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령의 동굴(精靈の洞窟)
노움 : 멋대로 들어왔겠다~
디오 : 뭐, 뭐야!?
크라스 : 노움인가? 나다. 예전에 너와 계약을 했던 소환사 크라스다…! 어째서인지 몹시 화가 난 정령 노움
노움 : 시끄러~ 난 기분이 나쁜 거다~용서하지 않을 거다~
에토스 : 꺄아악!
디오 & 멜 : 에토!?
크라스 : 어떻게 된 일이지? 정령이 갑자기 사람을 습격하다니…
론드리네 : 사람이 아니라 정확히는 [요정]아닌가?
디오 : 에토! 에토!!!
멜 : 어떡하지…에토…어디로 가버린 거야…?
디오 : 괘, 괜찮은 거야, 멜!?
멜 : 에…, 아, 응…
디오 : 그럼 됐어…
디오 : 크라스씨, 그 녀석 이 동굴 안에 있는 거지?
크라스 : 노움말이냐? 그래, 분명 그럴 거야…
디오 : 저, 정신차려, 멜! 어서 가보자…!
멜 : 괜찮아… 난 괜찮으니까.
론드리네 : 그 에토스란 애, 저 두 아이와는 무슨 관계야?
크라스 : 부모 대신이라고 하더군.
론드리네 : 그런가…꽤나, 심적으로 의지가 되어주었던 듯하네…
론드리네 : 뭐, 노움에게는 아토미슴 코어도 받아야하니까, 어서 가자?
멜 : 에토를 돌려받는 것이 먼저에요.
스크린 챗 - 에토가 없어서…(エトがいなくて…)
멜 : …
론드리네 : 저 두 사람, 침울해진 건가…?
크라스 : 뭐, 별 수가 없지.
론드리네 : …좋아, 작전회의다. 거기 쌍둥이들.
디오 : 작전, 회의…?
론드리네 : 에토를 되찾기 위한 작전이야. 작전명 탈환 X(엑스)
멜 : 어째서 엑스인 건가요?
론드리네 : 그 편이 멋지지 않을까~해서.
디오 : 엑스보다 울트라 롤링 어택이 더 멋있을 거 같은데?
멜 : 기술명이 아니거든…?
크라스 : …저게 로디 나름의 배려인가…
스크린 챗 - 에토스 탈환 작전(エトス奪還作戰)
멜 : 그 계획명, 이미 결정이 난건 가요…?
디오 : 그야 결정 난거 아냐?
론드리네 : 이름 문제는 제쳐두고 어떻게 해서 에토를 구하는가 하는 건데…
디오 : 노움이 판 구멍에 물을 채워 넣는 거야!
멜 : 에토도 함께 물에 빠지고 말잖아!
디오 : 그럼 구멍을 파서 끄집어 내볼까.
론드리네 : 진흙투성이가 될 텐데?
멜 : 에토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괜찮아요!!
론드리네 : 그 각오, 매우 좋아!
디오 : 좋아, 이번에 놓치면 그 고고 언더그라운드 작전을 실행해보자!
론드리네 : 아하하, 그 작전명 좋은데!!
멜 : 작전명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니까.
정령의 동굴은 좀 큰 편이지만 미로형이라기 보단 일방통행형 던전이니
아이템을 회수하며서 동굴 안쪽으로 내려가는 식의 진행을 하면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4층의 다리를 지나간 시점에서 이벤트 발생. 4층의 놈과 조우했던 곳의 문은 일방통행이다 디오가 보고 있는 안 쪽에 보이지 않는 상자가 숨겨져 있다.
멜 : 에토!?
크라스 : 아, 잠깐 너희들…!!
론드리네 : 꽤나 조급했던 모양이네. 쌍둥이들. 괜찮을까나.
크라스 : 너도 좀 침착하라구…!
론드리네 : OK~ 나만 믿으라니까~
멜 : 에토! 지금 구해줄게!
디오 : 이 녀석 에토를 놔줘!!
■ 이벤트 전투
노움(ノー厶)
HP : 12000
약점 : 화속성
내성 : 지속성, 풍속성
패턴 : 노움 드릴, 그레이브, 스톤 브라스트
얼마 내려오지 않았는데 노움과 빨리도 조우했다고 생각했지만
이벤트 전투였다. 이번 전투에서는 노움은 어느 정도 피해를 입으면
전투가 종료 되고 도망친다. 던전 가장 안쪽에서 전투를 벌일
노움과의 맛배기 전투라 생각하고 대충의 패턴을 파악하는 기회로 삼자.
디오 : 앗, 저 녀석…!?
에토스 : 구, 구해…
디오 : 큿, 저 녀석들…!
크라스 : 두 사람, 좀 더 냉정해지는 게 좋겠어.
멜 : 하지만… 에토에게 만약의 일이 생기면, 전…
디오 : 어서 따라가자, 빨리!
론드리네 : 침착하라니까.
론드리네 : 우리들은 그 아이처럼 너희들에게 의지가 되어주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디오 : 그런 게 아니라…!
론드리네 : 그 맘, 다 안다니까 그러네~ 론드리네는 디오를 다독여 주는데..
론드리네 : 디오는 멜, 저 아이를 위해서 열심인 거뿐이지.
디오 : 엣…?
론드리네 : 그렇다고 무모한 짓을 하는 건, 아니지 않아?
디오 : …
크라스 : 너희들이 동요하면 노움을 자극시키게 돼. 침착하는 편이 좋아.
디오 : …알았어.
멜 : 알겠어요…
론드리네 : 좋아, 그럼 가볼까.
스크린 챗 - 노움의 혼란(ノー厶の混乱)
멜 : 역시… 그 정령은 에토를 노리고 있던 건가요?
크라스 : 잘 모르겠어. 그녀는 작으니까 사람보다 노리기 쉬워서 일지도 모르고.
멜 : 설마…!? 먹으려고…한 거라던가…
디오 :무슨 소릴하는 거야, 멜! 그건 아니야!… 아니지?, 응!?
크라스 : 정령은 마나를 생명력으로 활용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먹어서 살아나가는 게 아니야
멜 : 다행이다…
크루루 : 크루루~
크라스 : 하지만 그녀의 몸 자체에 목적이 있을 경우, 정령은 그녀를 없애려고 할지도 몰라.
론드리네 : 그다지 여유부리고 있을 수도 없다는 소리네. 어서 가자.
디오 : 그래.
