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제 4일 째 아침에 로이드를 깨우러 오는 것은 가장 호감도가 높은 캐릭터가
깨우러 온다. 필자의 선택대로라면 에리.
??? : …이드…
??? : …로이드…
로이드 : 으음…
??? : …자, 어서 일어나. 벌써 미팅 시간이야.
로이드 : !!
에리 : 꺄악…
로이드 : 아…
로이드 : …좋은 아침, 에리. 어째서 이 방에…?
에리 : 네가 일어나서 오질 않으니까 상태를 보러 온 거야.
에리 : 어차피 어제 여러모로 생각하다가 잠들지 못한 거지?
로이드 : 하하…다 아는구나.
로이드 : 에리는… 괜찮아 보이네?
에리 : 이 정도로 우울해지면 버틸 수가 없는 걸.
에리 : 게다가… 나는 아무래도 눈치를 챘던 걸지도 몰라.
에리 : 크로스벨에서 열리고 있는 “비밀의 사교회”라는 것이
어두운 부분이라는 가능성을…
에리 : 하지만 분명, 자신을 속이고 모른 채하고 있었던 걸지도.
에리 : 더 이상, 괴롭거나 분한 마음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말야.
로이드 : 에리…
에리 : 그러니까 지금은 괴롭거나 분한 마음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기로 했어.
에리 : 과장님의 말마따나 그게 나의 추진력이 되어줄 테니까.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좋아!
로이드 : 에리가 그렇게까지 기분을 정리하려 한다면 나도 우물쭈물대고 있을 순 없지.
로이드 : 금방 옷 갈아입을 테니까 1층에서 기다려줘.
에리 : 응, 알았어.
에리 : 아침 준비도 해 놓았으니 먹으면서 미팅을 하도록 하자.
로이드 : 응, 고마워.
로이드 : (에리… 전에 얘기했던 때보다 망설임이 없어진 듯하네.)
로이드 : (음, 나도 질 수가 없겠는 걸.)
로이드 : 기념제도 이제 4일째…
로이드 : 오늘도 바빠질 듯하군.
- 기념제 4일째
로이드 : -자 그럼, 4일째 업무를 시작하자.
로이드 : 새로운 지원요청이 들어와 있지 않은지 만일을 위해서 체크해둬야겠지.
에리 : 그러네.
에리 : 오늘은 시내 퍼레이드도 있고 반대로 시 외곽으로
발걸음을 옮긴 관광객도 더러 있는 모양이니까…
티오 : 분실물이나 미아라던가 여러 가지로 들어 올 것 같네요.
란디 : 뭐, 그 부분은 솔직히 말해서 전부 봐줄 수 없을 테지만 말야.
란디 : 우리들만으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커버하면 되지 않을까?
로이드 : 응, 그 말대로야.
이벤트가 끝나면 지원과 단말기를 조사하여 지원요청의 확인과
앞서 3일 째에 완수한 지원요청의 보고를 하도록 하자.
아래의 이벤트는 반드시 봐야만 하는 것은 아니므로 대강 확인만하고
남은 지원요청과 긴급 지원요청을 수행하도록 하자.
우르슬라 병원 1층 카운터에 있는 세실과 대화.
세실 : 벨타인 선생님에게 부탁받은 그 카르테(진단기록)은 이거야.
세실 : 나중에 건네줄래?
간호사 : 란 : 아, 네. 알겠습니다.
세실 : 후후, 잘 부탁해.
다시 대화.
세실 : …아, 로이드!
세실 : 느긋이 얘기라도 하고 싶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거든. …미안해.
로이드 : (세실 누나…바쁜 듯하네.)
2층 너스센터에 있는 간호사 피리아와 대화.
간호사 피리아 : 배가 고파요…
간호사 피리아 : 간호사의 점심시간은 교대제라 자주 점심시간을 놓치곤 한다니까요~.
간호사 피리아 : 체온을 잴 때라던가 배가 울리면 꽤 부끄럽다니까요.
다시 대화.
간호사 피리아 : (끄응~)
간호사 피리아 : 하아…어서 쉬러가고 싶어요.
202호실에 있는 요아힘과 대화.
입원환자 : 요아힘 선생님은 여친이라던가 없나요?
요아힘 준교수 : 핫핫하, 이래봬도 나는 독신귀족을 표방해서 그런지
꽤 여성들이 다가오질 않더라구요.
요아힘 준교수 : 뭐, 그런 건 됐고 검진을---
입원환자 : 어머나, 그러세요? 그거 안 됐네요.
입원환자 : 우후, 그렇다면… 내가 입후보할까나♡
요아힘 준교수 : 에, 그러니까… 하하하, 이거 곤란하네…
다시 대화.
요아힘 준교수 : 후우… 가끔은 인기가 있다고 하면 이렇다니까.
어서 회진을 마치고 돌아가고 싶은데 말야…
302호실의 게발 의원과 대화.
게발 의원 : 내일은 미슈람에서 그게 열리는 날이군…
게발 의원 : 올해는 이런 상태라서 초대장이 오지 않았지만 내년이야말로…
로이드 : (미슈람인가… 분명 시내 항만구역에서 수상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휴양지였었지.)
로이드 : (이런 사람이 놀러 가기도 하는 건가…?)
란디 : (고급 부티크나 레스토랑이 즐비한 곳이니까. 뭐, 그다지 신기한 일은 아니지.)
304 시즈쿠의 방문을 조사하면 이벤트 발생.
에스텔
요슈아 : 그런가, 그림도 입체적으로 되어 있구나.
시즈쿠 : 후후… 그다지 수는 많지 않은 모양이지만요.
시즈쿠 : 저, 장래에는 이런 것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시즈쿠 : 눈이 보이지 않는 저도 무언가 할 수 있지 않을까하고…
에스텔 : 시즈쿠…
요슈아 : …네 경우엔 언젠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잖아?
시즈쿠 : …네, 의사 선생님들은 그렇게 말씀해주시긴 하지만…
시즈쿠 : 안될 경우의 일도 생각을 해주지 않으면 하고…
시즈쿠 : … 죄, 죄송해요. 이런 얘기 에스텔 언니와
요슈아 오빠에게 말해도 별 수 없는 일인데…
에스텔 : 떽~! 그런 식으로 사양하지 않기!
- 에스텔은 시즈쿠의 손을 꽉 잡았다 -
시즈쿠 : 엣…?
에스텔 : 그래도 되잖아! 눈이 보이는 애도, 보이지 않는 애도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만들기!
에스텔 : 나는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
요슈아 : 분명 이 책에서는 작가의 진심이나 포근함이
만지는 거만으로 느껴지니까…
요슈아 : 그러한 것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소중히 간직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시즈쿠 : 에스텔 언니, 요슈아 오빠…
시즈쿠 : 훌쩍… 정말 고맙습니다…
에스텔 : 와앗! 잠깐 시즈쿠…
요슈아 : 하하… 이상한 소릴해서 미안해.
로이드 : (으음… 얼굴이나 보려고 오긴 했는데… )
에리 : (왠지 방해하면 좀 미안할 것 같은 분위기네)
란디 : (뭐, 다음 기회에 찾아오자.)
티오 : (그러네요…)
다시 대화.
시즈쿠의 목소리 : 죄, 죄송해요. 갑자기 울어버리다니…
에스텔의 목소리 : 아하하, 괜찮아, 괜찮아.
에스텔의 목소리 : 좋아, 시즈쿠. 오늘은 이 언니에게 잔뜩 응석부리렴!
로이드 : (방해하면 그러니… 그만 갈까.)
유격사 협회의 접수원 미쉘과 대화.
접수원 미쉘 : 슬슬 시외로 발걸음을 옮길 관광객이 늘어날 시기이네.
접수원 미쉘 : 나도 우르슬라 병원에 에스텔 일행을 보내두었어.
접수원 미쉘 : 뭐, 너희들도 모쪼록 신경을 써주었으면 해.
다시 대화.
접수원 미쉘 : 아리오스는 수배마수의 대처…
접수원 미쉘 : 퍼레이드의 대응은 린 일행에게 맡겨두고…
접수원 : 그 건에 관해서는 스콧트에게 부탁하고 벤첼은 대기를 시켜둘까나…
접수원 미쉘 : 아아, 정말! 인원이 2배는 늘었으면 좋겠네.
교환샵 나인바리에 있는 진고와 대화.
진고 : 아까 관광객이 와서 말야. 도력카메라를 달라고 해서…
진고 : 안에 소형 권총이 장착된 녀석을 권했더니 놀라 도망쳤어.
진고 : 후회할 텐데. 이거 장난 아니게 유용한데 말여?
로이드 : 이 가게에는 위험한 물건 밖에는 없는 거냐…?
애슐리와 대화.
애슐리 : 오늘은 퍼레이드인 모양이더군.
애슐리 : 큿크크… 그러고 보니 10년 정도 전이었던가.
애슐리 : 퍼레이드의 가마에 폭탄을 설치했던 테러 사건이 있었지.
애슐리 : 크크, 올해는 아무 일도 없으면 좋으련만.
란디 : 무서운 소리 말라고. 불안해지잖아.
애슐리 : 뭐, 수사 1과도 일하고 있잖아. 너희들이 그런 걱정할 필욘 없다고.
다시 대화.
애슐리 : 크로스벨에서 폭탄 테러라니 희한한 일도 아니지만 말야.
로이드 : 그런 거 치고는… 저는 한번도 그런 일이 있었단 소릴 들은 적이 없습니디만.
애슐리 : 수사 1과가 처리를 하니까 말야. 대부분은 발생 전에 막아내지.
발드와 대화.
발드 : 여어, 너희들은 일하는 중이냐?
발드 : 크크… 짭새도 큰일이네. 수고하는구만.
로이드 : 하아, 동정한다면 소란은 피지 말아 달라구…?
유격사 에오리아와 대화.
유격사 에오리아 : 어머나… 경찰 여러분이잖아. 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양이네.
유격사 에오리아 : 오늘은 특별히 사람이 많으니까 너희들도 주의를 하렴.
유격사 린과 대화.
유격사 린 : 지금부터 시작될 퍼레이드의 경비를 위해서 대기중이야.
유격사 린 : 유격사가 서 있는 것만으로 꽤 억제력을 주니까.
란디 : 유격사는 전투의 프로, 이니까.
란디 : 어떤 의미에선 경찰보다 경계면에서 탁월할지도.
로이드 : … 부, 부정할 수가 없네.
다시 대화.
유격사 린 : 뭐, 경찰에도 의지하고 있어.
전보다는 꽤 나아진 듯하다고 생각되니까.
로이드 : (이게 칭찬하는 말이려나…?)
경찰 본부 카운터에 있는 프랑과 대화.
- 프랑은 통신기로 대화를 하고 있는 중이다. -
접수원 프랑 : 네, 네…
접수원 프랑 : 오늘 퍼레이드는 12부터 시청사 앞에서 시작을 합니다.
접수원 프랑 : 그 후는 환락가로 나가서 시내를 한바퀴 빙 돌아서…
로이드 : (바쁜 모양이네… 말을 거는 건 관두자.)
접수원 레베카 : 오늘은 기념 퍼레이드 행진이 예정 되어 있습니다.
접수원 레베카 : 문의 전화가 10 건 넘게 와있고 시민들의 유도도 해야 해요.
접수원 레베카 : 그런 고로… 기합을 넣을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경찰본부 앞의 세르게이와 대화.
세르게이 과장 : 나참 나까지 호출을 하다니 너무한 거 아냐.
세르게이 과장 : … 어이, 너희들. 내 대신 여기서 일해라.
로이드 : 아니, 저희도 지원요청으로 바쁜 터라…
란디: 아닌 게 아니라 이런 때 정도는 평범하게 일하는 게 어때?
세르게이 과장 : 너희들은 퍼레이드의 정리의 번거로움을 모르니까
그런 소릴 할 수가 있는 거야.
세르게이 과장 : 나참… 단순한 잡무 레벨이 아니란 말이다.
다시 대화.
세르게이 과장 : 후우읍… 비기를 사용해서 도망칠까.
세르게이 과장 : 귀찮게시리.
티오 : 과장님, 가끔은 어른답게 일을 해주세요.
레이몬드 수사관과 대화.
레이몬드 수사관 : 이야, 어제는 고마웠어.
레이몬드 수사관 : 역시 그 사건으로 1과를 제칠만한 걸~.
로이드 : 하하, 아니요. 그 정도야 뭘…
레이몬드 수사관 : 뭐야~.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니잖아.
도노반 경감과 대화.
도노반 경감 : 유격사도 오늘은 시내에 인원을 할당한 모양이더군.
도노반 경감 : 흠…그렇게 나오면 별 수 없지.
도노반 경감 : 적어도 퍼레이드만이라도 우리들 손으로 혼란없이 진행시켜야만 하겠어.
그레이스와 대화.
로이드 : 그레이스씨. 퍼레이드의 취재인가요?
그레이스 : 당근! 올해는 역대 최대의 규모가 될 거 같으니까 말야~.
그레이스 : 퍼레이드의 겉부터 속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전부 취재할 생각이거든!
그레이스 : 레인즈군, 준비는 됐겠지?
레인즈 : 예스 맴!!
다시 대화.
그레이스 : 올해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거야.
그레이스 : 퍼레이드의 겉부터 속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전부 취재할 생각이거든!
그레이스 : 으음! 불타오르기 시작 했어!!
다시 대화. (지원 퀘스트 크로스벨의 풍경을 완료 하지 않은 경우에만 발생)
그레이스 : 아, 맞아, 맞아. 사진은 충분히 찍었다고 생각하면 회사 카운터에 맡겨줘.
그레이스 : 잘 부탁해~~
시장 집무실에 있는 막다엘 시장과 대화.
막다엘 시장 : 흠, 오늘 퍼레이드는 역대 최대의 규모가 될 것 같더군.
막다엘 시장 : 퍼레이드가 시작 전에 개회사를 해야만 하네만…
이번만큼은 긴장이 되는구만.
로이드 : 에엣…?
란디 : 이야… 농담하시는 거죠?
에리 : 후우… 할아버지가 이 정도로 긴장을 하실 턱이 없으시잖아요?
막다엘 시장 : 후후후…
막다엘 시장 : 퍼레이드가 끝나면 기념제의 메인이벤트는 끝이네.
