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오락(映象娛樂)/Wii 공략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 청년기 8

728x90

 

이제 셔틀을 이용한 이동이 가능하다.

비공정을 수동 비행이 아닌 자동 비행으로 지정된 장소에만 이동이 가능한 방식.

우선 란트로 가도록 하자. 란트가(家) 저택에서 이벤트 발생.



■ 란트                                                                                         
 


바리 : 아스벨님, 휴버트님!!

아스벨 : 바리, 다행이다. 무사했었구나.

프레데릭 : 프리에씨의 협력을 얻어서 칩입하려고 했던 몬스터들을 격퇴했습니다.

마릭 : 아스벨, 너희 저택에서 이후의 일을 상담하고 싶은데.

아스벨 : 네, 집무실이 있으니 그쪽을 이용하죠.



스킷트 : 싸움(ケンカ)




1층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를 하고 좌측의 집무실로 들어가자.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셰리아 : …아스벨, 그리고 모두들.

셰리아 : 잠깐 소피에게 할 이야기가 있으니 먼저 해도 될까?

아스벨 : 그래, 상관은 없는데…

셰리아 : 미안해, 금방 돌아올 테니까…

셰리아 : 가자, 소피.

소피 : … 할 얘기가 뭐야?

셰리아 : 에? 아, 응. 다행이야, 라고 생각해서…

소피 : 다행이야, 라니…?

셰리아 : 응. 소피가 사라지지 않게 되어서 다행이야, 하고 말야.

셰리아 : 그 때 소피가 사라졌다면 이렇게 말하는 것도 불가능했을 테니까.

셰리아 : 그런 건… 생각하는 것만으로 슬퍼져.

소피 : …사라지는 건 슬픈 일이야?


셰리아 : 그래. 왜냐면 그래선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잖아.

셰리아 : 말하고 웃고… 그런 일들이 두 번 다시 함께 할 수 없게 되니까.

셰리아 : 그러니까, 맞아… 우리들이 사라져 버린다면 소피는 어떻게 생각해?

소피 : …그런 걸 생각하면 왠지 안절부절해져.

소피 : 가슴 언저리가 무거워지는 듯한… 고통스러워지는 느낌.

셰리아 : 그게 슬프다는 거야. 제대로 느끼고 있잖아.

소피 : …모두가 사라지는 건 슬퍼.

셰리아 : 소피가 자신을 희생한다고 하는 걸 들었을 때

            우리들도 그런 기분이 되었어.

소피 : 아스벨도…?


셰리아 : 물론! 이라기 보다… 아스벨이 가장 슬퍼하지 않을까?

셰리아 : 그러니까 저렇게 화를 낸 거라니까.

소피 : 슬퍼서…화를 내는 거야?

셰리아 : 아이였을 적에 네가 사라진 후에 지금과 똑같아져서는…

셰리아 : 무슨 얘길 해도 화를 낼 뿐이었어…

셰리아 : 그래서 나도… 그저 어쩔 줄 모른 채 울기만 했고…

            그리고 아스벨을 원망했어…

셰리아 : 지금이 되어 생각해보니 아스벨은 슬프고 분해서

            화를 낼 수밖에는 없었을 거라 생각해.


셰리아 : 남자는 감정표현에 서투르니까.

            그런 방식으로 밖엔 슬픔을 표현할 수밖엔 없는 거야.

소피 : 슬프니까…화낸다… 잘 이해가 되질 않아.

셰리아 : 뭐, 서투르다고 한다면 소피, 너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야.

소피 : 나도…서툴러…?


파스칼 : 두 사람, 아직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가?

아스벨 : 잠시 보고 좀 올게.



아스벨을 조작 가능하면 집무실을 나와 정원으로 나가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비교할 수 없는 것(比べられないもの)




소피 : 서투르다…

셰리아 : 그래.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매우 서투른 사람.

셰리아 : 소피와 아스벨은 그런 이상한 점이 닮아있어.

            소피가 영향을 받은 걸까나?


셰리아 : …아스벨과 제대로 얘기를 해보는 게 어때?

셰리아 : 그러면 아스벨이 슬퍼서 화를 내는 이유를 분명 알 수가 있을 거라 생각해.

아스벨 : 두 사람, 얘기는 끝난 거야?

셰리아 : 아스벨… 에 그러니까…

셰리아 : 맞아! 소피가 할 이야기가 있는 거 같아! 아스벨한테!

아스벨 : 소피가…?

셰리아 : 아무튼 가봐!

셰리아 : 그럼 나는 모두가 있는 곳에 먼저 돌아가 있을게.


아스벨 : …여어.

아스벨 : …나에게 이야기라니 뭔데?

소피 : 셰리아에게… 아스벨이랑 얘기해보라고 들었어.

아스벨 : …하아?

아스벨 : 셰리아 녀석…


소피 : …아스벨.

소피 : 아스벨과 나 닮아있어?

아스벨 : 셰리아가 그렇게 말했어?

아스벨 : 분명 닮아있을지도 모르겠는 걸…

아스벨 : 말을 꺼내면 누가 뭐래도 듣지 않는 점이 닮았지.

아스벨 : 너는 자신이 아니면 람다를 쓰러뜨릴 수 없다고 말했지만

            나는 고집으로라도 해내보이고 말겠어.


아스벨 : 너만 희생시키는 일 없이, 말야.

아스벨 : 미안하지만 난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아스벨 : 좀 더 살아서 좀 더 알아야할 게 소피에게는 잔뜩 있어.

아스벨 : 그러니까 자신만 희생해서 그걸로 모든 걸 끝내겠다는 생각하지 마.

아스벨 : 게다가 소피에게도 있잖아?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알고 싶은 일이라던가 말야.

소피 : 하고 싶은 일… 알고 싶은 일…


소피 : 나, 쿠로소피가 바람꽃이 되는 것을 보고 싶어.

아스벨 : 바람꽃인가…

아스벨 : 그러고 보니 심을 때도 그런 얘길 했었지.

아스벨 : 맞지? 이 세계에는 아직 소피가 모르는 일이나 경험하지 못한 일이 있잖아?

아스벨 : 그러니 죽으면 안돼.

아스벨 : 분명 갖가지의 일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아스벨 : 앞으로가 시작이야. 너도… 우리들도 말야.

소피 : …다행이다.

소피 : 아스벨, 화났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아스벨 : 아아, 그건 말이지…

소피 : 슬퍼져서 화를 내는 거라고 셰리아가 말했어.

아스벨 : 우…뭐, 그렇다고도 할 수 있지만…

소피 : 화나지 않았다면 그걸로 됐어.


소피 : 아스벨은 계속 웃어줬으면 해.

소피 : 앞으로도 계속…

아스벨 : 나도 아직 한참 수행이 부족하구나.

아스벨 : …자 그럼 슬슬 집무실에 가지 않으면 안 되겠어.

            모두가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거야.

아스벨 : 자, 가보자, 소피.

소피 : …응.



마릭 : 좋아, 전원 모였군.

마릭 : 그럼 우선 현재 상황의 파악부터 시작하자.

파스칼 : 에~ 그러니까, 람다는 지금 어떻게 된 걸까나?

소피 : 지금쯤은 별의 핵에 도착해서 융합을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을 거라 생각해.

소피 : 현재 람다에게 있어서 별의 핵에 도달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테니까.

휴버트 : 융합이 완료되면 끝인가요. 다음 번 대치에서 끝을 내지 않으면

            시간에 맞출 수가 없겠군요.…

마릭 : 현재 우리들이 처한 상황에 관해서는 이해가 되었다.

마릭 : 다음은 현실적인 문제로 현재 우리들이 람다를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가능한가?

마릭 : 물론. 소피를 희생하지 않고서다.

파스칼 : 지금까지는 리차드 본인의 소행이라고 생각했었으니…


파스칼 : 우리 쪽도 그렇게 필사적이지는 않았다는 부분도 있었어.

파스칼 :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파스칼 : 에메로드가 람다를 흡수 했었을 때 람다는 리차드에게서 빠져나왔었지?

파스칼 : 또 다시 리차드에게서 람다를 끄집어내는 게 가능만 하다면…

셰리아 : 폐하를 구하는 게 가능하단 소리야…?

파스칼 : 가능성이 있을 거라 생각해.

