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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오락(映象娛樂)/Wii 공략

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 청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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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란트 길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소피…나를 따라오면 안돼. 안으로 돌아가.

아스벨 : 셰리아에게 가면 될 거야. 그녀라면 분명…

스트라다 병 : 언제까지 구질구질하게 있을 거야. 어서 꺼져.

 

셰리아 : 아스벨, 휴버트… 일이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프레데릭 : 비가 올 듯하구나. 안으로 들어가거라.

셰리아 : 할아버지… 이제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에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프레데릭 : 설령 네 몸이 튼튼해져도 내 걱정은 사라지지 않는단다.

셰리아 : 모두… 변해버렸군요.

프레데릭 : 너희들은 아직 젊어. 앞으로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하면 되는 거야.

프레데릭 : 설령 지금이 괴롭다고 맞서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셰리아 : 할아버지…

프레데릭 : 아스벨님… 휴버트님…




이벤트가 종료되면 아스벨은 더 이상 란트에 돌아갈 수가 없게 된다.

셰리아는 파티 이탈. 소피가 파티로 들어온다.

이제 동쪽 바로니아 연락선 항구로 가도록 하자.

가는 도중에 오두막에서 다시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스벨 : 소피, 이제 됐어. 란트로 돌아가.

소피 : 지킬거야.


아스벨 : 하하… 그리운 걸.

아스벨 : 그러고보니 그런 얘길 들은 것도 이 근처였었지.

아스벨 : 여자아이에게 지켜줄게란 말을 들은 게 분해서…

아스벨 : 지켜주는 건 나야, 하며 으스댔지만 결국엔 그렇지 못했어.

아스벨 : 그리고 지금도…


아스벨 : 뭐 하나 해낸 게 없어! 나는…!! 그 때도 지금도…!!!

아스벨 : 으아아아아아…!!

 


- 오두막 안 -

아스벨 : 이성을 잃어서 미안해. 나도 꽤나 볼썽사나운 편이었군…


아스벨 : 소피…이대로 나와 함께 갈 생각이야?

아스벨 : 그래…

아스벨 : 그럼 적어도 소피만은 지켜내야 겠군…

아스벨 : 그것만은… 어떻게 해서든…

아스벨 : …이상하네. 아까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해.

소피 : 머리, 뜨거워.

아스벨 : 젠장, 이런 때에…

 

소피 : 아스벨!

아스벨 : 하아…하아…

아스벨 : 하아…하아…무…물…

소피 : 물, 가져올게. 기다려.

아스벨을 쫓는 의문의 사내들(이라지만 딱보면 기사단 옷이잖..)


??? : 어이, 이 오두막 수상하지 않아?

??? : 안을 살펴볼까?

소피 : 안돼!

아스벨 : 소피!?

??? : 이 녀석, 동행했다던 소녀인가?

소피 : 안돼! 오면 안돼!

아스벨 : 큿…!

사자 : 아스벨=란트!!

아스벨 : 소피에게 손대지 마라!

사자 : 계집에게 볼 일은 없어. 아스벨=란트. 우리들과 같이 가실까.

아스벨 : 너희들, 누구지…?

소피 : 그만해!

사자 : 비켜라, 계집! 방해한다면 너도 그냥 안 두겠어!

소피 : 지킬거야…!

아스벨 : 소피!!

아스벨 : 뭐야, 이 녀석들은… 대체 무슨 목적으로…

소피 : 아스벨, 괜찮아?

아스벨 : 응…하지만 더 이상 여기에 머무는 것은 위험해.


아스벨 : 항구로 가자!


이벤트 후에는 오두막 동쪽을 길을 따라 바로니아 연락선 항구로 가도록 하자.

 

■ 바로니아 연락선 항구                                                             


연락선 항구에 들어가 선착장으로 가면 다시 이벤트 발생.


 

어째서인지 번잡한 연락선 항구.

소피 : 아스벨, 괜찮아?

아스벨 : …어떻게든 버티고 있어. 것보다 꽤나 혼잡해있군.

            배의 출항이 늦어지고 있는 건가?

윈들 병상 : 여러분, 침착해 주십시오. 왕도의 항구는 봉쇄되어 있지 않습니다.

                배는 예정대로 출항합니다!

아스벨 : 왕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소피 : 아스벨, 저기!

아스벨 : …나를 쫓아온 건가? 끈질기군.

아스벨 : 소피, 서둘러 배에 타자. 이대로 바로니아로 가는 거야.

 

기사단도 그만두고 란트에서 쫓겨난 아스벨은 고민에 빠지고..

아스벨 : (이대로 소피를 데리고 도망가면…

             소피까지 말려들게 되고 말아.)

아스벨 : (더 이상 나 때문에 누군가 괴로워하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아.)

아스벨 : (맞아…리차드라면 소피를 지켜줄 테지)

아스벨 : (리차드라면…)

소피 : 아스벨. 머리, 아직도 뜨거워?

아스벨 : 아니…이제 괜찮아.

아스벨 : 항구에 도착하면 리차드를 만나러 가자.

소피 : 리차드?

아스벨 : 그래. 나와…예전 소피의 친구다.

소피 : 친구…


바로니아에 도착하면 항구를 벗어나 바로니아 시내로 가자.

바로니아 시내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아스벨 : 좋아, 바로니아 성으로 향하자.

사자 : 역시 그렇군.

사자 : 바로니아 성에 가서 어쩔 셈이냐?

사자 : 리차드 전하를 만나러 갈 셈인가.

사자 : 정곡을 찔렀나. 죽었을 터인 리차드전하를 어떻게하면 만날 수 있단 거냐. 아스벨.

리차드가 죽었다는 믿을 수 없는 전개...라고 보기엔 뻔하잖아..


아스벨 : 죽었다…? 리차드가!?

아스벨 : 무슨 소리냐!?

사자 : 어설픈 연기를 해도 소용없다.

         네가 모른 체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니까.

사자 : 자, 네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털어놓으실까.

아스벨 : 젠장…!

아스벨 : 소피, 도망가자.

소피 : 응.

사자 : 도망친다! 쫓아라!!


추적자들을 피해서 바로니아성 방면에 있는 성당쪽으로 가자.
 
성당의 앞마당에 들어서면 다시 이벤트 발생.


 

아스벨 : (리차드…)

아스벨 : (정말로 죽어버린 거냐?)

소피 : 이 건물에 뭔가 있어?

유년기에 소피도 문을 부순 적이 있었던 걸 기억하는 아스벨.


아스벨 : …예전 이 성당 안에 숨겨진 통로의 입구가 있었어.

            지금은 어떻게 됐을른지.

소피 : 가볼 거야?

아스벨 : …그러자.

아스벨 : 어이, 또 문을 부순거냐.

소피 : …또?

아스벨 : …아, 아니 그 쪽이 아니었지. 미안미안, 착각했어.

아스벨 : 아무튼 안에 들어가 보자.

 

■ 왕도 지하                                                                     


유년기 때에도 왔었던 왕도 지하. 세이브 포인트에 세이브를 하고

앞으로 나아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벤트 발생.


 

스킷트 : 상실의 장소(喪失の場所)

 


아스벨 : 리차드!?

아스벨 : 리차드…! 정신차려!!

리차드 : 너는…

아스벨 : 아스벨이야! 아스벨=란트!

리차드 : 아스벨…? 정말 너인거야…?

역시 살아있었군...


리차드 : 이런 곳에서 너와 만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

아스벨 : 그건 내가 할 소리야!

            네가 죽었다고 들어서 놀랐다구.

리차드 : 내가…죽었다…?

아스벨 :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일어나실 수 있겠습니까, 리차드 전하?

리차드 : 아스벨…너는…

 

??? : 역시 살아있었습니까, 리차드 전하.

리차드 : …셀딕의 부하들인가.

아스벨 : 그렇게 둘 순 없지!


 


■ 이벤트 전투                                                               

 

파이터(ファイター), 트러커(トラッカー)

 

앞서 집요하게 추적했던 추적자들과 전투.

트러커의 리치와 힘이 살린 대검 공격은 다소 아프긴 하지만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니 일단 소피를 노리는 파이터부터

해치우고 트러커를 해치우는 수순으로 해결하면 OK.


 

리차드 : 아스벨. 너는 정말로 나를 도와주러 와주었구나.

리차드 : 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나는 정말로 죽었을 거야.

리차드 : …고마워. 아스벨.

아스벨 : 넵. 구해드릴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리차드 : 그런 격식차리는 말투는 그만해줘. 너와 나 사이잖아.

아스벨 : 하지만 입장이라는 것이 있으므로.

리차드 : 내가 이렇게 부탁을 해도 말야?

아스벨 : 전하…

아스벨 : …알았어. 그럼 예전처럼 말할게. 그럼 됐지?

리차드 : 고마워. 역시 너는 그렇게 편히 말해주는 게 가장 너답다고 느껴.

리차드도 소피가 죽었다고 듣기만한 것...직접 본 사람은 없다?


리차드 : 어라, 이 아이는…

아스벨 : 소피, 리차드 전하다. 인사를 해.

리차드 : 소피… 죽었다고 들었는데…

아스벨 : 예전 그 꽃밭에서 만나서 그렇게 부르고 있지만

            본인인지는 잘 모르겠어.

리차드 : … 본인 일테지.

리차드 : 소피와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너도 그걸 아니까 소피라고 부르는 것 아냐?

아스벨 : 그건…

리차드 : 우윽…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잘 모르겠어… 갑자기 가슴이…

윈들 병사 : 저 쪽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아스벨 : 리차드, 자세한 얘기는 나중이야. 지금은 아무튼 왕도를 탈출하도록 하자.

