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국가경계 란트
이 여인이 란트가 안주인이자 아스벨 휴버트의 모친이다.
휴버트 : 어, 엄마…
아스벨 : …다녀왔어요.
케리 : 아스벨, 그리고 휴버트. 아버지께서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으신 듯하단다.
아스벨 : 어차피 또 잔소리잖아. 정말 귀찮다니까.
아스벨은 부친에 대해 매우 반감을 보인다.
케리 : 아스벨. 아버지에 대해 그런 태도는 안되잖니.
케리 : 아버지는 항상 너희들을 생각하고 계신단다.
아스벨 : (또 시작이야)
케리 : 아버지는 집무실에 계시니 두 사람 어서 가보거라.
아스벨 : 알았어요.
아스벨 : 그럼, 그 사이동안에 이 애를 돌봐주지 않겠어? 셰리아.
셰리아 : 에? 아, 응…
케리 : 항상 아스벨이 민폐를 끼쳐서 미안하구나.
셰리아 : 민폐라뇨. 그렇지는…
케리 : 셰리아는 이제 가서 쉬거라.
케리 : 아스벨에게 무리하게 이끌려 다녀서 몸도 피곤할테지.
아스벨 : 그런 적 없어!
케리 : 너는 란트가(家)의 후계자야. 조금은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마음을 써주도록 하렴.
케리 : 이후 셰리아를 노는데 데리고 다녀선 안된다. 알겠니?
셰리아 : 케리님. 저는 괜찮아요… 그러니까…
프레데릭 : 셰리아.
아스벨 : 뭐야, 정말! 엄마마저!
아스벨 : 누구하고 놀지는 내가 결정해. 참견하지 말라구요!
케리 : 아스벨! 갑자기 괴로워하는 셰리아. 감정이 고조되면 몹시 괴로워한다.
셰리아 : 콜록…콜록…콜록. 하아…하아…
아스벨 : 셰리아!?
케리 : 큰일이야! 셰리아를 어서 방으로 데려가세요!
프레데릭 : 자, 셰리아.
셰리아 : 콜록…죄송…해요.
아스벨 : 셰리아…
휴버트 : 맞아. 아버지가 부르셨지.
아스벨 : …너도 같이 갈래?
기억상실 소녀 : 응… 란트가(家) 가족 사진도 디스커버리 포인트이니 조사해두자.
란트가(家)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그림은 디스커버리 포인트이니
반드시 체크하도록하자.
그 외에는 특별한 것 없으므로 1층 왼쪽의 집무실로 들어가
안쪽으로 나아가면 이벤트 발생.
이 자가 란트 영주, 아스톤. 아스벨, 휴버트의 부친이다.
아스톤 : 이제야 온 거냐, 아스벨.
아스톤 : 음? 그 여자애는 뭐지?
휴버트 : 도시 밖에서 만났는데요. 아무래도 기억상실인 거 같아서요.
휴버트 : 이름도 어디서 왔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듯해요.
아스톤 : 뭐라고…?
아스톤 : …뭐, 됐다. 먼저 내 이야기를 해두도록 하지.
아스벨 : 할 얘기가 뭐죠? 아버지.
아스톤 : 왕도에서 어떤 높은 분에게서 편지가 도착했다.
아스톤 : 그 분의 자식이 이 도시에 와서 잠시동안 머물게 될 모양이다.
아스벨 : 헤에…왕도로부터 손님인가.
휴버트 : 희한안 일도 다 있네.
아스톤 : 자식이란 애는 너희들과 같은 나이지만
너무 귀찮게 굴지 말도록 해라. 아스벨에게 강하게 주의를 주는 아스톤.
아스톤 : 잘 들어라, 절대로 실례를 범해선 안된다.
아스톤 : 상대는 윈들 왕국(ウインドル王国)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가 사람이야.
아스톤 : 만에 하나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란트가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된다.
알아들었냐? 아스벨.
아스벨 : 어째서 나한테만…
아스톤 : 알아들었냐? 대답은?
아스벨 : …네.
아스톤 : 좋아, 그리고 그 소녀 문제인데 내 쪽에서 맡도록 하지.
아스톤 : 관리에게 맡기는 편이 금방 신원을 알 수가 있을 거다.
아스톤 : 그녀에게 우리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이 정도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스벨 : 뭐에요…!?
아스톤 : 너도 그 편이 안심이겠지?