막다엘 시장 : 자네들의 일도 편해질 테지.
문제가 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군.
헤이워즈 가의 해롤드와 대화.
해롤드 : 오늘은 퍼레이드다-!라고 아들이 말해서요.
해롤드 : 모처럼의 가족 서비스니 이렇게 되면 되는 데까지 어울려 줘야지요.
로이드 : 하하하… 큰일이시군요.
소피아와 대화.
소피아 : 결국 콜린의 응석에 졌어요.
소피아 : 후우, 최근엔 응석만 아니라 애교도 부리게 된 모양이에요.
소피아 : …아…
소피아 :…
로이드 : 왜 그러시죠?
소피아 :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소피아 : 후후, 오늘 퍼레이드를 마음껏 즐기게 해줘야 겠네요.
콜린과 대화.
콜린 : 아빠랑 엄마에게 부탁을 했더니 퍼레이드를 보러가도 된데!!
콜린 : 야호!!
막다엘 저택 로비에 있는 헬마와 대화.
헬마 : 오오, 에리 아가씨! 때마침 잘 오셨습니다…
에리 : 헬마씨, 무슨 일이 있는 거예요!?
헬마 : 청소를 하고 있는데 저택 의 안쪽 방에서 이런 나무 상자가…
헬마 : 아마도 아가씨가 어렸을 적에 사용하시던 보물 상자 같습니다만.
헬마 : 이야, 그 시절의 아가씨는 매우 귀엽고 예쁜 악세서리 등을 모으시고 계셔서…
헬마 : 이걸 어쩔까요?
에리 : … 원래 장소에 놓아두세요.
로이드 : (에리, 의외로 소녀같은 면이 있었구나…)
다시 대화.
헬마 : 그렇습니까, 아쉽군요.
헬마 : 그럼 다시 10수년 뒤에 열어보도록 하지요.
에리 방에 있는 죠안나와 대화.
죠안나 : 에리님…
죠안나 : 매일 침대 정리를 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돌아와 주무실 수 있으세요.
에리 : 고, 고마워, 죠안나.
란디 : (과보호랄까 지극정성인 메이드로구만)
에리 : (죠안나는 나와 같은 나이인데도 말야)
요나와 대화.
로이드 : 요나, 어제는 유익한 정보를 줘서 고마워. 참고가 되었어.
요나 : 그치~? 특히 그 <검은 경매회>…
요나 : … 아, 제대로 데이터는 확인 한 거지?
에리 : 미슈람에서 대대적으로 벌어지는 도난품 옥션 겸 뒷세계의 사교계 파티…
에리 : 정말 놀랐어.
요나 : 핫, 좋은 반응을 보여주는 걸.
요나 : 나도 전에는 반신반의였지만 우연히 좋은 정보소스를 찾았거든.
요나 : 너희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몰래 숨겨둔 거야!
티오 : 그렇군요…
요나 : 아, 티오. 그거 푸는데 얼마 정도 걸렸어?
요나 : 1시간 정도 고전을 했다면 나로서는 환영인데 말야!
티오 : …30초도 필요 없습니다. 요나, 당신의 사고 패턴은 매우 읽기 쉬우니까요.
요나 : 무시라…!?
란디 : 요나여, 슬슬 티오에게 시비를 거는 건 포기하는 게 어때?
란디 : 너로는 절대 못 이긴다니까.
요나 : 젠장, 다음엔, 다음에야말로…!!
다시 대화.
요나 : 티오 프라트. <키티>의 다음엔 너를 쓰러뜨릴 거야.
요나 : 기억해두라고!!
티오 : 요나… 꽤나 한가한 모양이군요.
요나 : 시, 시꺼--!!
그림우드 법률 사무소의 피트와 대화.
피트 : 어제 국제 심포지움 후에 학자분들이 회식을 하셨습니다만…
피트 : 선생님은 술이 약하세요.
피트 : 그런 반면 마시면 끝이 없으시다니까요.
이안 변호사와 대화.
이안 변호사 : 음, 어제 밤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너무 많이 마셔 버렸어…
이안 변호사 : 오늘 일이 있는데 기분이 좋지 않다네…
란디 : (경비대 시절에 진짜 곰과 만난 적이 있는 데 말야…)
란디 : (선생님이 기분이 나쁜 모습을 보니 정말로 곰 같은데 그래.)
로이드 : (란디,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실례라고.)
세실의 집에 있는 마일즈와 대화.
마일즈 : 지금부터 퍼레이드를 보러 갈거야.
마일즈 : 하하, 역시 로이드군을 데려갈 수는 없는 모양이군.
마일즈 : … 몸조심하렴.
로이드 : 응, 고마워요, 아저씨.
레이테와 대화.
레이테 : 슬슬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모양이야.
레이테 : 후후, 세실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 걸.
뒷골목의 안티크 상점 이멜다의 이멜다 부인과 대화.
이멜다 부인 : 오늘은 크로스벨 상공회 사람에게 호출을 받았어.
이멜다 부인 : 예전부터 조금 교류가 있어서 말야.
이멜다 부인 : 히히…밤은 아르칸시엘의 뒷풀이 자리에도 참석을 할 예정이야.
로이드 : 아르칸시엘의 뒷풀이 자리에요…?
이멜다 부인 : 힛힛힛. 이해가 안된다는 얼굴을 하고 있구만.
이멜다 부인 : … 당연하잖아? 이 몸도 출자인 중에 한 명이니까.
에리 : 그, 그러셨군요…
란디: 역시 대단한 할머니구만…
지원과에 요청된 지원요청을 전부 해결 후에 알모리카 마을의
주점 겸 여관의 주인인 고팡에게 가서 대화를 하면 이벤트 발생.
■ 관광객의 수색 요청(観光客の捜索願い) ■ 의뢰자 고팡 수사 발생 조건 기념제 4일 발생 수사 완수 조건 수사 수당 200미라 취득 DP 5(+3) 기 한 기한 단(短) 어제부터 우리집에 묵었던 관광객 커플이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제발 수색을 도와주세요. 마을 사람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위험한 장소에 들어간 것 같아서 저희들로는 어쩔 방도가 없습니다. 알모리카 마을 여관 겸 주점 <토네리코 정>까지 시급히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수사 진행 루트
고팡 : 아아… 손님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큰일이야.
고팡 : 제발 무사히 있어달라구~~…
로이드 : 저기, 죄송합니다. 고팡씨가 맞으신가요?
로이드 : 특무지원과입니다. 지원요청을 하신 것 같아서 사정을 듣고 싶습니다만…
고팡 : 오오, 자네들은…!!
고팡 : 잘 와주었어! 아아, 아무튼 긴급사태야!!
고팡 : 이럴 줄 알았다면 묶기라도 해서 마을에 머물게 하는 편이 나았어.
고팡 : 아아, 내 책임이야…!!
로이드 : 부디 진정하시고 천천히 말씀해주세요.
로이드 :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죠?
고팡 : …아, 응. 미안, 난리를 피웠군. 차근히 얘기하도록 하지.
고팡 : 어제부터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우리 가게에 묵었는데 말야…
고팡 : 오늘 아침, 아침식사를 가져갔더니 방이 텅 비었더군.
고팡 : 아무래도 알모리카 옛길 도중에 있는 <고대 전쟁터>라는 장소에 가버린 듯해.
로이드 : 고대 전쟁터…요?
에리 : 전에도 말했지만 그 부근에는 중세 시대의 전쟁터가 있어.
에리 : 하지만 꽤나 이전에 돌다리가 무너져서 가지 못하게 되었을 텐데요…?
고팡 : 그래, 그랬었는데… 어제 막 수선이 끝난 모양이라서
누구나 들어갈 수 있게 된 상태야.
고팡 : … 그 커플, 어제부터 관광해보고 싶다고 말하고선 도무지 말을 듣질 않아서 말야…
고팡 : 멋대로 들어가지 말라고 확실하게 주의를 주긴 했는데…
란디 : 흠. 고대 전쟁터라니 꽤 그럴싸한 관광 명칭이라고 생각하는데…
란디 : 그렇게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위험한 장소인가?
고팡 : 그래…거긴 예전부터 위험한 마수가 서식하기로 유명해서 말야.
고팡 : 마을 사람조차 주의를 하고 가가이 가지 않을 정도야.
고팡 : 게다가 돌다리가 부서지고 나선 한동안 정비도 하지 않은 곳이야.
고팡 : 솔직히 말해 안이 어떤 상태인지조차 확인을 하지 못한 상태야.
티오 : 그런 장소에 아무 것도 모르는 관광객이 들어가 버리고 말았다…
티오 : 확실히 안 좋은 상황이네요.
에리 : 응…긴급도는 꽤 높을 거 같아.
고팡 : …제발 부탁이야. 그 관광객을 찾아서 데려와 주지 않겠어?
고팡 : 일단 친구인 알프레드에게 더 이상 고대 전쟁터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게 막으라고 부탁을 해두었지만…
고팡 : 이 상태론 손님들이 위험에 빠지고 말아…!
로이드 : …알겠습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로이드 : 관광객들은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란디 : 뭐, 할 수 없고만.
란디 : 충고도 듣지 않는 관광객… 어서 찾아내서 혼쭐을 내주도록 할까.
고팡 : 그래… 고마워!! 정말 덕분에 살았어.
고팡 : 부디 잘 부탁을---
청년의 목소리 : 아저씨~~!!
로이드 : (…단골인 건가?)
고팡 : …키스 군. 대체 왜 그러지?
고팡 : 지금은 이 사람들과 중요한 이야기를…
키스 : 한가하게 얘기 따위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니잖아요!?
키스 : 관광객이 행방불명이 되어서 큰일이라고 했잖아요!
고팡 : 아아, 그 이야기라면 이쪽의 경찰 분들이…
키스 : 아니, 안심하세요.
키스 : 곤란해 하고 있는 아저씨를 위해서… 강력한 도우미를 데리고 왔으니까!
에리 : 강력한…도우미?
키스 : 자! 어서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어봐줘!
남자의 목소리 : …응, 물론이야.
유격사 스콧트 : …유격사 협회의 스콧트라고 합니다.
유격사 스콧트 : 행방불명된 관광객을 찾아 주었으면 하신다던데…
당장이라도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로이드 : 유…유격사!?
에리 : 어, 어째서…
유격사 스콧트 : …이런? 너희들은 분명, 특무지원과의.
유격사 스콧트 : 우연…이라고 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군.
고팡 : 키, 키스군. 어째서 유격사분을 여기에…?
키스 : 무슨 소릴하는 거에요, 아저씨? 곤란할 때에는 유격사잖아요?
키스 : 오늘 아침에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크로스벨 시내의 길드에게
의뢰를 신청한 거에요!
고팡 : 하아… 그 마음은 고맙지만…
티오 : …그런 거로군요.
란디 : 왠지 타이밍이 절묘한 걸.
키스 : …어, 어라? 왠지 반응이 안 좋은데?
유격사 스콧트 : …아무래도 일이 성가시게 되어버린 모양이군.
유격사 스콧트 : 미안하지만 짧게 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을까?
로이드 : 아,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실은…
-로이드 일행은 자신들도 같은 의뢰를 받아 이곳에 온 것을 설명했다. -
유격사 스콧트 : …과연. 그렇게 된 거군.
유격사 스콧트 : 이거 생각지도 못한 중복 의뢰가 되어 버렸는걸.
티오 : 하지만…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죠?
티오 : 같은 의뢰를 경찰과 유격사가 받아버리게 됩니다만.
란디 : …단순하게 경쟁이 되는 거 아니야?
란디 : 어느 쪽이 먼저 의뢰를 달성하는가!! …라는 느낌으로.
에리 : 나참…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에리 : 로이드, 어쩌면 좋을까?
로이드 : 그러네…
로이드 : 스콧트씨. 이번 일은…
로이드 : 공동전선, 이라는 건 어떨까요?
유격사 스콧트 : 하하, 마음이 맞는 걸. 나도 같은 생각을 하던 참이야.
에리 : 공동전선…
란디 : 함께 고대 전쟁터를 탐색한다는 거야?
로이드 : 물론 역할 분담이라는 의미로 말야.
로이드 : 듣자하니 한동안 방치되어서 마수의 거처가 되어버린 장소 같아.
로이드 : 그 관광객 커플은 한시라도 빨리 보호해야할 필요가 있어.
유격사 스콧트 : 나에게는 익숙한 곳이긴 하지만 고대 전쟁터는 너무 넓은 장소야.
유격사 스콧트 : 나뉘어서 탐색을 하는 편이 보호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을 테지.
유격사 스콧트 : 서로 에니그마로 연락을 하면 보다 더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거야.
란디 : 과연…
티오 : 분명…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 듯합니다.
고팡 : 응, 나도 그 편이 안심이 되겠어.
고팡 :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야. 인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
고팡 : 부디 잘 부탁해.
유격사 스콧트 : 의뢰자의 승낙도 받았으니… 결정이로군.
로이드 : 네, 잘 부탁드립니다.
- 로이드와 스콧트는 서로 에니그마의 수신번호를 교환했다 -
유격사 스콧트 : 그럼, 서두르자.
유격사 스콧트 : 나는 한발 앞서 고대 전쟁터로 향하지.
너희들도 준비를 마치면 오도록 해.
유격사 스콧트 : 그럼, 나중에 보자.
로이드 : …좋아. 우리들도 준비가 되면 고대 전쟁터로 향하자.
로이드 : 스콧트씨에게 뒤지지 않도록 해야지.
- 퀘스트 [관광객의 수색요청]을 시작! -
이제 알모리카 마을을 나와서 이전에는 갈 수 없었던 고대 전장터로 나아가자.
로이드 : 여기가 고대 전쟁터인가… 유적 비스므리한 것들이 잔뜩 있네.
란디 : 고대 전쟁터라고 말할 정도야. 그야 말로 뭐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겠지.
란디 : 예를 들면 패잔병의 유령 같은 거라던가 말야.
에리 : …유, 유령?!
티오 : …에리씨?
에리 : …크흠. 아, 암 것도 아니야.
에리 : …날씨도 꽤 안 좋고 마수도 많이 배회하고 있는 모양이야.
에리 : 관광객이 안쪽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그다지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로이드 : 그렇군… 어서 수색을 시작하자.