리차드 : 여기를 나아간 시점에 밖으로 통하는 출구가 있어.

리차드 : 그거에서 길을 쭉 따라가면 그렐사이드에 도달할거야.

            나는 거기로 가려고 해.

리차드 : 그곳의 영주 델 공작(公)이라면 분명 내 편이 되어 줄 거야. 가자!

 

리차드는 칭호 [평화를 바라는 전하(平和を望む殿下)], [오랜 친구(久闊の友)]를 입수.


현재는 지하 통로의 이동이 제한이 있으니

곧장 남쪽 바로니아 길로 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근처의 바위문을 밀어 넣은 후 생긴 통로로 진행해 나가자.

중간에는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있으니 체크해두도록.

통로 끝으로 나가면 남쪽 바로니아길 해변으로 나올 수 있다.


남쪽 바로니아 길로 가는 도중 몬스터의 뼈는 디스커버리 포인트다


 

스킷트 : 문을 열고서(扉を開けて)

스킷트 : 시간과 변화(時間と変化)


■ 남쪽 바로니아 길(南バロニア街道)                                              

 

리차드 : 다행이야. 무사히 밖으로 나온 모양이군.

아스벨 : 리차드, 괜찮아?

리차드 : 걱정하지 마… 조금 지친 것뿐이야.

아스벨 : 조금 쉬자. 어딘가 잠시 숨돌릴만한 장소는 있어?

리차드 : 길 근처에 오두막이 있을 거야.

            하지만 나를 걱정해서 들리는 거라면 그럴 필요는…

아스벨 : 너무 무리하지 마. 우선은 그 오두막으로 가자.

리차드 : …알았어. 아스벨, 고마워.

 

리차드 : …여기면 됐어.

아스벨 : 소피 너무 멀리가면 안돼.

소피 : 알았어.

아스벨 : 리차드, 왕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가르쳐주지 않겠어?

리차드 : 아버지를 살해한 것은…왕가에 충성을 다해야할 기사단의 일개부대다.

아스벨 : 뭐라고!?

리차드 :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었어… 아버님은 아군의 손에 목숨을 잃으셨어.

리차드 : 나는 소란 중에 근처에 있던 사체 사이에 들어가서…

간신히 그 자리를 모면했어.

리차드 : 그리고 짧은 빈틈을 노려서

            그 통로로 도망쳐 탈출의 기회를 보고 있었어.

아스벨 : …기사단이 국왕폐하를 살해했다…

리차드 : 아버지가 죽은 일도 물론 그렇지만 기사단에게

            배반당했다는 사실도
나에게 있어서는 충격이었어.

아스벨 : 나도 기사학교 학생이었어…

리차드 : 이야기는 듣고 있었어. 집을 나와서 기사학교에 들어갔다고 말야.

아스벨 : 아버지가 죽어서 뒤를 잇기 위해 그만 두었어.

아스벨 : 만약 그대로 기사학교에 있었다면

            지금쯤 나도 널 노리는 입장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니…

리차드 : 하지만 넌 나를 도와주었잖아. 7년 전처럼.

리차드 : 어두운 지하통로에 몸을 숨기고 있는 동안 너를 생각했어.

            네가 여기 와주었으면 하고.

리차드 : 그랬더니 정말로 네가 나타났어.

            내가 얼마나 기쁘다고 생각했는지 넌 알았어?

리차드 : 역시 너는 특별해. 나에게 있어서 얼마 없는 진정한 의미의 친구야.

리차드 : 그런데…아스벨 이 후엔 고향으로 돌아갈 거야?

아스벨 : 아니…사정이 변했어. 그 스트라다와 동맹 때문에.

리차드 : 스트라다와 동맹? 그건 무슨 소리야?

리차드 : 아버님은 대외적으로는 강경태세를 일관했어.

            스트라다와 동맹은 있을 수가 없어.


아스벨 : 하지만 현재 내 고향은 스트라다 군이 주둔되어 있어.

            그렇게 된 것은 최근일이지만.

리차드 : 왕도의 반란과 시기가 비슷하다…

            그렇다는 얘기는…

소피 : 아스벨, 큰일이야! 누군가 와!


??? : 찾았다, 전하다!!

리차드 : 아뿔싸… 벌써 추적자들이.


■ 이벤트 전투                                                                    

 

파이터(ファイター)×2, 보우 슈터(ボウシューター)

 

아까와 마찬가지인 구성. 다만 이번에는 원거리 성향의

보우 슈터가 새로 전투에 참가했다. 보우 슈터는 원거리를

이용한 공격으로 지원 공격 및 후방에서 술법을 이용한 공격을

해오며 소피가 회복 술법을 사용할 때에는 방해를 하는 등의

성가신 존재이니 플레이어는 우선적으로 보우 슈터를 처리하도록 하자.


 

아스벨 : 이 병사들은…

리차드 : 숙부인 셀딕 대공(大公)…

            지금은 국왕을 자릴 넘보는 그 남자의 수하야.

리차드 : 숙부는 아버지에게 왕위를 빼앗으려고 예전부터 책략을 부려왔어.

            그리고 마침내 강경수단으로 나온 거야.

아스벨 : 셀딕 대공인가…

리차드 : 아스벨, 내말 들어봐.

리차드 : 델에 도착하면 나는 곧장 출병을 할거야.

            아버님의 적들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리차드 : 아스벨. 나와 함께 싸워주지 않겠어?

리차드 : 나에겐 앞으로 네 힘이 필요해. 부탁한다.

과거 우정의 맹세 멤버가 다 모였다.


아스벨 : …알았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내가 가능한의 일을 하도록 하지.

리차드 : 아아…고마워! 고마워, 아스벨!!

아스벨 : 이러고 있으니 7년 전 우정의 맹세를 떠올리게 되는 걸.

아스벨 : 소피도 함게 하고 싶은 거야?

리차드 : 그래. 대환영이야. 마치…

            7년 전으로 돌아온 것 같군.

갑자기 소피에게서 도망치듯 피하는 리차드.


아스벨 : 두 사람… 갑자기 왜 그래…?

리차드 : 이, 이상한 걸… 지금, 갑자기 악한(惡寒)이…

아스벨 : 리차드, 괜찮아? 몸의 상태가 안 좋은 거 아냐?

리차드 : 나라면 괜찮아. 것보다도 어서 그렐사이드로 향하자.

 

그렐사이드로 가려면 남쪽 바로니아길의 남쪽으로

가야한다. 가기 전에 해변 근처의 오두막에는 거북인이 있으므로

정비와 에레스 포트의 충전을 해두고 남쪽으로 나아가자.

(돈이 된다면 스톤체크를 4개 사두도록 하자.)

가다보면 월 브릿지 주변에서 이벤트 발생.

중간에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있으니 잊지 말도록.


근처의 오두막에 있는 거북인에게서 정비를 해두도록.



디스커버리 포인트는 바로 이곳.




스킷트 : 돌아갈 수 없는 장소(戻れない場所)




리차드 : 이 앞에 있는 것이 월 브릿지야.

아스벨 : 다리가 그대로 요새가 된 건가…

리차드 : 경비를 서고 있는 것은 숙부의 군대인가?

아스벨 : 리차드, 다른 길은 없어?

리차드 : 으음…

리차드 : 다른 길도 있기는 있지만 다 왕도를 경유해서 가야만 해…


아스벨 : 지금 왕도에 돌아가는 건 너무 위험해…

            곤란하게 됐는걸.

??? : 꺄아아악!

길에서 자는 부랑자 발견.


아스벨 : 왜 그래? 무슨 일이 있는 거야?

소피 : 저 사람이… 만졌어.


??? : 마, 만졌어… 만졌던 거지?

??? : 다시 한번!! 부탁이야! 다시 한번 더 만지게 해줘!

아스벨 : 넌 누구냐!?

??? : 나 말야? 파스칼! 잘 부탁해~

무드 브레이커(?) 파스칼. 암울 멤버 3인 파티에 활력을 넣어준다


아스벨 : …소피에게 무슨 짓을 할 셈이야?

파스칼 : 아니~ 설마 진짜랑 만날지는 생각도 못해서 말야.

            무심코 들떠 버리고 말았어.

아스벨 : 진짜랑 만났다고…?

파스칼 : 아까 방금 전에 그 아이의 환영을 봤었어.

아스벨 : 환영…? 그건 무슨 의미지?


아스벨 : 소피에 대해서 뭔가 알고 있는 건가?

파스칼 : 으음~, 입으로 설명해도 잘 모를텐데 말이지~

파스칼 : 실제로 보는 편이 빠를 거라 생각해.

            요 근처이기도 하고.

 

파스칼이 파티로 들어왔다.

기초적인 장비와 정비 작업 후 파스칼이 자고 있었던 나무 근처의

길을 따라 내려가면 기묘한 장치가 있는 걸 볼 수가 있다.

다가가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가야할 길(行く末に)

스킷트 : 동맹협정(同盟協定)
 

아스벨 : 이건…?


파스칼 : 이걸 사용하면 지하에 있는 유적에 갈 수 있는데 말이지.

            환영이 있는 것은 거기야.

리차드 : 유적이라고…?

파스칼 : 기대하지 않고 들어가 봤는데 꽤 재미있었어.

파스칼 : 결과적으로 길을 막고 있는 다리를

            통하지 않고 반대 측에도 올 수 있었고.

리차드 : 유적 안에 병사는 있었어?

파스칼 : 없었어. 나 이외는 그 누구도.

리차드 : 어떻게 할까, 아스벨?