기억상실 소녀 : 나, 아스벨이랑 있을래. 프로포즈 대사 작렬!! (1)
아스벨 : 너…
아스톤 : 이건 어떻게 된 일이냐, 아스벨?
아스벨 : …가고 싶지 않은 거야?
기억상실 소녀 : 모르겠어…
기억상실 소녀 : 나는 아스벨과 있을래. 그것 뿐이야…
아스톤 : 뭔가 떨어지지 못할 사정이라도 있는 건가?
아스벨 :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지?
아스톤 : 아무튼 이런 상태의 소녀를 방치해두는 건 좋지 않아.
서둘러 관리를 불러서…
아스벨 : 그럴 필요 없어요, 내가 어떻게든 하겠어요.
아스톤 : 뭐라고?
아스벨 : 내가 얘를 보살피겠어!
아스톤 : 말도 안되는 소릴…
아스벨 : 난 진심이에요!
아스톤 : 자신이 무슨 소릴하는지 이해하고 있는 거냐? 아스벨.
아스톤 : 너 같이 무력한 어린아이가 타인을 보살필 수가 있을 리가 없어.
아스벨 : 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프레데릭 : 아스톤님, 말씀하신 손님에 대한 일로 사자(使者)가 찾아왔습니다.
아스톤 : 그런가, 당장 이쪽으로 들이도록.
아스톤 : 이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도록 하자.
모쪼록 경솔한 행동은 하지 말거라.
아스벨 : (젠장…)
휴버트 : 형…
아스벨 : 이렇게 되면 의지로라도 해주겠어!
어떻게 해서든 내가 보살필 거야!
아스벨 : 가자!
휴버트 : 으, 응…
아스벨이 영주의 장남[領主の長男] 타이틀을 입수.
이제 2층 계단을 타고 영주 부부의 방 앞으로 가면 별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가가면 간단한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스톤이 말하는 피로 피를 씻는 역사란..?
케리 : 당신, 이렇게나 이르게 서둘러 해야 하나요?
아스톤 : …빠른 편이 그 녀석을 위한 일이야.
아스톤 :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려면 그 편이 좋아.
케리 : 하지만 아직 저렇게나…
아스톤 : 당신 마음은 이해해. 나 역시도…
아스톤 : 아니, 그것도 모두 녀석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아스톤 : 피로 피를 씻는 미래를 피하기 위해서야.
케리 : 그랬…었죠…
아스톤 : …믿도록 하자구. 녀석의 강함을 말야.
이벤트를 보았으면 저택을 나오자. 입구에서 이벤트 발생.
아스벨 : 나 참, 아버지는 언제나 잘난 체만 하긴! 열받아!
아스벨 : 아버지에게 맨날 혼나는 건 언제나 나뿐이야. 대체 왜냐고!?
휴버트 : 그건 형이 장남이면서 장래에
이 란트를 이끌어갈 영주니까 그렇지.
아스벨 : 나는 왕도에 가서 왕을 지키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아스벨 : 왕도에는 기사가 되기 위한 전문학교까지 있다는 모양이야.
알고 있었어? 아스벨은 영주자리보다 기사가 되고 싶어한다.
휴버트 : 응, 일단은…
휴버트 : 그런데 형, 정말로 형이 그 애를 보살필 생각이야?
아스벨 : 그래, 아버지에게 그런 소릴 듣고 물러날 수야 없지. 안 그래?
휴버트 : 그렇긴 하지만…
아스벨 : 셰리아!? 몸은 이제 괜찮은 거야?
셰리아 : 아, 응…괜찮아.
셰리아 : 그런데 아스톤님과 볼일은 끝난 모양이네.
이 애에 대해서 뭔가 얘기한 건 있어?
아스벨 : 응. 내가 보살피기로 했어.
셰리아 : 에에에엣!?
아스벨 : 갑자기 큰소리 내지 마. 또 몸이 안 좋아진다고.
셰리아 : 소리 지르게 만든 건 너잖아… 보살피다니 대체 무슨 소리야?
아스벨 : 그러니까. 얘에 대해서 뭔가 알 때까지 내가 책임을 지고 보살핀다는 소리야. 프로포즈 대사 작렬!!(2)
셰리아 : 펴, 평생 알지 못하면?
아스벨 : 그 때는…
아스벨 : 평생 책임을 지겠어!!
셰리아 : 평생이라니… 극구 말리는 셰리아.