멜 : 에토, 무사해야 해…
4층 안쪽의 세이브 포인트에서 더 나아가면 노움의 방 앞이다.
노움의 방안으로 들어가면 이벤트 발생.
동궁 안쪽의 노움의 방에서 에토를 발견한 일행
멜 : 그만해! 어째서 에토를 괴롭히는 거야!!
노움 : 이 녀석 왠지 이상한 거다~ 조사하고 있는 거다~
디오 : 에토를 놔줘!
노움 : 안 놔줄 거야~ 안 놔줄 거다~~!
멜 : 어쩜 좋아… 디오…
론드리네 : 울지 마. 나도 함께 저 벽창호를 두들겨 패줄 테니까.
크라스 : 난폭한 선택이지만 그들의 화를 진정시키기엔 그 방법 밖엔 없겠군.
디오 : 그럼, 간다… 각오해 둬!!
멜 : 에토를 놔줘…
디오 : 안심해, 내가 반드시 구해주겠어!
론드리네 : 조금 장난이 지나쳤어.
크라스 : 미안하다, 노움.
■ 이벤트 전투
노움(ノー厶)
HP : 14000
약점 : 화속성
내성 : 지속성, 풍속성
패턴 : 노움 드릴, 그레이브, 스톤 브라스트, 발사하는 거다~, 협동공격인 거다~
통상 공격인 노움 드릴. 노움 머리의 모자(?)를 고속 회전 시켜 드릴처럼
아군을 공격하는 기술. 가끔식 쓰지만 단타 공격에 그다지 강하지 않으니 무시하자.
또한 전투 도중에 땅으로 숨어 들어갔을 때엔 일절 공격이 안 먹힌다.
게다가 튀어나올때는 공격판정까지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노움이 땅속으로 들어가면 나오기전에 달라붙어서 있으면 튀어나올 때
데미지를 입기 쉬우니 어느 정도 간격을 벌이고 있다가 공중에 떠 있을 때
다가가서 공격을 하는 게 가장 좋다.
노움의 대부분 공격은 술법 공격이다.
가장 자주 쓰는 공격은 지속성의 그레이브.
술법이 발동 되면 대상의 밑에서 뾰족한 바위가 돌출하며 아군을 공격한다.
히트하면 공중으로 일정 거리를 튀어올라간다.
아군이 몰려있으면 전부 맞으니 아군 파티의 밀집은 피하자.
스톤 브라스트는 지면에서 일정 크기의 바위 3개를 분출시켜 공격하는 술법이다.
분출된 바위 3개는 일정 각도로 분출 되며 포물선을 그리고 낙하한다.
영창완료와 동시에 빠르게 바위가 튀어나오니 주의하자.
발사하는 거다~는 스톤 브라스트와 비슷하나 날리는 것은 노움 머리의 드릴을
3개로 분열시켜 공격한다. 분열된 3개의 드릴은 포물선을 그리면 각 궤도에 맞춰 떨어진다.
지면에 떨어진 드릴은 폭발을 일으키면 2차 데미지를 주니 주의.
직접 공격을 하는 근접전 캐릭터보다는 후방 지원을 하는 캐릭터를 노린 공격이다.
협동공격인 거다~는 노움의 HP1/3이 되면 여러 개체로 분열한 노움들이
일제히 공격하는 기술로 노움의 몸 전체에 공격판정이 있으며 일정 범위에
전방위 공격을 가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는 방어를 하거나 해당 범위에서
재빨리 이탈하도록 하며 가드를 안하면 공격 하나하나가 큰 데미지를 주니
발생하면 반드시 가드를 해서 막자.
또한 작전에서 아군 멤버의 위치가 지나치게 몰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디오 : 아직도 할 셈이냐!?
노움 : 으규~
멜 : 에토…괜찮아!?
에토스 : 음냐…?
멜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디오 : 조심하라니까, 진짜로…
론드리네 : 어때? 이 언니의 화려한 펀치, 꽤 잘 듣지?
노움 : 으웅~ 아픈 거다~
크라스 : 이런이런~ 정령이 자기 구역에서 이렇게나 과민반응을 보일 줄이야.
크라스 : 요정도 정령과 마찬가지로 초자연적인 존재이니까 인가…
디오 : 야, 노움!
노움 : 잘못한 거다~ 이제 다신 안하는 거다~
에토스 : 디오, 너, 조금…
디오 : 아토미슴 코어를 받아야겠어! 싸워서 이겼으니까!
노움 : 알았다~
노움 : 이제 돌아가는 거다~ 안녕인 거다~
에토스 : 디오… 멜… 미안해… 걱정을 끼쳐서…
멜 : 아니야. 우리야말로 미안해. 바로 구해주질 못해서.
디오 : 아무래도 좋아. 무사했으니까.
론드리네 : …이제, 조금 남았어…
땅의 아토미슴 코어(地の精靈晶核)을 입수.
노움의 방에 있는 보물상자를 회수하고 워프존을 이용해 동굴 입구로 나가자.
동굴에서 나가면 이벤트 발생.
에토스 : 정령도 이제 하나 남았네.
멜 : 이프리트, 실프, 노움, 그리고 나머지는…
디오 : 운디네였지!
크라스 : 운디네라는 건가…침식동굴(侵食洞)인가… 거기는 좀…
론드리네 : 으흠~? 왜 그러는 건데?
크라스 : 침식동굴은 현재 알바니스타의 관리하에 있어.
크라스 :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왕폐하의 허가를 얻어야할 필요가 있지. 하지만…
론드리네 : 국왕님을 만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라는 건가?
크라스 : 게름칙 하지만… 그 녀석에게 부탁해볼 수밖에.
디오 : 그 녀석?
크라스 : 바질이다. 전에도 만난 적이 있잖아?
멜 : 엘레멘츠 포트를 주신 분이군요.
크라스 : 그래. 그래 보여도 그 녀석은 폐하의 신임이 두터운 마법학자 중의 하나야.
론드리네 : 마법학자라…
크라스 : 왜 그러지?
론드리네 : 마법학자라는 말이 왠지 수상쩍어서 말야.
크라스 : …나도 일단은 그 마법학자라고.
론드리네 : 크라스는 괜찮아, 크라스는.
멜 : 바질씨에게 부탁하면 침식동굴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거군요.
디오 : 그 사람, 발하라 마을에 있었지?
크라스 : 아무튼 가보자.