아스벨 : …가보자. 이대로 여기 있어도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니까.

아스벨 : 소피의 환영이라는 것도 신경이 쓰이고…



리차드 : 알았어.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반대하지 않아.

파스칼 : 결심이 섰어? 그럼 일단 모두 함께 들어갈까.

아스벨 : …함께 가는 거냐?

파스칼 : 응.

리차드 : 파스칼씨가 유적 안을 안내해준다는 말로 해석해도 될까?

파스칼 : 물론이지.

아스벨 : …그렇군. 알았어. 함께 가지.

 

■ 월 브릿지 지하유적(ウォールブリッジ地下遺跡)                    

 

아스벨 : 뭐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야?

파스칼 : 이미 유적의 안이야.

리차드 : 우리들은 전혀 움직이지 않았는데

            어떻게 해서 다른 장소에 이동을 한 거지?

파스칼 : 별로 대단한 거 아니야. 쿵닥쿵닥 뿅 한 거뿐이야.

아스벨 : 잘 이해가 안가는데…

파스칼 : 봐, 봐, 대단하지! 지면의 밑에 이런 넓은 곳이 있어. 놀랍지 않아!?

리차드 : 이게 유적인가…우리들의 거리 모습과는 마치 전혀 다른 걸로 보이는데.

높은 기술력을 소유한 듯한 종족 안마르치아족.


파스칼 : 유적을 만든 것은 아주 먼 옛날 안마르치아족(族)이니까.

            다른 게 당연하잖아.

아스벨 : 안마르치아족…?

파스칼 : 안마르치아족이란 건 이렇게 세계 각지에 남아있는

            유적을 만든 종족을 말하는 거야.

리차드 : 설마 파스칼씨는 고고학자인 건가?

파스칼 : 음~, 뭐~, 그런 것일지도.

파스칼 : 참고가 됐어? 그럼 답례로 만지게 해줘. 응, 괜찮지!

소피 : …만지는 것, 안돼.

파스칼 : 우~, 깍쟁이~!

아스벨 : …빨리 앞으로 가진 않는 건가?

파스칼 : 네~네~


이제 유적 안을 탐험해야 한다. 유적 안은 부유발판을 통한 이동이 주가 된다.

아래의 지도는 알파벳 순서로 진행하면 수월하도록 만들었다.


발판 중에는 고정되어 있는 발판도 있는 반면 이동, 부유 및 하강하는 발판도 있다.

던전의 진행은 아래 나온 맵을 확인하기 바라며 발판의 색은

이동하는 발판이 파랑, 상승 및 하강하는 발판이 노란색, 고정되어 있는 발판은

빨간색이다. 또한 던전 중간에는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있으니 체크하도록 하자.

첫 세이브 포인트 지점을 지나서 진행하면 이벤트 발생.


▶ 월 브릿지 지하유적 지도 B1F(A)



▶ 월 브릿지 지하유적 지도 B2F(A)





파스칼 : 여기 있네~! 이거야, 이거! 이게 환영을 비추는 장치야.

소피 : 뭔가 여기에 다가오고 있어. 이상한 발소리가…들려.

 

파스칼 : 우왓, 뭐야 이거!?

리차드 : 공격해 온다!!


■ 이벤트 전투                                                                   

멜크리우스(メルクリウス)



HP : 7024

약점 : 파충류, 충격, 동결

떨구는 아이템 : 로즈마리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할퀴기, 꼬리 내려치기, 꼬리 휘돌려 치기, 석화 공격.

 

유적에서 사는 의문의 파충류 멜크리우스.

긴 고리를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며

석화 공격도 사용한다. 미리 스톤체크를 장비해주면

수월한 전투가 가능하다.

 

기본 공격인 할퀴기. 사용 빈도는 낮은 편이며 리치 또한 짧아서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 스텝으로 회피 가능.

 

꼬리 내려치기는 아군 캐릭터쪽으로 꼬리를 내민 뒤에

상하로 내려치는 기술이다. 2-3번 내려치는 연타 기술이며

데미지가 꽤 큰 편이다.

다음은 꼬리 휘돌려치기. 꼬리를 곧게 편 뒤에 회전하는 범위 기술.

공격 범위가 넓고 발동이 빨라 회피가 힘든 편이다.

자주 사용하는 편이며 쉽게 접근이 힘들다.

특히 석화 공격 후에 맞으면 그 피해가 막심하니 주의하도록.

스텝으로 회피보단 가드로 방어하는 편이 피해가 적다.

주력 기술인 석화 공격. 석화 공격전엔 힘을 모으는 차지 모션이 있으니

재빨리 배후로 돌아가거나 가드를 하는 편이 석화를 방지 할 수가 있다.

미리 스톤 체크를 장비했으면 기술 방어에 유리하니 준비해두자.




아스벨 : 이런, 이런… 생각지도 못한 방해가 들어왔군.

아스벨 : 이 장치는 어떻게 하면 움직이지?

파스칼 : 간단해. 옆에 있는 것을 툭탁툭탁 하고

            최후에는 커다란 것을 뾱하고 누르면 돼.

아스벨 : 무슨 소리하는지 전혀 모르겠는데.

파스칼 : 해보면 알거야. 간단하니까.

파스칼 : 할 수 없네. 내가 모범을 보여줘 볼까.

리차드 : 움직였다…

아스벨 : 이건…

정말로 소피의 환영(?)이 비추는데..


소피 : 나…?

리차드 : 이게 파스칼씨가 말한 소피의 환영인가?

아스벨 : 확실히… 소피와 매우 닮아 있어…

파스칼 : 그치? 진짜랑 판박이지?

파스칼 : 내가 소피를 보고 생각지도 못하게 만진 것도 이해가 가지?

리차드 : 이 장치도 안마르치아족이 예전에 만든 것이야?

파스칼 : 아마도. 뭐 그 부분은 여러모로 조사중이지만 말야.

파스칼 : 아~아, 사라졌다.


아스벨 : 소피, 지금 완영을 보고 뭔가 기억나는 것이라도 있어?

아스벨 : 이것도 아닌가…

리차드 : 소피와 관계가 있는 건지 저것만으로는 뭐라고 할 수 없겠어.

파스칼 : 설명서만이라도 있으면 좋았겠는데 말야~

파스칼 : 여기 근처에 쓰여있던 문자도 사라져서 거의 못 읽는단 말이지.

파스칼 : 대충 알 수 있는 것이…람…다…라고 써 있는 부분인데…

            그 다음 부분이…

아스벨 : 람다…? 무슨 의미지?

소피 : 람…다…

람다란 단어에 반응을 보이는 소피.


소피 : 예전 어디선가… 들었던 적이 있는 듯한…

아스벨 : 람다… 파스칼, 그 외에도 뭔가 알 수 없겠어?

파스칼 : 으음~. 지금은 이 정도뿐이야.

리차드 : 아무튼 지금은 길을 서두르자. 여기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도

            당장 대답은 나오지 않을 테지.

 

소피의 환영이 비추던 장치도 디스커버리 포인트이니 체크해두자.

소피는 칭호 [현실의 존재(現の存在)]를 입수.

 

스킷트 : 나에게는 내게는 그녀에게는(俺には僕には彼女には)

스킷트 : 조사추찰취미유적(調査推察趣味遺跡)


이벤트 후에는 다시 던전 유적을 탐사하며

그렐사이드 쪽의 출구를 찾아야한다.

발판을 움직여 다른 발판을 상승시키거나


비어 있는 발판에 다른 발판을 이동 시켜 길을 만들면서 나가자.


유적 내의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잊지 말도록.

중간에 월 브릿지 중심쪽 출구로 다가가면 이벤트가 발생.


▶ 월 브릿지 지하유적 B1F(B)



▶ 월 브릿지 지하유적 B2F(B)



▶ 월 브릿지 지하유적 B1F(C)





월 브릿지 위로 나가는 출구도 있지만 현재는 이동 불가.


아스벨 : 여기에도 묘한 장치가 있는 걸.

리차드 : 드나들었던 입구의 것과 비슷하군.

파스칼 : 같은 물건이니까.

아스벨 : 그럼, 여기서 해안으로 나갈 수 있는 건가?

파스칼 : 아니, 아직. 여기에서라면 월브릿지의 중심부로 나올 걸.

파스칼 : 그게 아니면 들렸다 가고 싶어?

리차드 : 지금은 사양하겠어. 것보다 갈 길을 서두르고 싶군.

파스칼 : 그래?

현재는 그렐사이드쪽으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자.



 

무사히 그렐사이드 쪽 출구로 나오면 이벤트 발생.

 

아스벨 : 아무래도 무사히 반대편 해변으로 온 거 같군.

리차드 : 이걸로 예정대로 그렐사이드에 향할 수 있겠어.

아예 들러 붙어서 함께 여행하려는 파스칼.


파스칼 : 오, 그렐사이드에 가려는 거구나.

리차드 : 파스칼씨. 유적 안에서는 여러모로 신세를 졌어. 고마워.

파스칼 : 나도 함께 그렐사이드에 갈까나~~

아스벨 : 좋지 않은 목적을 가지고 따라오려는 건 아니겠지?

파스칼 : 크크크크… 들켰나…

아스벨 : 너…!?

파스칼 : 뭘 숨기랴! 내 목적은 소피와 친해지는 것이란 말씀~

아스벨 : …엉!?

파스칼 : 소피에 대해서 더 알고 싶고, 조사해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어!

파스칼 : 안됐지만 너희들에겐 흥미 없거던?

파스칼 : 아스벨과… 그러니까 뭐랬더라~

리차드 : 리차드야.