셰리아 : 그건 안돼! 안된다면 안되는 줄 알아! 절대로 안돼~!
아스벨 : 아무튼! 이미 결정했어! 내가 얘를 보살피겠어!
휴버트 : 셰리아… 이렇게 되면 형은 절대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거야.
셰리아 : 마…말도 안돼…
아스벨 : 너, 우리들이랑 함께 있도록 해.
아스벨 : 걱정하지 마. 분명 어떻게든 해줄 테니까!
기억상실 소녀 : 응, 알았어.
아스벨 : 좋아, 그렇게 결정났으면 우선은 이름을 정해야지.
아스벨 : 그러니까…으음.
아스벨 : 타이가 페스티발!
셰리아 : 바보니!!
셰리아 : 어째서 여자아이에게 그런 이름을 붙이는 거야!? 말도 안돼!!
휴버트 : 형의 센스는 대체…
아스벨 : 그렇게 말하는 너희들은 좋은 이름이라도 생각나는 거 있어?
셰리아 : 그렇게… 갑자기 물어본들…
휴버트 : 꽃에서 따오는 건 어떨까? 처음에 만난 것도 꽃밭이었고.
아스벨 : 셰리아, 내가 따다준 꽃은 무슨 이름이었지?
셰리아 : 에? 쿠로소피였는데…
아스벨 : 쿠로소피인가…
아스벨 : 좋아, 정했어. 얘의 이름은 소피로 하자.
휴버트 : 소피…인가. 부르기도 쉽고 좋을지도.
셰리아 : 응, 좋은 이름이야.
아스벨 : 소피, 잘 들어. 지금부터 네 이름은 소피야.
기억살실 소녀 : 소피…
아스벨 : 어때? 맘에 들었어?
소피 : 나는… 소피…
아스벨 : 소피,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해.
아스톤 : 이쪽이다 서둘러!
아스벨 : 소피! 이쪽으로 와!
휴버트 : 가버렸어…
프레데릭 : 아스벨님, 휴버트님. 아스톤님은 이쪽으로 오셨나요?
아스벨 : 응, 서둘러서 마을 외곽으로 뛰어가던데…
아스벨 :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이게 바로 거북 수레(龜車)이다. 거북마(馬)차가 아니다!
프레데릭 : 그게… 손님을 태운 거북 수레(亀車)가
예정 시간이 되어서도 도착을 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프레데릭 : 사고가 난 건 아닌지 아스톤님이 걱정을 하시길래.
휴버트 : 손님이라니 아버지가 말한 아까 그 사람…?
아스벨 : 좋아, 우리들도 상황을 보러 가자.
셰리아 : 하지만 우리들이 가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잖아?
아스벨 : 그건 가보지 않으면 모르잖아.
아스벨 : 손님은 왕도에서 온다고 했으니 그쪽으로 향하면 되겠지.
아스벨 : 좋아, 모두 당장 출발하자!
소피가 칭호[꽃의 이름을 가진 소녀(花の名の小女)]를 입수.
스킷트 : 어른이 되면(大人になれたら)
■ 동쪽 란트 길(東ラント道)
이제 란트가(家)를 나와 서쪽 란트 길을 가던 반대 방향,
상점가를 지나쳐 내려가면 동쪽 란트 길로 나갈 수 있다.
동쪽 길을 나서서 조금만 가면 바로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스톤 : 너희들…! 위험해! 가까이 오지 마라!!
아스벨 : 괜찮으니까 걱정 마요!
아스벨 : 좋아-, 한 마리 이쪽으로 유인해서…
휴버트 : 우와! 이쪽으로 온다!!
아스톤 : 아스벨! 휴버트!!
아스벨 : 셰리아, 거북 수레를 부탁해!!
셰리아 : 으, 응!!
셰리아 : 이틈에 도망치세요! 이쪽이에요!
아스벨 : 좋았어, 와라!!
이벤트 전투
프레아리 이글(プレアリ-イ-グル)
HP : 1144
약점 : 공중공격, 참격, 석화
드랍아이템 : 모피(毛皮)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깃털(羽根)
행동 패턴 : 카마이타치, 부리 쪼기.
이벤트 전투(?)라고 하기엔 다소 김새는 전투.
아스벨 : 후우, 사라졌나.
아스벨 : 이제 안심해도 돼요, 아버…
아스톤 : 이 어리석은 녀석!!
아스벨 : 우왓!?
아스벨 : 뭐, 뭐에요…갑자기!