마릭 : 단, 최악의 경우는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될 테지…

아스벨 : 교관님…


아스벨 : (아니, 그렇게 만들진 않을 거야! 나는… 포기 하지 않아…!!)

소피 : 저기, 모두.

소피 : 출격 전에 해두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어.

소피 : 별의 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람다의 몸 속에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야.

소피 : 이대로라면 람다의 정신에게 간섭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그러니까 준비를 해야만 해.

소피 : 어려운 일이 아니야.

         지금부터 모두 함께 그 꽃밭으로 가면 돼.

셰리아 : 꽃밭이라니 우리들이 처음 만났던 바로 그 꽃밭?


휴버트 : 꽃밭으로 가보죠. 사전에 가능한의 준비는 해두고 싶으니까요.

셰리아 : 그래. 이대로 모두 함께 가보자.



파티 멤버가 다시 파티에 들어오면 북쪽 란트 길을 따라서 란트 뒷산의 꽃밭으로 가자.

꽃밭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우리들이 깨워버렸다…(ぼくらが目覚めさせてしまった……)

 

 

소피 : 지금부터 여기의 원소를 내 몸에 흡수할 거야.

소피 : 그리고 나서 그것을 모두에게…나눠 줄게.

소피 : 그렇게하면 람다의 간섭을 받지않고 나아갈 수 있을 거야.

소피 : 그럼… 시작할게.

셰리아 : 아…


파스칼 : 뭐지… 매우~ 따뜻해.

휴버트 : 마치 태양의 빛에 감싸여있는 듯하군요…

마릭 : 그래….

아스벨 : 소피…

소피 : …끝났어. 이제 괜찮을 거야.

마릭 : 소피는 우리들에게 람다와의 최후 결전에 임할 수 있는 힘을 나눠주었어.

마릭 : 우리들도 전력을 다하자. 두 번 다시 소피가 자신만을 희생하려고 생각지 않도록.

파스칼 : 그러네. 이렇게 되면 소피가 나설 장면도 없게 대활약해볼까.


아스벨 : 소피, 약속이다. 혼자서만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 마.

            마지막까지 우리들은 함께다.

소피 : …응.

소피 : …모두들.

아스벨 : 해보자!!



꽃밭에서의 이벤트가 끝났으면 다시 란트로 돌아가자.


란트 북문 입구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인간답다는 건 어려워(人ってむずかしい……)



마릭 : 좋아, 그럼 오늘은 여기서 해산하도록 하자. 각자 준비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마릭 : 집합은 내일 아침, 이 도시의 광장에서. 불만 없지?

전원 : 네!!



이제 파티 멤버가 모두 해산하고 아스벨만 남는다.

란트 시내 곳곳에 있는 일행들에게 말을 걸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휴버트 - 란트가 저택 집무실에 위치.

 

아스벨 : 휴버트…? 아직 잠들지 않았어?

휴버트 : 형님이야말로.


휴버트 : 마침 잘 됐군요. 형님에게 해둘 이야기가 있습니다.

휴버트 : 이번 사건이 끝나면 저는 주둔군의 순차적 철수를

            대통령각하에게 진언할 생각입니다.

휴버트 : 그게 실현되면 형님은 명실상부하게 영주자리에 복귀하게 됩니다만

            물론 이의 없으시겠죠?

아스벨 : 휴버트…

휴버트 : 란트를 누구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을까 생각해보니…

            형님밖에는 없다고 그리 생각했습니다.

휴버트 :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사견(私見)으로…

            각하는 어떻게 판단을 하실지는 별개 문제입니다.

아스벨 : 알고 있어. 그렇더라도 네가 그렇게 말해 준 게 매우 기쁘다.

아스벨 : 고마워… 휴버트.


휴버트 : …다음번에 여길 올 때에는 군인이 아니라 가족으로서 만나 뵈러 오지요…

휴버트 : 가끔씩 감시하지 않으면 걱정이니까요.

휴버트 : 무대포인 형을 두면 정말 고생이 끊이지 않는다니까요.

아스벨 : 휴버트…

휴버트 : …자 그럼, 저도 슬슬 내일을 대비해서 쉬도록 하겠습니다.

아스벨 : 그래. 잘 쉬어라, 휴버트.

아스벨 : 다른 모두는… 잠자리에 들었으려나?


케리 : 휴버트…? 네가 왠일로…

휴버트 : 자식이 모친의 얼굴을 보러 오면 안 될 일인가요?

케리 : 아, 아니. 그렇구나. 아무런 문제 될게 없지.

         우리들은 부모 자식 사이니까.

케리 : 차라도 하겠니? 프레데릭이 좋은 찻잎을 구해주었단다.

휴버트 : 때마침 목이 마르던 참입니다.

케리 : 그럼 금방 준비하마.


휴버트 : 고맙습니다. 어머니.

 


마릭 - 란트 시내 상점 근처 구름다리




마릭 : 아직 깨어있었냐?


아스벨 : 예…

아스벨 : 교관님…저는…

아스벨 : 저는 소피도 리차드도 희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아스벨 : 두 사람 모두 구하고 싶습니다… 이건 그렇게나 무리한 바램일까요?

마릭 :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상대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다.

마릭 : 나도 그걸 좀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카츠를 잃지 않았을지도 몰라…

마릭 : 너에겐 나처럼 후회를 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아스벨 : 교관님…


마릭 : 아스벨. 희망을 버려서는 안돼.

마릭 : …괜찮을 거야. 현재의 너라면 분명 해낼 수 있어.

마릭 : 누구 하나 빠짐없이 여기로 돌아오도록 하자.

아스벨 : 네.



 

파스칼 - 란트 시내 광장 


아스벨 :파스칼, 뭐하고 있어?

파스칼 : 응, 내일을 대비해서 조금 공작(工作)을 좀 하고 있어.

            마침 떠올린 게 있어서 말야.


파스칼 : 포아손, 드라이버 좀 줘.

포아손 : 내일은 또 전투가 있지요? 너무 무리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데요.

파스칼 :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마지막 싸움에 후회는 남기고 싶지 않으니까.

파스칼 : 오늘 밤은 철야가 되도 별 수 없지 않을까나? 포아손, 다음은 렌치를 줘.


프리에 : 작업이라면 내가 대신 하겠어.

아스벨 : 프리에씨…

파스칼 : 언니!!

포아손 : 프리에 언니!

파스칼 : 다행이다. 언니. 나 정말 걱정했어.

프리에 : 나에 대한 건 금방 까먹고 있었던 거 아니었니?

파스칼 : 우리들이 포드라로 떠날 때에 도와줘서 고마웠어.


파스칼 : 그 때, 나 정말 기뻤어.

            게다가 언니, 너무 멋졌어.

프리에 : 날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파스칼 : 응, 그랬었지. 언니였었지.

파스칼 : 언니가 없다면 나…

프리에 : 파스칼…

프리에 : 뭐 그랬지. 넌 내가 감시하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목욕도 하지 않으니까 말야.

파스칼 : 너무해, 언니. 최근엔 3일에 한번 정도는 들어간다니까~

프리에 : 3일에 한번이라니…

프리에 : (정말 이애는 연구 이외에는 완전 꽝이라니까…)

프리에 : 여긴 나와 포아손에게 맡기고 파스칼은 목욕탕에 들어간 뒤에 빨리 자도록 해.

파스칼 : 아니, 그래도…


프리에 : 지금 몇 시라고 생각하는 거야! 화낸다!!

파스칼 : 으앗!?

프리에 : 중요한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충분한 휴식이야!

             알아 듣겠어!?

파스칼 : …알았어. 시킨대로 할게.

포아손 : 푹 쉬세요. 파스칼 언니.

프리에 : 그럼. 둘이서 작업을 해볼까.


프리에 : 여긴 일단 안마르치아족의 저력을 보여줄 때야. 힘내자, 포아손.

포아손 : 예!

프리에 : 내일 아침까지는 제대로 끝내놓을 테니까 걱정말고 자도록 해.

파스칼 : …응. 두 사람 모두, 정말 고마워.


파스칼 : …그런 고로 나는 이제 잘게. 아스벨도 밤새지 않는 편이 좋을 걸?

아스벨 : 응, 알고 있어.

 

셰리아 - 란트 북문 입구

 

바리 : 셰리아.

셰리아 : 바리씨. 이런 오밤중에 무슨 일인가요?