파스칼 : 응, 리차드였지.

파스칼 : 저기 소피~ 나와 아스벨이랑 리차드 중에 누가 제일 좋아?

소피 : …아스벨.

파스칼 : 으윽~! 분하다~!! 친해지고 싶어~~

            소피랑 친해지고 싶단 말야~~~!

리차드 : 이 사람은…나쁜 사람은 아닌듯해. 함께 가도 괜찮지 않을까?

아스벨 : …그렇군. 당분간 이대로 가볼까.

파스칼 : 고마워~. 역시 여행은 길동무가 많으면 좋다잖아~

리차드 : 그럼, 그렐 사이드에 향하도록 할까.

 

스킷트 : 아아, 만지고 싶어~(ああ。触りたい)


파스칼이 정식 동료로 편입됐다. 이제 그렐사이드 길을 따라

남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에서 이벤트 발생.


 

아스벨 : 리차드, 괜찮아?

리차드 : 그래…괜찮아.


아스벨 : 여기까지 계속 걸어서 그럴 거야. 조금 쉴래?

리차드 : 모두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어…

파스칼 : 몸도 안 좋은데 무리하지 않는 편이 좋아.

파스칼 : 우리들에 관해서라면 신경 안 써도 되니까. 그치, 소피?

파스칼 : …소피?

리차드 : 관둬!!!!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아, 아아, 미안. 너무 갑작스러워서 무심코…

파스칼 : 소피, 괜찮아. 리차드가 부끄러워하는 것뿐이야.

파스칼 : 만지는 걸 부끄러워하다니 소피한테 마음이 있는 모양이네.

파스칼 : 라, 라이벌!? 라이벌이었구나, 리차드는!?

파스칼 : 서, 설마 소피, 리차드를!?

파스칼 : 잠깐, 괜찮아!? 아까까지 아스벨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으면서

            그래도 되는 거야!?

아스벨 : …두 사람 다 왠지 이상해.

리차드 : 미안, 아스벨. 그리고…소피도.

리차드 : …나는 역시 피곤해져있는 모양이야.

소피 : 리차드… 리차드와 나는… 친구야?

리차드 : …그래, 친구야.

소피 : 친구…

소피는 리차드에게서 위화감을 느낀다.


소피 : (그런데… 어째서…)

리차드 : …갈 길을 서두르자.


이벤트 후 지도를 내려 오다보면

디스커버리 포인트가 있으니 체크하자.


디스커버리 포인트인 감자밭은 좀 이동해서 찾아야 한다.



스킷트 : 내게 말해줬으면 했어(俺に言ってほしかった)

스킷트 : 위기관리(危機管理)

 

■ 전통의 호반(湖畔)도시 그렐사이드(グレルサイド)                      


그렐사이드 병사 : 지금은 비상사태임에 기초하여 허가없는 자를 시내 안으로

                         들여보낼 수 없다.

그렐사이드 병사 : 다, 당신께서는 설마… 왕자 전하가 아니시온지요?

그렐사이드 병사 : 자, 잠깐만 기다려 주십시오! 공작님께 알리고 오겠습니다!

왕자라는데도 놀라지 않는 파스칼.


파스칼 : 헤에~ 리차드는 왕자님이었구나? 잘나신 몸이었네~

소피 : 리차드는 왕자… 그럼 아스벨은 뭐야?

아스벨 : 나는…

아스벨 : 지금 나는… 대체 무엇일까…?

그렐사이드 병사 : 기다리셨습니다. 어서 들어가주십시오!

리차드 : 고마워. 델은 저택에 있는가?

그렐사이드 병사 : 예!

리차드 : 지금 들은 대로야. 아스벨. 우선은 델에게 가서 상황을 확인하자.


이벤트가 완료 되면 델 공작에게 가기 전에 그렐사이드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스킷트와 정비, 중요 아이템의 회수 등을 해야 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에레스 포트에 사용하는

이 사람에게서 융해의 마도서를 꼭 사두도록 하자.



용해의 마도서(溶解の魔導書)를 얻어두면 이후 에레스 포트 에너지의 보급에

곤란을 겪는 것이 다소 줄어드니 꼭 챙겨가도록 하자.

참고로 마도서는 에레스 포트에 장착!!해두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다.

융해의 마도서는 전투후 얻는 아이템이 소지수를 넘어서면 에레스 포트 에너지로

환원되는 작용을 하니 매우 유용하다.

전부 둘러보았으면 시내 북쪽에 위치하는 델 공작의 저택으로 이동하자.

북쪽에 보이는 것이 델 공작의 저택.




 

디스커버리 중 하나는 보이지 않으니 사진의 위치를 참고하도록.


델 공작 저택의 뒷길 해변에도 디스커버리가 존재.



스킷트 : 뭐하는 사람이지?(何者だ?)

스킷트 : 자기들끼리만 흥~!(いちゃいちゃぷん)

스킷트 : 질투하니까(嫉妬しちゃうから)

  

■ 델 공작 저택                                                                  

 

??? : 리차드 전하!!

리차드 : 델!!

델 공작 : 전하, 용케도 무사하셨군요.

델 공작 : 지금도 왕도에 계시다면 어떻게 해서든 도와드리지 않으면 하고

       출격의 준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리차드 : 걱정시켜서 미안했어. 모은 군대는 앞으로 시작될 전투에 썼으면 해.

리차드 : 나는 숙부 셀딕을 쓰러드리고 아버님의 한을 풀겠어.

            델도 힘을 빌려주었으면 해.

델 공작 : 예에!! 물론 입니다!

리차드 : 맞아, 소개하도록 하지.

리차드 : 이쪽은 아스벨. 그가 있어준 덕에 나는 왕도를 탈출할 수가 있었어.

리차드 : 소피와 파스칼씨. 그녀들에게도 매우 신세를 졌어.

아스벨 : 아스벨=란트입니다.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델 공작 : 설마 자네는 란트 영주의…

아스벨 : 예. 전(前)영주 아스톤의 장남입니다.

델 공작 : 그랬었군… 감사를 표하지. 용케 전하를 구해주었군.

아스벨 : 천만의 말씀입니다. 전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델 공작 : 그건 그렇고 란트령(領)인가… 그 땅은 어떻게 되었을런지…


델 공작 : 지금은 사실상 스트라다에게 지배되어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니까 말야.

리차드 : 그 일도 포함해서 자세한 상황을 들려줬으면 해.

            그 다음 이후의 방침을 생각하고 싶어.

델 공작 : 알겠습니다. 그럼 이쪽으로 오시죠.

 

델 공작 : 셀딕 대공은 현재 왕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델 공작 : 그리고 란트령에 주둔하고 있는 스트라다군의 동향입니다만…

델 공작 : 지금 현재는 스트라다군이 대공과 연계해서 군을 움직일 기미는 없습니다.

역시나 란트령은 스트라다의 책략으로 넘어간 것이 확실한 듯.


델 공작 : 다만 애시당초 란트령 근처에 있었던 휘석광맥이 그들의 손에 떨어졌습니다.

리차드 : 그렇게 되면 윈들 국내의 휘석 유통이 언젠가 바닥날 가능성이 있군.

델 공작 : 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 일도 커다란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차드 : 그러고보니 스트라다군과 우리 군이 동맹을 체결했다고 들었는데.

델 공작 : 네. 대공과 스트라다가 이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리차드 : 아마도 반란에 협력을 하던가 방관을 하는 대가로 숙부는 란트를 내준 것이겠지.

리차드 : 미안해, 아스벨. 네게는 듣기 힘든 이야기였었군.

델 공작 : 아스벨=란트. 앞으로 하는 이야기는 중요한 이야기가 될 걸세.

             자네들은 나가있어 주게나.

아스벨 : 잠깐 기다려주십시오!

             부디 저도 전하의 왕도 탈환전에 참가시켜주실 수 없겠습니까?

아스벨 : 부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어떻게 해서든 전하의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리차드 : 델. 나도 부탁을 할게. 나는 아스벨에게 의지하고 있어.

델 공작 : 알겠습니다. 전하가 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야.

리차드 : 고마워, 델.

델 공작 : 그럼 작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델 공작 : 왕도까지는 외길이지만 문제는 월 브릿지입니다.

델 공작 : 대공측도 저희를 경계하고 있는지 꽤나 많은 수의 병사를

             월 브릿지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리차드 : 정면에서 힘겨루기는 그다지 좋은 작전이라고 할 수 없겠군.


파스칼 : 정면에서 힘들다면 안으로 숨어들면 어때?

아스벨 : 그런가… 그 유적에 있던 장치를 사용하면…!!

리차드 : 과연. 먼저 누군가가 월 브릿지에 잠입해서 문을 여는 거로군.

델 공작 : 그런 일이 가능한 겁니까? 그게 가능하다면 저희로써는 커다란 희망이 됩니다만.

아스벨 : 부디 그 역할을 제게 임명해 주십시오.

아스벨 : 반드시 임무를 성공시켜서 도움이 되어보이겠습니다!

아스벨 : 파스칼, 장치의 조작을 부탁해도 될까?

파스칼 : 물론이지!

아스벨 일행은 월 브릿지 잠입에 나선다.


리차드 : 그럼 나도 함께 가겠어.

리차드 : 나도 자신의 손으로 이 싸움을 이끌고 이기고 싶어.

            돌아가신 아버님을 위해서도…

델 공작 : 전하…

리차드 : 좋아. 그렇게 정했으면 어서 지휘관들을 모아서

            구체적인 작전을 협의하도록 하지.

델 공작 : 예!