아스톤 : 나는 다가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아스톤 : 만에 하나의 일이 발생했으면 어쩔 셈이었냐!
소피 : 그만해.
아스벨 : 소피…
아스톤 : 소피? …이름을 기억해낸 거냐?
휴버트 : 형이 지어줬어요…
아스톤 : 그걸로 보호자라도 됐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스벨.
아스벨 : 그럴 생각은…
호위병 : 란트경.
아스톤 : 오오, 무사하셨습니까.
호위병 : 저희들은 괜찮습니다.
아스톤 : 이번 건은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아스톤 : 경비의 허술함에 대해서 그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호위병 : …자제님의 활약을 봐서 용서하신다고 합니다.
아스톤 : 황송한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소피 : 괜찮아?
아스벨 : 응…
아스벨 : 쳇, 뭐야. 굽신굽신 거리기나 하고.
아스톤 : 아스벨, 그리고 휴버트. 리차드님은 저택의 객실에 머무시기로 했다.
아스톤 : 두 사람에게 미리 말해두지. 리차드님의 방에는 절대로 가까이 가선 안된다.
아스톤 : 너희들은 쓸데없는 일은 일절 하지 마라. 알겠지?
아스벨 : 뭐야, 그건…
호위병 : 란트경 슬슬 출발해도 괜찮겠습니까?
아스톤 : 예! 안내해드리지요!
셰리아 : 아스벨! 상처 안 입었어?
아스벨 : 이 정도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
휴버트 : 리처드란 사람 거북 수레 안에 있었던 건가.
결국 한번도 얼굴을 내보이지 않았어.
아스벨 : 객실인가…
휴버트 : 형, 설마?
아스벨 : 그래, 그 설마야. 그 리처드란 녀석을 이쪽에서 만나러 가보자구.
휴버트 : 안돼. 아버지에게 들키면 분명 굉장히 혼날 거야.
아스벨 : 괜찮아. 조금 얼굴만 보는 거뿐이니까.
아스벨 : 좋아, 마을로 돌아가서 저택의 객실로 들어 가보자.
이제 다시 란트 저택으로 돌아오자. 란트 저택의 현관 입구에서
오른쪽 창으로 다가서면 이벤트 발생.
아스벨 : 오, 있다, 있어.
아스벨 : 여기서 들어가면 누군가에게 들키겠어. 그렇다면…
아스벨 : 좋아, 이쪽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자.
어두운 방안에는 불도 안키고 인형같이 생긴 소년.
리차드 : 누…누구냐!?
아스벨 : 잠시 들어가도록 할게.
셰리아 : 꺄악!!
셰리아 : 아야~~!!
아스벨 : 괜찮아?
셰리아 : 정말…왜 이런 거 까지 해야 하냐고.
리차드 : 너희들은 누구지?
아스벨 : 나는 아스벨=란트. 여기 영주의 자식이야.
아스벨 : 네가 왕도에서 온 리차드란 녀석이지.
아스벨 : 너 말야, 밖에 놀러가지 않을래?
아스벨 : 너, 란트는 처음이지? 여기저기 안내를 해줄게.
리차드 : 내버려두지 않겠어? 나는 여기가 편해.
아스벨 : 이런 어두운 방안에서 혼자 있으면 기분만 꿀꿀해진다고.
그러니까, 함께 가자, 응?
리차드 : 꽤나 끈질기군. 너.
리차드 : …내게 잘 보이려고 해도 소용없어.
아스벨 : 뭐라고?
리차드 : 어차피 내 환심을 사서 이용하려고 생각하는 걸 테지.
리차드 : 언제나 그래. 나에게 다가오는 것들은 그런 녀석들뿐이야.
리차드 : 그게 아니면…
??? : 리차드님.
리차드 : 비아스. 악역에겐 실눈이 필수....인가;;
비아스 : 검술연습 시간입니다. 슬슬 준비를 하시지요.
리차드 : …오늘은 됐어. 기분이 좋지가 않아.
비아스 : 그런 마음가짐은 좋지 않군요.
하루라도 거르면 솜씨가 둔해집니다.
비아스 : 너는 영주의 아들인가?
비아스 : 어째서 이 방에 있지? 어서 나가도록 해.
아스벨 : 기분이 좋지도 않은데 무리하게 강요하지 마.
비아스 : 이쪽 일에 말참견하지 말아줬음 하는군.
네 주제를 알도록.
