석을 부려서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로이드 : ?

티오 : 저는 저 나름대로 여기에 머무를 이유가 있다

티오 : 즉 그렇게 된 겁니다.

티오 : 로이드씨는 타인의 걱정을 하기 전에 자신의 걱정을 하시는 편이 어떨지?

로이드 : , 그렇지

로이드 : 하하, 그래. 티오의 말대로야.

로이드 : 미안해, 주제넘은 소릴 해서.

티오 : 아닙니다

티오 : 그저 너무 사람이 좋은 수사관은 좀 그런 게 아닌가 하고.

티오 : 유격사와는 다르게 사람을 의심하기도 해야 하는 일이잖아요?

로이드 : 아픈 부분을 찌르는 걸.

로이드 : 으음- 난 아직 한참 어리숙한 걸까나

로이드 : 경찰학교의 훈련에서 철저하게 자신을 단련했다고 생각했는데

로이드 : 하지만 분명 그것만으로는 수사관이 될 수 없을 테고

티오 : ……

로이드 : 티오?

티오 : 단말의 체크는 대부분 완료 했습니다.

티오 : 내일, 도력 케이블의 접속공사가 있으므로 오늘은 일찍 쉬겠습니다.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잘자. 푹 쉬도록 해.

티오 : . 그럼 이만--

로이드 : 3 사람도 제대로 자신들이 하 일을 생각하고 있는 듯하군.

로이드 : 망설임이 있는 건 나뿐인가

로이드 : ……

로이드 : 안되겠어. 왠지 생각이 안떠올라.

로이드 : 조금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쐴까

 

 

1층 로비의 출구를 통해서 밖으로 나가자.

 

 

로이드 : 후후좋은 바람이 부는 걸.

과거에 로이드와 형이 살았던 아파트. 펠하임.


로이드 : [펠하임(ペルハイム)]…… 그런가, 여기에서 보이는구나.

로이드 : 하하지금은 이미 다른 사람이 살고 있겠지.

로이드 : 세실 누나의 집은 남아있을 테지만

로이드 : 그래. 아주머니들에게도 나중에 인사를 하러가지 않으면

로이드 : (그 후로 3)

로이드 : (숙부님의 집에서 신세를 진 후 경찰학교에 들어가서)

로이드 : (하염없이 공부와 훈련을 해서 수사관의 자격도 얻긴 했지만)

로이드 : (결국 나는)


로이드 : (나는수사관이 되어서 뭐가 하고 싶었던 거지?)

남자아이의 목소리 : 어이~!

로이드 : 너희들은

: 아야~ 찾았다니까.

: 경찰서에 갔었지만 형들이 없다고 말해서 말야.

앙리 : 그리고 이 장소를 가르쳐 줬어요.

앙리 : 여기 지원과라는 곳이 맞지요?

로이드 : , 그래. 맞아.

로이드 : 어째서 일부러?

: , 아니 그게

: ,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말야.

로이드 :

앙리 : 형들이 없었으면 분명 우리들 2사람도 크게 다쳤을 거라고 생각해요.

앙리 : 그래서다시 한번 더 감사인사를 하려고.

로이드 : 그렇구나

로이드 : 두 사람, 고마워. 이런 시간에 찾아와 주어서.

: . 아리오스씨에 비하면 꽤나 못미덥지만

: 경창서의 순경치고는 꽤 하는 편이라고 생각해.

: 실력부족은 앞으로 열심히 하면 되지 않아?

앙리 : , 잠깐 류.

앙리 : 감사 인사하러 온 건데 왠지 잘난 척하는 거 같잖아.

로이드 : 하핫

로이드 : --그렇구나. 앞으로 노력하면 되는 건가.

로이드 : 맞아. 두 사람. 어디에서 살고 있지?

로이드 : 괜찮다면 바래다줄게.

: 아아, 괜찮아. 괜찮아. 서쪽 거리니까 금방이고.

앙리 : 저기 저는 주택가 쪽이지만 괜찮아요.

앙리 : 그 누나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로이드 : 그래, 전해줄게.

로이드 : 두 사람 조심해서 돌아가.

: !

앙리 : 그럼 안녕히 계세요!

로이드 : 하하나도 참 단순하군.

로이드 : 저런 감사인사 하나로 이렇게 기분이 상쾌해지다니

로이드 :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란 건가
 

두 아이의 감사인사로 답답한 마음이 풀린 로이드.

??? : --잘 들어 로이드.

??? : 남자라면 눈앞의 것에 전력을 다해서 부딪혀 보는 거야.

??? : 너 자신의 마음으로 너만의 진실을 찾아내는 거야.

??? : 그러면 네가 뭘 하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보일 거야.

로이드 : ……

로이드 : , 그랬지.

로이드 : 우선은 부딪혀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인가

로이드 : 통신기의 벨소리?

로이드 : , 여보세요.

로이드 : 저기크로스벨경찰 특무지원과 분할 오피스입니다.

여성의 목소리 : --로이드? 그 목소리는 로이드지?

로이드 : 어세실 누나야!?

여성의 목소리 : 하아, 다행이다

여성의 목소리 : 경찰에 연락을 해보니 이쪽의 전화번호를 가르쳐주었거든.