스크린 챗 - 알베르트의 비밀1(アルベルトの秘密1)
에토스 : 그러고 보니 알베르트는 우리들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데
먹은 것은 어떻게 되는 거야?
디오 : 아, 그거, 나도 신경이 쓰였어! 문을 열어도 옷밖엔 없고 말야.
크루루 : 크류루…
알베르트 : 뭐, 느그들의 별 볼일 없는 뇌로 생각헌들
절대 알아낼 수 없는 일이란 거제.
멜 : 으음…우리들보다 훨씬 많이 먹으면서 그게 어디로 가는지 신기하단 말야…
알베르트 : 멜멜이 내에게 흥미를 가진다면 내는 뭐든 알려줄 거랑께.
실은 내 몸안은 말여…
멜 : 몸 안은…?
알베르트 : 내 몸 안은 말여… 사실은…
알베르트 : …내도 잘 모른단 말이지.
에토스 : 뭐야, 그건!!
알베르트 :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말이제. 배가 고프니까 뭐든 먹고 싶어진단 사실이여.
■ 발하라 마을
디오 : 있다…!!
바질 : 어라, 너희들, 잘 지냈어? 크라스를 매우 반기는 바질
바질 : 뭐야, 크라스까지. 내가 보고 싶어진 거야?
크라스 : 그냥 돌아가도 되냐…?
크루루 : 크루루!
바질 : 그래서, 정령 찾기는 잘 되어가는 거야?
멜 : 실은 그 일로 부탁이 있어서요.
바질 : 과연…
바질 : 그랬지. 크라스는 왕국의 높은 사람들에게 좋게 보이질 않을 터였고.
크라스 : 그래서 네가 폐하에게 편지를 써주었으면 해…
바질 : 너한테 부탁을 받으면 별 수 없지.
바질 : 그대신 나의 연구를 도와준다는 얘기, 잘 생각 해봐줘, 크라스.
바질 : 알바니스타에서 답장이 오기까지는 하루정도 걸릴 테지.
그때까지 기다려줘.
론드리네 : 좀 유별나네…하지만 할 일은 제대로 하는 걸.
크라스 : 뭐, 그런 편이지.
론드리네 : 기술제공,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고 말야.
크라스 : 뭐, 그다지 신경은 안 쓰지만…
크라스 : 답장이 있을 때까지 시간이 걸릴 거 같으니까.
나는 마을 안을 조금 돌아다녀 볼까나.
론드리네 : 자, 그럼 뭐, 일단은 해산.
디오 : 응, 좀 있다가 보자.
파티에서 크라스와 론드리네가 이탈하고 마을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마을에서는 3곳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3개의 이벤트를 전부 보면
스토리진행이 재개된다. 순서는 다투는 부부, 다리 근처의 모자(母子)
우물 근처의 노부부 순으로 돌아보면 된다.
목소리가 드센 남자 : 자! 이거, 네가 먹으라고!
목소리가 큰 여자 : 무슨 바보같은 소리야! 그건 오늘 마지막 식량이야!
당신이 먹으라니까!
목소리가 드센 남자 : 너야말로, 벌써 3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었잖아! 먹으라고!
목소리가 큰 여자 : 이 생각없는 서방아! 굶은 상태에서 일을 하러 나갈 생각이야!?
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 엄마! 형은? 어디 간 거야?
슬픔에 빠진 모친 : 형은 말이지… 먼 하늘의 별이 되었단다.
형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 별? 별? 어느 별?
슬픔에 빠진 모친 : 그 때… 그 아이에게 약을 꼬박꼬박 먹여줄 수만 있었더라면…
기운이 없는 할아버지 : 말라 버렸구만…
기운이 없는 할머니 : 우물을 팔 도구가 있었으면…
기운이 없는 할아버지 : 무리야. 돈이 없으니까…
바질 : 이 마을은 계속 이런 상태야…
바질 : 이렇게 가난한데도 여기 사람들은 아무런 댓가도 없이 나를 받아들여 주었어.
바질 : 나는 엘프야. 하지만 마술은 사용하질 못해.
디오 : 그건 [레스네스(resness)]라는 거지? 전에 책에서 봤어.
멜 : 레스, 네스…? 뭐야 그건?
디오 : 마술을 사용하지 못하는 엘프. 백년에 한명밖엔 태어나질 않는다고 해.
바질 : 잘 알고 있는걸.
바질 : [레스네스]는 엘프의 마을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여겨지기에
태어나자마자 마을 밖으로 추방당해.
멜 : 그럼 바질씨도…
바질 : 그래, 있을 곳을 잃은 나는 이 마을에 흘러들어왔지…
바질 : 부외자인 나를 이곳 사람들은 잘 대해주었어.
멜 : 그래서 알바니스타가 아니라 여기에 있는 건가요?
바질 : 그래, 여기가 맘이 편하거든. 바질은 엘프면서도 엘프들에게 박해를 받아왔다.
바질 :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말야.
디오 : 그게 마술의 연구?
바질 : 사람도 [레스네스]도 관계없이 마술을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연구야.
바질 : 마술이 좀 더 유용해지면 분명 이 마을을, 아니 세계를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거야.
디오 : 그거 대단한 꿈이네…
바질 : 아무리 대단한 꿈이라도 계속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어.
바질 : 믿는 것이 중요한 거야.
디오 : 믿는 것인가, 으음~
바질 : 네게는 그런 꿈이 없는 거야?
디오 : 나…? 나는 그러니까…
디오 : 무언가 되고 싶어!
에토스 : 무언가라니… 디오도 참…
디오 : 농담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의 다리로 걸어 나갈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거야.
디오 : 그리고 나서…
바질 : 하하핫! 천천히 생각해도 돼. 네 미래는 아직 새하얀 상태니까.
바질 : 넌 아직은 뭐든지 될 수가 있으니까.
디오 : 새하얀 미래… 뭐든 될 수 있는 가능성…
바질 : 강하게 바라면 어떤 바람도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바질 : 그러니까, 힘을 내라고. 디오!
디오 : 아, 으, 응…!
바질 : 나도 다른 사람을 응원할 때가 아니지만 말야.
바질 : 하지만 크라스도 다시 할 맘을 내는 거 같으니 연구도 진전이 될 거라고 봐. 마과학이라면 다오스 전역때 유그드라실을 말라버리게 한....
바질 : 마과학(魔科學)이 있다면 조금 더…
디오 : 마과학?
바질 : 응? 아, 별거 아냐…
크라스 : 로디, 뭐 하고 있는 거지?