아스벨 : 검술 연습이라면 내가 상대해주지.
리차드 : 너…
비아스 : …재미있군. 어떤 결과가 되더라도 원망하지 마라.
비아스 : 각오가 다 되면 밖으로 나오도록, 알겠지.
정원에 나가면 이벤트 발생.
비아스 : 왔군요. 그럼 시작하도록 하죠.
비아스 : …어째서 맨손이지?
비아스 : 아이 상대로 진심으로 상대하는 게 바보스러워서 말이죠.
아스벨 : …맨손의 상대와는 싸울 수 없어.
아스벨 : 그건 기사로써 수치스러운 일이니까.
비아스 : 그런 소릴하지만 실은 지는 게 무서운 거지요?
비아스 : 이래서는 역시 리차드님이 대신 상대해주셔야 할 수 밖에 없겠군요.
비아스 : …그래야죠. 그럼 이쪽에서 가도록 하지요.
리차드 : 아스벨!
비아스 : …떠들어댈 정도 못 되는군.
아스벨 : 우오오오!!!
비아스 : 늦어! 그 정도로 싸운다고 할 수 있나?
아스벨 : 젠장!!
비아스 : 뭐, 뭐야!?
비아스 : …과연, 조금은 단련을 하고 있군요. 흉기를 꺼내는 비아스.
비아스 : 하지만 여기까지 입니다!
호위병 : 그만해!
아스벨 : 후우… 역시 진짜 기사는 강하군.
리차드 : 대단해… 비아스랑 호각으로 싸우다니…
아스벨 : 상대해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아스벨 : 방에 들어가는 무례를 범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스벨 : 만약 괜찮다면 다시 연습상대가 되어주십시오!
휴바트 : 형이 어른스러워…
셰리아 : 어디 잘못 맞았어!?
아스벨 : 노, 놀리지 마! 기사의 세계에서는 예의도 중요한 거야!
아스벨 : 연습상대가 되어 줬으면 제대로 감사인사를 해야지.
아스벨 : 나도 그 정도는 안다구.
호위병 : 너, 기사에 흥미가 있니?
아스벨 : 저, 장래에 기사가 되고 싶어요. 기사로서의 자질을 인정 받은 아스벨.
호위병 : 그런가. 나중에 크면 꼭 기사단에 입단하도록 해. 넌 검에 소질이 있어.
아스벨 : 정말인가요!?
호위병 : 것보다 비아스. 그 같은 도발은 그다지 칭찬할 수 없군 그래.
비아스 : 예…
호위병 : 리차드님의 연습에 관해서는 내일부터 내가 대신하지.
너는 시내의 경호에 임하도록 해.
비아스 : 알겠습니다…
호위병 : 그럼 리차드님. 저희들은 이만.
셰리아 : 잠깐 아스벨! 대단해!
휴버트 : 기사의 소질이 있데! 형, 역시 대단해~
아스벨 : 에헤헤…
아스벨 : 이기지 못한 건 아쉽지만 리차드가 무리하게
연습 상대가 되지 않아서 다행이야.
리차드 : 너…
아스벨 : 연습은 취소되었어. 모처럼이니까 재미있는 장소로 놀러가자.
휴버트 : 형, 어쩔 생각이야?
아스벨 : 이 녀석을 데리고 그 꽃이 피는 곳으로 갈거야.
셰리아 : 하지만… 이제 곧 날이 질거야.
아스벨 : 그럼, 너희들은 여기 남아도 돼.
아스벨 : 아버지에게 질문당하면 모른채나 해줘.
휴버트 : …제멋대로라니까.
셰리아 : 소피, 아스벨을 따라가서 위험한 짓 하지 않나 지켜봐줘. 리차드가 동행자가 된다.
아스벨 : 좋았어, 자 가자! 리차드, 소피!
■ 북쪽 란트 길
리차드가 동행자가 되고 휴버트, 셰리아가 파티에서 이탈되면
오프닝에서 갔었던 란트 뒷산으로 가야한다.
길은 이전에 왔으니 어렵지 않게 찾아 갈수 있을 것이다.
란트 뒷산의 꽃밭, 소피가 누워있던 곳에 들어서면 이벤트 발생.
리차드 : ……!!
리차드 : 아름다워…
아스벨 : 리차드에게 여기를 꼭 보여주고 싶었어.
아스벨 : 모처럼 왕도에서 란트까지 왔으니까 말야.