바리 : 셰리아, 내일 꼭 가야 겠어?

셰리아 : 응, 물론. 막으려고 해도 소용없어요, 바리씨.

바리 : 나는 그… 이 싸움이 끝나면 셰리아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

셰리아 : 나에게? 뭐죠?

바리 : 그게 그러니까…


레이몬 : 확실히 말하는 게 어떻습니까. 바리씨.

바리 : 레이몬님!?

셰리아 : 확실히라니… 무슨 얘기인가요?

레이몬 : 셰리아씨 저는… 당신에게 심한 짓을 한 것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셰리아 : 그건 이미 지난 일이에요. 이젠 신경 안써요.

레이몬 : 아니요! 좋지 않습니다!!

레이몬 : 당신의 관대하고 상냥한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 후로 계속 생각을 했습니다.


레이몬 : 셰리아님. 이 싸움이 끝나면 스트라다로 와주시지 않겠습니까?

레이몬 : 거기서 당신과 저에게 알맞은 호화 저택에서 함께 살도록 하죠.

레이몬 : 저번과 달리 제가 평생, 당신이라는 아름다운 천사의 포로가 되겠습니다.

셰리아 : 에…에엣!?

레이몬 : …자, 바리씨. 당신 차롑니다.

바리 : 무, 무슨 소리를…!! 나, 나는 그럴 생각이…

바리 : 나, 나는 그… 셰리아에게 이곳의 구호사절단의 리더가 되어달라고…

바리 : 나, 나도… 도울게. 그러니까… 부탁해.

셰리아 : 미안해요.


셰리아 : 나… 이번 일을 통해서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찾았어요.

셰리아 : 그러니까 두 사람의 부탁은 들어줄 수 없어요… 정말 미안해요.

바리 : 그게 뭔지 묻는 것은…염치없는 부탁일 테지.

셰리아 : 바리씨…

바리 : 레이몬님, 가지요.

바리 : 내일도 일찍 나서야지? 어서 돌아가는 편이 좋아.

셰리아 : 고마워요, 바리씨…

바리 : 셰리아를 잘 부탁드립니다. 아스벨님.

셰리아 : 아스벨!? …계속 보고 있었어?

아스벨 : 셰리아가 천사인가…

셰리아 : 정말, 놀리지 마.

아스벨 : 미안, 미안.


아스벨 : 그런데 네가 하고 싶다는 일이 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아스벨 : 만약 내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일이면 도와주고 싶어.

셰리아 : 아스벨…

셰리아 : 그런 아스벨은 이번 사건이 마무리되면 어떻게 할 건지 생각하고 있어?

아스벨 :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란트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아스벨 : 그리고 소피에 대해서도…

아스벨 : 소피의 고향은 소피가 살아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어…

아스벨 : 되찾은 기억도 슬픈 기억뿐이었지…

아스벨 : 그래서 나는 생각했어. 돌아갈 곳이 없다면 여기를 돌아올 곳으로 만들면 돼.

아스벨 : 슬픈 기억은…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채우면 된다고 말야.


셰리아 :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그런 말 했었지.

셰리아 : 안되면 평생 보살펴 준다고.

아스벨 : 그러고 보니 그런 소릴 했었지.

아스벨 : 하지만 나 혼자서는 도저히 무리인 일이야.

아스벨 : 그러니까…

셰리아 : 나는…

셰리아 : 나는 예전에 일했던 구호사절단을 다시 시작하고자 생각해.

셰리아 : 다시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곤란해하는 사람들의 도움이 되고 싶어.

아스벨 : 그렇구나…

아스벨 : 셰리아, 넌 역시 모두의 천사로구나.

셰리아 : 아스벨…

아스벨 : 네가 란트에 돌아온 때에 부끄럽지 않도록 나도 열심히 해야만 하겠는 걸.

셰리아 : 소피… 제대로 보살피지 않으면 각오해둬야 할 거야.


아스벨 : 그래.

셰리아 : 그럼…나는 슬슬 돌아가 쉴게.

셰리아 : 그럼, 내일 봐.

 

 

소피 - 란트가 정원.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이미 밤이 늦었어. 이런 곳에 뭘 하고 있는 거야?

소피 : 쿠로소피…아직 바람꽃이 안 되는 거야?

아스벨 : 자세한 건 어머니에게 묻지 않으면 잘 모르겠는 걸…


아스벨 : 어머니도 너처럼 꽃을 보살피는 걸 좋아했어. 하지만…

아스벨 :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그다지 정원에 나오지 않게 된 모양이야.

아스벨 : 볼 사람이 없어져서라고 말한 듯해. 아버지는 그래 뵈도 꽃을 좋아했으니까.

소피 : 아스벨의 아버지… 죽었었지…

소피 : 아스벨, 아버지가 죽어서… 슬퍼?

아스벨 : …그 일을 받아들이는 걸 피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아스벨 : 결국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영원히 이별을 하게 되었어.

아스벨 : 지금이라면 좀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아스벨 : …분명 지금 이러한 마음이 슬프다고 하는 걸테지.

아스벨 : …소피에게 뭐라할 입장이 아니군. 나도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했단 거야.

아스벨 : 모든 걸 끝내고 여기에 돌아올 때에는…


아스벨 : 그쯤에는 바람꽃이 되어있지 않을까.

소피 : 돌아…오면…

아스벨 : 그러니까 반드시 돌아오자.

소피 : …바람꽃, 아스벨과 함께 보고 싶어.


소피 : …같이 보고 싶어.

아스벨 : 그래, 꼭 같이 보자.

아스벨 : 자, 이제 늦었어. 내일을 대비해 이제 쉬도록 해.

소피 : 아스벨은?

아스벨 : 나도 이제 잘 거야. 먼저 쉬어, 소피.

소피 : …알았어, 잘자.

아스벨 : …그래. 우리들은 반드시 돌아 올 거야…

아스벨 : 리차드도 소피도 잃지 않고…


아스벨 : 모든 것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게나 무리한 일이란 말인가…?


파티 멤버들과 한번씩 대화를 다 나누었으면 2층 우측의 아스벨과 휴버트의 방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서 쉬면 이벤트 발생.





 

-다음 날 아침

 

파스칼 : 늦었어, 아스벨.

아스벨 : 미안해, 내가 마지막인가.

셰리아 : 푹 쉬었어?

마릭 : 좋아, 결전의 장소로 향해볼까.

소피 : 저건…?


셰리아 : 모두들, 우리들을 배웅해주러 온 거구나.

케리 : 여러분들.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바리 : 부재중의 란트는 맡겨만 주십시오.

레이몬 : 무사히 돌아오시는 것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포아손 : 언니, 그리고 여러분들. 무운(武運)이 있기를 빌겠어요.

프리에 : 어서 할 일을 끝내버리고 돌아오도록 해.

            죽으면 죽을 줄 알아.

프레데릭 : 다녀오십시오 여러분.

아스벨 : 모두… 고마워.

아스벨 : 좋았어, 가자. 별의 핵으로!!

 

월드 맵에 카르디아 샤프트가 생성.

 

아스벨이 칭호 [도전하는 청년(挑む青年)],

소피가 칭호 [소망하는 소녀(願う少女)],

셰리아가 칭호 [꿈을 쫓는 여성(夢追い人)],

휴버트가 칭호 [란트의 이름을 가진 자(ラントの名を持つ者)],

파스칼이 칭호 [사명을 짊어진 여동생(託された妹)],

마릭이 칭호[지켜보는 교관(見守る教官)]를 입수.


가르디아 샤프트가 맵 항목에 새로 추가 되므로 선택하면 이동이 가능하다.


일단 가르디아 샤프트에 돌입하면 사라지는 서브 이벤트도 다소 존재하니

스토리진행으로 지나쳤던 서브이벤트나 미니게임 등을 가르디아 샤프트 돌입 전에 해결하도록 하자.



스킷트 : 결전에 나서기 전에(とその前に)

 

■ 가르디아 샤프트(ガルディアシャフト)                                             

 


아스벨 : 이곳이 별의 핵으로 들어가는 구멍인가.

휴버트 : 이번에야말로… 끝을 내야만 합니다.

파스칼 : 이 안에 들어가는 것은 람다의 몸속에 들어가는 것이랑 마찬가지라고 말했지?

마릭 : 이 앞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변함이 없어.


