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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트 : 무언가에 사용할 수 있을지도(何かに使えるかも)
파스칼 : 뭐지, 이건?
에메로드 : 그립네요. 그건 안마르치아의 열쇠라고 불리우던 것입니다.
파스칼 : 열쇠? 뭔가 여는데 쓰는 거야?
에메로드 : 옛날 안마르치아가 만들었던 건조물의 열쇠로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파스칼 : 그럼 이 주변의 문도 열 수 있는 거야?
에메로드 : 아니요. 이 기지에서는 사용되지 않을 터입니다.
사용되지 않았다기 보다 제가 잠들 무렵의 포드라에서도
그 형태의 열쇠는 구조가 낡아서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파스칼 : 뭐야~ 그럼, 필요 없나.
에메로드 : 아니요, 어쩌면 에피네아에는 그 열쇠를 사용할 수 있는 문이
남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파스칼 : 오~ 그런가! 그러면 짐이 되겠지만 가지고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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