고대 전장터 안쪽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저건…
로이드 : 스콧트씨!!
유격사 스콧트 : …너희들이냐. 꽤 빨리 왔군.
란디 : 우리들도 꽤 고생한 몸이서 말야.
란디 : 그런 거보다 그 쪽의 여성이…?
유격사 스콧트 : 소지품을 조사해봤더니 공화국에서 발행한 여권을 가지고 있었어.
유격사 스콧트 : 아무래도 관광객 중 한명인 듯하군.
로이드 : …괜찮은 건가요?
유격사 스콧트 : 괜찮아. 마수에게 습격당한 쇼크로 기절한 것뿐이야.
유격사 스콧트 : 마수는 내가 쓰러뜨렸으니 상처하나 없을 테지.
에리 : 휴,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티오 : 관광객은 커플이라고 했습니다만… 나머지 한명이 보이지 않네요.
티오 : 좀 더 안쪽에 들어가 버린 걸지도…
로이드 : 그렇군… 어서 찾아야겠어.
란디 : 나참, 레이디를 놔두고 혼자서 가버리다니 에스코트의 기본이 안 되어있군.
에리 : 뭐, 마수에게서 도망치는 중이었다면 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유격사 스콧트 : 내가 이 여성의 안전을 확보한 후 갈게.
유격사 스콧트 : 너희들은 먼저 안쪽을 수색해줘.
로이드 :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성이 쓰러져 있던 곳 근처의 종탑 부분을 조사하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저 유적은 뭐지…? 꽤나 커다란 것 같은데.
에리 : 분명… <태양의 요새>라고 불리는 유적일 거야.
에리 :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500년 정도 전의 유적인 듯해.
란디 : 역시 <요새>라는 이름에서처럼 장난 아니게 튼튼한 거 같은데.
란디 : 중세의 전투에도 사용되었을 테지.
티오 : ……
로이드 : …티오?
티오 : 아니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티오 : 단지 잠깐 저 유적에서 묘한 것이 느껴졌습니다만…
로이드 : 묘한 것…?
란디 : 흠… 단지 낡은 유적으로 밖엔 안 보이는데…
티오 : …아니, 죄송합니다. 분명 착각일 테지요.
티오 : 것보다 저런 곳에 관광객이 들어간다면 수색이 매우 곤란해집니다.
티오 : 서두르는 편이 좋겠습니다.
로이드 : …응, 그렇네.
로이드 : (그레이스씨에게 의뢰받은 사진, 여기서라면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로이드 : (지금은 그런 일을 할 때가 아니지.)
로이드 : (어서 빨리 관광객을 찾아야만 해…)
이곳은 나중에 오면 서브 이벤트 “크로스벨의 풍경사진” 지원 요청의 포인트가
되는 곳이니 나중에 들러 반드시 체크하고 가도록 할 것.
단, 이미 지원 요청을 보고하였다면 로이드의 독백 부분이 나오질 않게 된다.
남자의 목소리 : 구… 구해줘~~!!
에리 : 로이드, 저거 봐!
로이드 : 응!!
관광객 : 어, 어째서 내가 이런 꼴을…!!
관광객 : …누구!! 아무도 없어요~~!?
관광객 : 히, 히이익…!! 여신님, 구해주세요…!!
로이드 : ---멈춰라!!
란디 : 하핫, 아무래도…최고의 타이밍에 맞춘 모양이군!!
티오 : …최악의 타이밍이 아닐까 합니다만.
로이드 : 크로스벨 경찰입니다!!
로이드 : 저희들이 마수를 끌어들이는 동안에 어서 피하세요!
관광객 : 응, 그래…!!
로이드 : 큿…!?
로이드 : 뭐지, 이 마수… 박력이 장난이 아니야!!
에리 : 이 근처에 서식하고 있는 다른 마수들과는 다른 것 같아…!!
에리 : 설마 태고의 시대에 마수…?
란디 : 아무래도 얕보고 덤벼들 상대가 아닌 모양이군.
란디 : 핫…해볼 만하겠는 걸!
티오 : …옵니다!!
■ 이벤트 전투
블레이드 팡(ブレードファング)
물리공격에 특화된 몬스터. 공격력이 높고 체력이 높다.
포효(咆哮)를 하여 자신의 공격력과 스피드를 높이므로 주의하자.
또한 기술 마구 깨물기(かみまくり) 1000 정도의 데미지를 주니
아군 멤버의 피를 1000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물리공격 위주의 적이므로 란디의 크래쉬 봄으로
암흑을 걸어 명중률을 낮추면 상대하기 수월하다.
곁들여서 란디의 살라맨더 같이 화상유발 공격이나
로이드의 브레이브 스매쉬 등의 기술로 상태이상을 유발하면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
로이드 : 해, 해치웠나…!?
에리 : 이 마수…보기보다 훨씬 강했는걸…
란디 : …칫, 맘에 안 드네. 대체 뭐야…?
티오 : ……
로이드 : 뭐, 뭐야…!?
에리 : 꺄아악!!
티오 : 윽…!!
란디 : 칫… 괴물 놈들이…!!
란디 : 이런 만신창이 상태에서 한번 더 싸워야 하는 건가…!?
로이드 : (위험해, 이 상황으론…!!)
로이드 :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로이드 : 엣…!?
로이드 : 아, 아리오스트씨…!?
아리오스 : …때에 맞춘 거 같군.
란디 : 거, 것보다… 어째서 당신이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아리오스 : 후…구해준 상대에게 꽤나 심한 처우로군.
아리오스 : …길드에서 의뢰를 확인했더니 스콧트가 이곳에 왔다고 들어서 말야.
아리오스 : 성가신 곳이니 도움이 필요할까하고 뒤쫓아 와본 거다.
에리 : …덕분에 살았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티오 : …솔직히 말해 운이 좋았네요.
란디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타이밍이 좋잖아!!
란디 : 당신 설마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
아리오스 : 하하… 글쎄다.
유격사 스콧트 : 어이, 모두 무사한 거야?
로이드 : 스콧트씨… 그쪽 여성분도 정신을 차린 모양이네요.
유격사 스콧트 : 그래. 아까 전이지만.
관광객 :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관광객 : 특히 유격사분들에게는 뭐라고 감사 말씀을 드려야할지…
관광객 : 응, 정말 멋진 걸 봤어!
관광객 : 그렇게 강해보이는 마수를 일격에 쓰러뜨리다니 말야!
관광객 : 저기 스콧트씨…간호를 해주셔서 기뻤어요.
관광객 : 게다가 라이플 솜씨도… 대단하시군요…♡
관광객 : 자, 잠깐만…?
유격사 스콧트 : 하하,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야.
로이드 : 하, 하하…
란디 : 후우, 결국 매일 똑같은 패턴이 되어 버렸군.
에리 : 후후, 뭐 괜찮잖아. 관광객도 구출할 수가 있었고.
티오 : 결과 OK라는 거죠.
유격사 스콧트 : …아리오스씨?
아리오스 : …아니, 아무 것도 아냐.
아리오스 : 것보다 어서 그들을 알모리카 마을로 배웅하는 편이 좋겠어.
아리오스 : …특무지원과. 배후의 호위를 부탁한다.
로이드 : 아…네!!
자동으로 알모리카 마을까지 이동.
고팡 : 무사히 관광객을 데려와줘서 다행이야.
고팡 : 여러분, 매우 고마워.
로이드 : 아니, 천만에요. 거의 스콧트씨와 아리오스씨 덕분이었고…
란디 : 현재도 그 커플을 방에서 쉬게 해주고 있으니까.
란디 : 뭐랄까 그렇게나 강한데 너무 진지하다랄까…
에리 : 후후… 그런 부분의 배려도 유격사이기에 가능한 걸지도 모르겠네.
에리 : 그럼… 이걸로 일단은 일을 완수한 게 되려나.
티오 : 네, 그렇지만…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티오 : 이번엔 경찰과 길드의 공동임무라는 형태였습니다만…
티오 : 최종적으로 어떻게 판단되는 거지요?
란디 : 그러고 보니 그렇군.
란디 : …자, 어떻게 되는 거야, 로이드?
로이드 : 으-음… 아까도 말했지만…
로이드 : 이번 의뢰는 스콧트씨와 아리오스씨가 없었다면 해결하지 못했을 거야.
로이드 : 그러니까 이번은 그들이 의뢰를 달성한 것으로…
스콧트의 목소리 : 그럴 필요는 없어.
에리 : 아리오스씨, 스콧트씨…
아리오스 : …주인장, 그 두 사람이 나중에 당신에게 사과를 하고 싶어하더군.
아리오스 : 충고를 듣지 않고 멋대로 고대 전쟁터에 들어간 것을 깊게 반성하고 있는 듯해.
고팡 : 아아, 그랬습니까. 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만…
란디 : 하하, 그런 꼴을 당했으니 좋은 경험이 될 테지.
티오 : 그런데… [그럴 필요는 없어]라 하심은?
유격사 스콧트 : 응, 아리오스씨에게는 이미 말했지만…
유격사 스콧트 : 이번 의뢰는 너희들이 달성했다고 해줘.
로이드 : 에, 저기… 그래도 되나요?
로이드 : 이번 사건은 분명히 유격사 2분의 수훈이 컸다고 생각합니다만.
유격사 스콧트 : 아니, 그렇지 않아.
유격사 스콧트 : 너희들이 선행을 해준 덕에 나는 여성의 간호에 전념을 할 수가 있었고…
유격사 스콧트 : 또 한명의 남성은 너희들이 끼어들지 않았다면 구할 수 없었을 지도 몰라.
유격사 스콧트 : 결과적으로 좋은 국면은 우리가 취한 형태가 되었지만
오히려 공적 면에서는 너희들의 쪽이 클 거야.
란디 : 하하…라이벌인 유격사에게 칭찬을 받다니 왠지 쑥스러운걸.
아리오스 : …애당초 경쟁상대도 뭐도 아닌 데 말이지.
아리오스 : 특무지원과… 처음에 만났을 때보다는 조금 쓸 만해진 듯 하군.
아리오스 : 특히… 로이드, 라고 했었나.
로이드 : 엣…?
아리오스 : 지오프론트에서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있나?
아리오스 : 그 때의 너는 승산이 없는 마수에 대해서 안이한 자기희생을 선택했었지만…
아리오스 :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승산이 없었지만
어떻게든 헤쳐 나갈 방법을 찾고 있었을 거야.
로이드 : ……
아리오스 :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그러기 위해선 흔들림이 없는 강한 마음이 필요해.
아리오스 : 그야말로 목숨을 던질 각오보다 몇 배는 강한 마음이 말야.
아리오스 : 아직 역부족인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만… 그럴 수 있게 된 것은
강해졌다고 하는 증거일 테지.
로이드 : …고맙습니다.
아리오스 : 후…조금 말이 많았군.
아리오스 : …스콧트. 길드에 보고를 하러 돌아가자.
유격사 스콧트 : 알겠습니다. 아리오스씨.
유격사 스콧트 : 그럼 또 보자, 특무지원과. 또 힘을 합칠 기회가 있으면 좋겠군.
로이드 : 네. 언젠가 또.
티오 : 뭐랄까… 가장 의외의 사람에게 격려를 받아버렸네요.
에리 : 티, 티오도 참… 분명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란디 : 하핫, 뭐 잘 됐잖아.
란디 : 무사히 의뢰 달성을 할 수가 있게 되었고.
고팡 : 그래, 정말 수고했어.
고팡 : 그럼 새삼스럽지만… 특무지원과 제군, 고맙다.
고팡 : 또 무슨 일이 생기면 잘 부탁해.
로이드 : 네. 저희야말로.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 퀘스트 [관광객의 수색 요청] 달성! -
지원 요청 “크로스벨의 풍경”을 완수하지 않았다면 바로 크로스벨로 가지 말고
우선은 고대 전장터로 가서 종탑 부근을 조사하여 이벤트를 발생 시키고 가도록 하자.
그 후에 크로스벨 동쪽 출구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란디 : 그러고 보니 벌써 점심이 지났구나.
란디 : 아무래도 퍼레이드는 이미 끝난 모양인 걸.
티오 : …아쉽네요. (밋시가 탄 차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로이드 : 고대 전쟁터에서의 수색이 생각 이상으로 큰일이었으니까 말야…
로이드 : 아무튼 우리들은 일단 지원과에 돌아가서 한 숨을 돌릴까.
에리 : 응, 그렇게 하자.
이제 특무 지원과로 돌아가도록 하자.
아래의 대화는 반드시 볼 필요는 없으며 참고 정도로만 해두도록 하자.
유격사 협회에 있는 아리오스와 대화.
접수원 미쉘 : 막 돌아왔는데 미안하지만 잠시 시간 좀 내줄 수 있겠어?
접수원 미쉘 : 방금 레미페리아 지부에서 연락이 있었는데…
아리오스 : 그 건에 관한 건가…
아리오스 : …알았어. 자세한 얘기를 듣도록 하지.
다시 대화.
아리오스 : …아까 전의 일은 신경 쓰지 마라.
아리오스 : 아직 일이 있잖아? 너희들의 페이스로 임하면 된다.
미쉘과 대화.
접수원 미쉘 : 나참, 사실 아리오스에게 좀 휴식을 주고 싶었는데 말야.
접수원 미쉘 : …시즈쿠. 쓸쓸해하지 않으려나?
2층의 유격사 에오리아와 대화.
유격사 에오리아 : …아, 거기 있는 것은 티오!! 역시 귀엽귀, 귀엽귀…!!
유격사 에오리아 : 이 언니, 일하느라 지쳐있어. 치유 좀 받아도 될까낭?
티오 :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유격사 에오리아 : 꽈~악하고 안게만 해주면 돼♡
티오 : 사양하겠습니다.
유격사 에오리아 : 꺄앙.
다시 대화.
유격사 에오리아 : 하아, 아쉬워… 별 수 없으니 먹지 못한
점심식사의 재료라도 사러 갈까.
유격사 에오리아 : 최근에는<모르쥬>의 햄버거가 맘에 들었는데.
유격사 린과 대화
유격사 린 : 이제야 퍼레이드의 경비를 끝마친 참이야.
유격사 린 : 그 인파 속에 있는 것은 역시나 지치네.
란디 : 오오… 수고.