셰리아 : 소피의 힘도 나누어 받았고 남은 건 자신들의 힘을 믿고 나가는 것뿐이네.

 

■ 가르디아 샤프트 상층부(ガルディアシャフト上層)                                


가르디아 샤프트 상층부는 특별히 미로가 아니라서 비교적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


단, 중간에 나오는 퍼즐 플로어(맵에서 F, N지점)가 난관. 퍼즐 플로어는 바닥의 색을 보고

진행 방향을 정하는 퍼즐로 빨강 -> 노랑 -> 파랑의 순서로 나아가야 문제없이 진행이 가능하다.


만약 위 순서대로 진행하지 않는다면
경비 시스템의 작동과 함께

적의 출현으로 강제 전투가 벌어지며
강제 전투 완료후엔 초기 시작점으로 강제 워프되니

순서대로 주의하며
나가도록 하자. 단, 보물 상자 등을 먹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시작점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생기니 알아두도록.

▶ 가르디아 샤프트 상층부 지도





스킷트 : 가르디아 샤프트의 역할(ガルディアシャフトの役割)


중간의 세이브 포인트에선 이벤트 전투도 발생한다.

또한 가르디아 샤프트 곳곳에는 고장난 듯 보이는 기계가 다수 존재하며

이 기계 조각에 가르디아 샤프트 내에서 주운 아리토모스 코어(アリトモス・コア)를

사용하면 고장난 기계가 부활하여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 녀석들은 반드시 해치우고 갈 필요는 없으나 몇몇 개체는

파티 멤버가 사용할 수 있는 고급 무기를 떨구므로 잡을 수 있으면 잡고 가는 것이 좋다.

 

그렇게 가르디아 샤프트의 밑으로 나아가다 보면 투명한 벽으로 막힌 길에서 이벤트 발생.







■ 이벤트 전투                                                                             

파월(パウォル)


HP : 44335
약점 : 정신체, 요마, 폭성, 마비
떨구는 아이템 : 녹슨 검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길가는 중간에 어정쩡하게 길목을 버티고 있는 적.

기본적으로 물리 방어가 뛰어나고 배리어(폭성)를 잘 쓰며 공격력이 높지만
술법 방어력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술법 공격이 효과적인 편.

플레이어는 두 명 중에 한 명을 견제하고 남은 파티원들이 술법위주(버스트기)로
공격하게 명령해두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처리 할 수가 있다.
 

적의 모아치기 공격은 가드하면 가드가 풀리니 주의.


적의 모아치기 공격은 가드로 막을 시에는 가드가 풀리며 클린 히트할 시에는
 꽤나 큰 경직이 생기니 주의하자.

배리어를 자주 사용한다. 배리어 사용시 멀찌감치 물러나자.


적의 배리어(폭성) 사용시 주변에 타격 판정이 존재하며 너무 근접해서 가드해도 가드가 풀려버리니
이 또한 주의하자. 배리어 해제시에는 폭성 상쇄효과가 있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말도록.







■ 이벤트 전투                                                                            

브로톤(プロートン)



HP : 90948
약점 : 짐승, 요마, 폭성, 동결
떨구는 아이템 : 아르고 이리스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찌르기(오른손), 잡아채기(왼손)

아리토모스 코어로 부활하는 의문의 적. 가르디아 샤프트 내에 다수가 존재한다.
반드시 쓰러뜨리지 않아도 되지만 나중에 나오는 녀석들에게선 반드시 아군 멤버 전용의
상급 무기가 떨어지니 되는한 잡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녀석들의 외모는 대부분 비슷한 편이다.
하지만 각각이 미묘하게 다른 패턴이 하나, 둘씩 존재하니 주의하도록.

또한 기본 공격력이 매우 강하다. 이 던전에 들어오기전 방어구의 듀어라이즈로 강화를
하지 않았다면 크리티컬 히트 2-3으로 사망확정이다.

반면에 움직임은 느린 편이니 공격을 맞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회피후 공격에 전념하자. 


초기에 만나는 브로톤의 행동 패턴은 단순.

오른손의 드릴을 이용한 찌르기 공격.
리치가 매우길어 기습적인 공격에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왼손을 이요한 잡기 공격. 잡기 공격의 경우 단타인데도 데미지가 커 클린 히트 하면
그냥 죽기 쉬우니 최대한 회피를 하도록 하자.







 


파스칼 : 벽…?

파스칼 : 안돼, 나아갈 수가 없어.

아스벨 : 소피…?

아스벨 : 뚫고 나갔다…?

소피 : 괜찮아. 이거라면 모두가 힘을 모으면 돌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아스벨 : 좋아, 해보자.

아스벨 : 우윽…!?

아스벨 : 뭐야… 머리 속에 뭔가가…

 


??? : 람다.


??? : 나무 블록으로 놀고 있었느냐. 착하기도 하지.

??? : 칭찬받고도 기쁘지 않은 거냐? 기쁠 때는 이렇게 하는 거란다.


??? : 하하하, 부자연스럽지만 뭐 그렇게 하는 거다.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게 될 테지.

??? : 코넬 소장님.

코넬 : 오오, 에메로드 군인가.

에메로드 : 소장님 저는 역시 이 방식은 찬성할 수 없습니다.


에메로드 : 우리들의 연구목적은 별의 핵에서 발견된 람다의 능력을

               연구하는 것일 터입니다.

에메로드 : 정신구조의 형성이 아닙니다. 이것을 계속할 경우

               윤리규정에 저촉될 우려가 있습니다.

코넬 : 윤리인가…

코넬 : 울거나 웃거나…그런 당연한 감정조차 이 아이에게 주면 안 되는 건가?

에메로드 : 그리 말씀하셔도 그 보디는 어디까지나 연구용으로써

               임시적으로 주어진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코넬 : 그릇이 혼을 형성하는 일도 있단 말이네.

코넬 : 보게나 이 아이를. 날로 인간답게 성장하고 있지 않나.

코넬 : 에메로드군. 사실 나는 이 아이를 통해서 시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네.


코넬 : 어쩌면 이 아이는 휴머노이드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존재가 될지도 몰라.

코넬 : 이 아이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미래의 가능성 그 자체가 될 게야.

에메로드 : 네에…?

코넬 : 람다는 좀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어. 그리고 나날이 성장해갔으면 해.


코넬 : 마치 인간, 그 자체의 성장처럼 말야.

 

 

아스벨 : 모두… 지금 뭔가 보이지 않았어?

셰리아 : 보였어. 그 장소… 포드라에 있었던 시설이었지.

휴버트 : 저희들이 포드라에서 본 영상과 똑같았습니다.

마릭 : 람다만이 아니야. 에메로드나 시설의 기록에서 본 인물도 있었어.

아스벨 : 대체 뭐였던 거지? 모두 함께 같은 광경을 보다니.

소피 : 람다와 이 세계의 동일화가 진행되고 있는 게 관계있을 지도 몰라.

파스칼 : 몸에 영향을 받았다던가 하는 것은 없는 모양이지만. 모두는 어때?

셰리아 : 특별히 별다른 점은 없어.

셰리아 : 그 영상으로 보았을 때부터 신경이 쓰였었는데…

셰리아 : 람다는… 그런 식으로 웃을 수도 있었구나.

마릭 : 어째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 건지는 불명확하지만

         람다가 꾸민 함정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는 없어.

마릭 : 이 앞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경계를 하면서 갈 길을 서두르자.

아스벨 : (웃을 수도 있다, 인가…)

아스벨 : (람다… 리차드가 함께 할 것을 선택한 존재…)


아스벨 : (람다란 건 대체… 뭐지…?)

 

스킷트 : 웃는 사람, 웃지 않는 사람(笑う人、笑わない人)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내려가자.

내려가다 보면 다시 투명한 벽이 나오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 이벤트 전투                                                                              

데우테론(デウテロン)


HP : 95472
약점 : 용족, 요마, 폭성, 마비
떨구는 아이템 : 갓 웨폰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찌르기(오른손), 잡아채기(왼손), 휘두르기, 광선 분사

앞서 싸운 브로톤과 용모는 비슷하나 특성과, 공격패턴이 다소 늘어났다.

앞으로 나오는 녀석들도 기본 공격력과 움직임은 같으나
패턴과 특성이 바뀌니 참고하도록 하자.