 

- 그 날 저녁 -

 

아스벨 : 출격은 내일 아침인가. 너무 급작스러운 걸.

리차드 : 아스벨… 미안해. 나는 네게 무리한 일을 강요하고 있는 건 아닐까해.

리차드 : 기사단이 숙부쪽 편이라는 건 네 지인들도 역시 저쪽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아스벨 : 함께 싸운다고 약속한 때부터 각오는 이미 되어있어. 신경쓰지 마.

리차드의 친구이자 검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는 아스벨.


아스벨 : 나는 리차드의 검이야. 맘껏 이용하면 돼.

리차드 : 고마워, 아스벨.

리차드 : 너에게만 밝히는 것이지만… 사실 나는 전쟁 따위 하고 싶지 않아.

리차드 : 그렇더라도 나는… 이 길을 걷지 않을 수 없어…

아스벨 : 하루라도 빨리 싸움을 끝내고 평화를 되찾자.

아스벨 : 그걸 위한 일이라면 난 얼마든지 돕겠어.

리차드 : 고마워…

리차드 : 내일의 싸움도 반드시 이기자. 아스벨.

아스벨 : 그래.

소피 : 어째서지… 리차드에게서 시선을 뗄 수가 없어…

소피 : 아스벨과 리차드가 함게 있는 것을 보면 불안해져…

소피는 리차드에게서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데..


소피 : 아스벨과 리차드가 친구…여서일까…

소피 : 리차드가… 아스벨에게 나쁜 짓을 할 리가 없는데…

소피 : 걱정이 돼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져…

 

- 다음 날 아침 -

 

델 공작 : 용맹한 병사 제군들!

델 공작 : 이제부터 우리들은 리차드님을 따라서 왕도로 향한다.

델 공작 : 전하, 출격 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리차드 : 이건 윈들 왕국을 우리들의 손으로 되찾기 위한

            정의의 싸움이다.

리차드 : 병사 제군들의 건투를 빌겠다!


리차드 : 검과 바람의 이끄심이 있기를!

병사들 : 검과 바람의 이끄심이 있기를!

리차드 : 전군 출격!!

병사들 : 우오오오오!!!

리차드 : 그럼 우리들도 잠입작전을 개시하도록 하지.


델 공작 : 전하를 모쪼록 잘 부탁하네. 아스벨=란트.

아스벨 : 네!, 알겠습니다!!

리차드 : 우선은 그 유적으로 돌아가자.

             거기서 위쪽의 요새를 목표로 하는 거야.

 

아스벨은 칭호 [왕국을 되찾는 검(王国を取り戻す剣)]을 입수.


이제 이전에 소피의 환영을 보았던 월브릿지 지하 유적으로

다시 가야한다. 가기 전에 중요한 리커버리와 스킷트 들을 회수하자.

우선은 그렐사이드 왼편의 그렐사이드 구가도로 가서

디스커버리 포인트와 스킷트, 그리고 파스칼의 칭호를 얻어두자.


 

■ 그렐 구가도(グレル旧街道)                                                          



구가도의 중간에 도적이 서 있으며

이 도적에게 3번 말을 걸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도적은 길 한 가운데 서있으니 찾기 쉬울 것이다.



1번째 대화

??? : 산적을 모르냐고? 크크크, 모르겠는 걸.


2번째 대화

??? : 아직도 뭔가 볼일이 있나? 이제 말 걸지 마.

       절대로 말 걸지 말라고.


3번째 대화

 

파스칼 : 아차, 둘러싸여 버렸네.

아스벨 : 한가한 소리 할 상황이 아니야…!!

산적 : 경고를 했는데 말이지…

산적 : 어이, 너희들. 무서운 꼴 당하기 싫으면 있는 돈 다 내놔!

파스칼 : 우와아~, 무지 고전적인 협박 대사네!

파스칼 : 지금 시대에 그런 말 쓰는 사람 처음 봤어~

            나무아미 타불, 나무아비 타불.

산적 : 뭐라고, 이 계집이!!

아스벨 : 파스칼, 너무 상대를 자극하지 마!!

파스칼 : 으엉? 어째서?

산적 : …칫, 건방진 입을 놀리는 것도 지금뿐이다.

여관집 아들 : 네놈들!!

산적 : 이 자식이!

여관집 아들 : 큿… 절대로 용서 못 해.

산적 : 예전에 놀아준 그 꼬맹이인가. 여자친구 앞에서

         창피당한 일에 대한 복수냐?

아스벨 : 파스칼!!

파스칼 : 알았어~!!

산적 : 켓! 해치워 버려!!


■ 이벤트 전투                                                                    

밴디트 리더(バンデットリーダー), 밴디트(バンデット)×2, 헌터(ハンター)×2

도적 무리와의 전투. 밴디트 리더를 빼고는 필드에서 마주치는 일반 몹과

마찬 가지이다. 우선은 후방 지원 캐릭터들을 방해하는 헌터를 우선적으로

처리하자. 그 후에는 피가 적은 적을 순서대로 격파하면 수월하게 해치울 수 있다.

헌터부터 빨리 처리하는 편이 수월하다.






산적 : 큿…두, 두, 두고 보자!!!

파스칼 : 호오~ 도망치는 대사도 고전적이야!

            이렇게까지 완벽하면 훌륭한 고전예능인인 걸. 음.

아스벨 : 너, 괜찮니?

여관집 아들 : 건드리지 마! …나 혼자서도 해낼 수 있었어.

                   저 녀석들 따위는…

아스벨 : 야!

파스칼 : 뭐지, 이거? 오, 오오…!?

아스벨 : 파스칼?

파스칼 : 뭐지, 이거~! 우햐~~~!!

아스벨 : 어라, 파스칼에게서 무언가…

파스칼에겐 무언가 비밀이 존재하는 듯.


??? : 계약은 완료됐다… 나는 바람의 용의 사자(使者).

       그림실피(グリムシルフィ)

아스벨 : 뭐지, 이 목소리는?

그림실피 : 그대의 안에 흐르는 피에 반응한 듯하군.

               힘을 빌려주지.

그림실피 : 그럼 함께 싸우게 될 것을 즐겁게 기다리도록 할까.

               힘을 길러두도록--

파스칼 : 어라, 가버렸네.

파스칼 : 힘을 빌려준다니 무슨 소리지?

아스벨 : 그, 글쎄…

 

녹색 휘석(緑の輝石)을 입수.

파스칼은 칭호[윈드 서머너(ウィンドサマナー)]를 입수


파스칼의 칭호를 입수하면 더 위로 올라간 시점에 디스커버리

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으니 체크.

다소 알아보기 힘든 디스커버리 포인트.


그 후 북쪽으로 올라가면 동쪽 란트 길로 나갈 수 있다.

동쪽 란트 길에선 스킷트를 볼 수가 있으니 스킷트를 회수하고

다시 그렐사이드로 돌아가면 OK.


 

스킷트 : 유적의 입구는?(遺跡の入り口は?)

스킷트 : 편리한 사람들(便利な人たち)

스킷트 : 재정비(オーバーホール)

 

■ 월 브릿지 지하유적                                                                 

다시 지하 유적으로 들어오게 된 아스벨 일행.

이제 월 브릿지 중심지 출구로 가야하는데

위쪽의 월 브릿지 지하 유적 공략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록 하자.

그렇게 멀이지 않으니 쉽게 찾아 갈 수 있을 것이다.

입구 앞에서는 이벤트 발생.



스킷트 : 유적의 안(遺跡の中)

 

리차드 : 그럼 월 브릿지 잠입 전에 작전 순서를 확인할까.

리차드 : 월 브릿지는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각각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다리 구조로 되어있어.

리차드 : 우리들이 최종적으로 목표하는 것은 남측의 다리를 내려서

            관문을 여는 일이야.

리차드 : 그 때에 남측 문만이 아니라 북쪽의 문을 올려버리면 숙부쪽의 증원을

            막는 일도 가능해지지.

리차드 : 가능하면 양쪽의 문을 우리들의 손으로 움직이고 싶어.

리차드 : 월 브릿지에 잠입하면 우선은 북쪽 다리를 올리자.

리차드 : 숙부쪽의 전력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그 후에 남쪽을 내리는 게 효율이 좋다고 생각해.

리차드 : 설명은 이상이야. 그럼 파스칼씨.

            장치를 움직이는 것을 부탁해도 될까?

파스칼 : OK~. 이런 건 쿵닥쿵닥 뿅으로 해치워 버리면 금방이야.

 

■ 월 브릿지(ウォールブリッジ)                                                     

 

아스벨 : 여기가 월 브릿지의 안인가?



리차드 : 그래. 숙부쪽 군대의  한가운데야. 서둘러 일을 처리해야해.

            잡히면 그걸로 끝이니까.

리차드 : 좋았어, 그러면 우선 북쪽 다리를 제어하는 장치가 놓인 곳으로 가자.


월 브릿지의 이동은 사다리를 이용한 계층 이동이 주가 된다.



다리 레버의 조작이 주된 포인트.


파스칼 : 오~ 북쪽 다리가 움직인 모양이야.

아스벨 : 여기까지는 예정대로군. 다음 차례는 남쪽 다리인가.

리차드 : 남쪽 다리를 내리고 남문을 여는 거야. 어서 가자.

리차드 : 남문을 여는 방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가 중심부의 중앙탑에 있어.

            우선은 그쪽으로 향하자.

지하 1층의 좌측 최북탑에 디스커버리가 존재.



  스킷트 : 너와 함께(君と共に)


3층 중앙의 길로 4층 중앙탑으로 갈 수가 있다.