유격사 린 : 응, 고마워. 뭐. 느긋이 쉬어볼까해.
다시 대화.
유격사 린 : 그러고 보니 인파 속에서 본 적이 있던 사람이 있던 거 같기도 하고…
유격사 린 : 아니, 착각이려나 그 사람이 크로스벨에 온다는 연락은 없었고…
용노 반점에 있는 유격사 스콧트와 대화.
유격사 스콧트 : 여어, 너희들. 지금 돌아온 거야?
유격사 스콧트 : 나는 방금 막 의뢰결과를 보고하고 온 참이야.
유격사 스콧트 : 또 힘을 합칠 일이 생겼으면 좋겠는 걸.
로이드 : 네. 그 때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대화.
유격사 스콧트 : 그 때, 아리오스씨가 와주어서 정말 다행이었어.
유격사 : 나도 아직 한참은 부족하다니까.
유격사 벤첼과 대화.
유격사 벤첼 : 스콧트와 협력해서 의뢰를 달성한 거 같더군.
유격사 벤첼 : …그건 우리들에게 있어서 본래 지녀야 할 모습일 지도 몰라.
항만 구역의 발드와 대화.
발드 : 어이, 꼬맹이. 달라붙지 말라고…
발드 : 게다가 지갑 떨궜다. 대체 얼마나 덜 떨어진 거냐, 응?
남자 아이 : 아, 내 지갑이다.
남자 아이 : 와-, 고마워!!
관광객 : 으아아아…
로이드 : (뭐, 뭐하고 있는 거지…?)
란디 : (뭐, 다투고 있는 건 아닌 모양이군.)
다시 발드와 대화.
발드 : 칫, 조심하라고. 무심코 차서 날려버릴 뻔했잖아.
로이드 : 네, 로이드입니다.
프랑의 목소리 : 바쁘신데 죄송해요. 지금 괜찮으세요?
로이드 : 응… 당장할 일은 일단락 된 참이라서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로이드 : 긴급 요청이라도 있는 거야?
프랑의 목소리 : 아니요, 로이드씨 일행에게 직접 부탁하고 싶으시다는 분이 계셔서요.
프랑의 목소리 : 무역상인 해롤드씨라고 하시는 분인데요…
로이드 : 아아, 아는 사람이긴 한데… 대체 무슨 일인데?
프랑의 목소리 : 그게…
프랑의 목소리 : 시내의 퍼레이드를 보고 있던 중에 자제분이 미아가 된 모양이에요.
로이드 : 그래, 알았어.
로이드 : 어디에서 기다리고 계시지?
프랑의 목소리 : 경찰본부의 근처에 있는 분수 앞 벤치에요.
프랑의 목소리 : 아무래도 그 근처에서 아이와 떨어진 듯해요.
로이드 : 알았어. 금방 가보도록 할게.
프랑의 목소리 : 네, 잘 부탁드려요.
에리 : 왜 그래?
로이드 : 응, 무역상인 해롤드씨가 우리들에게 부탁이 있는 듯해.
로이드 : 퍼레이드 도중에 아이가 미아가 된 모양이야.
에리 : 그건…
티오 : 오늘 같은 인파라면 미아가 되면 큰일일 듯하네요…
란디 : 그렇다는 건 축제에서의 기본인 아이찾기 미션이란 소리군.
로이드 : 응, 아마도.
로이드 : 경찰본부 근처의 분수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듯하니까
아무튼 사정을 들어보러 가자.
해롤드 부부와 대화를 하러 가기 전에 경찰본부 취조실에 있는 세르게이와 대화를 하자.
여기서 대화를 하지 않고 해롤드 부부와 대화를 하면 강제 이벤트 진행으로
암흑의사 그렌 8권을 받지 못하게 되니 주의.
경찰본부 1층 안쪽의 취조실에 있는 절도범 청년과 대화.
청년 : 우, 우리들 <블랙 엔페라>를 우습게 보지 말라구!?
세르게이 과장 : …그래, 그래. 알았으니까 이름을 말하라고, 이름.
세르게이 과장 : 자, 어서 당장 말해 이 바보 놈아.
세르게이와 대화.
세르게이 과장 : 오우, 너희들이냐.
세르게이 과장 : 옥상에서 땡땡이치는 중이었는데 일이 들어와서 말야…
세르게이 과장 : 수사관자격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달리 없다고 말야.
나 참, 이게 무슨 봉변이야.
로이드 : 과장님, 일 좀 하세요.
란디 : 우리는 장난 아니게 바쁜데 말야…
티오 : 조금 믿기지 않네요.
세르게이 과장 : …화내지 말라고. 자, 이거 줄 테니까.
- 암흑 의사 그렌 8권을 입수 -
세르게이 과장 : 오늘 중으로 독파할 예정이었는데 일이 들어왔으니까.
에리 : 후우, 땡땡이치고 이걸 읽었단 거군요…
다시 대화.
세르게이 과장 : 후하--밖은 슬슬 페레이드가 끝날 시점인가.
세르게이 과장 : 이런이런, 올해는 인파가 많아서 큰일이야.
느긋이 책을 읽을 여유도 없다니까.
세르게이와 대화를 하였으면
행정구역의 분수 앞 벤치에 있는 해롤드 부부와 대화를 하면 이벤트 발생.
■ 콜린 소년의 수색(コリン少年の捜索) ■ | |
의뢰자 |
해롤드 헤이워즈 |
수사 발생 조건 |
지원요청 관광객의 수색 요청을 완료 후 발생. |
수사 완수 조건 |
|
수사 수당 |
0 |
취득 DP |
2(+2) |
기 한 |
긴급 요청 |
| |
수사 진행 루트 |
|
|
해롤드 : 여러분…!!
소피아 : 아…!
로이드 :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로이드 : 그, 퍼레이드를 보고 있다가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하시던데?
소피아 : 그, 그래요…!!
소피아 : 내가 조심해서 그 애를 신경 썼더라면… 콜린이…!!
해롤드 : 소피아, 침착해.
해롤드 : ---죄송합니다, 여러분.
해롤드 : 자식하고 떨어진 것은 3시간 정도 전…
해롤드 : 이 광장에서 퍼레이드가 통과하는 것을 막 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해롤드 : 곧장 아내가 알아차리곤 둘이서 부근을 전부 돌아서 찾아봤습니다만
보이지가 않아서…
해롤드 : 염치 불구하고… 경찰에 연락을 했습니다.
에리 : 아니요, 잘 얘기해주셨어요.
에리 : -- 아무래도 우리들만으로 나누어 수색하는 편이 좋을 것 같지?
로이드 : 응. 순찰중인 경찰도 오늘만큼은 바쁜 모양이니까.
로이드 : 그렇게 되면… 인원을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네.
티오 : 그러네요…
란디 : 뭐, 각각 찾으면서 통신으로 연락하는 것이 제일이겠지.
소피아 : 저, 저도 돕게 해주세요!
소피아 : 그렇지 않으면 그 애가… 콜린이…
해롤드 : …침착해.
해롤드 : 여러분 저희들은 일단 주택가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해롤드 : 그 주변의 탐색은 저희들이 하겠습니다.
로이드 : 과연… 그 편이 효율적일 테지요.
로이드 : 저희들은 나뉘어서 다른 구역을 전부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로이드 : 그리고… 아이의 단서가 될만한 것을 뭔가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로이드 : 사진이 있으면 가장 좋겠습니다만.
해롤드 : 아아, 마침 기념제에서 찍은 사진을 현상받은 게 있습니다!
해롤드 : 그러니까, 분명 이쯤에…
- 해롤드는 품 안에서 사진이 든 봉투를 꺼냈다 -
해롤드 : … 이겁니다!
- 콜린 소년의 사진 3장 입수 -
에리 : 귀엽다…
티오 : 남자 아이인데 예쁘게 생겼네요.
소피아 : 우우… 콜린…
해롤드 : 자, 일단 집에 돌아가서 콜린이 돌아오는 걸 기다리자구.
해롤드 : 어쩌면 집에 돌아갔을 지도 모르고.
소피아 : 하지만… 하지만…!! 그 때 같은 일이 생기면…!!
해롤드 : 괜찮아…! 더 이상 절대로 그런 일은…!!
로이드 : (그 때…?)
에리 : (뭔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네…)
해롤드 : …죄송합니다. 소란을 피워서.
해롤드 : 그게… 약간의 사정이 있기에…
로이드 : 아니요, 신경 쓰지 말아주십시오.
로이드 : 그렇지…사진 외에 평소 콜린군이 가지고 있다던가 하는 물건은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로이드 : 저희에겐 경찰견도 있으므로 냄새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해롤드 : 오오…!!
소피아 : …그, 그럼 이걸…! 그 아이가 가지고 있던 인형이에요!!
티오 : 아… <밋시>의 인형인가요.
에리 : 그럼 잠시 빌리겠습니다.
- 인형을 입수 -
란디 : 뭐, 서둘러도 별 수 없으니.
란디 : 시내에 있는 한은 안전할 테니 우리들만 믿으세요.
해롤드 : 아, 네. 정말 고맙습니다.
해롤드 : 그럼 여러분… 아들 일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로이드 : 그럼…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인데.
로이드 : 그 전에…
티오 : …네. 불러볼게요.
차이트 : 그르르…
로이드 : 차이트, 와주었구나.
에리 : 후후, 수고했어.
차이트 : 그르르… 웡.
차이트 : …그르르…
티오 : […내가 왔으니 맘편히 나만 믿도록 해라]
티오 : [그 어린 아이의 냄새를 완벽히 추적해보여주지]-- 라네요.
로이드 : 고, 고마워.
로이드 : 것보다 막 왔으면서 어떻게 그렇게 다 아는 거야…?
란디 : 아 참. 여전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녀석이라니까.
에리 : 뭐, 그건 그렇고.
에리 : 이 넓은 크로스벨… 어떻게 분담해서 수색을 할까?
티오 : 저는 차이트와 동행하겠습니다.
티오 : 그의 말을 아는 인간이 붙어있는 편이 좋을 테지요.
로이드 : 그렇네…
로이드 : 그럼 티오에게 이 인형을 맡길게.
로이드 : 차이트에게 콜린의 냄새로 찾도록 해줘.
티오 : …알겠습니다.
로이드 : 우리들 3인은 나뉘어서 거리 구역을 담당하자.
로이드 : 나는 환락가와 뒷골목, 중앙공원, 역 앞 거리, 그리고 서쪽 통로.
로이드 : 란디는 동쪽 거리와 구시가지 전반.
로이드 : 에리는 행정 구역과 항만구 전반.
로이드 : --이러한 분담은 어때?
에리 : 어머나, 네 담당구역만 너무 넓은 것 같은데…?
로이드 : 아니, 행정구역도 항만구도 넓고 구시가지도 복잡해.
로이드 : 그런 점에서 내 담당은 잘 아는 장소에 있으니까 딱 좋은 밸런스야.
에리 : 과연…
란디 : 뭐, 아무튼 그 분담으로 시작하자구.
란디 : 진전이 있다면 서로 통신으로 연락을 하면 되는 거지?
로이드 : 응, 그렇게 하지.
티오 : 그럼 콜린군의 수색 미션 스타트네요.
로이드 : (자 그럼…내 담당은 이 환락가와 중앙광장과 역 앞 거리.
그리고 서쪽 통로인가.)
로이드 : (되는 대로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하나씩 차근히 체크해가면 나아가자.)
로이드 : (실내 조사까지 하면 끝이 없으니 접수처 사람들에게 물어보도록 하자.)
로이드의 단독행동이 가능해지면 로이드가 담당한 구역을 조사해야한다.
조사의 순서는 랜덤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아래의 모든 시설을 둘러 볼 필요가 있으니 주의하자.
[환락가]
■ 호텔밀레니엄의 서쪽 출구 접수처
레이티시아 지배인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레이티시아 지배인 : 어머나 귀여운 남자아이네요.
레이티시아 지배인 : 하지만 저희 로비에는 온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 호텔밀레니엄의 동쪽 출구 접수처
접수원 카일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접수원 카일 : 미아인가요… 그거 큰일이군요.
접수원 카일 : 흠, 헌데 봤는지 조차도 잘…
접수원 카일 : 그도 그럴게 밖은 관광객으로 잔뜩이니까요.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아르칸 시엘
들어가면 자동으로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어라, 손님이 없잖아…
로이드 : 그렇군. 오후의 스테이지는 이미 종료된 건가.
소녀의 목소리 : …로이드씨?
여성의 목소리 : 어라, 무슨 일이야?
로이드 : 이리아씨, 리샤.
이리아 : 뭐야, 뭐야? 우리들을 만나러 온 거니?
이리아 : 저녁 스테이지가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함께 차라도 마실래?
로이드 : 아, 아니요… 일 때문에 들른 거에요.
로이드 : 실은…
- 이리아 일행에게 미아가 된 남자아이를 찾고 있는 사정을 설명했다 -
리샤 : 그거… 큰일이네요.
이리아 : 으음, 분명 여기는 아이라도 즐길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이리아 : 공연 중에 인파에 밀려 들어왔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지.
이리아 : ---좋아, 잠시만 기다려봐.
이리아 : 휴식 중인 멤버들에게 물어서 들어왔나 확인해줄게.
로이드 : 앗…
로이드 : 으음, 그런 일까지 부탁할 생각은 없었는데…
리샤 : 후훗, 이리아씨는 생각이 나면 가릴 것 없이 일직선인 성격이니까요.
리샤 : 저도 둘러보고 올 테니까 로이드씨는 여기서 기다려주세요.
이리아 : 으음, 일단은 극장 안에는 없는 모양이네.
리샤 : 죄송해요… 힘이 되어드리질 못해서.
로이드 : 아니, 그런… 나야말로 수고를 끼쳤는 걸.
이리아 : 후훗, 이 정도는 괜찮아.
리샤 : 일단 극단장님과 지배인님에게도 남자아이에 대한 걸 전해둘게요.
리샤 : 만약 보호를 하게 되면 경찰 쪽에 연락하면 되나요?
로이드 : 응, 그게 확실할 거라고 생각해.
로이드 :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녁 공연도 힘내세요.
이리아 : 동생군도 힘내~♪
리샤 : 로이드씨. 또 찾아와주세요.
■ 소피유의 아이스크림 가게.