새로 늘어난 패턴 휘두르기. 오른손을 크게 휘둘러 공격한다.
공격이빠르고 맞으면 날라가는 경우가 생긴다. 스텝으로 회피할 시에는
범위를 확인하며 돌아 들어가는 편이 좋다.



오른손의 모양을 변형 시켜 손에서 광선을 발사한다.
손을 내민 곳의 전방 45도를 넓게 공격하며 3-4번의 광선이 발사되는데
가드가 힘드니 스텝으로 회피하도록 하자.








 


코넬 : 그만두게, 에메로드군! 람다를 폐기처분해서는 안돼!

에메로드 : 이미 상층부에서 결정된 일입니다. 소장님.

코넬 : 어째서지!? 모처럼 이렇게까지 순조롭게 키워놨는데!!


에메로드 : 지금 세계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소동을 소장님도 아실 터입니다.

에메로드 : 람다의 체(体)조직을 이식한 생물이 흉폭한 몬스터로 변하여

               우리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에메로드 : 게다가 그 원인은 람다 본체에게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에메로드 : 아무래도 람다는 자신의 체조직을 이식한 생물을

               정신적인 지배하에 두는 것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에메로드 : 상층부는 람다를 위험하다고 판단하였고

               그 때문에 폐기처분을 결정한 것입니다.


코넬 : 그건 애시당초 자네들이 싫어하는 람다를

         강제로 실험대상으로 이용한 까닭이잖아!!

코넬 : 람다의 마음을 무시하고 부당한 취급을 하면 화내는 것도 당연하지!!

에메로드 : 아무튼 람다가 존재하는 한 잠재적인 위협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에메로드 : 상층부는 람다를 폐기하지 않는 한 납득해주지 않을테죠.


코넬 : 이런 짓은 용납 못해! 에메로드군, 나는 자네를 고발하겠네!!

에메로드 :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층부에서는

               당신을 구금(拘禁)하라는 명령도 내렸으니까요.

에메로드 : 당신은 상층부의 지시를 무시하고 직권남용으로

               람다의 육성(育成)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에메로드 : 당신은 람다를 새로운 별의 핵으로 키우려고 했었던 거죠?

코넬 : 그건…!

에메로드 : 소장님, 역시 당신은 위험한 발상의 소유자입니다.

               연구를 위해서 세계를 파괴하는 짓도 서슴치 않을 테죠.

에메로드 : 람다가 이 세계의 별의 핵을 대신하다니…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라구요.

코넬 : 내가 어째서 람다를 인간으로서 키우는 일을 몰두했다고 생각하나?

코넬 : 나는 말이네…!!


에메로드 : 소장님을 끌고 가세요!!

코넬 : 기다리게, 에메로드군!

코넬 : 에메로드군!!

코넬 : 람다를 폐기해서는 안돼!!

코넬 : 에메로드군!!


에메로드 : 인간의 행세를 하게하다니 소장님도 뭐가 씌인 거라니까.

에메로드 : 람다는 어디까지나 연구의 대상.

               살펴 볼 건 그 성질만으로 충분한데도…

에메로드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람다?


에메로드 : 푹 쉬렴, 람다.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아래층을 향해서 움직이자.

중간에 디스커버리 포인트가 있으니 빼먹지 말고 가도록 하자.



스킷트 : 과거의 기억을 보다 1(過去を垣間見て1)

스킷트 : 역사의 흔적(歴史の層)

스킷트 : 에메로드의 과오(エメロードの間違い)



중층으로 내려온 후에도 지도를 따라 진행해 나가자.

3번 째 투명 벽에서도 이벤트 발생.



람다 : 아, 아, 아--!!

람다 : 우아아아아--!!

코넬 : 람다!!

코넬 : 불쌍하게도… 완전히 겁을 먹어서는.


코넬 : 하지만 안심해라. 내가 너를 지켜줄 테니.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말야.

코넬 : 그러니까 부탁한다. 다시 한번 더 나를 믿어다오. 부탁이다…


에메로드 : 소장님, 이런 짓을 하시다니 곤란하군요.

코넬 : 에메로드군!?

에메로드 : 이런 참극을 보고서도 여전히 람다를 감싸는 겁니까?


에메로드 :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람다는 여기서 제거하겠습니다.

코넬 : 아니, 못 비키네!


코넬 : 나는 람다를 지킬 거야.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켜보이겠어!

에메로드 : …할 수 없군요. 난폭한 행동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코넬 : 나를 믿어라… 람다.

코넬 : 우앗!?


코넬 : 에, 에메로드군… 그 휴머노이드는, 설마…!?


에메로드 : 소장님의 람다 연구를 참고해서 제가 새롭게 만들어 냈습니다.

               멋진 완성작품이지요?

코넬 : 람다! 저 셔틀까지 뛰어라!!


에메로드 : 저들을 잡으세요!! 저항한다면 사살해도 상관 없습니다!!

코넬 : 으허억!!?


람다 : …!!

코넬 : 크윽…


코넬 : 미안하다… 나는 아무래도 여기까지인 듯하군.

코넬 : 람다…이 셔틀로 에피네아로 가거라…그리고… 별의 핵으로…


코넬 : 살거라… 람다…


람다 : 우…우우…우…


코넬 : 살거라… 람다…


람다 : 살…거라…

람다 : 우…우흑…우윽.

람다 : 우우우…

람다 : 우아아아아아아아아--!!

 

스킷트 : 과거의 기억을 보다 2(過去を垣間見て2)

 

■ 가르디아 샤프트 중층부(ガルディアシャフト中層)                                  



가르디아 샤프트 중층은 거대한 크기의 구슬 이동, 색을 가진 토대에 알맞는 색의 색결정을

배치하면서 나아갈 길을 만들어야 한다.


길을 막는 거대한 구체는 이와 같은 장치로 이동시켜 길을 만든다.




색을 가진 장치는 장치색에 맞는 결정을 위치하면 된다.




제대로 장치와 결정을 맞추면 막혔던 길이 통행가능하게 된다.


맵 중간에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있으니 꼭 체크하고 가자.
(알아 차리기가 힘들다)



또한 아래 맵에서 이동 지점 F에서 각 방향에 있는 워프 장치를 통해

파랑색, 빨강색, 보라색의 토대에 각각의 결정을 올려놔야 북쪽과 남쪽의 길이 열린다.


또한 남쪽의 길에 있는 백색 토대와 북동쪽 워프 지점에 있는 검은색 토대에 각 결정을 배치하면

서쪽과 동쪽에 있는 펩톤과 헥톤에게 가는 길이 열린다.

현재는 둘 다 전투를 치를 순 없고 일단 어느 한쪽 과 전투 후

나머지 한 쪽은 하층부에 잇는 아리토모스 코어를 회수 후 전투가 가능하니 참고 하자.

 

▶ 가르디아 샤프트 중층부 지도




스킷트 :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어(自身を持って言えない)

스킷트 : 한번 돌려볼까?(クルクルしてみる?)

스킷트 : 가까워지는 것 같아(近づいているみたい……)

스킷트 : 이 아이들에게(この子たちへ)



 


■ 이벤트 전투                                                                                


테탈튼(テタルトン)


HP : 104832
약점 : 무기물, 요마, 폭성, 맹독
떨구는 아이템 : 크리스 대거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찌르기(오른손), 휘두르기,돌진,  화염 분사

이번에도 다소 행동 패턴이 늘어나고 특히나 외모(왼쪽팔)이 커터모양으로 변했다.
기본 패러미터는 동일하니 앞서 쓰러뜨린 녀석들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공략으로 무난할 것이다.   

왼팔의 날부분을 이용해 돌진으로 멤버들을 칠 때도 있으니 주의




화염분사는 광선 분사보다는 리치는 짧지만 범위는 넓은 편.




 




■ 이벤트 전투                                                                               

트리톤(トリトン)



HP : 100100
약점 : 짐승, 요마, 폭성, 화석
떨구는 아이템 : 로자리오 페인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찌르기(오른손), 휘두르기,돌진,  회오리 분사

행동 패턴이 다소 바뀌지만 여전히 기본적으로 위의 몬스터와 동일.








 


■ 이벤트 전투                                                                                

헥톤(ヘクトン)


HP : 114608
약점 : 새. 요마, 폭성, 준족
떨구는 아이템 : 우로보로스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위의 설명과 동일.




