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 스킷트 249

스킷트 : 과거의 기억을 보다 3(過去を垣間見て３)          

셰리아 : 갑자기 회상이 끊겼어…

아스벨 : 소피…처음에 보인 람다와 전투는 언제쯤이지?

소피 : …내가 처음 이 별에 왔을 때…

휴버트 : 그 담에 보인 광경입니다만…

            그건 저희들과 리차드 국왕이었어요.

셰리아 : 그 때 우리들을 습격한 몬스터는 람다였었구나…

아스벨 : …람다는 그저 살아남는 것에만 집착하는 듯이 보였어…

셰리아 : 그저…살아남는 것만…

소피 : 람다의 기운이 강해지고 있어. 아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거야.

마릭 : 이제 곧이로군.

휴버트 : 좋아. 이대로 단숨에 람다가 있는 곳으로 가죠.

아스벨 : (이용당하고 목숨이 노려진 경험…)

리차드(유년기) : 어차피 나의 환심을 사서 이용하려고 하는 걸 테지.

                       언제나 그래. 나에게 다가오는 녀석들은 그런 녀석뿐이야.

리차드(유년기) : 그리고 언젠가 그 녀석은 다음 왕이 될 나에게도 독을 쓸게 틀림없어.

리차드(청년기) : 그래…숙부는 이전에 아버님에게 독을 썼었어.

                        그리고 물론 나에게도 같은 짓을 했었지…!!

리차드(청년기) : …이 빚은 반드시 갚아주겠어.

리차드(청년기) : 나의 생명을 노린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어…

아스벨 : (그런가…리차드와 람다는 그런 감정으로 맺어진 게 된 걸지도 몰라…)

아스벨 : (괴롭거나 부당한 처사에 대한 경험, 복수심은… 누구에게나 있어.

             하지만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고민하던 리차드를 책망하는 짓은…

             나는… 못 해…)

아스벨 : (소피를 잃었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란트에서 쫓겨났을 때…

             그 때에… 람다가 가까이 있었더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아스벨 : (나를 지탱해주는 동료들이 없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스벨 :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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