소피유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소피유 : …뭔가요~? 이 사진을 주는 건가요~?
로이드 : 아니 그러니까 이 아이를 본 적이 없는지 물어보는 거라…
소피유 :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소피유 : 왜냐면 퍼레이드와 동시에 확-하고 사람들이 몰려와선
확-하고 사라졌으니까요-.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 바렛트 피자.
라임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라임 : 엣, 미아…? 응, 이 아이는 어디선가…
로이드 : 정말인가요…!?
라임 : 아-, 퍼레이드가 지나갈 때 노점을 치워달라고 들어서 말야. 우왕좌왕하는 바람에…
라임 : …미안, 역시 잘 모르겠네.
라임 : 하지만 1시간 이내에는 지나가지 않았다고 생각해. 혼잡함도 가라앉은 편이었거든.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 카지노
카지노 입구 앞의 바니걸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바니 걸 : 에~, 모르겠어~. 본 적 없는데~.
바니 걸 : 통행이 많아서 보지 못한 사이에 지나갔을지도~.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카지노의 환전소 바니걸 체리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체리 : 에~, 미아~?
체리 : 카지노에는 오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체리 : 우리같은 가게에선 아이라면 꽤 눈에 띌 테니까.
로이드 : 하하, 그렇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뒷골목 입구 부근의 호객행위중인 핌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호객 중인 핌 : 아이라고…?
호객 중인 핌 : 글쎄, 모르겠는 걸. 나는 손님 외엔 흥미도 없으니까.
호객 중인 핌 : 게다가 퍼레이드와 동시에 관광객이 쭉 붙어 와서 큰혼잡이었어.
확실하게 말할 수가 없겠는 걸.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환락가의 모든 대상자와 대화를 하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좋아, 환락가의 탐문수사는 이걸로 충분해.)
로이드 : (다음은 뒷골목이야…마찬가지로 탐문수사를 하면 나아가자.)
[뒷골목]
뒷골목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로이드입니다.
란디 : 란디야. 동쪽 거리는 전부 조사했어.
란디의 목소리 : 길드의 접수처에도 물었지만 별다른 단서는 없었어.
로이드 : 알았어. 내 쪽도 환락가는 수확 제로.
로이드 : 계속해서 수색을 계속해줘.
란디 : 예스 써.
호객 중인 빗슈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빗슈 : 우햣햣햣…!
빗슈 : …몰라. 못봤구만.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째즈바의 카운터에 있는 에릭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에릭 : 미아인가요? 못 봤습니다.
에릭 : 애당초 저희 가게는 째즈바입니다. 아이 손님은 기본적으로 거절이라구요.
로이드 : 그, 그렇습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통행인 아이리스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아이리스 : 그게, 그러니까…
아이리스 : …그러고 보니 아이는 2,3인 봤을지도~.
로이드 : 정말인가요…?
로이드 : 그 안에 이 사진의 아이는…
아이리스 : 으음~, 글쎄…
아이리스 : 그게 난 머리 쓰는 거 질색이고~. 금방 잊어버리는 걸.
아이리스 :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이 안나.
로이드 : 그,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골동품점 이멜다의 이멜다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이멜다 부인 : 글쎄, 잘 모르겠네. 적어도 우리 집에는 오지 않았어.
이멜다 부인 : 햣핫핫… 아이가 올 가게는 아니니까 말야.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로이드 : (좋아, 뒷골목의 탐문수사는 이걸로 충분해.)
로이드 : (다음은 중앙광장에서 탐문수사를 해보자.)
뒷골목 오른쪽의 통로를 통해서 중앙 광장으로 가려고 하면 이벤트 발생.
소녀의 목소리 : 우후후… 오빠, 오랜만이네.
로이드 : 엣…?
로이드 : 야, 렌이었구나.
렌 : 안녕, 오빠.
렌 : 후훗, 1개월만일려나?
로이드 : 응, 그 정도 되려나.
로이드 : 또 혼자서 안티크 샵에 놀러 온 거니?
렌 : 응, 그리고 축제를 보러 왔어.
렌 : 퍼레이드가 있었는데 오빠도 구경했어?
로이드 : 아니, 일을 처리하는 동안에 지나가 버렸거든.
로이드 : (하지만 곤란하게 됐는 걸…)
로이드 : (혼자 내비두는 것도 뭐하고 일이 없으면 인형공방까지 데려다 주고 싶은데…)
렌 : ???
렌 : 그런데 오빠, 혼자서 뭐하고 있는 거야?
렌 : 또 누군가하고 숨바꼭질이라도 하고 있는 거야?
로이드 : 아니… 실은 미아를 찾고 있어서 말야.
로이드 : 오늘 퍼레이드에서 부모랑 떨어진 모양인데 아직 찾지를 못했어.
렌 : 흐응, 그랬었구나.
렌 : 사진 같은 거 갖고 있어? 렌이 알고 있을지도 몰라.
로이드 : 그렇네… 일단, 봐 볼래?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렌에게 보여주었다. -
렌 : ………
렌 : ……엣……
로이드 : 왜 그래?
로이드 : 설마 본 적이 있는 아이라던가?
렌 : --아니. 렌, 이런 아이, 본 적 없어.
로이드 : 그렇구나…
렌 : 하지만… 귀여운 남자 아이네.
렌 : 오빠는… 이 아이를 찾고 있는 거야?
로이드 : 그래, 동료들과 나뉘어서 말야.
로이드 : 어서 찾아서 부모님에게 돌려보내고 싶은데…
렌 : 후훗…
렌 : 그럼 엔도 이 아이를 찾는 것을 도와줄게.
로이드 : 엣…?
렌 : 전에 말했잖아? 렌은 숨바꼭질이 특기라고.
렌 : 이 아이가 어디 있는지 분명,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로이드 : 아니, 그래도…
로이드 : (이 아이를 혼자 두는 것도 뭐하고 우선은 함께 행동하도록 할까…)
로이드 : (여차하면 지원과에서 기다리게 해도 되고…)
로이드 : ----알았어. 그럼 잘 부탁해.
로이드 : 당분간은 오빠랑 함께 행동을 해주겠어?
렌 : 우후후, 알았어.
렌 : 잘 부탁해, 로이드 오빠.
로이드 : 그래, 나야말로.
이제 렌과 동행을 하게 된다. 뒷골목 오른쪽의 출구를 통해
중앙광장으로 나가면 이벤트 발생.
[중앙광장]
로이드 : 여보세요?
에리의 목소리 : 에리야. 행정구역의 수색이 끝났어.
에리의 목소리 : 콜린군은 찾지 못했지만 닮은 아이를 본 사람이 있어서…
에리의 목소리 : 부모가 없는 상태에서 퍼레이드의 맨끝 줄을 따라가는 상태였던 모양이야.
로이드 : 그런가… 그럴듯하군.
로이드 : 계속해서 항만구의 수색을 부탁해.
에리 : 응, 알았어.
렌 : 퍼레이드의 맨 끝줄이라… 과연, 그 차량 말이구나.
로이드 : 라니, 엿듣고 있던 거야?
로이드 : 어떤 차량이었길래?
렌 : [밋시]라는 마스코트 캐릭터가 탄 차량이야.
렌 : 꽤나 재미있는 디자인이었어.
로이드 : 과연… 확실히 아이가 좋아할만하군.
로이드 : (그렇게 되면 노점은 놔두고 아이나 접수원들을 중심으로 물어봐야할까…?)
■ 백화점 타임즈
백화점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역시 사람이 많은 걸…
로이드 : 하지만 일단 탐문수사를 해두는 게 좋을 것 같군.
렌 : 렌도 찬성이야.
렌 : 뭐, 접수원 언니들과 아이 손님 정도로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로이드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로이드 : …렌, 머리가 좋구나?
렌 : 우후후. 조금 자신이 있는 편이야.
백화점의 카운터에 있는 접수원들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접수원 신시아 : 어머나, 미아라니… 그거 큰일이네요.
접수원 신시아 : 펄, 넌 보지 못 했니?
접수원 펄 : 예… 저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접수원 펄 : 퍼레이드가 통과할 때에는 몇 명의 아이가 있었지만…
모두 부모들이 데리고 왔었고요.
접수원 신시아 : 죄송합니다. 저희 백화점에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백화점 2층에 있는 켄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아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켄 : 엣? 저기…
켄 : 음, 본 적 없어요. 잘 모르는 아이인데…
로이드 : 그래… 고마워, 도움이 됐어.
■ 오발 스토어 <겐텐>
오발 스토어 <겐텐> 웬디와 대화.
로이드 : 웬디, 잠시 괜찮아?
로이드 : 이 아이를 보았다면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데…
웬디 : 에? 뭔데, 뭔데?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고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웬디 : 흐음~, 5살 정도의 아이인가. 우리 팡세보다 조금 연하네.
웬디 : 하지만 미안, 나는 퍼레이드는 보지 않았으니까 잘 모르겠어.
로이드 : 가게에도 오지 않은 모양이네?
웬디 : 응, 그것만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웬디 : 나, 저기 도력 도어가 열리는 횟수를 카운트하고 있거든.
로이드 : 그, 그래…(그렇게 말하면 확실할 듯하군.)
로이드 : 생큐-. 도움이 됐어.
다시 대화.
웬디 : 밖은 굉장했던 모양이고 그 소란에서 미아가 됐다면 조금 걱정이네.
웬디 : 차이트…였나. 그 경찰견을 사용해보면 어때?
로이드 : 응, 그쪽은 티오에게 부탁해둔 상태야.
로이드 : 단지 인파가 굉장하니까 시간은 걸릴 테지…
웬디 : 끈기 있게 묻고 다니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
웬디 : …힘내, 로이드!
■ 지론드 무기상회
지론드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지론드 : 호오, 사진을 사용해서 탐문인가…
오늘은 경찰다운 일을 하는군.
로이드 : 하하, 뭐…
로이드 : 그런데 짐작가는 게 없으신가요? 아는 분의 자식입니다만…
지론드 : 나는 퍼레이드도 보질 않아서 말야. 가게에 오지 않으면 알 수가 없지.
지론드 : 하지만 뭐, 퍼레이드를 따라 갔다면 동쪽 거리에 있는 거 아닐까?
지론드 : 퍼레이드의 행진 경로는 그쪽일 테니까.
로이드 : 그렇군요…(란디의 연락으로는 동쪽 거리에는 없었다고 했는데…)
렌 : …그래서, 오빠는 어떻게 할 셈일까나?
로이드 : 예정대로 중앙광장의 탐문을 계속하도록 하자.
로이드 : 정보를 충분히 모으지 않은 채 판단하는 것은 틀릴 가능성이 높으니까.
렌 : 후후… 신중하구나. 재미있는 오빠네.
■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반셋>
레스토랑 카운터의 호이스토프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호이스토프 : 호오, 미아인가요. 그거 참 안됐군요…
호이스토프 : 하지만 짐작이 가는 게 없군요. 저희 가게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로이드 : 그렇습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중앙광장에 있는 미미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아이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미미 : 에? 이 아이…?
미미 : 음, 그러고 보니… 퍼레이드를 따라간 아이일지도!
로이드 : 짐작 가는 게 있는 거니?
미미 : 으으, 가장 끝줄에서 퍼레이드 뒤를 따라 걷고 있었어.
미미 : 분명 그 아이라고 생각해.
로이드 : 그런가…(에리에게 들었던 정보와 일치 하는군)
로이드 : 고마워, 도움이 되었어.
중앙 광장에 있는 류와 대화.
로이드 : (일단 류에게도 물어볼까…)
로이드 : 잠깐 괜찮을까? 남자 아이를 찾고 있는데…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류 : 헤에, 이 녀석 미아가 된 거야?
류 : 그러고 보니 본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렌 : 꽤나 애매하네.
렌 : 훗… 남자라면 확실히 하는 게 어떨까하는데?
류 : 윽…
류 : 그, 그러고 보니. 조금 본 것 같을 지도-.
류 : 퍼레이드에 집중을 해서 다른 아이 따위 그다지 보지 않았지만.
로이드 : 그래… 고마워, 도움이 됐어.
다시 대화.
류 : 퍼레이드에 빠져있어서 그다지 보지는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본 것도 같아.
류 : …그런데 그 여자아이 누구야~? 건방진 느낌이드는데~!
렌 : 키득키득…레이디에게 대해서 그런 말투는 괜찮은 걸까나.
로이드 : (하하…류에게는 조금 벅찬 상대겠는 걸.)
중앙광장에서 대화를 모두 마치면 이벤트 발생.
렌 : (중앙광장의 탐문은 이 정도일까?)
로이드 : (응, 충분하다고 생각해.)
로이드 : (다음엔 역 앞 거리에서 탐문 수사를 해보자.)
[역 앞 거리]
역 앞 거리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네, 로이드입니다.
티오의 목소리 : …티오입니다.
티오의 목소리 : 차이트와 함께 콜린의 냄새를 쫓고 있습니다.
티오의 목소리 :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냄새가 끊기는 일이 많아서
완전하게 추적할 수가 없습니다.
로이드 : 그렇군…
티오의 목소리 : 단지 시내 남쪽 출구로 나갔거나 역에 들어서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티오의 목소리 : 아까 그 쪽을 살폈을 때에 차이트가 그리 말했습니다.
차이트의 목소리 : 웡!
로이드 : 그렇군, 알았어.
로이드 : 그 상태로 외곽으로 나가지 않았는지 다른 출구도 조사해주지 않겠어?
티오의 목소리 : …알겠습니다.
티오의 목소리 : 시내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다음은 동쪽 출구 방면으로 가보겠습니다.
로이드 : 응, 잘 부탁해.
렌 : 우후후, 그 때의 늑대와 함께로구나?
렌 : 하지만 경찰견으로 만들다니 오빠 일행도 꽤나 재미있는 생각을 하네.
로이드 : 아니, 어느 쪽이냐 한다면 오히려 강요받은 입장인데 말야…
로이드 : …근데, 렌. 어째서 그런 것까지 알고 있는 거지?
렌 : 키득키득…
역 앞에 있는 여자 아이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아이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여자아이 : 으음, 잘 모르겠어…
여자아이 : 계속 여기에 있었는데 아이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해.
로이드 : 그래… 고마워, 도움이 됐어.
지오프로트 A의 출입구를 조사.