리차드 : 그 이유뿐…?
아스벨 : 응, 그래. 어때? 맘에 들었어?
리차드 : 너란 녀석은…
??? : 왕자 전하. 이런 곳에 계셨습니까.
리차드 : 비아스……!
아스벨 : 왕자?
아스벨 : 생각났다! 지금 국왕님에게는 리차드라는 이름의 왕자님이…
비아스 : 왕자전하, 호위 병사들이 혈안이 되어서 전하를 찾고 있습니다.
비아스 : 그들을 고생시셔는 안되지요.
리차드 : 걱정끼쳐서 미안했어. 비아스.
비아스 : 아니요, 걱정이랄 거까지야.
제 입장에서 보면 좋은 상황이니까요.
아스벨 : 오늘 연습은 끝난 거 아니었…
비아스 : 이건 연습이 아닙니다. 목숨을 건 결투죠.
비아스 : 전하의…목숨을 말이죠.
아스벨 : 뭐라고!?
비아스 : 여기는 경호하는 자도 없고… 결투에 어울리는 장소로군요.
비아스 : 그 목숨 받아가지요!
아스벨 : 그만둬!
아스벨 : 리차드 물러나 있어!
이벤트 전투
비아스(ビアス)
HP : 1320
약점 : 없음.
떨구는 아이템 : 머리 장식.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가드, 연속공격.(갈퀴 손)
건방진 말투에 비해 그렇게 강하지는 않은 듯한 비아스.
현란한 공격보다는 방어 후에 재빠른 갈퀴손 공격으로 연속 공격을 한다.
공격의 범위가 넓어 스텝을 할 때에는 갈퀴 손 쪽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
아스벨 : 하아…하아… 어때, 이겼지?…
아스벨 : 리차드는…? 순간 공황에 빠진 리차드.
아스벨 : 리차드, 그쪽은 낭떠러지야!!
리차드 : 우왓!?
아스벨 : 리차드! 내 손, 붙잡아!
아스벨, 리차드 : 우와아아앗!!!
아스벨 : (뭐지…따스한 빛에 감싸여 있는 듯한…)
아스벨 : (나…어떻게 된 거지?)
떨어진 아스벨이 정신을 되찾는다.
아스벨 : 으음…?
아스벨 : 맞아! 우리들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서…!!
아스벨 : 소피, 괜찮아? 다친데는 없어?
소피 : 괜찮아.
아스벨 : 다행이다…
아스벨 : 리차드는? 리차드는 무사해!?
아스벨 : 리차드!!
소피 : 괜찮아. 다친 데는 없어.
아스벨 : 그래…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소피 : 아스벨. 지금 기쁠 때의 얼굴을 하고 있어. 어째서 기쁜 거야?
아스벨 : 그건… 소피랑 리차드가 무사해서가 당연하잖아.
소피 : 나와 리차드가 무사해서…
리차드 : 으으!…
리차드 : 여기는…?
아스벨 : 언덕 밑이야. 아래로 떨어져서 기절하고 있는 사이 밤이 된 모양이야.
아스벨 : 리차드 몸은 괜찮아? 아픈 곳은 없어?
리차드 : 아무렇지도 않은 모양이야.
아스벨 : 저런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도 모두, 용케도 무사했구나.
리차드 : 아스벨이라고 했었지. 너에게는 목숨을 신세졌군.
리차드 : 이걸 받아줘.
아스벨 : 뭐야, 이거? 반지야?
리차드 : 민폐를 끼친 사죄와 구해진 사례야.
아스벨 : 바보 취급 하지 마! 이런 거 받을까 보냐!!
아스벨 : 내가 널 구한 것은 돈이나 물건을 원해서가 아니야!
왕자이기 때문도 아니야!
아스벨 : 뭐라고 할까…아 정말!!
리차드 : 미안… 나는 네게 실례되는 짓을…
소피 : 아스벨 슬슬 돌아가야 해.
아스벨 : 아, 그렇지… 그렇긴 한데… 어떻게 돌아갈지…
아스벨 : 어떻게든 이 언덕을 올라갈 방법 없을까.
아스벨 : 소피, 리차드, 잘 들어. 지금부터 3명이서 언덕을 올라가자.
아스벨 : 몬스터가 나오면 함께 싸우는 거야. 세명이서 힘을 모아야 해.
리차드 : 아, 응…
아스벨 : 좋아, 자 간다.
언덕을 올라가기 위해선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하자.