 


■ 이벤트 전투                                                                               

펩톤(ペンプトン)


HP : 109668
약점 : 짐승, 요마, 폭성, 화상
떨구는 아이템 : 언더 테이커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위와 설명과 동일.



 


■ 이벤트 전투                                                                                


윌피우스(ウィルウス) x 2


HP : 81941
약점 : 식물, 요마, 폭성, 충격, 화상
떨구는 아이템 : 성목(聖木)의 황금가지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람다의 체조직으로 광폭화 된 오크 플랜트. 기본적으로 오크 플랜트의 행동 패턴을 가지고 있으나

람다 몬스터 특유의 배리어(폭성)를 가지고 있다. 2마리 동시에 전투를 하므로

플레이어는 한 녀석을 맡고 나머지 파티 멤버는 다른 한쪽을 원거리 술법공격으로

처리하도록 하면 수월하다. 특히나 화속성 술법이 큰 데미지를 주니 자주 사용하자.

윌피우스의 체력이 1/3이 되면 위자비(ヴィザビー)를 소환하는데  후방지원 캐릭터의 영창을

방해하니 그쪽 먼저 해치우도록 하자.

또한 윌피우스가 죽으면 동시에 만드라테테 x 4를 소환하며 사라지니 주의하자.

물론 이쪽먼저 빨리 처리하는 편이 파티 전멸을 막을 수 있다.






 

중층부의 퍼즐을 풀고 투명벽을 지나면 다시 이벤트 발생.






??? : 오지마라… 이 괴물 놈…!!

람다 : 아니야…


??? : 뭐냐구, 이 녀석! 어째서 이런 게 있는 거지!?

람다 : 아니야…!!


??? : 윽, 이 아이는…?

람다 : 이 녀석은…

소피 : …목표 발견. 공격 개시.


람다 : 또…쫓아 온거냐…!! 그렇게도… 미운가…!!

 

람다와 소피는 격렬한 전투 후 둘다 치명상을 입는다.

- 7년 전의 왕도 지하

 




리차드 : 우…우윽…


리차드 : 아스…벨…? 소…피…? 모두들…

리차드 : 모두들…어떻게 된 거야… 누구에게 당한 거야…


리차드 : 하아, 하아… 나도 여기까지…인가…

리차드 : 언젠가는…나에게도 독을 쓸거라…

            생각은…했었지만… 설마…이렇게나 빨리…

리차드 : 죽고 싶지 않아… 죽고싶지 않다구…


리차드 : 뭐, 뭐지…!?

람다 : …살아야해.

리차드 : 에…?


람다 : 살아 남아야…해…!!

리차드 : 읏, 으아아악!

 

스킷트 : 과거의 기억을 보다 3(過去を垣間見て3) 

 

■ 가르디아 샤프트 하층부(ガルディアシャフト下層)                                 



하층부는 별 다른 퍼즐 없이 일방 통행이니 거침없이 나아가도록 하자.

단, 중간에 이벤트 전투가 발생하니 그 점만은 유의하도록.


또한 별의 핵 근처 세이브 포인트 부근에 있는 워프 포인트로는 상층, 중층으로 단숨에 돌아 갈 수 있으니

최후의 전투를 앞두고 마을로 돌아가 장비의 듀얼라이즈와 보급을 하고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가르디아 샤프트 하층부 지도




 


■ 이벤트 전투                                                                              

프로셀비나(プロセルピナ) x 2

HP : 95849
약점 : 곤충, 요마, 폭성, 비행, 사격, 화상
떨구는 아이템 : 비밀의 열매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돌진, 회전 공격, 회오리 공격, 브레스 공격, 배리어(폭성), 비트 레이저 공격

기본적인 패턴의 이전 스트라다 대휘석에서 싸웠던 리차드의 소환 몹과 패턴이 비슷하다.

2마리와 동시에 전투하므로 한 마리는 플레이어가 견제하 다른 한 쪽을 파티 멤버에게

협공하는 식으로 싸워 나가는 편이 수월하다. 사격 속성에 약한 터라 파스칼이나, 휴버트의 공격이

나름 잘 들어 간다.


가장 데미지가 큰 공격인 브레스 공격.

전방에 연타성 완전연소(파란색) 화염을 내뿜는다. 내뿜기 전에는 녀석의 머리에 느낌표가 뜨니

확인 즉시 스텝으로 회피하여야한다.


커다란 날개를 이용해서 회오리를 만들어내는 공격.

회오리는 적의 앞에서 일정 시간 지속 되다가 전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한다.

위력자체는 크지 않으나 야금야금 피를 깍는 편이라 무시하고 지나치기엔 무리가 따르므로 주의하자.



녀석들의 피가 1/3이 되면 빈번하게 폭성을 사용하니 그 시점부턴 연계기에

폭성 해제가 가능한 스킬을 넣어주면서 전투하는 것이 반격 당하지 않으니 주의 하자.


역시 피가 1/3이 된 시점에서 사용해 오는 비트 레이저 공격.

파티 멤버가 멀찌감치 있거나 몰려 있을 경우 사용한다.

녀석의 몸에서 빛나는 구슬 4개가 튀어나 온뒤 일정 간격으로 흩어진 뒤

레이저 공격으로 전환된다. 스텝을 사용해 분주히 움직이면 거의 맞을 가능성은 없으나

간간히 히트하면 꽤 큰 데미지를 입으니 이 또한 주의하도록.





별의 핵 근처 세이브 포인트를 지나 별의 핵으로 워프하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이게 최후의 전투다!!(これが最後の戦いだ!)

 


셰리아 : 저쪽에 보이는 것이 별의 핵?


리차드 : 아스벨… 그쯤 해둬. 우리들의 방해를 하지 마.

아스벨 : 그만둬, 리차드! 너는 람다가 뭘 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는 거냐!?


리차드 : 당연하지. 람다의 의지는 나의 의지.

            람다의 바램은 나의 바램이다.

리차드 : 이제 곧 우리들은 이 세계 그 자체가 된다.

            우리들의 이상(理想) 그 자체가 말야!!

리차드 : 이 썩어빠진 세계…우리들에게 상냥하지 않은 세계따위

            부수고 다시 만들면 그만이야.


아스벨 : 네가 말하는 이상적인 세계는 어떤 세계냐?

            이런 짓을 하면서까지 실현해야할 세계냐?

리차드 : …우리들이 세계 그 자체가 되면 추악한 다툼의 근원을

            이 세상에서 없앨 수가 있게 된다.

리차드 : 다툼의 근원… 그건 인간의 존재다.

리차드 : 인간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끊임없이 다툼을 일으킨다.


리차드 : 인간은 존재하는 자체가 죄이며 잘못이야.

            … 내 말이 틀린가?

아스벨 : 인간을 없애는 것으로 다툼을 없앤다고…?

            그렇게 되면 너 자신은 어떻게 되지?

아스벨 : 홀로 외톨이가 되고 그 후에는 어떻게 할 셈이냐!

아스벨 : 그런 방법으로 다툼의 근원을 없앤다니 잘못된 짓이야…


아스벨 : 고향에서 쫓겨났을 때 넌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어. 나에겐 그게 너무 기뻤어.

아스벨 : 리차드, 넌 이런 짓을 하지 않아도 그 상냥함으로 다툼을 없앨 수가 있을 터야.

리차드 : 닥쳐!!


마릭 : 굉장한 기를 발산하고 있어. 이것은… 원소의 힘인가?

리차드 : 이걸로 이해했겠지? 현재의 내가 얼마나 압도적인 존재인지를.


리차드 : 너희들로선 이제 우리들을 막을 수가 없어.

            왜냐하면…

리차드 : 너희들은… 내 손에 의해 여기에서 죽을 테니까!!

 

■ 이벤트 전투                                                                               

리차드 (별의 핵 흡수 Ver.)



HP : 100048
약점 : 인간, 폭성, 참격, 동결
떨구는 아이템 : 엘릭시르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엘릭시르
행동 패턴 : 람다 고치에서의 전투와 동일.

 


리차드 : 마, 말도 안돼… 어째서 우리들이… 이렇게 질 수가…

셰리아 : 람다, 리차드에게서 나와줘!! 부탁이야…!!


소피 : 리차드와 람다가 지나치게 융합한 탓에…

         분리할 수 없는 상태인지도 몰라.