- 게이트는 잠겨있다. 지금은 열 필요가 없을 듯하다. -
렌 : 지오프론트… 마수가 어슬렁거리는 장소지.
렌 : 시청사의 열쇠가 없으면 들어갈 수가 없고 제외해도 좋을 거 같아.
로이드 : 응, 분명 그러네…
로이드 : 근데 어째서 그런 것가지 알고 있는 거야!?
로이드 : 마수에 관한 것도 그렇지만 시청사의 열쇠가 필요한 것까지…
렌 : 우후후…
렌 : 이래봬도 렌, 만물박사인 걸?
렌 : 크로스벨 시내라면 전부 돌아봤고.
렌 : 또 다른 놀이터에서도 갖가지 것을 볼 수가 있으니까.
로이드 : 또 하나의 놀이터…
로이드 : (…설마…)
렌 : 키득키득… 다른 장소를 조사해야지?
렌 : 귀여운 그 아이를 상냥한 아빠와 엄마가 있는 곳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도 말야.
로이드 : 넌…
로이드 : …응, 그랬었지.
로이드 : 지금은 일단 콜린군을 찾는 것이 우선이야.
로이드 : (아무래도 이 주변에는 없는 듯하군.)
로이드 : (일단 중앙광장으로 돌아가서 서쪽 거리의 탐문으로 넘어가자.)
[중앙 광장]
중앙광장으로 돌아오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여보세요?
란디의 목소리 : 란디다. 지금 구시가지를 돌고 있는 중이야.
란디의 목소리 : 그 꼬마 말인데… 구시가지를 어슬렁거린듯해.
로이드 : 뭐라고…!?
란디의 목소리 : 퍼레이드를 보고 있는 사이 구시가지의 아이들에게 권유받아서
한동안 같이 놀았다고 하는군.
란디의 목소리 : 그 후, 홀연히 동쪽 거리로 돌아가 버린 모양인데…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하지만 호기심왕성하다랄까 무서운 걸 모르는 아이로군…
란디의 목소리 : 동감이야…
티오의 목소리 : …티오입니다. 통화중 실례하겠습니다.
로이드 : 티오?
란디의 목소리 : 뭐야 이 단말기. 복수로도 대화가 가능한 거야?
티오의 목소리 : 일단, 그런 사양입니다.
티오의 목소리 : 시내 동쪽 출구말인데. 그 아이의 냄새는 없었습니다.
티오의 목소리 : 지금 항만구를 경유해서 북쪽 출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로이드 : 응, 잘 부탁해.
란디의 목소리 : 나는 한번 더 동쪽 거리를 돌아볼까?
로이드 : 응, 그 부근을 지난 건 확실한 듯해.
로이드 : 만약을 위해서 돌아봐 줘.
란디의 목소리 : 오우, 맡겨만 둬.
렌 : 우후후… 그 아이. 꽤나 술래역할이 능숙한 걸.
렌 : 행정구역에서 환락가, 뒷골목, 중앙광장, 동쪽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쫓은 후 갑자기 구시가지로 이동…
렌 : 그 후 동쪽 거리로 돌아와 항만구역 근처로 향했다…
렌 : 그런 루트일지도 모르겠네.
로이드 : 정말 예리한 걸… 내 예상도 완전 같아.
로이드 : 일단 동료들이 수색하고 있으니까 그 쪽 부근은 맡겨두기로 하고…
로이드 : 만약을 위해서 서쪽 거리를 조사할 텐데 괜찮을까?
렌 : 후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선택지를 없애는 것도 의미가 있는 일이니까.
[서쪽 거리]
모르쥬 앞의 노점에 있는 베넷과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베넷 : …? 어디선가 본 아이일지도…
베넷 : …하지만 오늘은 보질 못했어. 아이가 혼자면 눈에 띄니까.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모르쥬 카운터의 오스카와 대화.
오스카 : 오, 로이드잖아.
오스카 : 귀여운 꼬마아가씨를 데리고 무슨 일이야?
로이드 : 응, 조금 사람을 찾고 있어서…
로이드 : 오스카, 이 사진의 아이를 보지 못했어?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오스카 : 어라, 이 아이는 분명 콜린 아닌가?
로이드 : 에, 알고 있어?
오스카 : 응, 주택가의 아이잖아?
오스카 : 가끔 가족끼리 와서 빵을 사가는 일이 있다고.
오스카 : 단지… 오늘은 보질 못했는데.
오스카 : 퍼레이드 때에도 서쪽 거리선 보질 못했어.
로이드 : 역시 그런가… 고마워, 도움이 됐어.
타리즈 상점 카운터의 타리즈와 대화.
로이드 : (응, 이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타리즈 : 미아인 남자아이인가… 그거 큰일이네…
타리즈 : 으음, 나는 퍼레이드를 놓쳐서 말야. 조금뿐이 보질 못했고…
타리즈 : 멀리서 봤기에 잘 모르겠는 걸.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림우드 법률 사무소의 이안 변호사와 대화.
이안 변호사 : 어라, 로이드군인가. 오늘은 모두와 함께가 아닌 건가?
로이드 : 네, 일시적으로 개별 행동 중이라서요…
로이드 : (맞아, 이안 선생님에게도 물어보자.)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이안 변호사 : 흠, 그 해롤드씨의 자식이 미아가 될 줄이야…
이안 변호사 : 미안하네… 퍼레이드 전부터 상담 고객이 와있어서 말야.
이안 변호사 : 밖의 상황까지는 살피질 못했다네.
로이드 : 그런가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안 변호사 : …부인도 꽤나 불안해하고 있을 테지.
이안 변호사 : 로이드군. 제발 찾아내 주길 바라네.
로이드 : 아, 네. (뭔가 사정을 알고 계신 건가?)
펠하임의 세실의 집에 있는 마일즈와 대화.
로이드 : (마일즈 아저씨는 퍼레이드를 보러 가셨을 터야… 한번 물어보자.)
로이드 : 아저씨 잠깐 괜찮을까요. 조금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 로이드는 콜린의 사진을 보여주며 짐작이 가는 점이 없나 물었다. -
마일즈 : 어라, 이 아이는…?
마일즈 : …역시 그렇군. 분명 아까 만난 아이야.
로이드 : 정말로요…!?
마일즈 : 그래, 동쪽 거리에서 보았어.
내 뒤에서 부딪힐 뻔해서 말야.
마일즈 : 그 후에는 북쪽으로 뛰어서 사라졌어.
렌 : 동쪽 거리에서 북쪽의 방향… 항만구역 쪽이 되겠네.
로이드 : 그래, 그런 듯해.
로이드 : …아저씨, 고마워요. 꽤나 참고가 되었어요.
로이드 : (이걸로 서쪽 거리도 전부 돌아봤는데…)
로이드 : (…모두의 수색 활동은 어떻게 되어있을려나?)
렌 : (………)
펠하임을 나서면 이벤트 발생.
로이드 : 네. 로이드입니다.
에리의 목소리 : 에리야.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서 보고할게.
에리의 목소리 : 때마침 티오와 함께 합류를 했는데…
티오의 목소리 : 저에요, 로이드씨.
로이드 : 응, 합류했구나.
로이드 : 그래서, 무슨 일인데?
에리의 목소리 : 콜린군말인데 나루터 부근에서 수상버스를 살펴보고 있었던듯해.
에리의 목소리 : 그 후, 어디에 갔는지는 알 수 없었어…
티오 : 그래서 차이트에게 부탁해서 냄새를 추적했습니다.
티오의 목소리 : 그랬더니… 나루터에서계단을 오른 부근에서
갑자기 냄새가 사라졌다는 것 같아요.
로이드 : 냄새가 사라졌다…?
에리의 목소리 : 응, 항만구의 남동쪽 끝인듯한데…
에리의 목소리 :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
로이드 : …어쩌면…
▶ 선택지
[차량 안으로 들어갔다(車両の中に入った)] <- 선택
[강에 떨어졌다(川に落ちてしまった)]
[누군가에게 안겼다.(誰かに抱き上げられた)]
로이드 : 어느 정도 밀폐가 되어 냄새가 밖에 새어나가지 않는 장소…
로이드 : 무언가의 차량에 탔을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모르겠는 걸.
에리의 목소리 : 아…
티오의 목소리 : 과연… 그거라면 납득이 가네요.
렌 : 응, 렌도 같은 의견이야.
렌 : 그렇게 되면 어디의 차량에 탔는가가 문제가 되겠네.
에리의 목소리 : 그런데…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함께 있는 거야?
티오의 목소리 :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나는데요…
로이드 : 아니, 여러 가지 사정이 생겨서 말야.
로이드 : 아무튼, 일단 모여서 상황을 추리하는 편이---
렌 : --저기, 오빠.
렌 : 지원과의 단말기, 잠시 빌릴게.
로이드 : 엣…?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
로이드 : --에리, 티오!! 란디에게 연락해서 일단 지원과로 돌아와줘!!
로이드 : 그 때에 전부 설명할 테니까!
에리의 목소리 : 아, 응… 알았어.
티오의 목소리 : 잘 모르겠지만 알았습니다.
로이드 : 아…
렌 : ……
로이드 : …설마 도력 네트워크에서 차량의 정보를 찾고 있는 거야?
렌 : 응, 그래.
렌 : 지금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항만구에서 남동쪽으로 주차한 가능성이 있는
차량에 관해서…
렌 : 크로스벨의 모든 네트워크 단말기에 액세스해서 검색하고 있어.
렌 : IBC의 메인 단말기나 주근깨 군의 데이터베이스도 이용해 볼까나.
로이드 : 넌… 대체 누구지?
로이드 : 유명한 인형사의 손녀…만은 아니지?
렌 : 우후후… 할아버지는 렌의 협력자일 뿐이야.
렌 : <아빠 엄마(파텔=마텔)>을 수리해주는 렌의 편 중 한 사람…
렌 : <박사>는 조금 신용할 수 없으니까 몰래 도움을 받고 있어.
로이드 : 바, 박사…?
로이드 : 게다가 <아빠 엄마(파텔=마텔)>이라니…
렌 : 우후후, 몰라도 되는 일이야.
렌 : 이 크로스벨에 있어서 렌은 단순히 관찰자에 지나지 않아.
렌 : <키티>라는 이름으로 말야.
로이드 : …역시로군.
렌 : 우후후, 어제의 추격전 스릴이 있어서 두근두근거렸어.
렌 : 주근깨 군도 꽤 하긴 하지만 그 언니도 꽤 하는 모양이던데?
렌 : 후훗, 조금 재미있는 기술을 사용한 것도 같지만 말야.
로이드 : 그런 거까지 알 수 있는 건가…
에리 : 다녀왔어, 로이드. 들은 대로 돌아왔는데…
에리 : 어라…?
티오 : 그 아이는…
란디 : 분명… 인형공방의 손녀였던가?
로이드 : 응… 조금 사정이 있어서 말야.
렌 : ----찾았다.
렌 : <라임스 운송회사>의 운반차가 30분 전에 정차한 모양이네.
렌 : 다음 운반처는 펠가드 문…
렌 : 운반차의 통신번호는… 응, 이거인 모양이네.
렌 : 이 통신번호에 연락을 해봐.
렌 : 분명 그 아이의 행방을 알 수가 있을 거야.
로이드 : …휼륭하네.
에리 : 저기… 대체 무슨 영문이야?
란디 : 아까부터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완벽하게 이해 불능이다만…
티오 : --과연.
티오 : 당신이 <키티>로군요.
에리 : 에엣…!?
란디 : 어이, 어이… 진짜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렌 : 우후후, 언니도 어제 놀아줘서 고마워.
렌 : 하지만 지금은 그 사실을 뒤로 미뤄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
티오 : …뭐, 그렇네요.
로이드 : 좋아… 어서 연락을 해보자.
- 로이드는 받은 통신번호로 연락을 했다 -
청년의 목소리 : 여보세요! 누구시죠!?
로이드 : 아…
로이드 : 저기, 크로스벨 경찰. 특무지원과 입니다만…
청년의 목소리 : !!
청년의 목소리 : 다, 다행이다! 길드나 경찰에게 연락하려고 생각했었어!
청년의 목소리 : 하지만 나, 어느 쪽의 번호도 몰라서 아버지에게 연락을 해서…윽!!
로이드 : 치, 침착해주세요.
로이드 : 당황하는 모양인데…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청년의 목소리 : 그, 그게…
청년의 목소리 : 나, 남자 아이가 어디로 가버렸어!!
로이드 : 엣…?
청년의 목소리 : 지금 나, 서쪽 크로스벨 가도의 중간에 정차를 하고 있는데…!!
청년의 목소리 : 물건 소리가 나길래 짐칸을 확인해보았더니 작은 남자아이가 있어서…!!
청년의 목소리 : 왠지 몰래 숨어든 거 같아서 이대로 펠가드 문에 가는 것도
뭐해서 회사에 상담을 하려고 했었는데…!!
청년의 목소리 : 그랬더니 통신을 하고 있는 사이에
그 아이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서 말야!!
로이드 : !!
에리 : 왜, 왜 그래?
로이드 : 응… 조금 큰일이 생긴 거 같아.
-로이드는 간략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
렌 : 엣…
티오 : …그런…
란디 : 이건 안 좋은 상황인데…!!
로이드 : 응, 당장 가도로 나가자.
로이드 : 시급히 그 쪽으로 향하겠습니다.
로이드 : 당신은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서 대기해주세요.
로이드 : 그 아이가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청년의 목소리 : 자, 잘 부탁해!!
청년의 목소리 : 아무튼 서둘러줘…!!
로이드 : 서둘러 서쪽 출구로 나가자.
로이드 : 그리고 렌, 너는…
렌 : …따라가겠어.
렌 : 폐가 되지 않을 테니 렌도 동행하게 해줘.
에리 : 하, 하지만…
티오 : 여기서 기다리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렌 : 그 아이의 행방을 알아낸 것은 렌이야.
렌 : 그러니까 렌은 마지막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렌 : 후훗… 설령 어떤 운명이 그 아이에게 일어나더라도 말야.
에리 : 너…
란디 : 잘 모르겠지만 묘하게 집착하는 면이 있는 걸.
란디 : 시간이 아까워. 로이드 데리고 가자.
로이드 : 응.
로이드 : ----렌. 네가 평범한 여자아이가 아닌 것은 알겠지만 무리는 하지 마.