올라가는 도중 좁은 길은 뛰지 말고 "B"버튼을 눌러 조심히 걸어가야 하니 주의.
스킷트 : 화난 얼굴 반, 슬픈 얼굴 반(怒り顔、悲しい顔)
아스벨 : 소피, 어둡고 무서울지 몰라도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줄 테니까.
소피 : 지킨다…
아스벨 : 뭐, 뭐지!?
리차드 : 뭔가 있는 거 아냐? 아니 산 속에서 곰을 만난 거 만큼 놀랄 일이 어디있다고!?
아스벨 : 뭐야, 이 녀석 놀래키기나 하고!
아스벨 : 이 녀석! 한번 해볼 셈인가!?
이벤트 전투
베어 바스타드(ベアバスタード) X 2
HP : 890
약점 : 짐승
떨구는 아이템 : 낚싯대
훔칠 수 있는 아이템 : 없음.
행동 패턴 : 가드, 휘두르기.
디스커버리로 보았던 둥지의 주인.
전투에서는 일단 가드 후에 긴 팔을 이용한 넓은 공격판정의
휘두르기를 구사한다. 공격력이 꽤 높으니 주의 하도록 하자.
참고로 양손으로 휘두르니 주의. 스텝으로 피하기 힘드니
백스텝으로 거리를 벌이자.
아스벨 : 봤냐! 우리들이 함께 싸우면 이 정도라고!
리차드 : 우리들…?
아스벨 : 그래. 세명이서 힘을 합쳤으니까 이긴 거잖아, 그렇지? 자신이 상처 받았기에 남을 상처 입히는 것이 두려운 리차드.
리차드 : 넌 나에 대해서 더 이상 화내지 않는 거야?
리차드 : 난 네 마음에 상처를 입혔는데.
아스벨 : 아까 일은 신경쓰지 마. 나도 신경쓰지 않으니까.
리차드 : 아스벨…
아스벨 : 그럼, 앞으로 나아가자. 어서 언덕을 올라 돌아가야만 해.
스킷트 : 짓게 만들고 싶지 않은 얼굴(させたくない顔)
아스벨 : …영차.
아스벨 : 소피, 손을 줘봐. 끌어 올려 줄 테니까.
아스벨 : 자, 이번엔 리차드 차례야.
아스벨 : 어서, 어서, 뭐하고 있어?
리차드 : 으, 응.
아스벨 : …영차.
아스벨 : 좋았어, 언덕 정상까지 올라왔어!
아스벨 : 세 명이서 힘을 모았기에 여기까지 올 수가 있었어.
아스벨 : 역시 우정의 힘은 대단해!
리차드 : 우정?
아스벨 : 그래, 우리들 이미 친구잖아?
리차드 : 친구…
소피 : 아스벨…나도…친구야?
아스벨 : 그래, 물론이지.
소피 : 친구는 뭘 하면 되는 거야?
아스벨 : 곤란한 때에 서로 도와주거나 기쁠 때 서로 기쁨을 나누거나…
아스벨 : 기억상실은 그런 일까지 잊어버리는 거던가?
소피 : …잘 모르겠어.
아스벨 : 맞아, 좋은 생각이 났어!
아스벨 : 이 나무를 이용해서 우정의 맹세를 하자.
리차드 : 우정의 맹세?
아스벨 : 란트에 내려오는 말이 있어.
아스벨 : 나무에 이름을 새기고 그 앞에서 손을 맞대고
맹세를 하면 맹세가 이루어진데.
아스벨 : 자, 소피도 해.
소피 : 글자 쓰는 거 몰라.
아스벨 : 그런가, 그럼 함께 쓰자. 자, 이리와.
소피 : 소피…됐다. 좋아, 이걸로 됐어.
아스벨 : 그럼, 두 사람도 손을 내밀어.
아스벨 : …설령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리차드 : 우리들이 친구사이로 있기를.
소피 : 친구사이로… 있기를.
아스벨 : 좋아, 이걸로 우리들은 계속 친구야!
리차드 : …해돋이다!!
리차드 : 나는 이 풍경과 오늘 있던 일을 분명 평생 잊지 못할 거야.
프레데릭 : 아스벨님!! 여기 계십니까!?
호위병 : 리차드님!! 리차드님!!
아스벨 : 어이-! 프레데릭!! 여기야, 여기!
아스벨 일행은 칭호[맹세를 함께한 친구(誓いの友)]를 입수.
