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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想)의 이야기

하루하루가 수행의 나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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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면 갈수록 하고 싶은 게임은 많이 나오고 종류도 다양해져만가서 발매소식만 나오면 미친 듯이 모으지만
정작 산 게임을 10%도 즐기지 못하고 진열장에 장식만하고 언제해야지 다짐하며 입맛만 다시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눈 앞의 생선을 보고 입맛다시며 바라만 보는 고양이의 심정일까,

이발소에나 걸린 참한 처자들의 달력을 보며 입맛다시는 소년의 마음이랄까.

암튼 맘에도 없는 절제를 강요받는 심정입니다....일이라면 모르지만 이상하게 여가 생활에서는 멀티태스킹하고는

거리가 먼 까닭인지 일단 게임하나에 일점 집중하지 않고 이게임저게임 돌아가면 몰입감이 떨어지는 성격이라
(한때 1999-2000년 복사열풍에 휩쓸린 어린 학생이었을 때 이 게임, 저 게임 건드리며 게임불감증에 빠진 적이 있은 후론)

현재는 진행에 스토리나 몰입에 상관없이 즐기는 몬헌4를 틈틈이 하고 있는 정도 입니다.

 

최근에 엔딩을 본 것은 벽궤 정도 뿐이군요(약 5개월전쯤--;;)...현재는 텍스트를 캡쳐한 파일에 맞춰 나열하고
PDF문서화 하는 작업중에 있습니다. 이것이 끝나야 저 안에 있는 것중에 하날 골라 또 새로운 공략을 쓸 수 있겠네요. 

 

벽궤는 현재 3장 정도쯤 작업중.....벽궤 에볼 소식도 들린지라 좀더 서둘러야겠지만....밥벌이도 있고...하고 싶은 게임은 나오고..

하고 싶은 게임사서 알박아두고...미뤄둔 공략 또 조금조금 진행하고 일하고....게임이 또 나오고... 이런  무한 지옥의 나날입니다.

 

아... 능력이 되면 틈틈이 고전게임들도 공략해보고 싶네요... 능력이 안되지만...ㅠ_ㅠ

 

특히나 문서 공략화 해보고 싶은 게임은 에스트 폴리스 전기 2. 당시 RPG계를 주름잡던 양대 산맥 게임과 같은

비주얼은 없지만 신선한 던전 진행 퍼즐과 몬스터 육성, 그리고 감동적인 스토리와 반전이 정말 재밌던 게임인데

은둔 고수들만 인정하는 숨은 명작 취급을 받는 작품이라 안타깝네요..

 

얼마전 리메이크가 나왔지만 그건........ 욕이나와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암튼, 자기전에 쌓인 게임들을 노려보면 반드시 전부 깨버리겠다고 오늘도 다짐해보는 슬프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