중앙탑 안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리차드 : 있어, 열쇠야. 저것만 있으면…

소피 : 누군가 있어…!!

소피는 누군가 있는 것을 느끼고..



아스벨 : 뭐라고!?

??? : 이야얏!!!

엑스트라 주제에 멋지구리한 걸.


리차드 : 크아악!!!!

아스벨 : 리차드!!!

아스벨 : 리차드!!

파스칼 : 큰일이야!!


??? : 해치웠다… 해치웠어!! 내 손으로 왕자를…!!

아스벨 : 소피, 파스칼! 그 녀석을 잡아! 지원을 부르고 말거야!!

아스벨 : 리차드, 정신 차려!!

아스벨 : 리차드…!!

아스벨 : 엣…!?

삘 받으신 왕자님.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이 쓰레기가…

소피의 리차드를 보는 눈매가 ...


소피 : 리차드…?

리차드 : 잘도…

리차드 : 이 쓰레기가…!!

??? : 크아악!?


리차드 : 네 놈이 한 일에 대한 보답이다! 그 몸에 확실히 새기도록 해!!

리차드 : 이 쓰레기…! 쓰레기가…!!

아스벨 : 리차드, 이제 됐어!

            그만해!

리차드 : 아직이야…이런 게 아니야.

            내가 받은 아픔은 이런 정도가 아니라고!!

아스벨 : 그만해, 리차드!!


리차드 : 내게 명령하지 마!!!!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나는…대체…

리차드 : 미안, 아스벨! 나는… 네게 그런 말 할 생각은…


리차드 : 으윽…

아스벨 : 상처가 아픈 거냐? 괜찮아? 리차드!?

리차드 : 괜찮아…것보다 서둘러 남쪽 다리로 가자.

            간신히 열쇠를 얻었으니까.

아스벨 : 그래, 하지만 리차드, 아까 상처는…

리차드 : 나라면 아무렇지도 않아.

            생각보다 상처도 얕았던 모양이야.

아스벨 : 아무렇지도 않다니… 그 정도나…

파스칼이 확인하지만 상처는 그리 크지 않았다.


파스칼 : 정말이다.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모양이네.

아스벨 : 그 정도나 피가 나왔는데도…?

리차드 : 아스벨, 뭐하고 있어. 어서 문을 열자!!

아스벨 : 아, 그래. 알았어.

 

 

리차드는 칭호 [광분한 황자(怒髮天子)]를 입수.


스킷트 : 진짜 진심(本気の本気)


이제 남쪽 탑으로 가서 남쪽다리를 내려야 한다.

남쪽 다리는 열쇠를 이용해서 내리면 이벤트 발생.


 

아스벨 : 좋았어, 남쪽 다리를 내렸어.

열린 성문으로 난입하는 그렐사이드 군.



 

파스칼 : 함성이 들리고 있어. 잘 된 모양이야.

리차드 : 우리들의 역할은 끝났어. 남은 건 병사들의 활약을 기대하도록 하자.

아스벨 : 그래…

 

파스칼 : 흐악!? 뭐, 뭐야? 뭐였지?

아스벨 : 그 무기는…!?


??? : 일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심은 하지 마라. 나는 그렇게 가르쳤을 텐데?

아스벨 : 마릭 교관님!!

마릭 : 소인수로 요새 내부에 잠입하여 문을 열고 아군을 끌어들인다.

         거기까지의 수순은 훌륭했어.

제자의 성장에 감탄하는 마릭. 또한 냉정한 평가도 잊지 않는..


마릭 : 하지만 마지막 처리가 서툴러.

         여기서 내가 너희들을 쓰러뜨리면 전황은 단숨에 역전된다.

마릭 : 그렇지요? 리차드 전하.

리차드 : 내가 누군가 알고서도 검을 들이대는 건가.

마릭 : 그게 제 지금 일입니다. 기사단은 신(新)국왕폐하의 밑에 들어갔으니까요.


아스벨 : 전하에게 적대할 생각이라면 설령 교관님이라 하더라도 싸울 수 밖엔 없습니다.

마릭 : …그럼 됐어, 아스벨.

마릭 : 그럼 너희들의 전력을 다해서 날 쓰러뜨려 봐라!! 


■ 이벤트 전투                                                                     

마릭(マリク), 파이터 x 2


HP : 2560

약점 : 인간형, 아츠 계열 연속기에 약함.

떨구는 아이템 :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행동 패턴 : 아츠계열 삼연격, 술법 클라스터 레이드, 에어 프렛셔 등.

 

가공할 위력의 클러스터 레이드

적은 피통을 가진 상대임에도 꽤 버거운 상대인 마릭.

에레스 포트의 회복 설정과 더불어 작전 설정 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할 첫 전투이다. 특히나 마릭의 술법 공격은 그 위력이 무시무시하며

범위 공격이라 아군이 어설프게 밀집하면 전멸하기 십상이다.

 

마릭의 영창을 50%만 방해해도 이긴 싸움이지만...

또한 마릭의 공격 자체가 통상 무기를 던져서

적의 움직임을 멈춘 후 고속영창 술을 하는 패턴이라

술법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

 

소피는 최대한 적에게 떨어져 방어 행동과 회복 활동에 전념 시키며

파스칼은 버스트기를 이용한 마릭의 술법 견제. 리차드는 적극 공격을 통한

물리적 견제에 힘을 쓰게 하며 유저는 마릭과 동시에 나오는 파이터 두 명을

빠르게 처리하는 것에 전념하자. 또한 간간히 마릭의 술법 방해에도 끼어들면

수월하게 전투가 가능해진다. 파이터 두명만 사라지면 마릭에 대한 견제로

마릭을 꽁꽁묶게 되면 승리는 금방이다.




마릭 : 강해졌구나, 아스벨.


아스벨 : 교관님…

그렐사이드 병사 : 전하! 공작님에게서 전령입니다. 요새는 무사히 제압했습니다!!

마릭 : 이 이상은 대항해도 무리인 모양이군.

리차드 : 포기하는 게 빠르니 다행이군. 칭찬해 주지!


아스벨 : 기다려줘! 교관님은 리차드가 미워서 반기를 들었던 게 아니야.

아스벨 : 교관님은…리차드가 목표로하는 국가에 필요한 인물이야.

            그러니까…

리차드 : 필요한지 아닌지는 내가 결정해!

리차드 : 큿… 뭐지, 이 감각은…

아스벨 : 리차드, 왜 그래!?

리차드 : 아니야… 나는…!!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괜찮아… 걱정할 필요 없어. 조금 기분이 나빠졌을 뿐이야.

리차드 : 이 자들의 처분은 나중에 결정하지.

            우선 도망가지 못하게 요새의 어딘가에 감금시켜둬.

그렐사이드 병사 : 예.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먼저 델이 있는 곳에 가 있도록 할게.

마릭 : 아무래도 여기가 마지막을 맞을 장소는 아니게 된 모양이군.

마릭 : …아스벨.

마릭 :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이미 넌 훌륭한 기사다.

마릭 : …전하의 힘이 되어서 이 나라를 지탱해 줘.

아스벨 : 교관님…


아스벨 : 고맙습니다. 이것은 모두 교관님의 가르침 덕분입니다.

파스칼 : 저 사람,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아스벨 : 적으로 나누어 싸웠다고는 하나 원래 같은 윈들 사람이야.

            그렇게 심한 처우는 받지 않을 테지.

파스칼 : 그랬으면 좋겠어…

파스칼 : 그럼, 우리들은 이제부터 어떡하지? 리차드가 있는 곳으로 갈래?

아스벨 : 그렇군… 분명 델 공작님이 있는 곳으로 간다고 말했는데…

소피 : 셰리아…

아스벨 : 에?

소피 : 셰리아가 밑에 있어.

어째선지 출장 치료중인 셰리아.


아스벨 : 뭐라고?

아스벨 : 아래 내려가서 확인해볼까.


이제 월 브릿지 전체의 이동 제한이 풀렸다.

남쪽 또는 북쪽 기둥 1층에서 외곽으로 나가면 다리 부근으로 나갈 수 있으니

셰리아에게로 다가가자. 다가가면 이벤트 발생.




셰리아 : 아스벨…!? 어째서 여기에?

셰리아 : 다행이다…! 너도 무사했었구나.


셰리아 : 함께 란트를 나갔다고 듣고 걱정했었어.

셰리아 : 저기… 당신은…?

파스칼 : 난 파스칼. 잘 부탁해, 셰리아!

셰리아 : 아, 네… 잘 부탁해요…

아스벨 : 그런데 셰리아, 어째서 네가 여기에?

셰리아 : 나는 란트령(領)의 유지(有志)들로부터 결성된 구호조직의 일원으로 왔어.

셰리아 : 싸움으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고자 생각해서…

아스벨 : 구호조직의 일원…


파스칼 : 훌륭하네. 남을 돕기 위해서 전쟁하는 이런 곳까지 오다니.

아스벨 : …그런 거라면 지금부터 리차드에게 말해두도록 할게.

아스벨 : 그 편이 이후의 활동도 하기 편해질 거야.

파스칼 : 리차드, 델 공작이 있는 곳에 간다고 했는데 그게 어디지?

셰리아 : 너… 머리가 조금 푸석푸석해져있어. 게다가 몸 전체는 먼지투성이…

셰리아 : 목욕은 제대로 하고 있어?

소피 : 들어간 적 없어.

셰리아 : 에엣!?


셰리아 : … 이 애, 제대로 보살피긴 한 거야?

아스벨 : 소홀히 하진 않았어.