스킷트 : 우정의 맹세는 무제한!(友情の誓いは無制限!)
■ 바람의 국가경계 란트
이벤트가 끝나면 다시 란트로 돌아오자.
란트에 도착하면 다시 이벤트가 발생한다.
아스톤 :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가 알고는 있을 테지.
리차드 : 란트경, 아스벨은 아무런 죄도 없습니다. 그는 제 생명의 은인입니다.
아스톤 : 하지만 원인으로 말하자면 제 자식이 전하를 데리고 데리고 나간 것이
모든 것의 원인입니다.
리차드 : 란트경, 그게 아닙니다.
리차드 : 제가 시내를 안내해 달라고 아스벨에게 부탁한 겁니다.
리차드 : 그러니까 저 때문에 그를 벌주는 것은 그만둬 주십시오.
책임은 전부 제게 있습니다. 리차드는 아스벨을 감싼다.
아스벨 : 리차드…
아스톤 :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야.
아스톤 : 전하에 관한 사건은 말씀하시는 대로 불문에 부치겠습니다.
리차드 : 고맙습니다. 란트경.
아스톤 : 단! 제 주의를 어기고 산에 간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아스톤 : 게다가 휴버트나 셰리아에게 입막음을 시키고.
아스톤 : 그 덕분에 수색이 얼마나 늦어졌는지 알고 있는 거냐!
아스벨 : 윽…그건…
아스톤 : 아스벨, 너에겐 당분간 방에서 근신을 명령한다!
아스벨 : 알았어요…
리차드 : 미안, 아스벨. 내 힘이 부족해서.
아스벨 : 괜찮아. 근신으로 넘어가면 가벼운 정도야. 고마워, 리차드
아스톤 : …그건 그렇고 전하 폐하에게서 전보가 왔습니다.
아스톤 : 폐하의 몸 상태가 돌연 나빠진 모양입니다. 서둘러 성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리차드 : 아버님이!?
아스톤 : 네. 그러하기에 서둘러 돌아갈 준비를 하시길.
아스톤 : 부족하나마 왕도에는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비아스 녀석의 호송건도 있으므로.
리차드 : 아버님이…
아스톤 : 휴버트.
휴버트 : 왜요? 아버지?
아스톤 : 너는 나와 함께 가자. 알았지?
휴버트 : 엣? 나, 나를 왕도에 데려가요?
아스벨 : 아버지, 저는요?
아스톤 : 바보 녀석, 너는 근신이야! 말한 걸 벌써 잊었느냐!
아스벨 : 쳇, 휴버트만 좋아하고.
휴버트 : 미안해…
아스벨 : 다녀와 휴버트. 나는 신경쓰지 마.
휴버트 : 아, 알았어. 그럼, 선물 사가지고 올게!
아스벨 : 아-아, 근신인가. 지겹겠지만 별 수 없지. 처음과 다르게 매우 친근해진 리차드.
리차드 : 금방은 무리겠지만 꼭 또다시 란트에 오겠어.
리차드 : 아스벨도 기회가 있으면 꼭 왕도에 와줘. 성 안을 안내할게.
아스벨 : 그래, 반드시 갈게.
리차드 : 맞아, 이걸…
리차드 : 오해하지 마. 맡기는 거 뿐이니까.
리차드 : 성의 병사들에게 이 반지를 보이면 나에게 연락이 오도록 해둘게.
아스벨 : 그런 거라면 알았어. 맡아 둘게.
리차드 : 아쉽지만 슬슬 가볼게. 아스벨.
아스벨 : 응, 또 보자!
아스톤 : 울지 마, 케리. 휴버트를 위해서야.
케리 : 네, 알고 있어요… 알고는 있지만…
아스벨 : 휴버트, 이거 줄게.
휴버트 : …부적?
아스벨 : 내가 없어도 겁먹지 않게 가지고 있어.
휴버트 : 거, 겁먹지 않아!
아스톤 : …그럼 출발하자.
휴버트 : 으, 응.
프레데릭 : 다녀오십시오. 아스톤님, 휴버트님.
케리 : 다녀오려무나… 휴버트. 이게 긴 이별이 될거라는 걸 아직 모르는 아스벨.
아스벨 : 다시 만나자, 리차드! 선물 사가지고 와, 휴버트!
프레데릭 : 아스벨님 그러면…
아스벨 : 알았어. 얌전히 내 방에 들어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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