론드리네 : 응? 하늘이 아름답구나하고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
크라스 : 자 그럼…어디 묵을 수 있는 곳을 빌려야 할 텐데.
바질 : 그래? 그럼 우리 집을 사용해.
바질 : 두사람, 좋은 아침.
바질 : 알바니스타에서 답장이 왔어.
디오 : 그럼 운디네가 있는 곳으로 갈수 있는 거구나. 일행은 허가증을 얻어 침식 동굴로 향한다
바질 : 그래, 북쪽 바다에 위치한 침식동굴의 입장 허가증이야.
디오 : 고마워, 바질씨!
멜 : 정말 고맙습니다.
바질 : 아니, 열심히 해.
바질 : 장래에 너희들이 목표로 해야 할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응원할게.
디오 : 응!
바질 : 크라스. 약속, 잊지 말길 바라.
크라스 : 응? 그래.
론드리네 : 좋아, 디오군. 멜. 정령을 만나러 가보자
디오 : 응!
멜 : 아, 네…
크라스, 론드리네가 파티에 복귀.
침식동굴의 입장 허가증(浸食洞の立入許可証)을 입수.
스크린 챗 - 뭐든지 될 수 있어(なんにでもなれる)
디오 : 검사에 마법사… 뭐든 될 수 있구나, 우리들.
멜 : 그야 [흉내내기 술사]니까 옷만 있으면 뭐든 될 수 있지만…
디오 : 꼭 옷이 없더라도 될 수가 있다구.
바질씨가 말했잖아 우리들 새하얀 채라고.
멜 : 그럼 [흉내내기 술사]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 편이 좋은 거 아냐?
알베르트 : 그건 안 된당께, 멜멜! 무슨 일이 생겨 큰 상처라도 입으면 큰일이니께
디오 : 애당초 옷이 없으면 안 된다니, 편리하면서도 왠지 불편하다니까.
디오 : 갈아입어야만 하고 이 고물 장롱녀석이랑 함께 있어야하고.
알베르트 : 네 놈의 그 얼빠진 얼굴은 마물에게 두들겨 맞는 편이
좀 나은 얼굴이 될 지도 모르겠고만, 헤헤헤
디오 : 너 이자식…
발하라 마을을 나오면 이벤트 발생.
디오 : 꿈인가…
디오 : 좋아… 한 번 힘내볼까…!!
에토스 : 꽤나 기운 넘치는데 무슨 일이야?
디오 : 암 것도 아냐.
멜 : …저기, 디오.
디오 : 응?
멜 : 정말 우리들, 뭐든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디오 : 무슨 소리야?
멜 : 저 사람, 우리들은 새하얀 상태라고 말했어.
디오 : 그래, 그러니까 우리들은 뭐든 될 수가 있다고 했지.
멜 : 틀려… 새하얗다는 소리는 아무 것도 없다는 소리야.
디오 : 아무 것도 없다?
멜 : 우리들, 아직 아이야. 곤란한 사람을 찾아도 그 누구도 의지해주질 않아.
멜 : 마술을 사용하면 폭주를 시키고 정령과 싸우는 것도 간신히 할 정도고…
멜 : 이래선 아무 것도 될 수가 없어…
에토스 : …멜. 불안해할 필요 없어.
에토스 : 만약 마술의 폭주를 막게 되면 돌아가자, 우리들의 집으로.
에토스 : 지금가지처럼 살면 되잖아, 그렇지?
멜 : 미안해, 에토. 쓸데없는 소릴해서.
멜 : 디오도 지금 말은 잊어버려. 자, 어서 가자.
에토스 : 멜은 계속 불안했던 거야.
디오 : 내가 해낼 거야. 마술의 폭주를 막는 것도, [흉내내기 술사]의 사명 역시.
디오 : 무리해서 멜이 따라 올 필요 없어. 에토도 마찬가지야…
스크린 챗 - 어째서 도망치지 않은 거야?(なんで逃げなかったの?)
디오 : 노움에게 습격당했을 때 날아서 도망쳤으면 좋았을 걸, 어째서 도망치지 않은 거야?
에토스 : 날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로 준비가 필요하거든.
에토스 : 공기의 흐름에 몸을 실거나 날개의 상태를 파악하거나 하는 거든지.
디오 : 그런 얘기 처음 듣는데?
멜 : 언제나 간단히 나는 것처럼 보였는데…
에토스 : 이래뵈도 꽤나 신경을 쓰고 있는 편이야. 바람이 강하거나하면 떨어지기도 하고…
크루루 : 크루쿠루루-!!
에토스 : 우와앗! 잠깐… 들러붙지 마…
크루루 : 크루루, 크루루~
에토스 : 우왓…봐, 으앗 잠깐…자자… 으왓, 그만해…
스크린 챗 - 빈곤한 발하라 마을(貧しいヴァルハラ村)
디오 : 우리가 갔던 곳의 발하라와 이 세계의 발하라는 꽤나 달랐지?
멜 : 우리들 시대의 발하라는 좀 더 깨끗했었는데
멜 : 하지만 이 시대의 발하라 쪽이 더 따듯한 편이었어.
디오 : 그랬었나? 난 조금 추워서 상의가 필요했었는데?
멜 : 그런 게 아니라 뭐랄까 사람들의 온전이 따뜻했단 소리였어.
멜 : 나는 가난하더라도 마음이 따뜻한 편이 좋아…
디오 : 분명 그렇긴 하지만…
디오 : 하지만 그건 우리들이 외부사람이라서 그런 거 아냐?
디오 : 마을 사람 본인들이었다면 돈이 있는 편이 좋았을 거라 생각해.
멜 : 으음…그럴,까나…? 그럴 지도…
멜 : …하지만, 정말 그걸로 괜찮은 걸까…?
■ 침식 동굴(浸食洞)
병사 : 이건 국왕폐하가 직접 쓰신… 자, 들어가십시오.
디오 : …
멜 : … 앞서 의견충돌로 서먹해진 두사람.
론드리네 : 사이좋은 것만큼 멋진 일도 없지. 자, 기분들 풀자?
론드리네 : 저기, 요정씨. 저 두 사람 괜찮은 거야?
에토스 : 에? 아아… 평소 자주 있던 일이고…
에토스 : 매번 그냥 내버려두면 어느 샌가 다시 사이좋게 지내는 걸.
론드리네 : 그런 거야?
크라스 : 뭐, 너는 저 애들에 관해서 조금 지나치게 과보호하는 편이니까.