아스벨 : 뭐라고…!?


리차드 : 아스벨, 너라면 나를 막아줄 거라고 생각했어…

리차드 : 나는… 배신 당할 거라면 그 누구와도 관여되고 싶지 않아…

리차드 : 아니! 차리리 모두 사라져 버리면 돼!!


리차드 : 모두… 사라져버리면 돼…

            그러한 일념(一念)인 반면에…

리차드 : 누군가 구해줬으면 해… 이해해 줬으면 해…하고 생각했었어.

리차드 : 너와 싸우면서도… 네게… 구해줬으면 하고 바라다니…

아스벨 : 넌 내 친구다…!! 아무리 싸워도 나는 너를 저버리지 않아!!


아스벨 : 저버릴까… 보냐!!

리차드 : 아스벨, 너는 이런 나를… 아직도 친구라 부르는 거냐?

리차드 : 고마워, 아스벨… 하지만 나는… 그걸 깨닫는 게 너무 늦은 모양이다…

리차드 : 늦었어… 모든 것이… 너무 늦었던 거야…

리차드 : 나는 이제… 람다의 마음과… 자신의 마음…

리차드 : 어느 것이 내 자신의 마음인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어…

리차드 : 이대로는… 너희들의 목숨을… 빼앗게 되고 말거야.

리차드 : 그러니까… 이 틈에…끝장을 내줘, 어서 빨리…

아스벨 : 리차드!! 포기하지 마!!

아스벨 : 그렇게 둘 순 없어…


휴버트 : 이 목소리… 설마 람다인가?

리차드 : 아스벨, 내가 람다를 억누르고 있겠어! 어서 끝을…

리차드 : 아스벨… 어서…!! 으아아악!!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크아아악! 람다, 나와 함께 가자…

리차드 : 이제 이런 잘못을 반복하는 짓은 끝으로… 하는 거야…!

람다 : 나와 함께… 사라진다고 하는 거냐…?

람다 : 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라는 하는 거냐…?

람다 : 그럴 순 없어… 우리들을 괴롭힌 존재를 위해서

         사라지다니 그럴 순 없어!!

람다 : 사라지려면… 혼자서 사라져.

에메로드 때처럼 리차드를 없애려는 람다.


람다 : 살려는 의지가 없는 자는 필요… 없어!!

리차드 : 으아아악!!!

몸을 던져 리차드를 구하는 아스벨.


소피 : 아스벨, 위험해!!

소피 : 람다!!


아스벨 : 저게… 람다인 건가?

소피 : 리차드의 몸에서 떨어져 나와 지금까지 흡수한 원소와 결합하고 있어.

아스벨 : 저걸 쓰러뜨리면 모든 게 끝나는 거야.


람다 : 모든 게 끝난다고?

람다 : 나를 쓰러뜨리면 다음엔 무엇과 싸울 생각이지?

람다 : 싸울 상대가 없어지면 스스로 만들 셈이냐?

람다 : 인간은 언제나 그래. 존재하기 위해서 다른 무언가를 희생시키지.

람다 : 그럴 필요가 없는 것까지 다툼에 끌어들이고 적으로 없애버리지.

람다 : 그게 얼마나 생각 없는 짓인지 알려고도 하지 않아.

흡수한 원소로 자신의 모습을 변화 시킨 람다.


람다 : 죽음으로 그 죄를 갚도록 해라!!



■ 이벤트 전투                                                                            

 

람다 앙겔스(ラムダ・アンゲルス)

 


HP : 173200
약점 : 요마, 폭성, 타격, 참격, 사격, 충격
떨구는 아이템 : 없음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에릭시르
행동 패턴 : 휘두르기, 잡기, 레이저 공격(횡), 레이저 공격(종), 운석 소환, 배리어(폭성)

휘두르기 공격. 긴 팔을 내리쳐 전방의 적을 공격하는 공격.
단타이지만 데미지 자체가 꽤 큰 편이라 다른 공격들에 HP가 감소 된 상태에서
무시코 맞아 죽기 쉬운 공격. 녀석의 앞에는 되는 한 위치 하지 않도록 하자.


잡기 공격. 커다란 양손으로 전방의 적을 잡아 챈 뒤에 잡고서 연속적으로 데미지를 준다.
데미지 자체는 다른 공격에 비해 큰 편은 아니나 지원 캐릭터등이 잡히면 회복등이 더뎌지니
꽤 성가시다. 레버를 마구 흔들어주면 빨리 풀리...지는 않는 듯하다;(격투 게임도 아니고...;)


레이저 공격(횡) 손을 휘두르는 횡 범위에 일정하게 공격하는 레이저 공격.
공격 모션 후 바로 치솟아 오르는 공격은 피하기가 힘들다.
일단 히트하여 큰 데미지를 입으면 일단 후위로 빠져나와 HP회복에 힘쓰자.
이 공격 후 근처에 파티 멤버가 있으면 휘두르기나 잡기 공격을 빨리 해오는 편이다. 


HP가 1/3이 되면 사용하는 레이저 공격(종). 공격 모션도 빠르고 범위도 꽤 넓으며 위력도
운석 소환 다음으로 데미지가 높은 공격이라 요주의. 특히 파티 멤버가 밀집되어 있을 경우
전멸을 면하기가 힘들다. HP가 1/3이 된 후에는 람다의 정면에서 공격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자.


HP가 1/3이 될 경우 사용하는 공격. 람다 알겔스에게 별다른 비오의가 없는 대신에
이 운석 소환이 그와 같은 위치에 있는 공격이다. 일정 범위에 거의 빈사급의 범위 공격을 한다.
공격포인트는 아래에 그림자가 생기므로 일단 확인하고 그후에는 감(?;;)으로 피하자.




 

아스벨 : 쓰러뜨린 건가…?


셰리아 : 저기 봐, 별의 핵으로 원소가 흡수되어져 가.

소피 : 이걸로 별의 핵은 원래대로 돌아가게 돼.

         대휘석에도 다시 원소가 모이게 될 거야.


아스벨 : …세계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거구나.


파스칼 : 람다의 빛이 약해지고 있어…

            아무 것에도 기생하지 못하는 상태로 있으면 이대로 사라지는… 걸까나?

소피 : …안돼, 사라지지 않아.


소피 : 이 상태가 되어도 람다는 오랜 휴식기에 들어간 후,

         다시 힘을 되찾을 거야.

셰리아 : 그런…

파스칼 : 모처럼 여기까지 해놨는데…

            어떻게 할 수 없는 거야?


아스벨 : 소피…?


아스벨 : 너, 설마… 그 빛과 함께 사라질 생각인 게…

소피 : …모두들, 지금까지 고마웠어.

소피 : 모두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난 정말 행복했어.


소피 : 나는 모두와 모두의 미래를 지키고 싶어.

소피 : 모두가 살고 있는 이 별을 지키고 싶어. 그러니까…


아스벨 : 기다려! 넌 나와 약속한 것을 잊은 거야!?

소피 : 지금 내가 사라져도 모두의 몸 안에는

         계속 나의 조각들이 남아 있을 거야.


셰리아 : 그건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잖아!!

소피 : …전에 내 일부분을 나눠서 모두의 생명을 이은 것과 마찬가지야.


소피 : 이번에는… 모두와 두 번 다시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소피 : 그렇더라도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으니까.



아스벨 : 하지 마, 소피!


아스벨 : 말했잖아. 나는 절대로 네가 사라지게 하진 않는다고!

휴버트 : 형님!!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오지 마!!

아스벨 : 크윽…


파스칼 : 아스벨의 몸이…!!!

셰리아 : 아스벨이… 아스벨이!!


셰리아 : 안돼!!!

휴버트 : 형님…!!


아스벨 : 괜찮아… 나는 몸을 빼앗기거나 하지 않아.

아스벨 : 단지… 살고 싶은 것인지… 그걸…확인하겠어!!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여긴…어디지?

람다 : 너도 나도 아닌 너와 내가 공유하는 영역이다.

아스벨 : 이 목소리는…?

람다 : 나는 너를 이 영역에서 제거하고 네 영역을 압도할 것이다.

람다 : 그리고…최종적으로 네 육체를 내 지배하에 두겠다.


람다 : 그릇을 제공해준 답례다. 내 의식 밑바닥에서 이 세계가

         나와 하나가 되는 것을 지켜보도록 해라.

