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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킷트 : 검은 옷의 파수꾼(黒衣の番人)
아스벨 : 으음…
휴버트 : 무슨 일 있습니까, 형님?
아스벨 : 저 검은 옷의 사람에게 우리들의 임무를 협력해달라고 부탁할 수 없을까?
휴버트 : 무리일 테지요.
아스벨 : 어째서?
휴버트 : 이전에 스트라다 군도 극비리에 접촉하여 협력을 요청한 일이 있습니다.
휴버트 : 하지만 검은 옷은 파수꾼인 동시에 라이엇트 피크 최강의 전사라는 증명.
이 땅을 벗어날 때는 자신들이 진 때라고 그들은 말한 듯합니다.
아스벨 : 잠깐 기다려, 그들이라니…
휴버트 : 네, 검은 옷의 파수꾼은 3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스벨 : 저 정도의 실력자가 3명이나…
휴버트 : 그들을 쓰러뜨릴 정도의 실력이 있다면 그 때는 그들의 힘에 의지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을 터입니다. 아이러니한 논리지만 말이죠.
아스벨 : 그런가. 그럼 별 수 없지.
언젠가 내 손으로 파수꾼들을 쓰러뜨리겠어.
휴버트 : 파수꾼을 쓰러뜨린다고요?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겠지만
그 날까지 제가 검술 수련 상대가 되어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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