에토스 :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멜 : 잠깐, 디오. 어디로 가는 거야!?
디오 : 여기선 일단 왼쪽으로 가야지!
멜 : 오른쪽이야. 왠지 그쪽은 안 좋을 거 같은 기분이 들고.
멜 : …내 말 맞지, 에토?
에토스 : 아~, 그래, 맞아…
론드리네 : 후훗…역시 과보호잖아.
크라스 : …
스크린 챗 - 다투는 두 사람(ケンカするふたり)
디오&멜 : …
멜 : 저기 말야…
디오 : 왜?
멜 : …어째서 화를 내는 건데?
디오 : 그다지 화내는 거 아니거든.
멜 : …미안.
디오 : 화 안났다고 했잖아!
멜 : 사과를 했는데 왜 화를 내는 건데!?
디오 : 화 안났다니까!
멜 : 그럼 웃어 봐.
디오 : 갑자기 웃으라고하면 웃을 수가 있냐.
멜 : 역시 화가 나 있는 거잖아.
디오 : … 뭐야, 정말.
멜 : 기분 나쁜 웃음.
디오 : 뭐야, 대체 어쩌라고!?
론드리네 : 소녀의 마음은 알기 어려운 거야, 디오군.
판타지아를 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침식동굴은 물의 수위조절로
진행할 길을 만드는 던전이다. 벽에 붙은 장치를 움직이면 수위가 조절이 된다.
곳곳에 있는 장치들을 소서러 링으로 작동시켜 진행해나가면 된다.
이 장치는 소서러링으로 에너지를 주입하면 문이 열린다.
물이 빠져나가고 걸을 수 있는 길이 생긴다. 숨겨진 상자는 여기 숨겨진 상자는 이곳에도
또한 던전에 안보이게 교묘하게 숨겨진 보물상자도 전부 회수 하자.
지하 2층의 중간 지점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마과학은 전작에서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론드리네 : 이게 끝나면 너희들의 정령 수집은 끝이야?
디오 : 에? 아, 응.
론드리네 : 그래…
디오 : 크라스씨랑 바질씨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어.
디오 : 엘레멘츠 포트도 받았고 침식 동굴도 들어올 수가 있었고.
디오 : 바질씨에게도 고맙다고 전해줘요.
크루루 : 크루루!
크라스 : 그래, 알았어. 전해두지.
론드리네 : 그러고 보니 그 바질이란 사람 꽤나 열심히던데 마과학을 연구하는 거야?
크라스 : 아니, 전에는 했었지만 지금은 하고 있지 않아.
론드리네 : 흐음, 그런가…
디오 : 마과학이란 게 뭐야?
크라스 : 인간이 과학을 사용해서 마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말하는 거야.
멜 : 에…? 그런 편리한 방법이 있었나요?
크라스 : 그래, 하지만 지금은 금지되어 있지.
디오 : 에? 어째서? 그렇게나 편리한 것인데…
론드리네 : 마과학은 마나를 대량으로 소비하고 세계의 섭리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이야.
크라스 : 어떻게 네가 그 사실을…?
론드리네 : 옛날에 친구에게 들었어.
크라스 : 친구라고?
론드 : 응, 숲에 사는 만물박사씨.
디오 : 우리들의 시대에 마과학 같은 건 없었지?
멜 : 사용해선 안 되는 것이니까 금지된 거겠지.
론드리네 : 자, 그럼. 어서 갈길을 가볼까.
스크린 챗 - 소중히 다뤄(丁重に扱え)
에토스 : 열사의 동굴과 달리 여긴 물이 대부분이라 시원하네.
멜 : 하지만 조심하면서 신중히 나아가자. 당장이라도 물에 젖을 수가 있으니까.
디오 : 물에 조금 젖는다고 해도 문제없잖아. 그치? 응?
크루루 : 크루룻~! 크루룻~!
알베르트 : 뭐시여! 먼저는 불이고 이번엔 물이란겨~!? 뭐시여, 뭐땜시롱!
불도 물도 내는 쥐약이랑께. 취급주의란 말여!
멜 : 죄송해요, 알베르트씨. 저희들 꼭 가야만 해요.
디오 : 그다지 사과 안해도 돼. 이 녀석이 멋대로 쫄은 거 뿐이잖아?
알베르트 : 허~~허~~~ 내가 없어지믄 가장 곤란한건 누구였드라~?
알베르트 : 내가 물에 흠뻑 젖어버리면 옷이 질척질척해서
곤란해지는 건 누구드라~~?
알베르트 : 헤~~거 보랑께, 쌤통이여~내한테 감사하는 게 좋을 거여~!
에토스 : 자, 디오가 졌네.
디오 : 큭…
던전 내에는 강력한 심볼 몬스터가 많으니 주의하면서 진행 하자.
최심부에서는 수위조절 장치가 2개가 있는데 우선은 오른쪽의 수위조절 장치를
작동시켜 앞서 맵의 물을 빼두고 물이 빠진 곳을 조사하자. 최심부에서는 우선 오른쪽 장치를 움직이고
물이 빠져나가 길이 생긴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4층에서는 도약의 스킬서를 발견하면 이벤트 발생.
스킬 북은 일회용이니 잘생각해서 쓰자!
크라스 : 이건…스킬북이로군.
디오 : 스킬북?
크라스 : 그래. 전투의 기술을 적어놓은 책이야.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책이지.
크라스 : 그것을 숙독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 거야.
디오 : 그거 대단한데! 나도 배울 수 있을까?
크라스 : 누구라도 알기 쉽게 친절히 적혀있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읽으면
반드시 습득할 수 있을 거야.
알베르트 : 떠있는 적을 노릴 때 스텝으로도 공중에서 추격이 가능한 스킬인갑네.
배우고 싶은 캐릭터에게 사용하면 스킬에 추가가 되는 거여.
허지만 스킬북은 소비 아이템잉께 1번 사용해버리면 없어지는고만. 잘 생각혀.
스킬을 배우게 헌 담에는 사용하는 상태(On)으로 되어 있응께
메뉴의 스킬(スキル)항목에서 On/Off를 변경해두라고.
스킬북 근처의 장치를 가동 시키면 최심부의 바닥에 구멍이 뚫린다.
보물 상자 근처의 장치에 소서러 링으로 에너지를 주입하고
에너지 주입으로 장치가 움직이면최심부 바닥에 구멍이..
