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텍터
텍터 : 여어, 싱군. 무사히 모두와 합류하였군요?
싱 : 응, 텍터씨. 리치아를 데리고 왔어요!
리치아 : ……텍터, 이 모습으로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지요?
텍터 : 미안해, 리치아……… 나와 젝스는………
리치아 : 사과하지마세요. 당신들의 신뢰가 싱이나 코하쿠의 새로운 인연을 이어주었는 걸요.
코하쿠 : 텍터씨……어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가르쳐주시지 않겠어요?
텍터 : 그러도록 하죠. ……아이오라는 매우 아름답고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는 상냥한 여인이었습니다.
텍터 : 그저 상냥하기만 한 것이 아니었죠. 그녀의 스피리아에는
강하고도 고고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텍터 : ……코하쿠씨. 당신과 마찬가지로요.
코하쿠 : 저, 저는 아직 한참 멀었어요……
히스이 : 헷, 그건 당연하지. 우리 어머니와 내 여동생이니까.
싱 : 나의 어머니는 어땠나요?
텍터 : ……도나 말인가요.
텍터 : 도나는 [야키소바 빵]을 매우 좋아하는 여성이었습니다.
텍터 : 배가 고프면 반드시 제게 [야키소바 빵 사가지고 와]라고 말했죠.
히스이 : 그건 완전 똘마니 취급……
텍터 : 그리고 시간에 엄격한 사람이었죠. 3분 이내에 사서 돌아오지 않으면
관절기로 언제나 쥐어짜였더랬죠.
베릴 : 똘마니야. 완전히 똘마니 취급이라고!!
텍터 : 이빨에 김이 낀 채로 호쾌하게 야키소바 빵을 먹는
도나의 웃음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싱 : 우윽, 우리 어머니는 그런 사람이었던가……
코하쿠 : 신경쓰지 마, 싱!! 나도 야키소바 빵 무지 좋아하니까.
쿤차이트 : ……코하쿠.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다.
리치아 : 텍터, 심술부리지 말고 도나의 좋은 점을 가르쳐 주세요.
텍터 : 도나의 좋은 점 말인가요? 으~음………………
텍터 : ………나하하, 죄송합니다. 떠올려 볼 테니까 다음 번에 다시 얘기하죠.
마을을 나가서 다시 진료소로 가면 이벤트 발생.
텍터 : 싱군, 도나의 좋은 점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어요! 도나는………
텍터 : …… 주량이 꽤나 컸어요!! 게다가 취하면 취할수록 강해지는
수수께끼의 무술의 달인이었어요.
이네스 : 어머나, 나랑 마음이 맞을 거 같네.
텍터 : 취한 기세로 제국군에게 싸움을 걸거나 해서 1개 중대를 무릎 꿇게 만든 적도 있었죠.
베릴 : 제국군이 나와서 말인데 텍터씨는 황태자님이시잖아요?
어째서 이런 변경의 마을에 살고 있는 거에요??
텍터 : 나하하……젊었을 적에는 꽤나 비뚤어졌던 탓에
지금도 계속 가출중이지요.
텍터 : 예전의 저는 화풀이로 소마를 휘두르고 날뛰던 구제불능의 인간이었습니다……
리치아 : 그런 텍터를 막은 것이 도나와 젝스였었죠?
텍터 : 네, 기분이 좋을 정도로 두들겨 맞았었죠.
텍터 : 도나의 주먹은 마치 다이아몬드터럼 단단해서 아픈 정도가 아니라……
싱 : 뭐에요, 계속 나쁜 소리만 하고!!
싱 : 나의 어머니가 그렇게 난폭자일 리가 없다구요……
텍터 : 싱군은 도나에 대해서 아무 것도 기억하고 있지 않았던 게 아닌가요?
싱 : ……응. 하지만, 매우 상냥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만은 기억하고 있어……
싱 : 어머니는 절대로 상냥한 사람이라구요!!
코하쿠 : 저도 도나씨가 소마에 남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텍터 : 당신들의 그 올곧은 스피리아가 너무나도 부럽군요……
텍터 : ……나의 아버지, 지르코니아는 제가 철이 들었을 때에는
이미 크리드에게 조종당하고 있었습니다.
텍터 : 저는 아버지에게 이름을 불리운 기억조차 없어요.
텍터 : 진짜 모습도 알 수가 없는 아버지를 어떻게 믿으면 좋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싱 : 포기하면 안돼요!! 지르코니아씨는 아직 살아 계시잖아요.
싱 : 진짜 지르코니아씨에게 만날 날을 믿고 계시면 되잖아요.
싱 : 크리드에 대한 증오가 지르코니아씨의 스피리아를 닫고 있는 거라면
싱 : 나는 지르코니아씨를 위해서 크리드를 막겠어요!!
텍터 : 고마워요, 싱군.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예, 포기하지 않겠어요!!
다시 나갔다가 마을로 들어와 진료소에 가면 텍터가 자리에 없다.
이제 지르코니아의 집으로 가면 이벤트 발생.
싱 : 텍터씨!!
지르코니아 : 우우……크리드=그라파이트……
텍터 : 우우…… 크리드=그라파이트……
코하쿠 : 이, 이것은!?
