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화려한 무대, 그 뒤의 음모.
◈ [금의 태양, 은의 달] 프리 공연 ◈
극단 아르칸시엘에서 대망의 신작 프리 공연이 상영되었다. 서막에서부터 아크로바틱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잡아끈 이리아 프라티에. 그리고 2막에서부터 등장한 기대의 신성, 리샤 마오는
신비적이면서도 멋진 표현력이 이리아가 만들어낸 공간과 어울리며 객석은 감탄의 탄성으로 휩싸였다.
말그대로 극단 아르칸시엘의 새로운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무대였다. 본공연이 지금부터 기대가 된다.
◈ 시장의 피습 ◈
크로스벨 경찰은 아르칸시엘 프리 공연의 무대 뒤에서 현 크로스벨 시장
헨리 막다엘씨의 암살미수사건이 진행중이었다고 발표. 현재 명확히 드러난 정보와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 공표를 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시장의 제1비서로 근무하던 어네스트 라이즈씨(29).
어네스트씨는 시장과 함께 프리 공연을 감상하러 방문했지만 경비담당자의 빈틈을 타서
가지고 있던 단검과 권총을 사용해서 시장을 암살하려고 한 혐의가 있다.
◈ 제1비서가 대체 어째서…? ◈
어네스트 용의자는 오랜 기간 시장의 제1비서로 근무한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왔다.
어째서 범행을 저질렀는가. 당지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용의자는 사무소의 자금을 부정하게 유용하여
특정 의원들과의 연줄을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차기 시장선거의 출마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증언으로 보아
정치적 지위를 노린 범행이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경찰에 의한 취조는 모두 비공개인 상태로 진실은 수수께끼인 상태이다.
◈ 용의자 체포의 뒤편 ◈
크로스벨 경찰은 사전에 암살계획을 탐지 극장 내에 엄중한 경비를 펼쳤다고 한다.
어네스트 용의자의 교묘한 위장 공작에 의해 일시적으로 수사 정보가 혼란된 적도 있으나
신설부서 특무지원과가 독자적인 수사를 전개. 시장을 구해낸 듯하다.
한편 당일의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 수사1과의 인물은 [노 코멘트. 발표된 것 이상은 말할 수 없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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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휴가를 내다 ◈
막다엘 시장은 사건 후, 휴가를 얻기로하였다. [시장님에겐 상처는 없지만 심신의 피로가 심해서
고령인 점을 감안해서 판단했다.](시홍보관) 시장이 무사한 것은 기쁜 일이지만
복귀시기는 미정이라고 한다. 창립기념제도 다가오는 상황에서 본지도 한 마음이 되어
하루 빨리 복귀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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