아스벨 : 단지… 할 수 있는 일엔 한계란 게 있는 건 어쩔 수 없다고나 할까…

셰리아 :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셰리아 : 나중에 내가 깨끗하게 해줄게.

소피 : 응.

파스칼 : 목욕인가~~ 별로 2, 3일 안 들어가도 죽지는 않…

셰리아 : 죽거든요!?

셰리아 : 정말… 청결은 건강의 첫걸음인데.

파스칼 : …나중에 두 사람 다 깨끗이 씻길 거야.

파스칼을 경계하면서도 파스칼의 텐션에 따라가는 소피.


파스칼 : 네, 네~

소피 : 네, 네~

셰리아 : 소피! 따라하면 안돼!

아스벨 : 마치 어머니로군…


셰리아와 합류 후엔 열쇠를 얻었던 중앙탑 3층으로 들어가

계단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면 리차드가 있다.

다가가면 이벤트 발생.


 

스킷트 : 내가 믿게 해줘(俺を信じさせてくれ)

 



델 : 전하의 승리를 안 제후들이나 병사들이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습니다.

델 : 이제 와선 대공이라 해도 전하의 위세를 누를 수는 없을 테지요.

리차드 : 가짜 왕은 곧 사라진다. 숙부 셀딕이여. 최후의 시간을 떨면서 기다리도록 해라.

셰리아 : 저게… 그 리차드야?

리차드 : 아스벨, 왔어? …이쪽으로 와.

리차드 : …마침내 여기까지 왔어.

리차드 : 남은 건 왕도를 차지하면 싸움은 끝이야.


리차드 : 두고 봐라…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만천하에 알려주고 말겠어.

리차드 : 음? 넌…

셰리아 : 셰리아=반즈입니다. 강녕하셨는지요, 전하.

리차드 : 셰리아씨인가! 너도 내가 맞서 일어난 것을 듣고 달려와 준 건가?

셰리아 : 저, 저는…

리차드 : 안심해. 내가 왕위를 되찾으면 다음엔 란트를 구해줄 테니까.

아스벨 : 셰리아가 온 것은 싸움에서 부상당한 장병들을 치료하기 위해서인 듯해.

리차드 : 그런 거라면 잘 부탁할게. 상처입고 괴로워하는 병사들을 치료해주길 바라.

셰리아 : 알겠습니다.


리차드 : 포로의 치료는 하지 않아도 되니까

            아군을 우선적으로 해줘.

셰리아 : 에…?

리차드 : 숙부에게 협력하는 녀석들은 전부 역적들이야.

            부상당했다 해도 자비를 베풀 필요 따위 없어.

아스벨 : 그들도 같은 윈들 국민이잖아.

리차드 : 나에게 적대하는 인간따위 나의 왕국에 백성들이 아니야.

리차드의 변모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아스벨.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녀석들을 본보기로 처형한다.

            나에게 거스르면 어떻게 되는지 깨닫게 해주어야만 해.

리차드 : 게다가 나는 녀석들 때문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 절대로 용서치 않겠어.

리차드 : 아무튼 그렇단 얘기야. 내가 녀석들을 처형시키자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하잖아?

아스벨 : 하지만 처형이라니… 다시 생각해봐, 리차드.


리차드 : 아직도 그런 소릴하는가, 아스벨.

아스벨 : 그들의 의지로 적대하고 있는 것도 아니잖아!

아스벨 : 공포로 사람을 옭아매는 것도 위에 서는 자가 할 일이 아닐 터야!

리차드 : 아스벨…! 넌 나에게 왕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설교하는 건가?

아스벨 : 아니야! 나는 단지…!!

리차드 : 시끄러워! 닥쳐라!!

리차드 : 내가 좀 마음에 들었다고 해서 약간 거만해진 거 아닌가?

리차드 : 크…읏!

델 : 전하!?

리차드 : 으아아아악!!

델 : 전하를 실내로 모셔라!! 그리고 당장 의사를 불러라!

델 : 아스벨=란트. 자네에게 근신을 명하네.

델 : 전하에 대한 자네의 태도도 포함해서 처분을 검토하겠어.

 

아스벨 : (리차드…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소피 : …아스벨과 리차드. 싸운 거야?

소피 : 친구…인데도?

아스벨 : 친구… 그래, 맞아. 친구야.

아스벨 : 하지만… 보이지가 않아. 리차드의 마음이…


소피 : …나도 리차드가 신경이 쓰여.

아스벨 : 소피도 느끼고 있었구나.

아스벨 : 저렇게 화를 낼 사람이 아니었는데 어째서…

델 : 전하는 안정을 되찾으셨다.

델 : 자네가 요청한 포로에 대한 처우는 일단 보류로 결정됐네.

델 : 그들은 당분간 이 요새에 구류를 할 거야.

아스벨 : …알겠습니다.

델 : 그리고 자네의 처우에 관해서인데 이후 전하의 근처에서 멀어져 주었으면 하네.

아스벨 : 예…

델 : 거취는 자네 스스로 결정하게.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싸우는 것도 자유지만 특별 취급은 하지 않을 게야.

아스벨 : 예…


파스칼 : 왠~지 예상외의 전개가 되었는 걸.

파스칼 : 오~ 셰리아~! 수고했어~! 부상자의 구호활동은 끝난거야?

파스칼 : 있지, 아스벨. 앞으로 어쩔거야?

아스벨 : 델 공작의 저 말로 볼 땐, 난 이미 여기에 있어서는 안될지도 모르겠어…

셰리아 : …란트에 돌아가지 않을 거야?


아스벨 : 현재의 란트에… 내가 있을 장소는 없어. 알잖아.

셰리아 : 하지만… 잘 대화를 하면…

아스벨 : 대화를 할 필요도 없어.

아스벨 : 나는 란트 영주에 어울리지 않았어.

셰리아 : 그렇지…는…

아스벨 : 지금 란트는 어떻게 됐어?

셰리아 : 휴버트는 령민(領民)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배려를 해주고 있어.

셰리아 : 사실을 말하자면 구호조직을 만들 것을 나에게 권한 것도 휴버트야.

아스벨 : 그래…

셰리아 : 역시 나는 이대로 리차드 군에 가세하도록 하겠어.

아스벨 : 설령 입장이 바뀌어도 할수 있는 일은 있을 거라 생각해.

파스칼 : 뭐, 리차드도 조만간 기분 풀지도 모르고 말야.

셰리아 : 저기… 나도 함께 가도 괜찮을까…?

셰리아 : 이후 전장이 왕도로 옮겨지면 그쪽도 다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을 거라 생각하기에…

소피만 걱정되는 건 아닐 듯 싶은데...


셰리아 : 게다가… 저 애의 일도 모른 채 할 수는 없으니까…

파스칼 : 소피… 나에게 정을 붙여주면 얼마든지 보살펴줄 텐데 말야~

아스벨 : 뭐… 셰리아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셰리아 : 고마워…

 

셰리아가 파티로 들어온다. 이제 다시 밖으로 나가 북문으로 나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그렐사이드 병사 : 델 공작님의 전언입니다. 아스벨님 일행의 참전을 하락한다고 하십니다.

그렐사이드 병사 : 단, 취급은 본대가 아니라 유격대로 한다고 하십니다.

아스벨 : 알겠습니다. 공작님과 전하에게 전력을 다한다고 전해주십시오.

셰리아 : 유격대라니…

파스칼 : 요점만 말하자면 좋을 대로 하란 거 아냐?

아스벨 : …셰리아도 휴버트도…

휴버트나 셰리아에 비해 자신의 자리가 없는 것에 불안한 아스벨.


아스벨 : 자신이 맡은 일을 다 하고 있어.

아스벨 : 그에 비해 나는 어떤가…

아스벨 : 생각만 해서는 무엇 하나 시작되지 않아.

아스벨 : 지금은 리차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이전에 왕도 지하에서 남쪽 바로니아 길로 나온 출구 부근에서

그렐 사이드 병사가 대기하고 있다. 다가가서 말을 걸면 이벤트가 발생.


 

그렐사이드 병사 : 아스벨님이시군요. 설마 전하의 지시로 이곳에 오신 겁니까?

아스벨 : 전하의 지시라니…?

아스벨 : 설마 전하도 여길 지나신 건가?

그렐사이드 병사 : 네, 아까 전에 부대를 이끌고 돌입을 개시하셨습니다만…

아스벨 : 전하께서…

아스벨 : 좋았어. 우리들도 당장 뒤를 쫓아가자.

 

스킷트 : 사실은 싫어하고 있는 건 ?(本当に嫌がっているのは?)

스킷트 : 신경을 쓰지 마~(気をつかうな~)

스킷트 : 몰두하며 지낸 시간(夢中で過ごした時間)




■ 왕도 지하                                                                       

왕도 지하는 이번이 3번째 이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바로니아성 숨겨진 통로 쪽으로 나아가면 이벤트 발생.


▶ 왕도 지하 지도




유년기에 리차드가 쓰러져 있던 그곳이다.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있으니 놓치지 말자.



스킷트 : 누구던 누구에게나(誰だって、誰かに)




■ 바로니아성(バロニア城)   숨겨진 통로                                                





아스벨 : 리차드!!

저런 상황에서 혼자 생존한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인데..


리차드 : 아스벨…따라 온 건가?

리차드 : 보는 대로다. 매복하던 적에게 공격을 받아 부하가 전멸당했어.

리차드 : 간신히 나 혼자만 남았는데…

아스벨 : 이 앞은 위험해. 나중 일은 우리에게 맡겨주면 안될까?

리차드 : 그럴 수는 없어. 나는 어떻게 해서든 내 손으로 숙부와 결판을 내고 싶어.