리치아 : 텍터의 스피리아가 지르코니아의 스피리아에 먹혀들어가려 하고 있어요……
쿤차이트 : 추측. 아마도 파손된 소마로 스필 링크를 시도해 실패한 것일 것이다.
싱 : 부숴진 소마로? 내가 [포기하지 마]라고 얘기한 탓인가……?
쿤차이트 : 이 상태로는 텍터의 스피리아마저 닫히고 만다.
쿤차이트 :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선 텍터의 스피리아를 찾아내
링크아웃 시키는 수밖엔 없다.
싱 : 알았어!! 텍터씨에게 스필 링크다!
스필메이즈에 링크한다.
스필메이즈 10계층에 도착하면 이벤트 발생.
싱 : 있다, 텍터씨야!!
코하쿠 : 저건……제롬?
텍터 : 우윽, 틀립니다…… 이것은 아버님이 만들어낸 부(負)의 사념이 형태를 갖춘 것…
싱 : 기다려요, 지금 구해줄게요!!
텍터 : 위험해요, 물러나세요…… 이 녀석은 강력합니다……크윽!
싱 : 그 녀석이 강하면……
싱 : 더욱 더 텍터씨를 냅둘 수가 없어요!!
이벤트 전투...지만 조무래기와 전투 가볍게 밟아주자.
싱 : 텍터씨! 어째서 부숴진 소마로 스필 링크를 한 거죠?
텍터 : ……죄송합니다. 저도 당신들처럼----
텍터 : 위험해, 싱!!
텍터 : ……포기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진짜 아버님을 만날 수 있는 날을.
싱 : 텍터씨, 대단해요……
텍터 : 아, 아니…… 일격 정도가 기껏이라 있는 힘껏 이런 무모한 기술을 써버렸군요.
텍터 : 도나가 있었다면 [혼자서 멋 부리지 마!!]라며 왕복 싸대기 맞았을 걸요.
싱 : 우윽, 역시 어머니는 난폭자였던 건가……?
텍터 : ……도나는 저를 마구 팬 뒤에 아버님이 크리드의 숙주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텍터 : 이 세계와 아버님의 진실을 알고 동요하는
나의 머리를 그녀는 매우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텍터 : 그리고 힘을 모아서 진짜 아버님을 되찾자고 말해주었지요.
텍터 : 그녀는 그 말을 지키기 위해서 상처투성이인 몸이 되어 싸워 주었습니다……
텍터 : 그 누구보다 뜨거운 주먹과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손을 가진 강하고 상냥한 여성---
텍터 : 그게 당신의 어머니. 도나=메테오라이트였습니다.
싱 : 텍터……씨……
텍터 : 방금 기술은 [사인금강파(思刃金剛波)]라고 합니다.
기술 방법은 잘 보셨죠?
싱 : 아, 네!!
텍터 : 젝스가 만들어내고 도나가 가르쳐 준 기술입니다.
분명 싱군이라면 쓸 수가 있을 테지요.
싱 :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기술 [사인금강파]---
고마워요, 텍터씨!!
텍터 : 나하하, 도와주신 아주 작은 답례입니다.
텍터 : 자, 죄송하지만 저를 링크 아웃 시켜주세요.
코하쿠 : 지르코니아씨의 스피리아는 아직도 닫혀진 채 인가요……?
텍터 : 부의 사념은 일부 사라졌지만 그것만으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싱 : 지르코니아씨. 텍터씨는 목숨을 걸고 당신에게 스필링크 했어요.
싱 : 그 스피리아만은 이해를 해주세요.
지르코니아 : ……테……터.
지르코니아 : ……텍……터……
싱 : 텍터씨, 지르코니아씨가!!
지르코니아 : 내 아들……텍터……
텍터 : 아버님……
베릴 : 해냈다, 지르코니아씨가 원래대로 돌아왔어!
텍터 : ……아니요. 스피리아가 아주 조금 밖으로 열린 것 뿐입니다.
하지만………
텍터 : 처음으로 제 이름을 불러주셨군요 아버님……
싱 : 잘 됐어요, 텍터씨……
텍터 : 이런이런, 싱군은 울보로군요.
텍터 : 도나는 젝스에게 주먹으로 맞아도 울지 않았다구요?
싱 : 나도 할아버지의 펀치에 맞아도 울지 않아요!!……아주 조금 밖에.
텍터 : 저에게는 확실히 느껴집니다. 젝스와 도나의 스피리아는
지금도 당신 속에서 살아있어요.
싱 : ……저도 알아요. 텍터씨 주먹의 따뜻함은 분명 어머니랑 마찬가지라고요!
싱이 사인금강파를 습득.
싱은 칭호[전수자(傳承者)]를 입수.
'영상오락(映象娛樂) > NDS 공략'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테일즈 오브 하츠 - 스필 링크 54 (0) | 2009.01.28 |
---|---|
테일즈 오브 하츠 - 스필 링크 47 (0) | 2009.01.28 |
테일즈 오브 하츠 - 온천 이벤트 3 (0) | 2009.01.24 |
테일즈 오브 하츠 - 온천 이벤트 2 (0) | 2009.01.24 |
테일즈 오브 하츠 - 마하 소년 2 (0) | 2009.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