이제 왼쪽의 장치를 움직이면 운디네가 출현한다.
구멍이 뚫린 곳으로 돌아가 세이브를 한 뒤 2개의 수위 조절 장치 중에
왼쪽의 장치를 조작하면 물이 채워짐과 동시에 빠져나가며 운디네를 깨우게 된다.
운디네 : 누구냐! 이 몸의 잠을 깨우는 것이!
시리즈 첫작품의 운디네는 난폭했지만 이후 시리즈는..
크라스 : 운디네! 나다, 일전에 너와 계약을 맺었던…
운디네 : 또 네 놈이냐!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운디네 : 용서 못한다!
멜 : 기다려 주세요! 저희들은…
운디네 : 못 기다린다!!
운디네 : 나는 명령 받는 것과 잠을 방해받는 것이 가장 싫단 말이다!
운디네 : 각오해두는 게 좋을 거다!
멜 : 부탁이에요, 말을 들어주세요…
운디네 : 시끄럽다! 들을 가치도 없어!
디오 : 말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니-!
디오 : 하지만 이렇게 까지나 미움을 받다니…
크라스 : 아니… 이 상황은…
론드리네 : 조심해, 공격해 올 거야!
■ 이벤트 전투
운디네(ウンディーネ)
HP : 15000
약점 : 뇌속성
내성 : 수속성, 화속성
패턴 : 아쿠아소드 공격, 메일 스트롬, 아이스 톨네이도, 아이스 니들, 아쿠아 캐논
아쿠아 스트라이크, 수사연교(水蛇連咬)
물의 귀부인이라기 보단 물의 난폭녀란 말이 어울리는 운디네.
이터니아의 세르시우스의 원형격인 캐릭터이다.
거만한 성격만큼 전투력이 강하다.
기본 공격인 아쿠아 소드 공격은 거대한 검을 크게 휘두르는 공격이다.
기본 단타 공격이지만 히트하면 다운 판정까지 있어서 귀찮은 공격이니 주의.
아쿠아 스트라이크는 물을 압축 후 한 뒤
화살형태로 만든 후 쏘아 공격하는 기술이다.
화살은 3개까지 동시 발사 되며 궤도는 불규칙적인 곡선을 그리며 날아든다.
사용 시에는 운디네가 공중에 뜨는데 스텝으로 배후로 돌아가면 맞지 않으니 알아두도록.
술법 공격인 아이스 니들. 물을 조종하여 영점까지 얼린 후
위협적인 가시바늘로 만들어 공격하는 기술.
판타지아에서처럼 대상지정 공격이 아닌 운디네 주변에
가시공격을 내리는 고정 좌표 공격이다.
사용할 경우 운디네의 근처에 다가가지만 않으면 맞지 않는다.
술법 아쿠아 캐논. 물을 압축하여 한 손에 모은 후
주먹을 내지름과 동시에 전방에 방출하는 공격. 거의 물대포 수준이다.
데미지도 크며 비거리가 매우 길어 후방지원, 대기 캐릭터까지 공격당하니
맞았다면 HP 유지에 신경을 쓰자.
술법 멜 스트롬.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는 기술.
다소 공격범위가 크기 때문에 아군이 몰려 있으면 낭패 보기 쉬운 술법이다.
지정 좌표 공격이라 발동 전에 바닥에 물기가 생기기는 것을 보고
재빠르게 스텝으로 공격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데미지는 꽤 나오는 편.
술법 아이스 톨네이도.
영점의 얼음 폭풍으로 적을 공격하는 기로 운디네판 사이클론…이었지만 역시 약화 되었다.
메일 스트롬과 비슷한 공격이지만 규모는 작으나 연타 공격인 동시에 위력이 세니 주의.
술법의 대상이 지정 좌표 공격이라 발생 지점에서 벗어나면 맞지 않는다.
파티 멤버가 몰려 있으면 피해가 심하니 파티멤버의 간격을 적당히 떨어뜨려 놓자.
술법 수사연교. 운디네의 HP가 1/3이 되면 사용하기 시작한다.
물줄기를 상어지느러미처럼 변형시킨 물의 칼날로
4차례에 걸쳐 공격을 한다. 공격 범위가 매우 길며
공격력, 스피드가 매우 고성능이라 위협적이다.
공격을 발동시키면 반드시 가드를 하고 HP에 주의하여 50%이상은 채워 놓도록 하자.
훈장 [운디네 격파]를 입수
디오는 [랜서(ランサー)] 코스튬을 입수.
멜은 [기사(騎士)] 코스튬을 입수.
4대 정령의 아토미슴 코어를 전부 모았다.
디오 : 이겼다!
운디네 : 요, 용서해라…
운디네 : 너희들의 바람을 뭐라도 들어주지.
디오 : 그럼 우리들에게 아토미슴 코어를 나눠줘!
운디네 : 아토미슴 코어를?
운디네 : 좋다… 받도록 해라.
운디네 : 그럼 잘 가라…
멜 : 4대 정령의 힘이 모였어…!
크루루 : 크루루!
디오 : 이걸로 마술의 폭주를 막을 수 있겠어!
멜 : 크라스씨, 정말로 고맙습니다!
크라스 : 아니, 뭐…
멜 : 로디씨도!
론드리네 : 에…? 아, 응. 천만의 말씀을. 이거 참 예의바르기도 하지.
크라스 : 너는 이제 어떻게 할 셈이지?
론드리네 : 그러네…
론드리네 : 뭐, 일단은 여길 나가도록 하자!
물의 아토미슴 코어(水の精靈晶核)을 입수.
던전을 나가려고 하면 이벤트 발생.
디오 : 우와…! 뭐야…!?
론드리네 : 너희들 덕분에 딱 좋을 정도의 마나가 축적된 모양이야.
크라스 : 마나…!?
론드리네 : 정령에게서는 대량으로 흘러나오는 여분의 마나가 있거든.
론드리네 : 그 마나로 가득 차면 이 반지가 힘을 발휘하지.
론드리네 : 시간전이를 할 수 있게 말야.
크라스 : 기다려! 어디로 갈 셈이야! 다오스에게 집착을 보이는 론드리네.
론드리네 : 다오스가 있는 곳.
크라스 : 기다려! 로디!!
크라스 : 큿…!
디오 : 다오스라니… 크라스씨 일행이 쓰러뜨렸잖아요?
크라스 : 그래.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손으로 다오스를 쓰러뜨리고 싶어 해.