로이드 : 그것만은 지켜줘.
렌 : 알았어.
렌 : 그리고 렌에 대해서는 그냥 이름만으로 불러줘.
렌 : 왠지 호칭이 조금 쑥스러워 졌거든.
로이드 : 하하, 알았어.
로이드 : --좋아, 그럼 당장 서쪽 출구로 향하자.
로이드 : 서쪽 크로스벨 가도로 나가서 콜린군을 찾는 거야.
에리 : 응…!!
티오 : 알겠습니다…!!
렌 : ………
이제 서족 출구로 나가자. 서쪽 출구로 나가면 바로 이벤트 발생.
로이드 : 티오. 만약을 위해 주변을 탐색해줄래?
티오 : 알겠습니다.
티오 : …아무래도 시 주변에는 없는 듯해요.
티오 : 60셀쥬 정도 앞에 운반차의 반응은 있었습니다만.
란디 : 그렇다는 건 우선은 운반차가 있는 곳까지 가는 편이 좋을 듯하군.
렌 : 흐음, 오발 스태프인가.
렌 : 비슷한 것을 <교수>도 갖고 있었는데…
렌 : 엡스타인 사람들도 꽤 재미있는 장난감을 만드네.
로이드 : 교수…?
티오 : 재단의 최신기술의 정점과 같은 것을 지니고 있었다….
티오 : …당신, 설마…
렌 : 키득키득…
렌 : 그런 것보다 지금은 앞으로 나가도록 해야지.
렌 : 귀엽고 귀여운 그 아이가 안타까운 일을 당하기 전에.
로이드 : …물론이야.
에리 : 아무튼 서두르자.
갈림길 부근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티오 : 제 2 목표 발견…
빌리 : 우우웃… 어서 와 달라구…!
빌리 : 이 상태론 그 아이가…!!
로이드 : 어이-!!
빌리 : 와, 와주었나!
빌리 : 다행이다… 서둘러 와준 모양이군!?
로이드 : 아니 기다리게 했습니다.
렌 : --저기, 오빠.
렌 : 그 아이가 사라지고 나서 비명이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았어?
렌 : 어쩌면 무언가가 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소리라던가.
빌리 : 에에엑…?
빌리 : 아, 아니! 들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렌 : …그럼 아직 무사할 가능성이 높겠네.
렌 : 오빠, 갈 길을 서두르자.
로이드 : 아, 그래…
란디 : (하하, 뭐랄까…)
에리 : (정확한 상황 판단… 전혀 아이처럼 보이질 않네)
티오 : (<키티>라는 것도 수긍이 갑니다.)
갈림길 안쪽을 지나 더 나아가면 이벤트 발생.
아이의 목소리 : 꺄하하하…!!
로이드 : 지금 것은…!?
에리 : 어, 어디에서 들린 거야!?
티오 : … 남쪽에서 입니다.
란디 : 아아… 경찰학교라는 게 있는 방향이군.
로이드 : 좋아, 서두르자…!
렌 : (…무사, 한 모양이네)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세이브를 해두도록 하자.
이벤트 전투가 발생한다.
티오 : 제 1 목표 발견…!!
콜린 : 꺄하하하하…!!
콜린 : 기다려, 기다리라구~!
로이드 : 하아, 저걸 쫓아서 여기까지 온 건가…
란디 : 하하, 꽤나 호기심 왕성한 꼬맹이로구만.
렌 : ………
에리 : 후후, 그럼 보호하도록 해볼까…
에리 : 앗…!
티오 : 저것은…!!
콜린 : 후에…?
로이드 : 큰일이야…!!
란디 : 큭… 구할 수 있으려나!?
에리 : 저 숫자라면 견제자체도…!!
렌 : …흡…!
로이드 : 뭣…!?
티오 : 렌…!?
콜린 : 우와…
렌 : 물러서 있어!!
콜린 : …
렌 : 오빠, 부탁해…!!
로이드 : ---맡겨둬!!
란디 : 남은 건 해치워주지!!
■ 이벤트 전투
슬래쉬 울프(スラッシュウルフ)
일전에 싸웠던 전투견과 비슷한 타입의 몬스터.
피가 많고 공격력이 높지만 란디의 크래쉬 봄으로 암흑 상태로 만든 후
란디의 기술 살라만더로 화상의 상태이상을 유발해 상대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로이드 : 후우…
란디 : 솔직히 위험했어…
에리 : 맞아… 렌과 콜린군은!?
콜린 : …
렌 : …이제, 괜찮아.
렌 : 무서운 마수는 오빠들이 해치워 주었으니까…
렌 :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콜린 : 으엥… 훌쩍…
렌 : 자, 잠깐…
콜렌 : 우우우우…
콜린 : 으아아앙!!
렌 : 어, 어째서 우는 거야… 이제 위험하지 않다고 말했는데…
렌 : 너 따위… 너 따위는…
렌 : 사실은 구해주고 싶은 생각 따위… 전혀 없었는데…!!
로이드 : …렌…
티오 : 렌…
렌 : 바보 같아…! …정말로 바보 같아…!!
렌 : 보기만 하자고 결심했는데…!! 절대로 관여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렌 : 어째서… 어째서 렌은…!!
에리 : 렌…
로이드 : ……
로이드 : ---네 사정은 몰라.
로이드 : 하지만 넌 분명 네 소중한 것을 지킨 거야.
로이드 : 타인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로이드 : 그 손에 느껴지는 체온이 두말할 것 없는 증거야.
렌 : 으…
로이드 : 한심한 얘기지만 우리는 너에게 도움을 주었을 뿐이야.
로이드 : 그렇더라도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해.
로이드 : 렌---네가 네 소중한 것을 지키는 것을 도울 수가 있어서.
렌 : 우우… 아아아…
렌 & 콜린 : 우아아아아앙!!!
자동으로 특무지원과 사무실로 이동.
로이드 : …잠들었나.
렌 : 후후…
렌 : 귀엽게도 자네…
렌 : 아무런 죄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이…
렌 : …이렇게나 크게 자랐구나.
로이드 : ……
로이드 : 아까 그 아이의 부모에게 연락을 했어.
로이드 : 서둘러 데리러 온다고 하더군.
렌 : 그래…
로이드 : 네가 제일 공로자야.
로이드 : 당연히 소개를 하는 것이 이치라고 생각하는데…
렌 : ---그럴 필요 없어.
렌 : 렌의 이름도 존재도 그 사람들에게 전할 필요는 없어.
로이드 : 하지만…
로이드 : ---저기 말야, 렌.
로이드 : 네가 보통의 평범한 시각으로 판단할 여자아이가 아니라는 건 알았어.
로이드 : 그 커다란 낫을 던지는 능력. <키티>로서의 해킹 능력.
로이드 : 이 아이가 있는 곳을 특정한 논리적이면서 다면적인 추리능력…
로이드 : …너무 다재다능해서 현실미가 없을 정도지만…
로이드 : 말하자면 네가 진정한 의미의 [천재]라는 것은 이해했어.
렌 : 우후후…
렌 : ---오빠, 역시 높이 평가해줄 만하네.
렌 : 맞아, 렌의 본질은 거기에 있어.
렌 : 그 어떤 정보던 간에 수용하고 처리하여
자신을 포함한 환경을 적절하게 조작하는 것…
렌 : 전투기술도 해킹도 박사논문도 인형의 조작도, 다도의 예절도
모두 그 본질이 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어.
로이드 : 바, 박사논문!? --아니, 뭐 그건 아무래도 좋나.
로이드 : 즉, 너에겐 이해가 된다는 소리군.
로이드 : 뭘 어떻게 하면 자신의 바람을 이룰 수 있는 가를.
렌 : 키득키득. 맞아.
렌 : 어떤 바람도 렌은 이룰 수가 있어.
렌 : 아니, 정확히는 어떻게 하면 세계에게 렌의 바람을 이루어주게
할 수 있는가를 알 수 있어.
렌 : 그게 렌의 힘 그 자체니까.
로이드 : …과연.
로이드 : 그럼--- 넌 대체 뭘 바라고 있는 거지?
렌 : ……엣……
로이드 : 어떤 바람도 세계가 이루어주는 공주님…
로이드 : 하지만 지금의 넌, 어디로 돌아가면 좋을지 몰라서 방황하는
<아기고양이(키티)>로 보여.
로이드 : 아니…돌아갈 장소는 사실은 알고 있는지도 몰라.
로이드 : 헌데도 몇 가지의 커다란 바위가 돌아갈 길을 막고 있어서 돌아갈 수가 없어…
로이드 : 그런 게 아닐까…?
렌 : ……
로이드 : … 모든 것은 내 직감과 억측이야. 틀렸다면 사과할게.
로이드 : ---하지만, 우리들은 특무지원과야.
로이드 : 곤란해 하고 있는 여자아이가 있으면 가능하면 도와주고 싶고…
로이드 : 함께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더라도 바위를 없애는 일은 도와줄 수가 있어.
렌 : …후훗…
렌 : 오빠, 추리만 잘하는 게 아니라 망상도 잘하는 모양이네.
렌 : 당신 따위가… 렌의 뭘 안다는 거야?
로이드 : 물론 알지 못해.
로이드 : 게다가 네가 의지하고 싶다는 사람은 따로 있을 지도 몰라.
로이드 : 하지만 ---놓여있는 바위는 하나가 아닐 거 아냐?
로이드 : 우리들에게 맡길 수 있을 만한… 그런 적당한 사이즈의 바위는 없을까?
렌 : 그런… 그런 건…
렌 : ……
에리의 목소리 : …로이드? 해롤드씨가 보이는 것 같아.
에리의 목소리 : 그쪽으로 안내할게?
로이드 : 아니 그게---
렌 : ……아……
로이드 : …뭐하면 옷장 안에라도 숨을래?
렌 : 아…
렌 : …(끄덕)
로이드 : --응! 여기로 안내해줘.
에리의 목소리 : …? 응, 조금만 기다려.
남성의 목소리 : 실례합니다…!!
해롤드 : 콜린…!!
소피아 : 아아…!! 콜린…!!!
해롤드 : 다행이다… 정말로 다행이야…!!
에리 : (어머나… 렌은?)
로이드 : (응… 조금 사정이 있어서.)
로이드 : (저기 옷장 안에 숨어 있어.)
에리 : (에엣?)
티오 : (대체 어째서…)
란디 : (뭔가 사정이 있는 듯하군.)
해롤드 :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해롤드 : 무슨 답례를 하면 좋을지… 이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 해롤드는 머리 낮춰 수그렸다. -
로이드 : 그런…!! 부디 고개를 들어 주세요.
에리 : 저기, 저희들은 임무이기에 콜린군을 찾았던 거뿐이고요…
소피아 : 아니, 아니에요!
소피아 : 여러분이 찾아주시지 않았다면 콜린은… 이 아이는…
소피아 : …우우웃… 정말로… 정말로 다행이야…
해롤드 : 괜찮아… 이제 괜찮으니까…
란디 : 흐음…
티오 : 어째서 그렇게까지…
콜린 : 으음…
소피아 : 콜린…
콜린 : 어라…?
콜린 : 어째서 아빠랑 엄마가 있는 거야?
소피아 : 아아, 콜린…!!
해롤드 : …다행이다…정말로…!!
해롤드 : 엄마, 아빠를 걱정 시키면 안되잖아…?
콜린 : ???
콜린 : 저기, 저기~! 정말로 즐거웠어!
콜린 : 밋시의 자동차를 따라다니고 모르는 친구들이 잔뜩 생기고!
콜린 : 숨바꼭질해서 물건 잔뜩 있는 차에 탔더니 아무 것도 안 보여서~!!
콜린 : 거기를 나왔더니 매우 예쁜 노란색 나비를 발견해서!
콜린 : 그래서, 그래서 말이지…!!
콜린 : 어라…?
콜린 : 보라색 누나는~?
해롤드 : 보라색의…?
소피아 : 누나…?
콜린 : 응-!!
콜린 : 그게 있지! 매우 강했어-!!
콜린 : 상냥하고 좋은 냄새가 나고…
콜린 : 그리고… 파파와 같은 보라색 머리카락이었어~
소피아 : 엣…
해롤드 : 저기… 그 소녀라는 사람은!?
로이드 : 그게… 콜린군을 찾는 것을 도와준 여자아이입니다.
로이드 : 외국의 여행자 같아서… 신변에 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해롤드 : 그, 그랬습니까…
소피아 : … 그럴 수가…
콜린 : 누나… 또 만나고 싶다…
콜린 : 음냐… 그러면 다시 한번 더… 놀아달라고…
소피아 : 아…
콜린 : …쿨쿨-…
소피아 : 콜린…
해롤드 : 하하… 또 잠들어버렸나…
로이드 : 괜찮다면 이대로 자게 놔두죠.
로이드 : 저희들은 괜찮으니까요.
해롤드 : 정말 고맙습니다. 정말로 하나에서 열까지…
해롤드 : 하지만… 나와 같은 머리색의 소녀인가.
해롤드 : 이것도 여신님의 이끄심인지도 모르겠군요…
소피아 : 예…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로이드 : 저기… 무슨 사정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해롤드 : 아아, 아니요…
소피아 : …당신, 저는 괜찮아요.
소피아 : 이렇게까지 해주셨으니 조금은 사정을 얘기해야죠…
해롤드 : …그렇군.
해롤드 : --저희들 부부에게 예전에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해롤드 : 이미 7년전의 일입니다.
로이드 : 아…
에리 : 그… 있었다는 것은 역시…
해롤드 : 예, 불행한 사고로…
해롤드 : 아니--- 사고가 아닙니다.
해롤드 : 그 아이는… 저희들이 죽인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티오 : 엣…!!?
란디 : 그건…
해롤드 : ---8년 전.
해롤드 : 신출내기 무역상이던 저는 확대되는 크로스벨의 무역시장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었습니다.
해롤드 : 그 결과, 공화국 방면의 위험한 거래에 손을 대고 말아…
해롤드 : 고액의 채무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해롤드 : 어린 딸을 데리고 다니면서 도망생활…
해롤드 : 도망쳐도 도망쳐도 채권자에게 쫓겨 저희들에게 안식의 땅은 없었습니다.