아스벨 : 그럼 적어도 우리들을 동행시켜 주지 않겠어?

리차드 : …그러지.


숨겨진 통로에서는 일방통행이니 문제없이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다.

길을 막는 블럭은 밀거나 잡아 당겨서 치우도록 하자.


다만 곳곳에 길을 막고 있는 블록은 잡고서 움직여 길을 만들면서 가자.


▶ 바로니아성 숨겨진 통로 지도



세이브 포인트 가기 전 구석의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체크해두자.



스킷트 : 안마르치아족 비전(アンマルチア族秘伝)




■ 바로니아성(バロニア城)  내부                                                         



왼쪽의 철창은 빅토리아가 있는 복도에서 해제가 가능하다.


바로니아 성 내부는 기사들로 가득 차 있다.

적 기사들은 어느 정도 강함을 지니고 있으니

바로니아성 내부로 들어온 입구 부근에

거북인이 있으니 정비를 착실히 하고 전진하도록 하자.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서 이벤트 발생.

▶ 바로니아성 내부 지도




리차드 : 큿…하지 마… 나오지… 마…

아스벨 : 괜찮은 거냐!? 리차드?

아스벨 : 역시 너 어딘가 안 좋은 거 아니야?

아스벨 : 월 브릿지에서 습격당한 때의 상처가 벌어진 건가?

아스벨 : 설마… 전에 말했던 국왕님에게 탔었던 독이…

리차드 : 그래…숙부는 이전에 아버지에게 독을 먹였어.

리차드 : 그리고 물론 나에게도 같은 짓을 했어…!!

리차드 : 그게 잘 되지 않자 이번에는 직접 죽이려고 했던 거야.


리차드 : …이 빛은 반드시 갚겠어.

리차드 : 내 목숨을 노린 것을 후회하게 해주겠어…

아스벨 : 리차드…

리차드 : …우물쭈물하고 있을 순 없어. 자, 어서 가자.


세이브 포인트에 세이브를 하고

세이브 포인트 근처의 디스커버리 포인트도 체크하며

앞으로 나아가자.

세이브 포인트 위쪽의 벽에 반만 놓인 국기가 디스커버리 포인트.


나아가다 보면 기사학교 교관 빅토리아와 이벤트 전투가 벌어진다.


 

스킷트 : 측근(側近)

 

아스벨 : 빅토리아 교관님, 어째서 여기에!?

빅토리아 : 이미 눈치채고 있잖아? 지금은 교관이 아니야.

마릭과 마찬가지로 아스벨을 담당했던 교관인 빅토리아.


리차드 : 숙부의 친위대인가…!

빅토리아 : 저쪽은 이미 알고 있는 모양이네.

빅토리아 : 너는 물러나렴, 아스벨.


아스벨 : 물러날 수 없습니다!

빅토리아 : 그래…그럼 어쩔 수 없네! 


■ 이벤트 전투                                                                      

 빅토리아(ヴィクトリア)

HP : 5122

약점 : 인간형, 사격, 동결, 준족

떨구는 아이템 : 깃털 펜, 양피지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트리플 스피어, 기간트 스피어, 썬더 스피어, 드라이브 스피어. 윈드 스피어

                비오의 [메테오 크래쉬]

 

아스벨이 다니던 기사학교의 여교관. 개인 스펙으로 보면 단연 마릭보다 뛰어난 빅토리아.

하지만 모든 기술이 1:1 아니면 잛은 범위의 기술이니 회피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뭣보다 혼자서 나오는 탓에 공격보다는 아군 파티의 맹공에 샌드백이 될 뿐이다.

 

윈드 스피어. 빅토리아의 주된 공격 중 하나인 윈드 스피어.

바람 속성의 창을 전방으로 크게 휘둘러 공격하는 기술로 판정 범위와

위력 어느 하나 뒤지지 않는 기술이다.

 

트리플 스피어. 창을 이용한 연계공격의 삼연격.

현란한 모션으로 창을 휘두르며 공격한다.

스텝으로 피한 뒤 마지막 공격의 경직 때에 반격을 해주도록 하자.

 

기간트 스피어. 힘을 한껏 모은 뒤, 창을 지면에 내리꽂아서

바위를 돌출 시켜 적을 공격하는 기술.

돌출 되는 바위의 범위는 넓지 않은 편이다.

 

드라이브 스피어. 창을 이용한 깊은 찌르기의 돌진 공격.

일직선상에 적을 관통하면서 공격한다. 사용 전에 힘을 모으는

모션 후에는 피하기 힘든 빠르기로 돌진하니 주의.

돌진 후에 경직이 발생하니 적극 적으로 노리자.

 

썬더 스피어. 몇 타의 연속 타격 후, 창을 피뢰침처럼 세워서

번개를 발생해 적을 공격하는 기술. 빠른 연타 후 나오는 기술이라

피하기는 힘들다. 그나마 데미지가 크지 않다는 점이 다행.

 

비오의 메테오크래쉬.

특대급의 기간트 크래쉬로 거대한 바위를 공중으로 띄운 후.

아군에게 필살의 연속공격을 퍼부은 후

공중에 떨어지는 암석을 내리쳐 마무리를 짓는 비오의.





 

스킷트 : 가짜 왕을 쓰러뜨려라(偽王を倒せ)




빅토리아를 쓰러뜨린 후에는 복도 북쪽 끝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니아성 입구 쪽 거북인이 있었던 곳의 철창이 해제되며

언제든 드나들 수 있게 되니 정비하고 나서 반대쪽으로 진행해 나가도록 하자.



 

셀딕 : 리차드!! 잘도 여기까지…!!

리차드 : 왕도는 제 군대에 의해서 완전히 포위되어있습니다.

            당신은 이제 끝입니다.


셀딕 : 네놈… 정말 그 리차드가 맞는 거냐?

리차드 : 무슨 당연한 소리를.

리차드 : 아버님의 원수를 갚도록 하지요!

셀딕 : 이번에야말로 형의 뒤를 따르게 해주지. 왕위에 어울리는 것은 이 몸이란 말이다!


■ 이벤트 전투                                                                   

셀딕(セルディク)

HP : 6896

약점 : 인간형, 참격, 화상.

떨구는 아이템 : 인페리얼 에그.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바로니아성 보스(?) 셀딕. 리차드의 말마따나 비겁한 술책을 쓰는 것치고는 검실력이 수준급.


특히나 F.O.E.와 같이 필드 내에 공격 판정을 남겨

아군의 이동 및 피해를 주는 파이어 블레이드와 뇌격장은

전투를 버겁게 만든다.  



셀딕의 모든 공격은 커다란 검만큼이나 경직이

긴 편이지만 그 데미지가 높아서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특히 후방 지원 캐릭터나 HP가 적은 적을 우선 공격하는 A.I.에

대비해서 항상 타겟팅을 유저 쪽으로 돌려놓는 편이 전투를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가 있다.




또한 비오의 마왕폭염파(魔王爆焔破)는

일단 맞으면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니 죽은 아군을 재빨리 살린 후

회복해주는 것이 좋다. (바닥의 데미지로 2차 피해를 받고 바로 죽어버릴 수도 있으니)




 

셀딕 : …마침내 왕위를 손에 넣고 이제부터라고 할 때인데…

리차드 : 왕의 자리는 왕을 선택한다… 당신은 선택받지 못한 존재였다.

            그 뿐인 일입니다.


리차드 : 죽기 전에 이해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겠네요. 숙부님.

셀딕 : 끄아아악!

리차드 : 이런 잊고 있었군요. 이건 아버님의 몫입니다.

아스벨 : …리차드! 이제 그만해!!


리차드 : 이걸로 해야할 일은 끝냈어.

            같은 장소에서 쓰러진 아버님의 한(恨)도 조금은 풀릴 테지…

델 공작 : 보아하니 훌륭히 목적을 달성하신 것같군요.

             감축드립니다.

리차드 :…델, 바깥의 준비는 어떻지?


델 공작 : 내통하고 있던 병사들이 문을 열어 아군을 무사히

             왕도에 들일 수 있었습니다.

델 공작 : 저항을 계속하는 병사의 수도 많지는 않습니다.

             곧 제압이 완료될 겁니다.

델 공작 : 이걸로…끝이로군요.

리차드 : 아니, 끝이 아니야.

무언가 다시 시작될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리차드의 말투.


리차드 : 이건 시작이야, 오늘 지금부터

            윈들 왕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거야.

리차드 : 그렇지?

델 공작 : 그렇습니다!


리차드 : 우선은 대관식이야. 내가 왕위에 오른 것을

            대외적으로 알려야만 해.

 



리차드 : 나는 영광있는 왕국의 최상의 자리를

리차드 : 마침내 내 손으로 되찾았으며

리차드 : 이걸로 우리 왕국은


리차드 : 최상의 번영을 맞을 때가 되었노라.

리차드 : 검과 바람의 이끄심이 있기를!

민중들 : 검과 바람의 이끄심이 있기를!

 

의미심장한 썩소를 날리는데..


- 대관식 후 -


파스칼 : 어서 와~. 포로가 된 사람들은 어떻게든 될 거 같아보여?

파스칼 : 리차드에게 직접 부탁을 해보면…

파스칼 : 해도 조금 무리려나… 저쪽은 이제 국왕폐하니까.

윈들 병사 : 아스벨님. 폐하가 옥좌까지 시급히 오라는 명이십니다.

아스벨 : 알겠습니다. 곧 찾아뵙도록 하지요.


아스벨 : 포로의 처우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몰라.

            …다녀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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