크라스 : 다오스하고 싸우기 위해… 그녀는 또 다시 다오스가 있는 시간으로
시간전이를 한 거겠지.
크라스 : 하지만 어째서…
디오 : 로디도 모두와 함께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싸우고 싶었던 거 아닐까?
크라스 :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인가…
크라스 : …진정 아세리아를 지켰던 것은 누구였을까?
크라스 : 아무 것도 아니야…
크라스 : 자 그럼, 이만 이별이군.
크라스 : 너희들에겐 너희들의 사명이 있잖아?
디오 : 맞아. 멜… 돌아가자.
멜 : 응, 우리들의 시대로.
크라스 : 그럼 잘가라.
디오 : 응, 또 볼 수 있을까요?
크라스 : 글쎄?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또 보겠지.
멜 : 여러 가지로 고마웠습니다.
크라스 : 그래.
크라스, 론드리네가 파티에서 이탈.
이제 에토스 하우스로 돌아와서 두사람의 인물화를 조사하여
아세리아력 4408년으로 돌아가자. 가기 전에 에토스하우스에 의태(?)해있는 원더셰프와 대화.
디오 : 원래 시대로… 돌아온 건가?
멜 : 아, 그림이…!
에토스 : …그림이 못 쓰게 되어버렸어…
디오 : 필요가 없어져서 그런가?
에토스 : 그런 걸까…
멜 : 아무튼 발하라 마을로 서두르자!
에토스하우스 밖으로 나오면 이벤트 발생.
말라버린 나무들...
멜 : 나무가…!
에토스 : 어떻게 된 일이지?
멜 : 전에 [프리즘 링]은 닥치는 대로 마나를 소모시킨다고 마술사가 말을 했긴 했지만.
디오 : 설마 이게 마술의 폭주가 원인인 거야?
에토스 : 나무나 동물의 울음소리도 들리질 않아…
크루루 : 크루루! 크루루!
멜 : 그래, 맞아. 어서 마술의 폭주를 막아야만 해!
■ 발하라 마을
에토스 :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프리즘 링이 더 커진 거 같은데…
멜 : 기분 탓이 아니야…!
멜 : 디오, 엘레멘츠 포트를…!!
디오 : 어떻게 하면 되는 거지…!?
실프 : 뚜껑을 여세요. 저희들의 힘으로 억제시키겠습니다.
디오 : 열면 되는 거지! 4대 정령의 아토미슴 코어로는 폭주를 막을 수 없었다.
멜 : 안 되는 거야…!?
이프리트 : 아토미슴 코어인 우리들의 몸은 너무나 약하다!
운디네 : 아토미슴 코어를 조종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소양을 갖춘 술사가 필요하다!
노움 : 술사를 찾아보는 거다~
디오 : 술사를 찾으라고 해도…!
디오 : 우와앗!!
에토스 : 여긴 위험해! 일단은 피하자…!
디오 : 술사를 찾으라고 말해도… 이전에 조언을 주었던 마술사를 찾아가 보려고 하는 두사람
멜 : 그러고 보니 전에 마술의 폭주에 대해서 말해준 마술사가 있었지?
에토스 : 응… 올리브 비렛지에서 온…
디오 : 맞아… 그 사람이라면 뭔가 알지도 몰라.
멜 : 올리브 비렛지에 가보자.
스크린 챗 - 긍정적인 디오와 부정적인 멜(ポジティブディオとネガティブメル)
멜 : 정령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었다니…
에토스 : 힘이 있는 술사를 찾으면 되는 거야.
정령들도 그렇게 말했잖아.
멜 : 하지만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거 아닐까…
디오 : 아악~! 어째서 그렇게 부정적인 거야!
디오 : 지금 우리는 밖의 세계를 알고 있고 여러 곳을 갈 수도 있잖아?
디오 : 게다가 [흉내내기 술사]이고 시공전사들과도 알게 됐잖아.
디오 : 그런 대단한 일이 계속 됐잖아?
의외로 간단하게 좋은 방법을 찾을 거야.
크루루 : 크루루~!
멜 : 디오…
디오 : 그치?
멜 : …어째서 그렇게 낙관적인 건데?
디오 : 뭐야! 일부러 위로를 해줬는데 그 태도는 아니잖아!
■ 올리브 비렛지(オリーブヴィレッジ)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아아, 너희들. 무사했구나.
다행이다. 그런데 무슨 볼일이지?
멜 : 네. 저기… 또 다시 조언 좀 듣고 싶어서요.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내가 알고 있는 거라면 협력을 하지.
멜 : 실은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술사를 찾고 있어요…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정령의 힘이라고!? 정말로 실존했었나.
…너희들은 불가사의한 힘을 지니고 있구나.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술사라고 해도…정령과 만나 적도 없거든.
멜 : 그럴 수가…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미안하게 됐지만 나로썬 알지 못하는 일이야.
디오 : 정말인가요?
매일 여름인 마을의 마술사 :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미안하게 됐구나.
멜 : 어쩌지, 에토…?
에토스 : 일단,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래?
디오 : 하지만 발하라 마을을 저 상태로 둘 순 없어!
에토스 : 그렇기 때문이야.
에토스 : 지금은 집에 돌아가서 침착하게 생각해보자.
멜 : 그래… 뭔가 방법이 떠오를 지도 몰라.
■ 에토스하우스
수수께끼의 남자 : 재앙의 근원이여… 없어져라…!!
디오 : 큭…! 대체 뭐야…!?
멜 : 고마워, 크루루.
크루루 : 크루루!
수수께끼의 남자 : 이번엔 빗겨나가지 않는다.
크루루 : 크루루--!!
디오 & 멜 : 크루루!
날개가 있는 여성 : 물러나세요, 다오스.
에토스 : 노른…!
디오 : 다오스? 노른?
노른 : 그들에게 죄가 있다고 결정짓는 것은 성급하지 않은가요?
다오스 : …
노른 : 그래도 하겠다면 그들을 상대하기 전에 저를 먼저 없애도록 하세요.
디오 : 십년감수 했네…
노른 : 오랜만이네요, 에토스. 그리고 디오, 멜.
멜 : 당신이 노른씨…
노른 : 수고했어요, 알베르트.
알베르트 : 나 참, 부려먹는 게 너무허당께.
뭐, 맨날 그러니까 이젠 신경도 안쓰지만 말여.
노른 : 그리고 에토스. 이 이아들을 이렇게까지 키워주느라 수고했어요.