여성의 목소리 : [특무지원과]였던가. 그런 부서에 배속된 거지?

로이드 :, 아니아직 정식은 아닌데.

로이드 : 것보다 미안. 정말 당장이라도 세실누나에게 인사를 하러 가고 싶지만

여성의 목소리 : 아니, 신경쓰지 마.

여성의 목소리 : 나야말로 너를 역까지 마중을 갔어야 했는데

로이드 : 그거야말로 신경쓰지 마.

로이드 : , 바쁘잖아? 휴가를 얻는 날이라도 괜찮으니까.

여성의 목소리 : 우우, 로이드, 냉정해

여성의 목소리 : 모처럼 3년만에 재회하는 누나를 두고

                       그런 쌀쌀맞은 소리를 하는 거니

로이드 : 아아, 정말어떻게든 시간을 만들어 볼게.

로이드 : 그리고 아줌마들에게 내일이라도 인사하러 갈게.

여성의 목소리 : , 그래.

여성 : 엄마들도 로이드를 매우 걱정하고 있으니까

여성의 목소리 : 하지만, 후훗기쁘다.

여성 : 마침내크로스벨로 돌아온 거지?

로이드 :


로이드 : --다녀왔어, 세실누나.

여성의 목소리 : 잘 돌아왔어. 로이드.

 

- 다음 날

 

세르게이 과장 : 그럼대답을 들려주실까.

란디 : 나는 문제없음. 이대로 신세지도록 하겠습니다.

란디 : 라기 보다 나를 경찰본부로 끌고 온 건 당신이잖아.

세르게이 과장 : 크크, 뭐하면 1과 쪽 관련부서로 추천해줘도 되는데?

세르게이 과장 : 녀석들도 네 전투력이라면 원할지도 모르고 말야.

란디 : 자진해서 사양하겠어.

란디 : 경비대에서 지내는 것이라면 모를까 빡빡한 곳은 좀 그렇거든.

세르게이 과장 : 에리 쪽은 어떻지?

에리 : 저도 이대로 여기에 신세를 지겠습니다.

에리 : 세르게이 과장님.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 드려요.

에리의 특무지원과 배치는 세르게이의 의도가 아니었던 듯..


세르게이 과장 : , 너에 관해서만은 예상 밖이었다만

세르게이 과장 : 본부의 잘나신 분들은 이 부서가 안전한

                       잡일담당과라고 생각해서 추천을 한 것이겠지만

세르게이 과장 : 당연히 그렇게 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각오를 하고 있는 것이겠지?

에리 : . 그야 물론.

에리 : 밀도가 높은 일을 맡을 수 있기를 지금부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후후, 그거 맘에 드는군.

                       티오는 뭐, 물을 필요도 없나.

티오 : , 처음부터 그렇게 한다는 약속이었고.

티오 : 것보다오늘 오후, 도력 케이블의 배선공사가 있는 듯합니다.

티오 : 단말기의 셋팅은 제가 맡아도 되겠습니까?

세르게이 과장 : 그래. 애초부터 그럴 생각이었다.

세르게이 과장 : 자 그럼--남은 것은 너 뿐인가.

세르게이 과장 : ---로이드 버닝스.

세르게이 과장 : 경찰학교 커리큘럼을 이론, 훈련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종료--

세르게이 과장 : 그대로 수사관 시험에 도전, 훌륭히 합격을 했다.

세르게이 과장 : 솔직히 말해 우리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너무 빼어난 인재이다.

로이드 : ……

세르게이 과장 : 너라면 어느 과에 가더라도 그 나름대로 해나갈 수 있겠지.

세르게이 과장 : 우리가 포기하면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한 곳도 몇 곳이나 있었고 말야.

세르게이 과장 : 망설일 여지가 없는 거 아니냐?

로이드 : --아니요. 여러모로 생각한 끝에 결정했습니다.

로이드 : 세르게이 과장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란디 : 헤헷

에리 : 로이드

티오 : ……

세르게이 과장 : 뭐야. 재미없게시리.

세르게이 과장 : 좀 더 고민하는 걸 기대했는데 말이지~

로이드 : 이보세요.

세르게이 과장 : , 됐다. 오늘 하루는 전원 휴가라는 걸로 해두지.

세르게이 과장 : 지옥에 있는 것 같이 바빠지기 전에 마지막의 휴가라고 생각해 둬.

세르게이 과장 : 맞아. 티오 단말기의 셋팅. 잘 부탁한다.

티오 : . 알겠습니다.

세르게이 과장 : 이런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군.

세르게이 과장 : 새삼스럽지만-- 로이드 버닝스.

로이드 : !

세르게이 과장 : 에리 막다엘

에리 : .

세르게이 과장 : 란디 올랜드

란디 :

세르게이 과장 : 티오 프라트

티오 : .

세르게이 과장 : 오늘 09:00을 기점으로 이상 4명의 배치를 승인한다.

비로소 정식적인 특무지원과가 결성되었다.


세르게이 과장 : 잘 와주었다. 특무지원과에.

세르게이 과장 : 버라이어티 풍부한 일을 산더미같이 떠넘겨 줄 테니까

                       기대하고 있도록--

 

- 초기 수사 비용으로 1000미라를 입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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