해롤드 : 이대로는 악명 높은 마피아가 출장을 나서게 될지도 모른다---
해롤드 : 그것을 두려워한 저희는 딸을 오랜 친구에게 맡겼습니다.
해롤드 : --공화국에 사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였습니다.
해롤드 : 모든 빚을 청산하고… 완전히 빚이 없는 상태에서
딸을 데리러 갈 생각이었습니다.
해롤드 : --다행히 의지할 수 있는 선생님의 조언으로
저희들은 채무를 정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해롤드 : 인맥과 능력을 살려 사업을 다시 일으키고 죽을 정도로 일해서…
해롤드 : 어떻게든 1년 만에 빚의 전액을 변제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해롤드 : 이걸로 마침내 딸을 만날 수 있다… 다시 3명이서 살 수가 있다…
해롤드 : …그렇게 생각하고… 딸을 맡긴 친구의 집을 방문했더니…
해롤드 : ---방화 화재라고 하더군요.
해롤드 : 그쯤에 조직적인 방화강도사건이 공화국방면에서 빈발하였던 듯해서…
해롤드 : 제 친구의 집도 그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롤드 : 친구의 집은 외곽에 있었기에 당국에 의한 발견도 늦어서…
해롤드 : 그리고… 맡겼던 저희들의 딸도 그 화재에 휩쓸리고 말았습니다…
해롤드 : 저희들은… 반실성한채로 딸을 찾아 다녔습니다.
해롤드 : 하지만… 유체의 상태가 너무 심해서 결국 집에 있던 전원이
사망이라는 검사 결과밖에는 받질 못했습니다.
해롤드 : 저희들의 딸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 영원히 사라지고 말아버린 겁니다.
해롤드 : 더 이상… 저희들에게는 절망밖에는 남질 않았습니다.
해롤드 : … 그 아이를 죽음의 운명으로 내쫓고 무슨 희망으로 살아갈 지도 모른 채…
해롤드 : 이대로 부부 둘이서 자살하자고 까지 생각했습니다만…
해롤드 : --그런 때에 알게 된 겁니다.
해롤드 : 아내가 콜린을… 그 아이의 동생을 가지게 된 것을.
해롤드 : 뻔뻔하게도 저희들은 그 사실을 알게 되자 살아갈 기력을 되찾았습니다.
해롤드 : 두 번 다시는 실패하지 않도록 견실하고 착실한 장사를 마음가짐으로 하고서…
해롤드 : 그렇게 콜린이 태어나… 저희들은 서서히 다시 일어섰습니다.
해롤드 : --하지만 그 사이에도 저희들은 외면하고 있었습니다.
해롤드 : 자신들이 변변치 못한 탓에 딸을 잃어버린 아픔에서…
해롤드 : …저희들이 저지른 죄에서…
소피아 : ……
해롤드 : 이게--- 저희 부부가 짊어진 죄입니다.
해롤드 : 죄송합니다… 이런 구차한 이야기를 길게 떠들어서…
로이드 : …그런 일이…
에리 : 그게…뭐라고 해야할지…
란디 : …안타까운 얘기네요.
티오 : ……
소피아 : 하지만… 이 아이가 커가면서 딸의 얼굴을 닮아 감에 따라서…
소피아 : 언제부터인지 저희들은 죄악감에 쌓이게 되었습니다.
소피아 : …그 작은 손을 놓지 않았으면 좋았을 걸…
소피아 : 괴로워도, 힘들어도, 부모자식이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걸…
소피아 : 그런 후회만 하게 되게 되었습니다…
해롤드 : …그렇기에 저희들은 새삼스럽게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해롤드 : 콜린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죽은 딸과 여신님의 이끄심 덕분이니까…
해롤드 : 그렇기에 우리들 가족은… 반드시 행복하게 되야만 한다고.
해롤드 : 그게 딸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이라고…
해롤드 : …제멋대로의 이유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요…
에리 : 해롤드씨…
티오 :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만.
란디 : 그래…죄책감에 시달린 나머지 멈춰있는 편보다는 훨씬 낫다구.
해롤드 : 하하… 정말 고맙습니다.
해롤드 : …하지만…신기한 일도 있군요.
해롤드 : 콜린을 구해준 소녀가… 저와 같은 머리색이었다고 하셨습니다만.
해롤드 : 그 아이도---죽은 딸도 같은 보라색의 머리카락이었습니다.
로이드 : 아…
에리 : 그래서…
소피아 : 예… 마치 그 아이가 천국에서 콜린을 지켜준 것 같아서…
소피아 : --저기, 여러분.
소피아 : 그 소녀를 보게 되면 부디 연락을 주시지 않겠어요?
소피아 : 새삼스럽지만 만나서…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로이드 : --알겠습니다.
로이드 : …만약 연락이 되면 반드시 그 아이에게 전하겠습니다.
로이드 : …돌아갔어.
로이드 : 이제 나와도 괜찮아.
렌 : …
렌 : ……
에리 : 아…
티오 : 렌, 씨…
로이드 : …괜찮겠어?
로이드 : 따라가면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렌 : …아니… 괜찮아…
렌 : 렌이 이 도시에 온 이유… 그 중 하나가 사라졌으니까…
렌 : 그러니까… 이걸로 된 거야.
로이드 : 그런, 가…
에리 : 그런… 정말로 그걸로 괜찮은 거야…!?
에리 : 렌, 아무리 생각해도 너는…!!
란디 : ---관두라고, 아가씨.
란디 : 세상에는 제대로 산 인간에게는 상상도 못할 만큼의 사정이라는 게 있어.
란디 : 다른 사람이 참견할 일이 아니야.
에리 : 그, 그건…
티오 : …저도 동감입니다.
로이드 : ……
렌 : 후훗… 그런 얼굴 하지 마.
렌 : ---고마워, 오빠.
렌 : 렌의 돌아갈 길을 방해하는 여러 개의 커다란 바위…
렌 : 그 하나를 없애줘서.
로이드 : 그래…
로이드 : 힘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야.
렌 : 후훗… 언니들에게도 감사해.
렌 : …오늘의 답례는 언젠가 제대로 할 테니까…
렌 : 그러니까… 렌은 이제 그만 갈게.
로이드 : 아…
로이드 : …
에리 : …정말로 괜찮아? 쫓아가서 보호하지 않아도…
로이드 : 응… 물론 그것도 생각했지만.
로이드 : 하지만 그건 우리들의 역할이 아닌 기분이 들어.
란디 : 헤에…?
티오 : 로이드씨의 특기인 추리인가요…?
로이드 : 아니, 추리라기 보단----
??? : 저기요, 죄송합니다…!
로이드 : 지금 목소리는…
에리 : 1층에서 들리는 것 같네.
에리 : 어머나…
로이드 : 너희들은…
에스텔 : 에헤헤… 안녕.
에스텔 : 갑자기 미안해? 연락도 없이 찾아와서…
요슈아 : 방해라고는 생각했지만 시급히 확인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요슈아 : 조금만 시간을 내줄 수 있을까?
로이드 : 그건 상관없지만…
란디 : 대체 무슨 이야기인데?
티오 : <검은 경매회>에 대해서 인가요…?
에스텔 : 으음, 그건 조금 보류중이랄까…
에스텔 : …그, 그것보다도…
에스텔 : 오늘 오후, 로이드군이 어떤 인물과
함께 걸어 다녔다는 목격정보가 있었는데 말야…
로이드 : 어떤 인물…?
요슈아 : …보라색 머리카락의 여자아이야.
요슈아 : 분명 흰색 드레스를 입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로이드 : 저기, 그건…
에리 : 렌을 말하는 거지?
에스텔 : !!!
요슈아 : 역시…!!
로이드 : 자, 잠깐 기다려줘.
로이드 : 그 아이… 너희들과 연관이 있는 거야?
요슈아 : 응…그래.
요슈아 : 우리들도 수개월간 얼굴을 보질 못했지만…
요슈아 : 하지만 역시… 아직 크로스벨에 있는 거군.
에스텔 : …아, 아하하…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괘, 괜찮아… 안심했더니 기운이 빠져서…
에스텔 : 좋아…! 이렇게 되면 용서 안 할 거야~!
에스텔 : 철저하게 마크를 해서 반드시 잡고 말 거야!!
란디 : 어이어이, 그 아가씨도 대 인기로구만…
티오 : 요나도 그렇고… 굉장한 인기네요.
로이드 : 저기… 설마 그 아이, 유격사는 아니겠지?
로이드 : 아무래도 너무 젊고… 여러모로 위험한 일도 하는 것 같고.
요슈아 : 응… 유격사는 아니지.
에스텔 : 하지만,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소중한 아이야.
에스텔 : 요 반년이상… 계속 그 아이를 쫓아왔어.
에스텔 : 그 아이를 잡아서… ‘한 가족’이 되기 위해.
로이드 : 가, 가족…?
에리 : 그건… 깊은 사정이 있을 듯하네.
에스텔 : 그야 뭐… 매우 얘기가 복잡해서.
에스텔 : …크로스벨에 와서 우리들도 어느 정도 전부 알게 되었고…
에스텔 : ……
요슈아 : 에스텔, 네가 거기서 침울해져 있어서 어쩔건데.
요슈아 : 헤이워스 부부의 정보도 모았고 그 아이도 마음을 열어 주지 않을까?
에스텔 : 으, 응… 그렇지!
로이드 : 헤이워스 부부… 해롤드씨 부부를 말하는 거야?
에스텔 : 에에엣!?
에스텔 : 오째서 로이드군 일행이 그 이름을 알고 있는 건데!?
로이드 : 아니, 그건 우리가 할 말인데…
에리 : …아무래도 오늘의 일을 전부 설명하는 게 좋겠네.
로이드 : --그런 연유로 때마침 너희들이 교대하듯이 들어오고 그 아이는 가버렸는데…
로이드 : 잠, 에스텔!?
에스텔 : 아…
에스텔 : 시, 싫다… 어째서 이렇게…
에스텔 : 흐윽… 훌쩍…
에스텔 : …우우… 아아아아앙…!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미, 미안해 요슈아… 그리고 로이드군 일행에게도…
에스텔 : 하지만 나… 뭐라 말하면 좋을지 몰라서…
에스텔 : …버림받은 게 아니라고… 확실히 사랑받고 있었다고…
에스텔 : 그 아이가 마침내…힘들고 서글프지만… 포근한 진실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가 있어서…
에스텔 : …으우우우…
에리 : 힘들고 서글프지만, 포근한 진실…
로이드 : 해롤드씨 부부의 이야기인가…
요슈아 : ---몇 개의 서글픈 우연과 오해가 있었어.
요슈아 : 그 결과…매우 가혹한 길을 걸어온 그 아이는 자기 자신을 속이기로 했어.
요슈아 : 가짜 부모(파텔마텔)를 만드는 것으로 진실을 아는 것을 포기했던 거야.
요슈아 : 하지만…그럴 수밖엔 없었어.
란디 : …과연. 어리기에 생각할 수 있는 자기 방어인가.
티오 : 하지만… 그래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티오 : 그렇기는커녕… 돌아갈 장소에 돌아갈 수도 없어요.
요슈아 : 응…
요슈아 : 그렇기에 우리들은 그 아이가 진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셈이었어.
요슈아 : 요슈아 : 조사한 바로는 진실은 서글프긴 했지만
거기엔 분명한 애정도 있었으니까…
요슈아 : 그래서 분명… 지금의 그 아이라면 넘어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요슈아 :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는 없는 모양이네.
로이드 : …응.
로이드 : 적어도 그 아이는 모든 것을 이해한 모양이야.
요슈아 : 그래…
요슈아 : 고마워, 로이드. 그리고 특무지원과 여러분들에게도.
요슈아 : 뭐라고 감사인사를 하면 좋을지…
로이드 : 하하…신경쓰지 말아.
로이드 : 어쩌다보니 그렇게 된 거고 그 아이에게도 신세를 졌으니까.
에리 : 후후… 분명 그렇네.
에스텔 : 훌쩍…
에스텔 : --응, 정했어!!
에스텔 : 최대의 장해거리가 사라진 이상 이제 봐주지 않을 거야!!
에스텔 : 두고 보라구, 렌!!
에스텔 : 이대로 장해거리를 전부 없앤 후에 반드시 우리 가족으로 만들 테니까!
로이드 :하하… 대단한 걸.
란디 : 이야~. 뭔진 모르겠지만 그래야 에스텔답구만.
티오 : 뭐랄까… 너무 눈부십니다.
요슈아 : 후후, 의욕에 불타오르는 것도 좋지만서도.
요슈아 : 의욕 과다로 오버하는 에스텔만큼 무서운 것은 없어.
에스텔 : 후훗, 나에게만 맡겨두라니깐.
에스텔 : --로이드군. 에리시. 티오, 란디씨도.
에스텔 : 새삼스럽지만 감사인사를 할께요.
에스텔 : 정말로 고맙습니다.
- 에스텔은 머리 낮춰 숙였다. -
로이드 : 에스텔…
에리 : …에스텔씨…
요슈아 : 이후, 우리들의 힘이 필요하면 언제라도 사양 말고 얘기해줘.
요슈아 : 이미 서로가 유격사나 경찰이란 처지 따윈 관계없으니까 말야.
에스텔 : 응, 응! 전력으로 협력을 할테니까!
로이드 : 하하… 알았어.
로이드 : 여차할 때는 진심으로 의지를 할게.
- 그 후 로이드와 에스텔 일행은 동쪽 거리에 있는 <용노반점>에 가서 저녁식사를
함께하고 친목을 도모했다. 두 사람의 고향(리벨 왕국)에서 일어난 [이변]의 진상과
그 결말… 그리고 렌이라는 소녀가 속해있는 <결사>라는 의문의 조직에 대해서…
놀라움 가득한 갖가지 정보를 들으면서 기념제 4일째의 밤이 지나가고 있었다 -
'영상오락(映象娛樂) > PSP 공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로의 궤적 - 스토리 14 (11) | 2011.08.20 |
---|---|
제로의 궤적 - 크로스벨 타임즈 5 (6) | 2011.08.01 |
테일즈 오브 더 월드 시리즈 PDF 공략 페이지 (1) | 2011.04.15 |
제로의 궤적 - 스토리 12 (11) | 2011.03.11 |
제로의 궤적 - 크로스벨 타임즈 4 (3) | 201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