에토스 : 아, 아니요…
디오 : 당신이 우리들의 엄마인거야?
노른 : 아니요. 저는 당신들의 모친이 아닙니다.
노른 : 저는 [희망의 물방울(希望のひとしずく)]에서 태어난 세계수의 수호자.
노른 : 당신들의 생명을 구하고 에토스에게 맡긴 거뿐인 자입니다.
멜 : 밑긴 거뿐이라니…
멜 : 저기, 어째서 알베르트씨를 저희들에게 보내신 거죠?
노른 : 부모없는 당신들은 이 세계에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홀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노른 : 이건 그러기 위한 시련입니다.
노른 : [흉내내기 술사]의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노른 : 그리고 당신들이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에토스 : 히지만…하지만! 이 아이들에겐 제가 함께 있어요!
노른 : 분명 저는 아직 의사를 지니지 못한 작은 아이들이던 두 사람을
보살피라는 역할을 당신에게 주었습니다.
노른 :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에토스 : 나는…
에토스 : 나는 언제까지라도 두 사람과 함께…
노른 : 좋습니다. 그게 당신의 선택이라면 더 이상 뭐라하지 않겠습니다.
디오 : 것보다 우리들에겐 지금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사명이 있어!
노른 : 알고 있습니다. [프리즘 링]에대한 것이지요?
노른 : 4대 정령을 총괄하는 맥스웰을 만나보세요.
노른 : 시공전사 아체=클라인에게서 받아왔습니다.
노른 : 이 그림은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세계로 왕래가 가능합니다.
노른 : 거기서 맥스웰을 찾도록 하세요.
멜 : 찾으라고 해도…
디오 : 가보면 알 수가 있을 거야. 단서를 찾아보자.
에토스 : 두 사람, 잠깐만.
에토스 : 아가 두 사람을 습격한 남자, 노른은 다오스라고 말했는데…
노른 : 어째서 시공전사에게 쓰러진 다오스가 여기 있는가, 말이군요?
에토스 : 게다가 어째서 두 사람이 그에게 습격을 당했는가,에요.
멜 : 그건 저희들이 [프리즘 링]을 만들어낸 일과 관련이 있나요?
멜 : 노른씨가 그 사람에게 [죄]라고 말한 것은 그걸 말한 게 아닌가요?
노른 : …당신들에겐 그 [죄]라는 것을 받아들일 각오가 있나요?
멜 : 물론이에요.
디오 : 아, 나, 나도 역시!
노른 : 그런가요… 알겠습니다.
노른 : 그럼 100년 전의 세계에 도착하면 유클릿드의 남쪽, 토티스 마을로 가보세요.
노른 : 거기에 시공전사의 리더격이었던 크레스=알베인(クレス=アルべイン)이 살고 있습니다.
디오 : 크레스라니, 그 크레스!?
노른 : 네. 그에게 다오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게 좋을 테지요.
노른 : 저의 [희망의 물방울]로 한동안은 폭주의 여향을 막을 수가 있을 테지요.
노른 : 가세요. 100년 전의 토티스 마을로.
디오 : 사라졌다…
크루루 : 크루루~
멜 : 크루루, 괜찮아?
디오 : 100년 전의 토티스인가… 어서 가보자!
별의 그림(星の絵)를 입수.
크루루는 칭호 [용감한 크루루(ゆうかんなるもの)]를 입수.
스크린 챗 - 금발자식(金髮野郎)
에토스 : 그건 그러고 아깐 정말 깜짝 놀랐어.
멜 : 설마 그 다오스가 나타나다니…
디오 : 대체 뭐였던 거지, 나 참. 우리들을 습격해서 뭘 어쩌겠단 거야!?
알베르트 : 옳소, 옳소! 갑자기 나타나서 갑자기 습격허다니
제대로 된 짓이 아니고만! 그저 치사한 비겁자여!
알베르트 : 만약 크게 다쳤더라면 내가 절대로 용서 못혔어!
금발 찰랑찰랑 흔들며 쿨한 듯 째기나 허고 말여.
디오 : 뭐야, 드물게 우리 걱정을 해주다니 가끔 좋은 소리도 하는 걸.
알베르트 : 뭔 소리여? 내가 걱정하는 건 멜멜뿐이여.
꼬맹이나 에토가 어찌되는 내 알바 아니랑께.
디오 : …
에토스 : 뭘 기대했던 거야…?
디오 : 별로 저런 녀석에게 아무 기대 안했어…
기대같은 거 절대로 안했다고-!
스크린 챗 - 노른에 관해서(ノルンについて)
멜 : 노른씨는 어째서 우리들에게 알베르트씨를 보낸거지?
알베르트 : 그건 멜멜이 한 사람의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려고 했던 거여.
알베르트 : 노른님도 아까 그리 말했잖여.
멜 : 그런 게 아니라. 노른씨는 어째서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건가요?
멜 : 그렇게 물었는데 노른씨에게 질문을 의도적으로 무시당한 것 같아서…
알베르트 : 음하하, 걱정하덜 말어. 노른님이 무슨 생각이었던들
분명 나쁘게 할 일은 없을 테니께.
알베르트 : 그러니까 지금도 [흉내내기 술사]의 힘이 멜멜의 도움이 되어주고 있잖여?
멜 : 그건 그렇지만…
알베르트 : 그렇게만 알아두면 괜찮어. 자, 멜멜.여긴 일단 새로운 복장을 갈아입고서…
(내)도움이 되어…
디오 : 이 변태 장롱자식! 멜이 옷 갈아입는 걸 보고 싶었을 뿐이잖아!
스크린 챗 - 전혀 문제없어(全然大丈夫)
에토스 : 멜, 배고프지 않아? 뭔가 안 먹어도 괜찮아?
멜 : 응, 전혀 괜찮아.
디오 : 멜 그 [전혀]란 말 틀렸어.
멜 : 에? 무슨 소리야?
디오 : [전혀]란 말 뒤에는 반드시 부정의 말이 와야 해.
디오 : 그러니까 전혀 안돼, 라던가. 전혀 재미없어 라는 건 괜찮아도.
디오 : 전혀 좋아 라던가 전혀 재미있어 라던가는 잘못된 말이야.
멜 : 헤에…역시 책을 여러모로 읽는 게 도움이 되는구나.
크루루 : 크루루~
에토스 : …
에토스 : 그럼 디오는 아무것도 안 먹어도 괜찮은 거야?
디오 : 에? 나? 음- 나도 전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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