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 - 스킷트 245

스킷트 :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없어(自身を持って言えない)

아스벨 : …

마릭 : 설마 람다를 동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아스벨 : 그런 것은…아니, 그럴지도 모릅니다.

마릭 : 이제부터 쓰러뜨리러 가야할 상대를 동정해서 어쩔 셈이냐?

아스벨 : 하지만…전 람다의 기분이 이해가 됩니다.

마릭 : 뭐라고?

아스벨 : 제가 괴로워하고 있었을 때 저에겐 소피나 교관님

            모두가 있어주었기에 외톨이가 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람다는…

마릭 : 그럼 묻겠는데 너는 나나 소피가 손 내밀어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었을 거냐? 남을 증오할 테냐? 모든 걸 파괴하자고 생각을 할 거냐?

아스벨 : 했었을 겁니다. 아마도…지만 말이죠.

마릭 : 집어쳐.

아스벨 : 하지만…

마릭 : 집어치라고 말했다. 아직도 말하는 거냐.

아스벨 : 그러셔도 역시 자신하건데 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마릭 : …알았다. 그럴 때에는… 내가 네게 가서 설교를 해주지.

         그러니까 네가 그런 걸로 고민하지 마.

아스벨 : 뒤죽박죽인 명령이군요.

마릭 : 그렇더라도 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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