람다 : 이 세계가 나와 융합하여 이 세계 그 자체가 되는 것으로

         나는 마침내 완전한 것이 될 수 있다.

아스벨 : 완전한 것이라고…?

람다 : 그렇다. 더 이상 그 무엇에게도 위협받지 않는 완전한 존재다.


람다 : 계속 쫓겨 온 나는 그것으로 마침내 안식을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람다 :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겠어.

마릭 : 뭐지…?

파스칼 : 지금… 목소리는…?


리차드 : 아스벨…

셰리아 : 리차드 폐하! 아직 움직이면 안됩니다!!


리차드 : 아스벨은… 람다에게 기생되어 버린 건가!?

파스칼 : 왠지 아까부터 목소리가 들려…


파스칼 : 한쪽은 아스벨인데 다른 한쪽은…

리차드 : …람다인가?


파스칼 : 소피의 힘을 통해서 목소리가 전해져 오는 것일까나…?

리차드 : 람다… 아스벨의 정신을 흡수해버릴 생각인 건가…

리차드 : 람다는… 나 자신의 환경을 저주하는 마음과 강하게 동조하고 있었어.


리차드 : 그것을 나는… 서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착각해버리고 말았어…

리차드 : 그래서 우리는…진정한 의미로 서로 돕는 것이 불가능했던 거라고 생각해…

리차드 : 하지만 아스벨이라면…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그때 우리들이 본 것은 역시 너의 마음이었던 건가.

람다 : …타인의 불행한 과거는 꽤나 즐거운 볼거리였을 테지.

         …그래서 만족했나?



아스벨 : …그럴 리가 없잖아. 만족이라니… 그럴 수 있을까보냐.

아스벨 : 네 과거는 분명 슬픔으로 가득 차있었어.

아스벨 : 하지만 그건 이유가 되지 못해.

아스벨 : 그러니까…


람다 : 자신은 극복했으니까 그러면 너도 극복할 수 있을 터.

         …그리 말하고 싶은 거냐?


람다 : 인간은 욕심많고 잔인한 생물이야. 거기에… 오만(傲慢)하지.

람다 : 이해하는 척을 하고선 다른 이를 깔보는 너도 마찬가지야.


람다 : 네 생각 따위 파악하고 있다. 어떤 감언이설을 늘어놓아도 소용없어.

아스벨 : 파악하고 있다…인가. 그럼 그 예측은 아직 한참 어설프군.

아스벨 : 내가 언제 혼자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지?


아스벨 : 그 누구라도 혼자서는 극복해 낼 수 없는 일이 있어.

아스벨 : 하지만 손을 맞잡고 협력해나가면 워든지 할 수가 있어…

            나는 그렇게 생각해.


람다 : 협력… 그 말에 속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인간이란 존재뿐이다.

아스벨 : …그래. 분명 인간은 구제불능의 생물이다.

아스벨 : 물론 나도 그런 구제불능인 인간 중에 하나야.


아스벨 : 하지만…너는 알고 있을 거야. 인간은 결코 그런 인간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아스벨 : 오해에서 비극이 생겨나고 그 비극이 더 큰 비극을 만들지.


아스벨 :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하고 싶었던 것이 그런 비극의 연쇄를 만드는 것이냐?

아스벨 : 비극의 시작에는 언제나 네 슬픔이 있었어.

아스벨 : 그리고 그 슬픔에서 유발된 행동의 결과도 너를 더 고독하게 만들 뿐이었어.


아스벨 : 널 키운 코넬씨는 널 슬프게 하기 위해서 널 키운 게 아닐 터야.

람다 : 코넬은…나에게 살아남으라고 말했다.

람다 : 사람이 아닌 나에게… 인간의 형태도 갖추지 못한 나에게.

아스벨 : 살아간다는 게 무언지 나는 간단히 대답해 줄 수가 없어.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알고 있어.


아스벨 : 널 키운 코넬씨는 너에게 이 세상을 좀 더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아스벨 : 살아남아서 이 세상을 알아나갔으면 했던 거야.

아스벨 : 하지만 너는 살아나가는 과정에서 슬픔만 알아버리고 말았어.


아스벨 : 하지만 이 세상에는 멋진 일들이 잔뜩 있어.

아스벨 : 코넬씨가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그런 세상이었을 거야.

람다 : …코넬이 보여주고 싶었던 세상…

아스벨 : …있지, 람다. 이 세상을 다시 한번 봐보고 싶지 않아?


아스벨 : 내 안에 있는 채로 함께 살아나가면서, 말야.

람다 : …나는 너를 침식할거야. 네 영역은 점차 사라지고 말 거다.

아스벨 : 나는 너에게 침식당하거나 하지 않아.

람다 : 불가능하다. 인간의 몸으로 저항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아스벨 : 해보지 않으면 몰라.

아스벨 : 내가 너에게 몸을 빼앗길지 어떨지…

            그것도 포함해서 네가 확인해보면 되잖아.

람다 : …너는 그걸로 만족하는 거냐?

람다 : 나를 없애버리면 모든 것이 끝날 텐데, 어째서…?


아스벨 : 너를 없애게 되면 소피도 함께 사라지니까.

아스벨 : 게다가…인간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너에게 보여주지 않으면 내 마음이 후련하지 않으니까.

아스벨 : 이 세상을 없애버리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짓인지 그것도 알려주고 말겠어.


아스벨 : 내 말 알아듣겠어? 람다. 너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어.

아스벨 : 자, 손을 잡아라.

람다 : …거절한다고 말한다면?


아스벨 : …내가 네 손을 잡을 뿐인 일이다.

아스벨 : 어느 쪽이 먼저 잡던 관계없어. 손을 잡는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

람다 : 뭐라 해도 나와 함께 살아갈 셈인가.

람다 : 방심하면 너의 빈약한 자아(自我)따위 간단하게 빼앗아 버릴 거다.

아스벨 : 그렇게 간단히 빼앗기지 않도록 내 쪽도 진심으로 상대를 할 생각이야.


람다 : …앞으로는 너와 나, 둘 만의 싸움이 된다는 소린가.


아스벨 : 그래. 그렇게 되겠지. 내가 바라던 바다.

람다 : …조금 오래 대화를 한 듯하군.

람다 : 그게 아니면… 이미 한계가 가까워 온 건가…

람다 : 아스벨… 나는 조금… 잠들도록 하겠다.


아스벨 : 람다…!!

아스벨 : 람다의 빛이 작아져가고 있어…


아스벨 : 설마!! 사라질 생각이냐!?

아스벨 : 람다, 사라지지 마라!

아스벨 : 이 세상에는 네가 모르는 멋진 것들이 아직 많이 있어!

아스벨 : 사라져서 모든 것을 끝내려하다니 잘못된 생각이야!


아스벨 : 너는 더 알아야만 해! 알지 않으면 안 된단 말이다!

아스벨 : 람다, 일어나!!



파스칼 : 어라…?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어…

마릭 : 람다는 사라진 건가…?

아스벨 : 우윽…


마릭, 셰리아, 리차드 : 아스벨!!

파스칼, 휴버트,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모두들…


소피 : 아스벨…!!

셰리아 : 다행이다!

리차드 : 아스벨…

아스벨 : 우윽…

셰리아 : 아스벨, 괜찮아!?


파스칼 : 아스벨과 람다가 이야기 하는 거 우리들에게도 들렸어.

            람다는… 사라진 거야?

아스벨 : 소피…? 뭐를 하는 거야…?


소피 : …아니야. 지금까지의 반응이 없어.

셰리아 : 그럼… 람다는 사라진 거야?

소피 : 이건…
그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어.


소피 : 이 람다는…없애지 않아. 없앨 필요가 없는 람다…


마릭 : 무슨 소리지?

아스벨 : 람다는… 잔다고 말했어. 조금 잠을 자겠다고.


파스칼 : 그럼 소피가 자신을 희생할 필요는 없어졌단 소리야?

아스벨 : 그래.


아스벨 : 돌아가자. 우리들이 돌아가야 할 곳으로.


휴버트 : 예!


셰리아 : 응!


마릭 : 그래!


파스칼 : 응!


리차드 : 그래.


소피 : 응.


아스벨 : 람다… 잘 보고 있어라. 우리들의 미래를!









 

[공략 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